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때문에 이사했는데 후회막심입니다

저녁 조회수 : 6,550
작성일 : 2015-07-16 21:11:09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다니고
초등 중학년까지산 동네가 중학교가 없는 학군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지않은듯하여 무리를 해서 이번에 이사를 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사해야될것같고
(특히 내년 중학생되는 첫애) 나를 생각하면 이사하면 안될것같고,
(알고 지내는 아이엄마들과 친하게 지냅니다)
고민고민, 그동안 2년 고민하다가 이번에 이사를 했습니다

뭐, 그리 좋은 동네도 아닌, 도찐개찐 동네이긴한데...
그래도 1억넘게 무리해서 멀지않은 동네로 이사를 했는데....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쯤이어서 엄마들 알기도 쉽지않고
무엇보다 제가 적응이 안됩니다. 학교 홈피도 어색해요 ㅠㅠ

이사할때 마음다잡고 이사한게 맹모삼천지교도 있었건만
제가 제일 적응을 못하는것같습니다
이런 분들 솔직히 있지않나요? 제가 적응 못하는걸까요?
저는 예전은 전업이었지만, 지금은 일합니다.
그래서 더 적응을 못하는건지....

이사한게 귀양살이처럼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격주 주말마다 그 전동네 친구들 만나러갑니다
(버스타고 몇정거장안됩니다)

차라리 아예 먼곳이 나았을런지
이사가 이리 힘든걸까요? 저같은분 있은신가요?

IP : 116.41.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5.7.16 9:12 PM (175.209.xxx.160)

    서로 시간이 걸리는 거죠...그러다가 또 적응합니다. 걱정 마세요...

  • 2. ...
    '15.7.16 9:16 PM (175.121.xxx.16)

    어쨋든 더 나은 환경으로 가신건데
    잘 하신 거지요.

  • 3. 저요
    '15.7.16 9:16 PM (223.33.xxx.238)

    일 년 정도 후회하다가
    이 년 즈음 좋더니
    이젠 완벽 적응
    다 과정입니다^^

  • 4. 저녁
    '15.7.16 9:24 PM (116.41.xxx.8)

    아... 그럴까요?
    정녕?

    지금도 지금 집 팔고 다시 그 전동네로 이사갈까 계속 시물레이션하는
    저를 발견할때마다 깜놀입니다.

    자꾸 후회돼요 ㅠㅠ
    아이들은 적응해도 저는 계속 적응 안될것같아요
    3개월차라서 그런가봅니다 ㅠㅠ

  • 5. 아마도
    '15.7.16 9:30 PM (222.97.xxx.178)

    큰애가 중학교가면 또 적응될꺼예요
    새로운만남들이 있을까잖아요

  • 6. 1년전의
    '15.7.16 11:20 P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제 모습을 보는듯하네요..
    작년 이맘때 학군때문은 아니고 남편의 직장이동으로 인해
    청주에서 경기도로 이사했는데...
    아이들은 고학년임에도 적응잘했고 남편도 만족했는데...
    제가 넘 힘들었네요ㅜㅜ
    집도 맘에 안 들고 동네도 싫고 그랬는데...
    세월이 약인지 이젠 그럭저럭 지낼만 하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집은 맘에 안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53 아이에게 제 욕망을 자꾸 투사해요. 3 도와주세요 2015/08/13 1,375
472852 냄비 기름때 이런거 어떻게 제거 하세요? 7 ... 2015/08/13 1,468
472851 요즘 분양가가 비싼건가요?? 2 분양가 2015/08/13 1,554
472850 유치원생(6살) 영어공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9 영어라..... 2015/08/13 2,951
472849 스커트 밥퍼 2015/08/13 558
472848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액체세제만 써야되나요? 1 000 2015/08/13 2,081
472847 외국여행 가는 걸 싫어하는 저는 문제가 있는 걸까요 22 ㄴㄴ 2015/08/13 5,249
472846 21년된 아파트 구입하면 40년차까지 뭘 고치게 될까요 8 수리문의 2015/08/13 3,009
472845 ˝나잇값 못하는 망나니˝ 어버이연합 모욕혐의 영화평론가 무죄 10 세우실 2015/08/13 1,897
472844 스마트폰 전원 가끔씩 꺼주는 게 좋나요? 4 2015/08/13 2,248
472843 급여 월별 세율이 다른가요? 8월급여 받으신분.. 3 음음 2015/08/13 1,131
472842 요즘 아파트에 있는 실외기실 뭔가요? 12 새집마련 2015/08/13 9,006
472841 경기 남부 날씨 왜이랴~~~~ 10 왜이랴~~~.. 2015/08/13 2,254
472840 나 어떡해 이또한 지나.. 2015/08/13 723
472839 내일 14일 주식시장 하나요? 4 .... 2015/08/13 1,256
472838 레이저로 흉터치료했는데 연고 안발라도 될까요? 4 ... 2015/08/13 1,278
472837 딱봐도 기혼과 미혼 외모가 차이 나나요?? 34 Dddd 2015/08/13 8,400
472836 상품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궁금해요 2015/08/13 557
472835 블랙베리 괜찮네요.ㅎㅎ 1 베리베리 2015/08/13 1,076
472834 혹시 신일 물걸레 청소기 써 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5/08/13 1,582
472833 눈밑꺼짐과 모공이요 2 정보부탁요 2015/08/13 2,155
472832 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라는 책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7 영성 책들 2015/08/13 948
472831 슈퍼타이 액체세제가 확실히 좋나요? 1 .. 2015/08/13 2,057
472830 혹시 저한테 김치 파실 분 안계신가요??ㅜㅜ 51 흑흑 2015/08/13 5,308
472829 백종원 닭갈비 해서 친구 부를려는데요... 5 달갈비 2015/08/13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