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에서 은따등으로 힘들어할때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5-07-17 18:47:32
올해 중학생된 아들 오늘 방학식이에요 일학기동안 여러가지로 힘들었네요 타지에서 이사와서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었을거에요. 친구를 잘 못사귀는지 오늘 다른 남자애들 다 놀러갔는데 자기만 못갔다고 툴툴거리더라구요 누구네집으로 피씨방으로. 그중 한명이 유난히 아이를 따돌리는 아이가 있어요. 오늘도 친구들 데리고 와서 놀라고 해서 우리집 가자 했더니 따돌리는 애가 나 쟤네집은 좀 가기 싫다고 지네집
가자고 하고 우리애만 놓고 우루루 가버렸다네요
친구들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고 카톡해도 답변도 없고.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 아이인데 한학기 학교 다니느라 적응하느라 고생했다고만 해줬네요. 집에서 잘해줘야겠지요. 커가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 좋겠는데 일반적인
남자아이들 성향이 아니라 걱정돼요 뭘 더 도와줄수 있을까요. 음악 뮤지컬 책 이런거 좋아하고
운동은 싫어해요. 아 게임은 좋아라 합니다
초등때는 그래도 반에 한두명은 같이 노는 친구가
있었는데 중학교 다른데로 오니 힘드네요 더이상 엄마가
나서서 관계를 이끌어줄 나이도 아닌것 같구
IP : 211.193.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6:5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잘 알아요.
    우리 아이도 다음주 방학식인데 애들 삼삼오오 에버랜드니
    영화관이니 옷사러간다고 다들 카스에 계획 써놓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학기초에 같이 놀던 그룹에서 떨어져나와 (한아이가 이간질하는 바람에)
    그냥 속한 그룹없이(애들이 다 그룹져있어서요)
    다니는데 방학식 계획도 없더라구요.
    너무 마음 아픈데, 아이가 나에게 털어놓으면 좋으련만
    혼자서 삯히고 있는모습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아이가 외모도 괜찮고(죄송^^::) 성적도 괜찮고 착해요
    이번에 반에 한명주는 바른모범상인가??(아이들이 투표해서 주는 상이래요)
    도 받고 그러는데도 친구관계는 참 어렵고도 어렵네요.

  • 2. 행복한 집
    '15.7.17 7:01 PM (211.59.xxx.149)

    아들아 속상했겠네
    등한번 두둘겨주세요.

    은따시키는 아이들 무리에 끼려고 숙일 필요는 없어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좋은 친구도 빈자리를 만들어줘야 찾아온단다

    꽉찬 상태에서는 좋은친구가 들어올 틈이 없잖아

    감정의 지지를 해주면 아이들은 어서털고 일어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가슴이 타들어가지요

  • 3. ....
    '15.7.17 7:20 PM (116.38.xxx.201)

    우리딸도 그래요..완전 따는 아닌데 학기초에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그룹에 못끼었어요..
    한참 친구 사귈때 저와 같이 다녔거든요..다행히 작년 친구들이 딴반에 많아서 그아이들과 놀러도 가고
    그래요..자기는 반에만 가면 입이 다물어진대요.작년 친구들 사이에서는 활발한 성격이구요.
    자기도 모르게 주눅이 든대요.그러다보니 만만히 보고 무시?하는 애들도 있다구 그래요.
    우리기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그저 갔다오면 밝게 대해주고 토닥거려주는수 밖에요.
    근데 의외로 아이 친구들중에 한번씩 비슷한 일들을 다겪었다고 그래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일일지도 몰라요.
    이번 학년 지나고 내년되면 다시 좋은 친구들 만날거에요.
    아이친구중에 한번씩 겪은 아이들 지금은 인기짱이래요.ㅎㅎ
    지금 이상황을 이기고 나면 언제그랬나 싶으실걸요.
    지금은 엄마가 속상한티내지 말고 의연하게 대해주는것밖에 없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385 여자를 울려... 재방 보고 있는데~ 지금 2015/07/17 645
464384 내일 만나기로 한 소개팅남이 연락없다면 12 손님 2015/07/17 4,534
464383 빙빙 돌려 표현하는 시어머니께 반발심만 9 사오정 2015/07/17 3,812
464382 해파리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9 질문입니다... 2015/07/17 772
464381 무관사주 기술직 공무원 가능할까요? 3 무관 2015/07/17 2,315
464380 실비보험 추천요 6 344 2015/07/17 1,000
464379 길냥이 중성화 문제 고민됩니다. 10 망원 주민 2015/07/17 983
464378 은동이 작가랑 은호 동생 싸이코인가요? 7 Psy 2015/07/17 2,699
464377 피부과 레이저 후 패인 흉터와 색소침착 2 속상해요 2015/07/17 6,102
464376 고3 아이들, 다른 아이들도 짜증 많이 부리나요? 5 고3맘 2015/07/17 1,346
464375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 좋은점이 3 dd 2015/07/17 1,721
464374 진주비빔밥 5 진주 2015/07/17 1,202
464373 기재부가 미 기준 금리인상을 3.75프로로 예상... 17 .... 2015/07/17 4,310
464372 회갑 2 세잎이 2015/07/17 763
464371 뉴스룸 여앵커 황현정 닮지않았나요 1 뉴스룸 2015/07/17 696
464370 인터넷뱅킹은 안전할까요? 1 ... 2015/07/17 957
464369 고1 기말고사 성적 1 .. 2015/07/17 1,293
464368 JTBC JTBC 봅시다! 뉴스 2015/07/17 548
464367 툭하면 학원보내야 할까봐요라고 3 ss 2015/07/17 808
464366 애거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중 베스트를 꼽으라면요? 13 아무도없었다.. 2015/07/17 2,581
464365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매니저 2 ㅎㄷ 2015/07/17 1,941
464364 근력운동 동영상 과 달리기 38 여름 2015/07/17 5,379
464363 초등 통지표 관련 초등선생님들께 질문드려요~ 4 초등맘 2015/07/17 2,240
464362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7 2015/07/17 2,880
464361 요잠혈 3+ 4 고등어 2015/07/17 6,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