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에서 은따등으로 힘들어할때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5-07-17 18:47:32
올해 중학생된 아들 오늘 방학식이에요 일학기동안 여러가지로 힘들었네요 타지에서 이사와서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었을거에요. 친구를 잘 못사귀는지 오늘 다른 남자애들 다 놀러갔는데 자기만 못갔다고 툴툴거리더라구요 누구네집으로 피씨방으로. 그중 한명이 유난히 아이를 따돌리는 아이가 있어요. 오늘도 친구들 데리고 와서 놀라고 해서 우리집 가자 했더니 따돌리는 애가 나 쟤네집은 좀 가기 싫다고 지네집
가자고 하고 우리애만 놓고 우루루 가버렸다네요
친구들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고 카톡해도 답변도 없고.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 아이인데 한학기 학교 다니느라 적응하느라 고생했다고만 해줬네요. 집에서 잘해줘야겠지요. 커가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 좋겠는데 일반적인
남자아이들 성향이 아니라 걱정돼요 뭘 더 도와줄수 있을까요. 음악 뮤지컬 책 이런거 좋아하고
운동은 싫어해요. 아 게임은 좋아라 합니다
초등때는 그래도 반에 한두명은 같이 노는 친구가
있었는데 중학교 다른데로 오니 힘드네요 더이상 엄마가
나서서 관계를 이끌어줄 나이도 아닌것 같구
IP : 211.193.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6:5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잘 알아요.
    우리 아이도 다음주 방학식인데 애들 삼삼오오 에버랜드니
    영화관이니 옷사러간다고 다들 카스에 계획 써놓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학기초에 같이 놀던 그룹에서 떨어져나와 (한아이가 이간질하는 바람에)
    그냥 속한 그룹없이(애들이 다 그룹져있어서요)
    다니는데 방학식 계획도 없더라구요.
    너무 마음 아픈데, 아이가 나에게 털어놓으면 좋으련만
    혼자서 삯히고 있는모습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아이가 외모도 괜찮고(죄송^^::) 성적도 괜찮고 착해요
    이번에 반에 한명주는 바른모범상인가??(아이들이 투표해서 주는 상이래요)
    도 받고 그러는데도 친구관계는 참 어렵고도 어렵네요.

  • 2. 행복한 집
    '15.7.17 7:01 PM (211.59.xxx.149)

    아들아 속상했겠네
    등한번 두둘겨주세요.

    은따시키는 아이들 무리에 끼려고 숙일 필요는 없어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좋은 친구도 빈자리를 만들어줘야 찾아온단다

    꽉찬 상태에서는 좋은친구가 들어올 틈이 없잖아

    감정의 지지를 해주면 아이들은 어서털고 일어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가슴이 타들어가지요

  • 3. ....
    '15.7.17 7:20 PM (116.38.xxx.201)

    우리딸도 그래요..완전 따는 아닌데 학기초에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그룹에 못끼었어요..
    한참 친구 사귈때 저와 같이 다녔거든요..다행히 작년 친구들이 딴반에 많아서 그아이들과 놀러도 가고
    그래요..자기는 반에만 가면 입이 다물어진대요.작년 친구들 사이에서는 활발한 성격이구요.
    자기도 모르게 주눅이 든대요.그러다보니 만만히 보고 무시?하는 애들도 있다구 그래요.
    우리기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그저 갔다오면 밝게 대해주고 토닥거려주는수 밖에요.
    근데 의외로 아이 친구들중에 한번씩 비슷한 일들을 다겪었다고 그래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일일지도 몰라요.
    이번 학년 지나고 내년되면 다시 좋은 친구들 만날거에요.
    아이친구중에 한번씩 겪은 아이들 지금은 인기짱이래요.ㅎㅎ
    지금 이상황을 이기고 나면 언제그랬나 싶으실걸요.
    지금은 엄마가 속상한티내지 말고 의연하게 대해주는것밖에 없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16 초2아들...자기는 왕따라고 합니다 16 불안한엄마 2015/07/22 4,361
465815 길고양이에게 음식 주는거.. 13 동글 2015/07/22 1,732
465814 김수현 아버지 새로 꾸린 가정에서 낳은 딸이면, 이복동생 서류상.. 30 아닌가 2015/07/22 82,929
465813 물고기 이름이 뭘까요 6 ... 2015/07/22 578
465812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어때요? 2 요비요비 2015/07/22 1,441
465811 40대 여성 여러분, A컵 가슴 VS C컵 - 어느 쪽이 더 좋.. 23 사이즈 2015/07/22 6,792
465810 40대후반.. 알레르기두드러기 가려움증 5 궁금 2015/07/22 5,380
465809 예전에 갔던 히로시마주변 전통음식점을 찾아요~ 꼬맹이 2015/07/22 686
465808 내가 먹어본 피코크 11 호기심 천국.. 2015/07/22 8,341
465807 [도움 절실] 두 달에 20킬로 빼겠다고 남편한테 각서 써줬어요.. 28 중년의 다이.. 2015/07/22 5,606
465806 고1 이과 수학 공부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안단테 2015/07/22 2,036
465805 제주도 렌트카 못구했어요.. 13 나비잠 2015/07/22 3,211
465804 가족 중 한사람이 이혼 기미가 보이면요. 13 형제중 2015/07/22 6,382
465803 초2남아 어떤 튜브 사야할까요? 물놀이 2015/07/22 368
465802 혼자 가는 여행, 어딜 갈까요? 3 ㅇㅇ 2015/07/22 1,795
465801 화 조절이 어려워요 8 1234 2015/07/22 1,713
465800 잘 몰라서 그런데 방과후도 방학이 있나요 8 ... 2015/07/22 1,359
465799 스페인과 독일 두 곳에서 살아보신 분 계세요? 8 고민 2015/07/22 2,012
465798 진료의뢰서 사용횟수 2015/07/22 493
465797 강용석 오늘 재판 상황 30 관악산 2015/07/22 20,620
465796 빨강색 린넨 상의에 어울리는 하의색상 추천해주세요 14 .... 2015/07/22 4,066
465795 중1영어 ㅜㅜ 4 ,,,,,,.. 2015/07/22 1,695
465794 김구라씨 13 청청 2015/07/22 4,560
465793 백주부 23 방송에서 2015/07/22 13,519
465792 마트에서 파는 누룽지 사면 쉽게 누릉지가 되나요? 12 혹시 2015/07/22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