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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자식 상팔자...

..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5-07-17 09:13:02

요즘엔 부쩍 내밷는 말이네요..ㅠㅠ 고3딸.. 공부엔 관심없고 머릿속엔 온통 외모치장에 꽂히고 있어요..

 

옷도 야하게 입어 한바탕하고 제가 포기하고 또 성형에 미쳐 이거 저거 한다고해서 난리치고 제가 포기하고

 

어제는 마지막이라고 개학하면 검은색으로 염색한다고 아주 샛노랗게 염색을해서 남편과 저 또 난리치고

 

졸업하면 너가 알아서 살고 돈벌라고 했네요.. 엄마한테 기대지 말고.. 막 다다다 해도 분이 풀리지 않네요..

 

어제 딸친구가 왔는데 친구한테 딸이 염색한거에 물으니 친구엄마는 반대입장이라고 해요..뭔일만 터지면 제가

 

너무하다고 하는딸.. 정말 제가 보수적이고 너무한지 모르겠네요.. 님들 딸이라면 그냥 냅두시나요?

 

어찌하시는지요? 댓글 참고할게요.. 제 명에 못살것 같아요..ㅠㅠ

IP : 222.109.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9:47 AM (211.199.xxx.184) - 삭제된댓글

    포기할 수도 없고 매일 싸울 수도 없고..
    짧은 치마, 게다가 딱 붙는 치마를 입고 내일 할머니 생신에 간다고 해서 실랑이 벌이고...저도 답답합니다

  • 2. ..
    '15.7.17 9:58 AM (115.136.xxx.204)

    큰애가 그랬어요
    그래도 영.수 계속시켰더니 경희대 갔어요
    포기한다고 자식이라 포기 못했고 지옥 같은 고딩 생횔
    끝나니 평화가....공부했으면 더 잘 갔을텐데 샘은 안타까워 했는데 전 그저 간건만도 땡큐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 3. ㅇㅇㅇㅇ
    '15.7.17 10:05 AM (203.244.xxx.14)

    그쪽으로 밀어주세요.

    시집이나 잘 가라고 말해주세요. 좋은집으로가라구요.

  • 4. ...
    '15.7.17 10:43 AM (211.252.xxx.12)

    저는 아직 어린딸이라서 제가 염색도 해보고 파마도 하라고 부추기는데 ...
    자식은 존재만으로도 힐링이던데 ..저는 공부는 기본만 하고 너무 잘하려고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해여
    공부 잘하면 선택의 폭은 넓어지겠지만 그 좋은 나이에 재미없이 살았던게 너무 억울해서요

  • 5. 잘 꾸밀 줄 아는 것도
    '15.7.17 12:13 PM (175.197.xxx.225)

    재능.

    적당히 말리면서 딸이 알아서 살게 너무 꽉 움켜쥐지는 마세요. 따님 재능있음.

    꾸밀 줄 아는 것도 재능. 거기서 본인이 스스로 먹고 살려면 더 노력해서 경쟁력을 찾아야 되는거지만. 공부 안 한다고 넘 나무라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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