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못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1. 음
'15.7.16 8:34 PM (1.236.xxx.207)일의 순서를 모르더라구요..
2. .....
'15.7.16 8:34 PM (220.95.xxx.145)눈치가 없고 이해력이 떨어짐
몸 움직임이 둔함3. ㅇㅇㅇ
'15.7.16 8:35 PM (211.237.xxx.35)게으르거나 일의 순서를 모르거나 두뇌회전이 좀 안된다던가 뭐그런종류임
4. ㅇ
'15.7.16 8:35 PM (39.7.xxx.132)일머리없는거죠
특히 보고할때 6하원칙대로 안하고 어버버 우물우물 말하고
자신감 없어보여요
그리고 하기로한거 말도없이 그냥 안하고 보고도 안함5. ㅇㅅ
'15.7.16 8:36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우리회사에 적응못해 잘리는 애들보니 지능이 좀 떨어졌어요
6. 노력안해요
'15.7.16 8:42 PM (58.233.xxx.120)머리도 안쓰려고 해요. 몸도 안쓰려고 하구요. 그리고는 남 탓을 하더라구요.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그런 생각도 없구요.
7. ㅋㅌㅊㅍ
'15.7.16 8:47 PM (125.133.xxx.51)게으르고 소극적이고 이기적임
8. 저에요
'15.7.16 8:47 PM (122.36.xxx.80)게을러요
그래서 몰아서 일을하게되요
그러니까 빵구가 나는게 있더라구요9. 조약돌
'15.7.16 8:47 PM (117.111.xxx.173)중요한 일과 급한 일의 우선순위를 모르더군요.
10. 저에요
'15.7.16 8:48 PM (122.36.xxx.80)근데 저는 기회이나 보고서는 작성잘해서
칭찬 많이들습니다만
여튼 게을러요11. 제가보기엔
'15.7.16 8:49 PM (219.250.xxx.92)눈치가 절반이예요
이일을 잘해내려면 뭐가중요한가
뭐가우선인가 뭐가필요한가
캐치해내는능력과 부지런함12. 미칠것 같음
'15.7.16 8:50 PM (110.8.xxx.83)그전에 손발 잘맞고 일 잘하는 직원이랑만 일하다가
게으른것도 아니고 안할려고 요령 피는것도 아닌데
제가 보기엔 머리가 나쁜것 같은데 일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어 보여요
전체적으로 업무를 파악해서 자기가 알아서 조절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던일 쭉 하고 있고
뭐가 더 중요한거다 아니면 지금은 서두를 타임이다도 없고
그냥 자기 일이 뭐다 그러면 남일은 그게 뭔지 관심도 없으니 공동 작업하게 되면 속이 터져요
일 하는 사이 사이 ...이게 지금 무슨 과정이고 내가 왜 이일을 하고 있나
이 일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체적인 맥락 안에서 자기 일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입사 시점부터 몇달만 생각하면 다 알수 있어요
돈을 줄테니 가서 고무줄을 사와라 ...그럼 그 고무줄이 왜 필요하고 어디에 쓸건지를 알아야
어떤 고무줄로 얼만큼 사야 하는지 자기 선에서 아우트 라인이 잡히는데
마냥 동대문 시장가서 처음보이는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들고 오는 스타일이라고 할수 있죠
바쁜데 그와중에 버스가 늦게 왔다며 마감 밀린 회사에 늦게 늦게 들어오는 스타일
팀장님 ..이 고무줄 급한거라 버스 늦으면 택시라도 타고 얼른 들어갈까요 ? 질문 할수 있는정도의
눈치는 있어야죠
눈치는 결국 평소에 어디까지 생각해 봤느냐에서 나오는 거예요13. 행복한 집
'15.7.16 8:52 PM (211.59.xxx.149)확 달려들지를 않아요.
손이라도 움직여야 일의 진도가 나가는데요.14. 미칠것 같음님
'15.7.16 8:54 PM (58.227.xxx.40)댓글 정말 좋네요.
15. 음
'15.7.16 8:58 PM (203.251.xxx.164)집중력이 없는 게 가장 큰 이유같아요
주변에서 보면요16. 나네나
'15.7.16 8:59 PM (118.223.xxx.31)와...미칠것같음님 얘기들으니 전데요...ㅠㅠㅠ
그나마 제일은 크리에이티브함을 요하는거라
좋은 평 들을때도 있고 일잘한다 소리 들은적도 있지만
전 알아요 제가 일못한다는걸요
전체적으로 생각하는 머리가 떨어지고 한가지 주어지면
그거 들이파요 남의 일 사실 잘 관심없고요 ㅠㅠㅠㅠ
손도 느려요 근데 그게 머리가 빨리 안돌아가서 손이 느린거
같아요...하아
즉 생각의 인과 관계가 빨리빨리 캐치되는 스타일이 아닌거죠
엄청 찔리네요17. 사회생활에서
'15.7.16 9:04 PM (112.144.xxx.46)일 못하면 진짜 속 터집니다
난 성질은 좀 못되도 일 잘하는 직원이 좋다라는거 ㅜㅜ18. ㅜㅜ
'15.7.16 9:05 PM (121.168.xxx.181)나네나님 저도 그래요
저도 뭔가 일에 파고 들면 그거만 들이파서..남의일에 관심도 없고 들리지도 않아요
눈치가 없는 거죠
손도 저도 느리고요
전 회사 그만둘까 생각중이에요..19. 추가로 한가지더
'15.7.16 9:06 PM (110.8.xxx.83)회사는 기다려 주지 않아요
모든 일에 퀄러티 떨어지면 절대 제출 못하는 사람들 있어요
머리속에 구상이 끝나야 비로서 뭔가 행동이 들어가는 사람들 있는데
정말 제대로만 끝내면 완벽해요
그런데 보통은 남보기에 초기에 허송세월 보내다나 막판에 해논게 없어서
직장 상사들이 대체 쟤는 그동안 뭐한거냐 ? 이런 소리 들은 연후에 말도 안되게 대충 해서 주게 되는
경우가 더 많죠
시간 두고 잘하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직장에서는 질도 중요하지만 효율이 중요한 경우가 훨씬 더 많구요
아무리 별로라고 눈에 보이는 성과물은 스타트 해놓고 고쳐야 해요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정말 너무나 생각이 많고 사소한 것까지 다 고려 하는 사람도 굉장히 느려요20. 조약돌님..
'15.7.16 9:16 PM (49.98.xxx.159)제가 일머리가 없어요..
조약돌님의 말씀처럼 일의 순서와 중요도를 파악하지 못 하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전 머리까지 달리니 모든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음. 얼마전에 반포장 이사를 했는데 가구랑 박스만 옮겨주는데
저는 석달열흘이 걸려도 짐을 다 못 풀고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정
리하는 스타일인데
아는 언니가 와서 박스를 풀더니 박스 안에 있던 짐을 수납공간에 막 집어 넣더라구요. 내 스타일은 아닌데 도와주러 왔으니 잠자코 있었는데 희한하게 일이 진행이 되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에 확실히 내가 일머리가 없긴 없구나 다시 한 번 슬픈 현실을 되새겼어요21. 나네나
'15.7.16 9:19 PM (118.223.xxx.31)흑흑 위의 ㅜㅜ님 전 그만뒀어요 작년에요
자꾸 제 그런모습이 느껴지니까 제자신이 속이 터지고요
맘이 조바심이 났고 자꾸 쫓기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위축도 되고...
제스스로 그래서 나와버렸어요...22. ㅋㅋ
'15.7.16 9:21 PM (175.192.xxx.3)전 프리랜서인데 저도 딱히 일을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버티는게 기본 퀄리티와 시간이에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 저를 힘들게..열받게 하는 사람들 보면..
일의 순서를 몰라요. 뭐가 중요하고 뭘 늦게해도 되고 일의 강약을 몰라요.
그리고 책임감이 없어요. 자기 일처럼 안해요.
생각하는 걸 싫어해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건 괜찮은데 생각 자체를 안해요.
외주인력인 저 뿐만 아니라 같은 회사동료들까지 힘들게 하더라구요.23. ..
'15.7.16 9:24 PM (1.229.xxx.12) - 삭제된댓글일을 자꾸 미루고 회피하고 모든걸 다 떠먹여주길 기다려요
스스로 알아내고 배우고 찾고 정리하려 하지않고
하나하나 일일이 가르쳐주고 저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알려줘야 겨우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마마도 하나알려주면 하나라도 알고 하면 다행...24. 나네나
'15.7.16 9:25 PM (118.223.xxx.31)와...110.8.xxx.83님은 정말..제 상사셨나요?
저 추가로 한가지 더에 나오는 스탈도 전데...ㅋㅋㅋㅋㅋㅋㅋ
전 퀄리티 안나오면 보여주질 않아요
제눈에 별로인걸 남한테 보여주는 일이란...죽고싶게 괴롭고
초반에 꼭 생각하고 구상하고 썸네일 하는 시간 많이걸리는데
그시간이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도 또 아니에요
그냥 뻘짓도 좀 하면서 조금씩 집중해서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꼭 후반가서 시간이 빠듯하게되고 즉 시간안배가 안되는 스타일이에요 좋게 봐주는 사람들은 손이 빠르진 않지만 결과물이 좋다 얘기해주지만 110.8님 같은 분이면 대번에 파악이 되시는거죠 ㅎㅎㅎㅎ
아아... 그만두길 잘한거란 생각이...ㅠㅠ25. ㅎ
'15.7.16 9:26 PM (112.155.xxx.126)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머리가 나빠서예요!
26. 돌나물근대
'15.7.16 9:31 PM (182.230.xxx.104)뭐 적힌 댓글 중에 제가 생각하는것들이 나와서 안적힌 거 하나 적자면요.
자기몸을 너무 위하는 사람요.
자기몸 피곤한거 자기몸 아끼는거 그런게 먼저 머릿속에 세팅이 되는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럼 일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먼저가 되죠.
그러면 그게 머리가 좋든 나쁘든 일은 2순위가 되니깐 남이 보면 그냥 저사람은 일을 못한다로 생각이 되는거죠.
걍 그런사람은 그냥 일안하고 집안에서 자기 몸 보신하면서 편안하게 생활해야 되는사람같아요
힘든일도 안했고.힘든일을 해야만 하는ㄴ사람도 아닌 사람.27. 딱저네요..
'15.7.16 9:35 PM (110.70.xxx.20)집중을 잘 못하고 말귀를 못알아먹고요
이해력 떨어져요 말이나 행동도 느리구요..
시키는대로 함. 가르쳐줘도 금방 까먹고
일하고 배워보겠단 성의가 없거나요.
그라고 하기싫은 일이 걸리면 자꾸
미루려해요;; 결과물의 정확도 신뢰도도 떨어지고요..28. 84
'15.7.16 9:36 PM (39.118.xxx.88)분배를 못해요. 중요한일은 미뤄두고 씨알데기 없는 안중요한 일에 반나절 잡아먹고.
29. ㅇ
'15.7.16 9:41 PM (219.240.xxx.140)피동적이죠. 주체적으로 달려들지않음
자기일인데 남의 일 얘기하듯함30. ㅜㅜ
'15.7.16 10:10 PM (211.36.xxx.34)정말 짜증나요
물어보고 또물어보고
특이건도 아닌데 또물어보고 뭔일터질까봐 또 겁은많고
다물어보고하고
눈치도없고31. 머리나쁨
'15.7.16 10:16 PM (121.163.xxx.51)결론을 내면 머리가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는 진짜 머리 좋은 애들 있는 회사도 다녀 봤고
지금은 알바 다니고 있는데 별별 사람 다 봐요
(1)논리력 결여
a는 b와 같고 b는 c와 같으면 a와 c는 같은 거라는 결론을 못 내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 논리적인 것은 공부 머리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회사 가면 학벌이 좋으니 이런 머리 나쁨은 없어요
(2)중요한 것을 걸러내는 능력
일의 전체를 보고 급한것 중요한 것을 걸러내는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공부 머리와 약간 상관은 있지만 절대적인 상관은 아니에요
(3)몸이빨리 움직이는 능력
손이 빠르다고 할까 일단 완성도는 떨어져도 순발력이 뛰어난 경우인데
공부 머리와 이거는 전혀 상관 없어요
(4)사람의 생각과 기분을 읽는 능력
눈치라는 것인데 제가 엄청 떨어지는 능력이에요
이게 눈치만 있으면 잔머리 굴리면서 일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눈치가 있으면서 논리력 책임감 있는 사람은 아웃풋이 확실하게 나와요
이외에 말빨도 있고 기타등등 있는데
결국 머리 나쁜 인간들이 일 못해요
제 남편 보면 엄청 뺀질되는데 머리 좋고 눈치 빠르니 뭐든 잘합니다
가끔 열 받으면서도 부러울때 있어요
다 타고나는 거 같아요32. jjj
'15.7.16 10:29 P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잔 생각들이 많아서 그래요.
33. 댓글읽어보니깐
'15.7.16 10:53 PM (175.223.xxx.74)많은 부분은 그래도 시간 지나면 개선되는 것 같은데요. 시기의 차이일뿐이죠... 잘하고 싶은 의지는 있는데 난 머리가 나빠서 해도 안될거라고 비관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 것 같아 글 남겨요.
34. 정답
'15.7.16 10:58 PM (65.222.xxx.70)누구한테 복사해서 보여주고싶은 답글들입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본인이 그렇다는걸 아시고 고치려하니 다행입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그렇다는걸 몰라요.
구차한 변명에, 손빠르고 판단력 빠른 사람을 되려 꼼꼼하지 않다느니, 저러다가 일터지면 큰일이라느니 흠집이라도 하지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느라 아무것도 못해요, 그런 사람들은.
결과물이 안나오는 것이 대해서도 자기는 꼼꼼하게 하느라 그렇다고 해서 들여다보면
남들 다~~아는 걸 혼자서만 아는듯이 세세하게 설명해대고 일은 중간도 못해놨어요.
한마디로 망상적 완벽주의.
그러면서 말만 주절주절.
매번 하던 순서에서 조금만이라도 벗어나면 당황해서 하던 일 전체을 아예 손놔버리지요.
반대로 일 잘하는 사람은 응용력이 좋고, 순간판단력과 결단력이 있고, 멀티테스킹 능력과 유동적 사고, 일을 전체적으로 볼줄 하는 능력이 있더라구요.35. 저도
'15.7.16 11:52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아프게 읽히는 글인걸 보면 제 얘기인 듯.... 2222
36. ....
'15.7.17 12:14 AM (58.236.xxx.50)add 인 경우에도 체계있게 일을 해내기가 어려워요.
과잉행동은 없지만 집중력 장애가 있는 건데...
여러개의 일을 퍼즐맞추듯 순서와 시간을 잘 짜서 해야하는데 1번 일과 2번일 하다가 틈새에 3번일 잠시 하고 다시 1번 일로 돌아가는 식의 집중력있게 일을 진행하는게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머리 나쁜건 아니에요. 공부는 왠만큼 했거든요..
암튼 살면서 많이 힘들어요. 일을 해내는데 남들보다 더 에너지와 시간이 들더라고요..37. ..
'15.7.17 12:32 AM (39.7.xxx.205)의지가 별로 없어보여요.
뭐라고 한소리 들을때만 허겁지겁 곤란한 척하고...38. ㅇㅇㅇ
'15.7.17 12:48 AM (114.207.xxx.209)공주과나여왕과라서 그래요
39. 미소
'15.7.17 1:45 AM (39.118.xxx.46)말많고 일하면서 앓고. 전체를 못보고 스피드가 안나요.
핵심파악 못하고 강약조절 안되고 기본적인 퀄리티 떨어져요40. ...
'15.7.17 10:39 AM (210.96.xxx.223)유용한 댓글 많네요. 지우지 마세요~ 고무줄 비유도 완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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