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도 이 복잡한 마음을 털어 놓을 길이 없어서요..
경력단절재취업으로 약 2년 전 전 직장에 재취업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계약직 이었구요.
이제 계약 2년 거의 다 되어 가네요.
같이 들어온 사람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화되었는데 저는 기간이 맞지 않아 운이 않좋아.. 무기계약직이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이곳 저곳 비슷한 곳에 이력서 냈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네요.
서류전형에서 떨어저 본 적은 없는데...
작년 부터 남편이 좀 이상했었습니다.
여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외모 탓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제 직장 생활도 끝나게 되었고.. 얼마간이라도 돈 버는 거 좋았었는데.. 비슷한 다른 일 찾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좀 이쁘고 날씬하고 세련되었으면 남편이 저를 달리 볼까요?
미스코리아 탈렌트 남편들도 바람 피니.. 그건 아니라 하고..
남편이 아니라 다른 남자들에게도 멋져 보일 수 있는 그런 모습이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단 한 번이라도 그렇게 느껴보고 싶네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이곳에서 넋두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