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각하는 습관

진진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15-07-17 17:09:51
지각하는 습관을 정말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고 있어요

약속 늦는 애로 찍혀서 제시간에 왠일이야? 이렇게 되죠...
지각이 습관이라고 하는데 진짜 안늦을려고 노력하는데 항상 늦어요

늦어서 미안하다 소리 하는것도 싫고 또 커피라도 더 사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진짜 고치고 싶은데
늦을꺼 같아서 택시라도 타고  겨우 시간 맞춰 도착하면 상대는 2~30분 늦죠

주변에 생각보다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 많아서 의지가 꺽일때가 많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2~30분이긴했는데 요즘은 5~10분 씩 시간을 못 맞춰요
30분 일찍 도착을 생각해도 꼭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2~30분 전에 와서 나 도착 이런거 왜 그런걸까요??
나는 5분 늦었는데 꼭 35분 늦은 느낌.

5분 늦은건 미안해할일인데 30분씩 먼저 도착해서 와있다고 그러는건 제가 제시간에 가도 미안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20~30분씩 일찍오면 먼저 와 있다고 연락하시나요??
이런사람 자주 만나다 보닌까 만나는거까지 스트레스 받는데...
안늦을려고 하다보니 몇시간 전부터 긴장.
결국 5분 늦고 큰 죄 짓는 느낌.

약속 5분 전 도착이 왜이렇게 힘든지...진짜 고치기 힘드네요


IP : 211.202.xxx.7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5:12 PM (183.101.xxx.243)

    주변에 생각보다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 많아서 의지가 꺽일때가 많다고 해야하나..이게 님생각이쟎아요.
    그거 늦은거 가지고 뭐 그러냐. 스스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거예요. 자신한테 별로 챙피한 느낌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 2. 다누림
    '15.7.17 5:17 PM (182.18.xxx.103)

    지각하는 사람이 항상 지각하더군요 .
    이런 사람들 자기 관리 안되는 사람같고 신용이 안가요.
    다른 사람이 늦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말고 항상 약속시간 지키세요. 자신과의 약속도 됩니다.
    지각은 그냥 지각이에요. 핑계는 필요없어요.

  • 3. dd
    '15.7.17 5:22 PM (58.237.xxx.244)

    전 어려서부터 어디든 항상 일찍 나가는데요 그냥 다른이가 와서 엇갈릴까봐 좀 일찍 나왔으니 천천히 오라고 문자해요 그게 기분나쁠 줄이야.. 암튼 남이사 오든 말든 님이 일찍 가면 되는거에요 남이 약속을 지키든 일찍오든지 님이 맞춰서 나가는거죠 그냥 스스로와의 약속 아닌가요?

  • 4. 이유
    '15.7.17 5:43 PM (91.183.xxx.63)

    상대방이 20~30분전에 이미 와있다고 연락하는건, 원글님이 맨날 지각하는거에 질려서 그런거에요
    그렇게 재촉하고 이미 와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좀 더 빨리 올것 같으니까요
    지긋지긋해요 습관적으로 늦게 오는 사람들. 반성좀 하세요

  • 5. 오렌지
    '15.7.17 5:46 PM (1.229.xxx.254)

    이건 정말 습관인것 같아요 아무리 일찍 일어나서 준비 시작해도 보면
    결과적으로 늦게 집을 나선다거나 그러더라고요 집에서 나가는 시간을 일찍 셋팅해 놓으세요

  • 6. ...
    '15.7.17 5:57 PM (175.121.xxx.16)

    늦는 사람은 할말이 없다.....

  • 7. ...
    '15.7.17 6:10 PM (121.150.xxx.227)

    20~30분 일찍도착하는건 미안해 할 필요없고 제시간전에 도착하게 하세요.

  • 8. ,,,
    '15.7.17 6:15 PM (222.120.xxx.153)

    일찍 도착했다고 문자보내는건. 님에게 제발 늦지 말고 와달라는 표시입니다.
    아후...늦는사람 늦었다고 매번 차사고 밥사고 하는데
    다 필요없고 시간이나 맞추어 왔으면 좋겠어요
    인간이 다시 보여요.

  • 9. 오수정이다
    '15.7.17 6:36 PM (112.149.xxx.187)

    일찍 도착했다고 문자보내는건. 님에게 제발 늦지 말고 와달라는 표시입니다2222222222

  • 10. 어휴
    '15.7.17 6:38 PM (223.62.xxx.115)

    물어나봅시다. 대체 왜 늦는거예요?
    약속시간 몇분전에 나갈 준비하시나요?
    아님 까맣게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허겁지겁 준비하느라 늦는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집에서 딩굴거리다가 나가기 싫어졌는데 간신히 맘먹고 나오는건지요?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고.
    이유나 들어봅시다.

  • 11. 어휴
    '15.7.17 6:42 PM (223.62.xxx.115)

    아는 엄마가 평균 30분씩 매번 늦는데 진짜 정신병자같아요.

  • 12. ....
    '15.7.17 6:49 PM (39.121.xxx.103)

    전 님같은 사람은 상종 안합니다.
    시간약속 지키는건 기본중에 기본이에요.
    도치기 힘든게 아니라 님 사고방식이 썩은거에요.
    고칠맘이 없는데 고쳐지겠어요?
    그냥 그렇게 평생 사세요..

  • 13. 짜증나는부류
    '15.7.17 7:03 PM (222.237.xxx.127)

    50대 친구들 7명 모임이었는데요,
    매번 늦는 친구들 때문에 아예 모임에서 나왔습니다.
    저만 서울 살아서 모임이 정해지면 예상시간 보다 30분 먼저 출발합니다.
    혹시나 있을 교통정체 등을 감안해서죠.
    대부분 모임을 친구들이 많이 사는 수도권에서 하는데
    꼭 그쪽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늦습니다.
    그 중 한 친구는 약속시간 되서 전화하면 아예 받지를 않다가
    뒤늦게 슬며시 나타나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미치겠더라고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모임 빠져나오니 정말 좋네요.

  • 14. 그리고
    '15.7.17 7:05 PM (222.237.xxx.127)

    제가 사람을 겪어보니 시간 관념이 허술한 사람이 돈계산도 허술하더이다.
    일반화가 아니고 제 경우엔 그렇다고요.

  • 15. ㅇㅇ
    '15.7.17 8:03 PM (222.112.xxx.245)

    상대방이 얼마나 일찍 나와있었다고 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약속 시간 전에만 나가면 되는겁니다.

    남들이 어떻든 원글님이 원칙 지키면 사는게 더 편해요. 그리고 당당하고요.
    내가 약소시간 지킨거면 상대방이 1시간을 먼저 와있었어도 그건 그 사람 사정이고 꿇릴 이유 하나도 없어요.
    일찍 도착한건 그 사람이 시간 조절 잘 못한거일뿐. 그런데 휘둘리지 마세요.

  • 16.
    '15.7.17 8:32 PM (118.33.xxx.90)

    늦는 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원글이 몇십분씩 늦는 것도 아니고 한 오분인데 거의 상간녀 욕할 때 수준의 독기 품은 댓글들 후덜덜하네요. 약속시간이 여섯 시면 6시 이쪽저쪽이지 딱 6시인가요? 그게 가능합니까? 이삼십 분 빨리 온 것도 엄밀히 말하면 본인이 시간 못 맞춘 거니 폰 보거나 아이쇼핑이라도 하면서 시간 때우면 되지, 그 초조감까지 5분 늦은 사람한테 전가하는 게 더 웃기네요.

  • 17. ㅇㅇ
    '15.7.17 9:17 PM (211.108.xxx.216)

    요즘은 대중교통 앱이 잘 되어 있어서 시간 계산하기 좋던데요.
    거기에 10분 여유시간 더해서 나오면 아주 널널해요.
    시간 계산해서 나섰는데도 갈아탈 차를 놓쳤다거나 밀려서 늦어지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면
    무조건 바로 문자 날려 미리 사과합니다. 무슨무슨 사정으로 몇 분쯤 늦겠다고요.
    겪어보니 약속에 늦는 친구들은 늦어도 미리 알려주지조차 않다가
    정시 지났는데 안 보여서 어디냐고 물었을 때 겨우 늦는다고 답하는 게 진짜 열받았거든요
    회사 면접 볼 때도 그렇게 늦어서 헐레벌떡 뛰어가실 거 아니잖아요.
    정시에 맞춰서 도착한다 생각지 말고 정시보다 10분 일찍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알람 맞춰놓고 조금 일찍 나서 보세요. 습관된 다음엔 여유로워지실 거예요.

  • 18. 상대가 2,30분이 아니라
    '15.7.17 9:36 PM (221.138.xxx.214)

    2,3시간 먼저 나왔다고 하더라고 제시간에 가면 미안해 할 일이 없죠. 맨날 늦으면서 약속지키는 사랑탓하는건 또 무슨 개념인지? 상습 지각쟁이인거 알면서 만나주는 사람들, 부처나 예수와 동급 수준의 이해심가진 분들인지나 알고 사세요. 택시가 아니라 헬기를 타서라도 시간은 지키고 내가 무리해서 가니 상대가 되려 늦더란 생각도 집어치우구요.

  • 19.
    '15.7.17 9:39 PM (178.162.xxx.142)

    강박증 있는 사람들이 꾸물대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빨리 고치세요.

  • 20.
    '15.7.17 10:09 PM (183.98.xxx.185)

    저희 남편이 그래요...
    미칠 것 같아요 옆에서..

  • 21. 강박증은...
    '15.7.18 12:56 AM (5.254.xxx.3)

    윗분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강박증인 사람들을 오랜 세월 관찰해 보니 소아기 애정 결핍이 원인인 것 같더라고요. 엄마가 없거나 아주 냉정하게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행동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효과적일 거예요.

  • 22. 진진
    '15.7.18 1:06 AM (211.202.xxx.71)

    잠시 나갔다 온 사이 댓글이 많네요...
    댓글들 충고로 생각하고 반성하고 고치도록 노력할께요
    앞으로는 5분도 늦지않고 시간 딱 맞추어서 2~30분씩 일찍 온 사람에게 미안해 하지도 않을꺼구요

    습관인건 맞아요.
    어릴적엔 미리미리 나갔던 사람이었는데 만나는 친구들 마다 30분 1시간 진짜 매일 늦는 애들만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친구 늦을꺼 생각해서 30분씩 늦게 나가도 내가 먼저 가있고...
    이러다 보니 습관이 되버렸어요...

    돌발 상황이 많은 일을 하다보니 지각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러다보니 고치기 힘든 습관이 되버렸어요

    진짜 제가 너무 한심해서 고칠려고 하니 이제는 그나마 5~10분.

    댓글들 기억하며 반성할께요

  • 23. sany
    '15.7.18 6:58 AM (58.238.xxx.117)

    저는 여러명약속하면 꼭먼저만나고있어하고 아예처음부터늦게나오려고하는사람
    그럴땐차라리 약속을다음에잡는게좋은것같아요
    왜케늦었어하면
    나늦는다고했잖아 이런식

  • 24. darom
    '15.7.18 9:18 AM (116.121.xxx.95)

    늦게 도착해서 늘 허둥대고 미안해하면
    관계나 모임의 주도권을 가질수 없어요
    저도 좀 늦는 편이다가 고쳤더니
    모임에 가서 얼마나 여유로운지 몰라요~~
    지금은 다 아는 사람들 만나면서 늦으니 그나마
    맘이 편하지만 결혼 이후부터 시댁 가족모임이나
    남편 관련 모임...
    애낳고 나면 학부모 관련 모임이 해마다
    여러차례 수없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님이 늦어서 님뿐만 아니라
    가족들 얼굴까지도 화끈하게 만들게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저처럼 늦게 고치지말고
    미혼일때 샥 고쳐놓으세요

  • 25. 아이린뚱둥
    '15.7.18 9:28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94 실비보험 추천요 6 344 2015/07/17 1,009
464293 길냥이 중성화 문제 고민됩니다. 10 망원 주민 2015/07/17 991
464292 은동이 작가랑 은호 동생 싸이코인가요? 7 Psy 2015/07/17 2,705
464291 피부과 레이저 후 패인 흉터와 색소침착 2 속상해요 2015/07/17 6,152
464290 고3 아이들, 다른 아이들도 짜증 많이 부리나요? 5 고3맘 2015/07/17 1,357
464289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 좋은점이 3 dd 2015/07/17 1,734
464288 진주비빔밥 5 진주 2015/07/17 1,213
464287 기재부가 미 기준 금리인상을 3.75프로로 예상... 17 .... 2015/07/17 4,319
464286 회갑 2 세잎이 2015/07/17 774
464285 뉴스룸 여앵커 황현정 닮지않았나요 1 뉴스룸 2015/07/17 711
464284 인터넷뱅킹은 안전할까요? 1 ... 2015/07/17 970
464283 고1 기말고사 성적 1 .. 2015/07/17 1,305
464282 JTBC JTBC 봅시다! 뉴스 2015/07/17 560
464281 툭하면 학원보내야 할까봐요라고 3 ss 2015/07/17 817
464280 애거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중 베스트를 꼽으라면요? 13 아무도없었다.. 2015/07/17 2,592
464279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매니저 2 ㅎㄷ 2015/07/17 1,954
464278 근력운동 동영상 과 달리기 38 여름 2015/07/17 5,393
464277 초등 통지표 관련 초등선생님들께 질문드려요~ 4 초등맘 2015/07/17 2,249
464276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7 2015/07/17 2,891
464275 요잠혈 3+ 4 고등어 2015/07/17 6,466
464274 대문 시다바리 결혼의 최고봉을 아는데요 16 많을듯 2015/07/17 6,252
464273 가장 시원한 티셔츠는 어떤 소재일까요? 1 자규 2015/07/17 1,142
464272 효소 담궜는데 하얗게 곰팡이가 생겼네요ㅠㅠ 2 개복숭아 2015/07/17 1,251
464271 책선물 추천해주세요! 고민 2015/07/17 345
464270 씨제이홈쇼핑에서 오늘아침 9시대에 파는 4 영이네 2015/07/17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