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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 충동이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세상 조회수 : 10,522
작성일 : 2015-07-17 01:52:20

시댁, 친정 식구들, 제 가족 다 저를 미치도록 계속 괴롭게 합니다.

살인자가 되는 것 보다는 자살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노력을 다해봤지만 결국 인생이 이렇게 비극이 되고야 말았네요.

세상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환자에다 무능한 루저입니다.

남편도 저를 창피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노력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음 돌릴 수 있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게 주어진 마지막 하루입니다.

IP : 125.146.xxx.24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1:54 AM (125.132.xxx.79)

    이혼하고 연 끊고 혼자 도망가서 사세요.
    안될거 같죠? 하면 다 할 수 있어요.
    살면 또 좋은 날이 옵니다..
    제발 죽지마세요.

  • 2. . .
    '15.7.17 1:58 AM (211.209.xxx.196)

    문제가 무엇인지 적어보세요. 같이 풀어나가요. ㅜ 힘 내시고. . 차분히 글로 정리해 보세요. 도움들 주실거에요.

  • 3. 자살할 용기로
    '15.7.17 1:58 AM (125.178.xxx.133)

    맞서고 사세요

  • 4. ㅜㅜ
    '15.7.17 1:58 AM (125.180.xxx.172)

    그들울 대신해서 제가 사과드릴께요

  • 5. ......
    '15.7.17 1:58 AM (182.230.xxx.192)

    제가 여기서 이런글 썼을때 들은말은 어차피 내릴 중요한 결정이니까 조금만 미루라는 였어요 담날로 미루고 담날로 미루라고 님도 조금만 참아보세요

  • 6. ...
    '15.7.17 2:03 AM (175.194.xxx.96)

    죽을 각오도 되어있고 약도 있습니다. 24시간 안에 결정해야합니다. 숨도 쉬기 힘드네요.

  • 7.
    '15.7.17 2:06 A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어떤 약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약을 배터지게 몇박스 먹어도 속만 버리고 절대로 죽지는 않을거란것만 알고 있으세요
    농약 정도 아니고는
    알약 몇백정 먹어도 절대 안죽습니다

  • 8. ......
    '15.7.17 2:09 AM (182.230.xxx.192)

    님이 걱정되서 못가겠잖아요 님 생명은 소중한거에요 죽지마요 여애껏 버텨왔잖아요 억울하지 않으세요?

  • 9. ..
    '15.7.17 2:09 AM (211.209.xxx.196)

    장애만 남아요. ㅜ 그러지 마세요. 가장 힘들 때가 곧 새벽이 오는 신호래요. 좋아질거에요.

  • 10. ...
    '15.7.17 2:10 AM (125.132.xxx.79)

    요즘 농약으로도 잘 안 죽어요.
    죽을 용기로 살 수 없어요.
    죽지 않을 용기로 사세요.
    죽는건 쉬워요. 사는게 어려워요.
    그래서 죽지 마세요.
    죽으면 그들은 결국 좋아할걸요??
    누구 좋으라고 죽어요..
    꾹 참고 잠수타세요.

  • 11. ...
    '15.7.17 2:10 AM (175.194.xxx.96)

    어차피 제가 없어도 가족은 다 잊고 살것이고 세상은 잘 돌아갑니다. 아마도 그럴 겁니다.

  • 12. . .
    '15.7.17 2:15 AM (211.209.xxx.196)

    세상은 잘 돌아가는데 님이 안 돌아가잖아요. 그리고 그 업보 다시 치르러 와야 해요. 내 업보 치른다 생각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세요. 동 트면 집을 나와 절에라도 가 보세요.

  • 13. ...
    '15.7.17 2:15 AM (125.146.xxx.245)

    희귀병 환자입니다. 세번째 재발이 된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우울증도 생겼습니다.

  • 14. ...
    '15.7.17 2:18 AM (125.132.xxx.79)

    아 환자시군요.
    어떤 병인지는 모르겠는데 재발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나요?
    일단 어떤 선택을 하시든..
    가족은 연 끊으시고 원글님 자신에게만 집중하세요.
    재발이 됐고 치료과정이 힘들고 치료가 어렵다면 치료 받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거 하세요.
    뭐든 신날거리 찾으세요. 뭐가 무서워요. 죽지만 마시고 막 사세요.
    죽지만 마세요..

  • 15. ...
    '15.7.17 2:22 AM (125.146.xxx.245)

    국내에 이 수술을 집도할 의사는 단 두명, 수술 성공율은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대량 수혈과 하반신 마비의
    장애가 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그보다는 정신적인 괴로움이 더 힘듭니다. 남편과 오랜 시간 대립과 화해를
    거듭하면서 치료받고 상담받고 했는데 친정은 무관심에 남편은 이혼하자고 합니다. 저도 해줄 생각입니다.

  • 16.
    '15.7.17 2:23 AM (106.178.xxx.211)

    딱히 살 이유도 없지만
    굳이 죽을 이유도 없다고 했어요
    모두들 이렇게 삶의 어중간한 곳에 자리잡고 산대요

    전 이 말만 믿고 죽고 싶을 때마다 마음을 추스렸어요
    살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죽고 싶지도 않다

    스스로 빨리 마감하기엔 너무 아까운 영혼이고 존재예요
    우리들은

    저처럼
    살지 않아도 되지만 죽지도 마세요... 제발

  • 17. ...
    '15.7.17 2:26 AM (125.146.xxx.245)

    죽어야 끝나지 싶습니다. 이 질긴 인생의 고난은....신앙으로도 치유가 되지 않고 피가 섞인 부모라고 해도
    제겐 심장에 칼을 꽂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차마 투신은 못 하겠네요. 남은 가족에게 그런 트라우마를
    겪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내 부모라도...세상의 누구 하나라도 날 인정해주고 위로해주었더라면 이런 날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저 같은 인간은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 18.
    '15.7.17 2:29 AM (58.143.xxx.39)

    이혼해준다면 얼른 정리하시든 독립하시든해서
    님 스스로에 집중하세요. 누구때문에? 다 부질없어요.
    재산 어찌 분할하시든 하시고 맘 편하게 사시길
    지금 거의 인생바닥 찍어가니 이제 위로 오를 일이
    남았죠. 사람때문에 나를 누르는 어리석은 범하지
    맙시다.

  • 19. ...
    '15.7.17 2:37 AM (125.146.xxx.245)

    약을 먹었습니다.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하네요.
    슬프고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납니다.

  • 20. 님..
    '15.7.17 2:41 AM (49.143.xxx.199)

    일단 감정에 휩싸이면 안돼구요..
    신앙으로 해결안되는거 아니에요. 일단 가만히 눈감고 기도하세요. 최소 20분간. 아무생각없이.

  • 21. 정말
    '15.7.17 2:43 AM (89.66.xxx.16)

    그 방법 밖에 없다면 단 하루라도 하고 싶은 것 하고 가시지 누구나 하고 싶지만 못했던 것 많지요 아프시다하니 할 말 없지만 오늘 하루라도 그냥 죽지 마시고 좋아하는 것 찾아가 보세요 식구 생각 젼혀하지마시고 그리고 분명히 이승이 있다면 저승도 있겠지요 그 곳에서 할 말 할 수 있도록 신체 기증 한다는 것 싸인도 하시고 몇 일 준비하고 가세요 그 소중한 몸 살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주시고 가시면 하나님이 차마 지옥으로 보내시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부디 당신의 신체 일부분들이라도 이승에서 빛나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아픈 분께 할 말 없습니다

  • 22.
    '15.7.17 2:51 AM (175.223.xxx.193)

    월 보증금 300/35 ~40
    하는 원룸이나 오피스텔 많아요

    그런대서
    남은인생 자유롭게 사시는게 어떨까요?

    죽는다고
    저들이 눈하나깜짝할것 같나요?


    님 죽은뒤 보험금이나 계산하고 있을겁니다.

    남좋은일 하지말고
    모든 인연 다 끊고
    방 알아보시고 들어가 사세요

    그게 최선의길이죠

  • 23. ........
    '15.7.17 2:52 AM (39.7.xxx.205)

    헉.............

    이왕 죽으시려거든 죽기전에 이혼하고 뭐라도 해보고나서
    그때 죽어도 늦지 않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도대체 무엇이 원글님을 이렇게 만든것일까요..
    무슨 그리 큰죄가 있다고...

  • 24.
    '15.7.17 2:52 AM (49.143.xxx.199)

    합력해서 선을 이루리라..약한중에 강하니라..

  • 25. 지금
    '15.7.17 2:53 AM (175.223.xxx.193)

    지금 님한테 필요한건요

    모든 스트레스꺼리로부터 떨어져야해요

    혼자조용히 휴식취하다보면
    마음도 점차 안정될거에요


    혼자사세요
    혼자사시면서 치유의시간 , 님만을위한 시간
    꼭 가지세요

  • 26. ...
    '15.7.17 2:57 AM (49.143.xxx.199)

    감정은 믿을게 못돼요. 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는것도 죄이고 교만입니다..

  • 27. 자기자신에게
    '15.7.17 2:57 AM (58.143.xxx.39)

    귀기울이세요.
    슬프고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난다?
    님은 아직 자신의 의지를 무시
    님 자신도 스스로를 소중히하지 못하시는건
    시댁,친정 남편이 님에게 함부로 하는것과
    같아요. 님은 그들과 같아선 안되죠. 꼭 사시길
    바랍니다.

  • 28. ...
    '15.7.17 2:59 AM (49.143.xxx.199)

    그리고요. 신앙있는 분이니 아실텐데요..
    목숨은 님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그거 꼭 알아야해요.
    님이 님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자격은 없다구요. 진심으로.

  • 29. ...
    '15.7.17 3:02 AM (49.143.xxx.199)

    님이 무슨자격으로 목숨을 끊나요. 그러라고 태어난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 30. ...
    '15.7.17 3:02 AM (125.146.xxx.245)

    정신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119 신고든 뭐든 원치 않습니다. 치사량까지 멀었거든요. 조용히 이대로 끝내고 싶습니다.

  • 31. ...
    '15.7.17 3:04 AM (125.146.xxx.245)

    약을 다 먹기 전에 절실한 조언. 이런 상황에서 극복하신 분의 얘기를 마지막으로 듣고 싶습니다. 간절하게 원합니다.

  • 32. 글쓴님
    '15.7.17 3:05 AM (175.223.xxx.74)

    신앙이 있다고 하셨으니 믿지 않으실수도 있지만 자살해서 다시 태어나면 업 때문에 더 불행하게 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 스스로를 위해 다시 생각해보세요.

  • 33. ....
    '15.7.17 3:07 AM (39.7.xxx.205)

    남편도 이혼을 원하고
    님이 없어져도 세상이 잘 돌아갈거라면

    오히려
    혼자 도망나와 무엇이든 자유롭게 부담없이
    님 혼자만의 인생을 펼칠 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 병이 수술하지 않고는 힘든 병인가요??

  • 34. 무슨 약인가요?
    '15.7.17 3:08 AM (58.143.xxx.39)

    드신 약
    그러시면 극복한 사람의 얘기 못들어요.
    느긋하게 기다리실줄 알아야죠.
    해결의 실마리

  • 35. ...
    '15.7.17 3:10 AM (49.143.xxx.199)

    그냥 좀 주무세요. 님보다 못한 사람도 일상에 감사하며 삽니다. 당장 오늘 생명의 위협이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에요. 신앙있는분이니 아실텐데 어차피 우리인생 잠깐 세상에서 스쳐가는 삶이에요. 그 시간동안 신앙으로 향기있는 삶을 살아가라는게 우리 사명감 아닌가요..

  • 36. 언니야
    '15.7.17 3:10 AM (210.90.xxx.55)

    죽고싶으면 죽어.
    근데 내일 죽어.
    내일도 똑같이 힘들면 다음날 죽어.
    그 다음날도 똑같이 고통스러우면
    그 다음, 다음날 죽어도 안늦어..

    그렇게 하루씩 더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좋은날이 와
    그때 안죽길 정말 잘했다 싶은 날이 온다고
    제발 제발 오늘 하루 살아봐.

    그동안 노력한게 아깝지 않게
    언니야 스스로를 한번 살아보게 해줘.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행복해질 가능성까지 뺏는건 너무 하잖아.

  • 37.
    '15.7.17 3:13 AM (110.70.xxx.113)

    그저 몸이 건강만해도 그것만으로 평생 감사한 사람이 너무나 많을데..원글님 왜 그러시나요..진짜...

  • 38. 사과드립니다
    '15.7.17 3:14 AM (125.146.xxx.245)

    자세한 사연을 써내려갈 기운도 없어서 이만 하렵니다.
    내일 다시 눈을 뜨게 되면 한번만 더 용기를 내겠습니다.
    이번이 처음 시도가 아니라서 약 몇알에 쉽게 죽지 않는
    다는 것도 잘 압니다. 의식이 돌아오면 살게되겠지요.

  • 39.
    '15.7.17 3:16 AM (112.150.xxx.100)

    몇해 전 형부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을 했어요...
    원래 이기적인 사람이 끝까지 이기적이었어요
    넘 큰 시련에 극복못할 줄 알았던 상처가 아물어는 지더군요. 무감각해지고... 부모나 남편이나 다 큰 어른들은요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근데요 아빠 잃은 조카는 넘 딱합니다. 조카를 보면 무책임하게 세상 떠난 형부가 미워서 솔직히 조카도 미울 때도 있어요
    님의 아이를 님의 선택으로 불쌍하게 만들지 마세요..
    아픈 엄마라도 애들한테는 소중한 엄맙니다

  • 40. 무슨 약인가요?
    '15.7.17 3:17 AM (58.143.xxx.39)

    사람은 서로 자기의 얘기만 들어달라 합니다.
    세상사람 대부분이요.
    소통의 부재 억지로 안되요.
    그나마 내 몸 아플때 위로와 걱정하는 마음정도
    있다면 다행이고 가족인거죠.
    평소 이혼주장해도 측은지심 갖은 사람은 스스로
    굽혀요. 상대배려구요. 아픈사람에게 끝까지
    등을 보이는건 이제 님도 버리세요.
    진즉 버렸어야죠. 미워해도 님자신을 과롭히는 길임.
    무관심 그들에게 더 이상 휘둘리지도 별영향 받지
    않게되어야 님 자신도 편해져요.
    가족이라서 꼭 부대끼며 살아야한다는거 그건 아닙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비우는거 자꾸 연습하세요.
    그냥 버리면 간단해요. 그 정신사납게 했던 그 기운
    이제는 님을 위해 쓰세요. 의사들은 최악을 얘기하겠으나
    버티세요. 일단 최대한 가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단 하루 남았다해도 님만의 즐거운 시간 만끽하세요.

  • 41. ....
    '15.7.17 3:17 AM (39.7.xxx.205)

    남 때문에 본인 목숨을 끊는다는건 너무 억울한 일 아닌가요??

    이 세상에 본인 혼자만 있다고 가정해봤을때
    정말 이 세상 살아야할 이유도 없고 미련없이 떠날 수 있다면
    말리지 않아요.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
    가족들 때문에 힘든거고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드는거 잖아요.
    그럴땐 가족이 가족이 아니에요.
    사람인생 가족이 전부 아니구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건 나 자신 뿐이란 말이에요.

    누구는 가족이 마냥 좋아 가족가족 하나요??

    날 제일 사랑하는건 나 자신이고
    날 제일 생각해주는 것, 날 제일 이해해주는 것,
    제일 내 편인 것도 내 자신입니다.

    혼자 왔다가 혼자가는 인생이라고 하잖아요.

  • 42. ...
    '15.7.17 3:20 AM (49.143.xxx.199)

    제 친구가 해준말이 '버티는게 이기는거다 친구야!^^'

  • 43. ...
    '15.7.17 3:22 AM (175.194.xxx.96)

    제 얘기에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실패한 인생을 끝맺게 되었는데 모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44. ...
    '15.7.17 3:26 AM (49.143.xxx.199)

    인생 얼마나 살았다고 인생 성공 실패를 판단해요? 하나님보시기에 성공한 인생인지 판단하는거지 님은 판단할 자격없다구요. 생명도 님꺼 아니구요!!

  • 45. 이번 생은...
    '15.7.17 3:41 AM (121.140.xxx.179)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것부터..
    이런 상황에서 극복한 분의 이야기를 들려달란 댓글...
    또 님이 다른 한번에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 약을 택했다는 점...
    이 모두가 님이 아직 이 세상에 미련을 다 버리지 못했고 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님은 정말 죽고 싶은 게 아니라.. 다시 한번 인생을 잘 살아보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그게 안 된다고 생각하니 차선책으로 죽음을 택하려고 하는 거죠.

    다시 눈을 뜨신다면.. 자신에게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두려워하지 말고 어떻게든 새 인생 시작하시면 됩니다..
    예전의 나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면 두려울 게 없을 겁니다.
    부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시고, 이번 생에서의 삶을
    자신이 끝까지 보듬어 주세요. 어찌보면 산다는 게 그 자체로 '괴로울 고'
    이고 우리는 그냥 그것을 하루하루 버텨내는 겁니다. 그 세월을 버텨내는 것이
    우리가 이 생에서 짊어진 숙제이자 숙명이고요.
    그것을 끝까지 다 해내면 저절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라면 좀더 나은 생으로 태어날 수도 있겠죠...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닙니다...

  • 46. ..
    '15.7.17 4:00 AM (116.37.xxx.18)

    어떤 결심 / 이해인
    http://m.blog.naver.com/supki/220315400476
    .
    .
    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47. ..
    '15.7.17 4:09 AM (116.37.xxx.18)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https://youtu.be/nPxrJqpba4w

  • 48. 여기 댓글말고
    '15.7.17 4:30 AM (80.144.xxx.53)

    신고해주세요.
    운영자님 이 분 아이피 찾아서 경찰서에 신고해주세요!

  • 49. ♡♡♡
    '15.7.17 8:41 AM (58.125.xxx.124)

    리플 꼭 남겨주세요

  • 50. ..
    '15.7.17 9:32 AM (121.134.xxx.91)

    기도해드릴께요. 저도 병이 있어서 님 마음 잘 압니다. 어떤 식으로든 살아갈 방법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51. 위치추적 안되나요?
    '15.7.17 9:52 AM (125.132.xxx.79)

    위치추적 안되나요?
    아이피 주소로 어떻게 안되나요??

  • 52. 호박냥이
    '15.7.17 10:33 AM (118.131.xxx.183)

    불치병을 앓는다는 님의 사정을 다 이해는 못해도,,,가장 약하고 힘들때 철저히 혼자된 느낌,,
    버림받은 기분은 조금이나마 이해할거 같아요. 세상사 정말 혼자라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혹시 깨어나셨다면...다 정리하고..정리하셔서 제주도 맑은 자연에서 좀 숨돌리고..훌훌 털어버리시고
    몇개월이건 몇년이든 쉬다오시면 어떨까요.
    풍경이 안온하고 마음에 드는곳으로 가셔서 그렇게 맘치유도 받으시고...
    거기서 한참 지내시면서...거기서 만이라도 진정 원하는대로 사셨으면 해요.

  • 53. 호박냥이
    '15.7.17 10:36 AM (118.131.xxx.183)

    깨어나시면 꼭 새글을 쓰시던지,, 다시 댓글 주세요~
    지금 님 글에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는 분들도 분명히 많을거라 생각해요.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

  • 54. 걱정
    '15.7.17 10:56 PM (91.183.xxx.63)

    걱정됩니다....나타나주세요

  • 55. darom
    '15.7.17 11:07 PM (223.62.xxx.46)

    원글님 저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엄마없는 아이인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원글님이 전부시잖아요...
    기운내시고 어서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 56.
    '15.7.17 11:58 PM (1.238.xxx.58)

    낚시였으면...

    댓글 없어서 불안합니다.
    운영자님, 어떻게 확인할 길 없나요?

  • 57. 휴~~~
    '15.7.18 12:00 AM (1.225.xxx.5)

    다행히도 살아계사네요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57574&page=1&searchType=sear...

  • 58.
    '15.7.18 2:39 AM (1.238.xxx.58)

    윗분, 걱정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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