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딜레마에 빠짐
1. ㅇㅇㅇ
'15.7.16 8:11 PM (211.237.xxx.35)남편하고 친정부모님이 합심하면 6개월 버틸수 있지 않을까요?
틈틈히 사람도 좀 쓰고요..
남편 사업이 어렵지만 않다면 아기도 어리니 가지 말라 하겠지만
어렵다니까;;2. 음..
'15.7.16 8:12 PM (220.86.xxx.179)경험자로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해보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다시 보니
아이가 너무너무 어리네요.. 게다가 두 명이 3살과 초등..
급여란 건 눈에 보이게 딱 들어오는 돈이아니라
그 시간을 쓰면서 꼭 해야하는 다른 일들을 못했을때
소비되는 돈까지 다 포함해야 하는 금액이에요..
그 돈까지 다 포함해도 경력이 남는다고 하지만
중간에 희생이 너무 크면..
아이 셋의 육아비용이 굉장히 나올거 같네요..
아이들이 모두 최소한 초등 저학년은 벗어나야 일을 할 수 있어요
무리해서 돌아가면 버는 돈이 다 나가기도 하지만
경력상 올인이 안될때 오는 트라우마가 있구요..
국내라면 어떻게라도 할수 있을지 몰라도
해외파견은 너무나 무리수가 커보여요..3. ㅗ러ㅗㅓㅗㅓ
'15.7.16 8:13 PM (218.151.xxx.153)휴----
어려워요 ㅠㅠㅠ 사춘기 자녀만 데려가면 안될까요
지금 엄마가 없음 삐뚤어질 확률이 많은 나이라서 ㅠㅠ4. 무조건
'15.7.16 8:15 PM (58.227.xxx.40)무조건 가야죠.
이런 좋은 기회 놓치면 평생 후회해요.
애들땜에 내 인생을 포기할순 없어요.
저같음 무조건 갑니다.
전 제 삶이 제일 중요합니다.5. ....
'15.7.16 8:15 PM (220.95.xxx.145)막내가 3살이면 너무 어리긴 하네요......
친구라면 가라 하겠는데 가족이면 가지마라 하겠어요
아이들과 남편과 친정부모님의 희생이 너무 커요
3살이면 아직은 손이 많이 가잖앙ᆢ6. 고민
'15.7.16 8:21 PM (113.60.xxx.64)ㅠㅠ 원글이에요...맞아요..댓글 주신분들 지적이 다 지금 제 맘에 남아있어요...
기회를 살려야지! 하는 마음과 함께.. 아기가 너무 어린것도..지금 고민이고..윗분말씀대로..단순하게 놓고 봤을때 적은 월급 아니지만..여러가지 기회비용에 소요되는 비용들 생각하면 초기에는 백퍼 마이너스라고 생각해요.
남편 반응은 참고로.. 썩 달가와 하진 않네요. 본인이 잘 나갈때는 오히려 저 등떠밀고 기러기 아빠라도 할수 있다더니 오히려 요샌 더 가족이 함께해야지 어쩌구 하면서 말 흐리네요..
근데 전 지금 남편땜에 더 솔깃한거거든요..
남편 나이도 있고, 현재 슬럼프가 제 예감엔..지속될것 같아요
물론 남편일이 곧 술술 풀리길 누구보다 제가 제일 바랍니다... 그런데 인생이란게 꼭 내가 원하는대로 가는것도 아니고..남편은 엄청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데도 외부적 요건땜에 진짜 재수없게 일이 꼬이는걸 보니..
더 늦기 전에 저도 살림에 보탬이 되고 뭔가 하고픈데
하필....또..다 가질 순 없는지 해외네요..7. ☂
'15.7.16 8:41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댓글님중 애셋을 낳아놓고 난 내삶이 중요합니다,란 말도
이상한말 아닌가요8. 왜요?
'15.7.16 8:43 PM (58.227.xxx.40)애 셋있으면 내 삶 중요하면 안되나요??
9. ......
'15.7.16 8:44 PM (220.95.xxx.145)아직 모든걸 옆에서 보살펴줘야 하는 아이 떼놓고
너무나 당연한듯이 아이보다 내 인생이 중요해 하시는 분은 주변에 민폐끼치지 말고 딩크로 사시거나 미혼으로 사셨으면 해요...10. ☂
'15.7.16 8:47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부모도 남편도 협의하에 절충안나온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애셋덜렁 던져두고 난 내인생중요해 ㅡㅡㅡ
그게 말되나요?
그런마인드면 일생하고픈일하며 혼자살아야죠11. 찌질한 전업
'15.7.16 8:51 PM (58.227.xxx.40)보단 잘나가는 커리어있는 엄마가
애들도 좋아한다에 100원 겁니다.
애들 핑계로 집에서 푹 늘어지는 여자들이
일하는 여자 보고
애들 안챙기는 사람으로 몰고가지요.12. ☂
'15.7.16 8:53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어찌하면 말을 저렇게 함부로할수있을까요?
찌질한 전업이라
전업님들께 뭐 보태줘보기나하고 씨부리는지13. .....
'15.7.16 8:57 PM (220.95.xxx.145)한분은 논리가 안되니 전업 대 직장엄마 싸움 붙이려나봐요. ...
어쩌나 댓글 쓰신분들은 단순히 직장엄마를 반대하는게 아닌데....14. 그게
'15.7.16 8:59 PM (220.120.xxx.147)엄마 인생 찾기에는 엄마로써 책임감이 더 필요한것 같아요.
저라면
힘들더라도 급여가 꼭 필요하면
가야지 어쩌겠어요. 아이들 키우는데
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지혜롭게 두마리 토끼 잡으시길.15. 고민
'15.7.16 9:00 PM (211.36.xxx.92)헉..바람쐬러 애기 안고 나왔는데...
이런...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가...
일단 저는 심란한 마음 좀 털어놓구 싶었구요
찌질한 전업이라고 하신건 너무 나가셨어요
전 전업도 워킹맘도 다 해봤지만 다 힘들고 다 보람되고요
남편도 돕고 싶고
가족이 잠시 서로 힘들면 좀 버티다 좋은날 올까 싶고 그런데
근데도 너무 고민스럽고 맞는건지 틀린건지...
그랬어요16. ...
'15.7.16 9:02 PM (121.157.xxx.75)어렵지않나요? 단기이동이라면 모를까 기한이 정해진것도 아닌데..
아이가 세명이나 되고 나이도 어리고 친정어머니께 맡기기엔 너무 힘드십니다
남편분도 다른일도 아니고 자영업이라면 아이들에 충실한 시간내기가 힘들듯싶은데요17. 에휴...
'15.7.16 9:02 PM (58.227.xxx.40)이해 못하면 됐네요.
18. ...
'15.7.16 9:02 PM (175.121.xxx.16)저라면 갑니다.
아이 좀 키워놓고 보니
일할 곳이 없어요ㅜㅜㅜ19. ㅎㅎㅎㅎㅎ
'15.7.16 9:10 PM (59.6.xxx.151)사람은 누구나 내 인생 중요합니다
그럼 친정부모 인생도 내가 결정권을 갖는건가요?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부모님과 상의하시고 고민하시는 걸테니까요
당당하게
내 인생은 나의 것, 무엇보다 소중한 것
이라 말할 자격은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이 갖는거에요20. 진진
'15.7.16 9:17 PM (222.98.xxx.125)3살 아기가.갑자기 엄마와 6개월 이상 떨어지면.트라우마가.너무 큽니다.ㅠㅠ
36개월 이전 분리불안은 어쩌면 평생을 간다는게.심리학 이론이에요.
해외 지사에서 자리잡고 난 뒤 어차피 애들 다 데리고가실 생각이면 친정어머니모시고 애들 다 데리고 해외.나가시는건 어때요?21. 000
'15.7.16 9:20 PM (223.62.xxx.65)커리어를 쌓을수 있고 내가 즐겁게 할수있는 일인가요? 그렇담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은 아이들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엄마의 인생을 사는모습을 보여주면되죠.
22. 고민
'15.7.16 9:51 PM (113.60.xxx.64)네..글쎄요님, 그게님..등 님들 말씀대로에요..남편이 자영업이라 만약 나쁘게 풀리면 손에 쥘건 하나도 없단 점. 남편 나이도 이제 사실 무시못할 나이란 점, 부모님께 받을 유산 그런건 첨부터 없었고 앞으로도 없구요. 둘이 한참 벌어서 잘벌 때 모아놓았던 돈이 재작년부터 엄청난 속도로 없어지고 있어요. 잘 못되도 남편 사업을 살려야 그나마 거기서 밥벌이가 나오니까 쉽게 남들 이야기 하듯 안될거 같을때 빨리 접어야지 이런말 할 상황은 아니더라구요..사람이 일하며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요샌 왜 망하는건가 알것 같다는 느낌 올정도로 뭔가 일이 꼬이니까 막아보려다 또 터지고 터지고..그래서 더더욱 아이들 키울 일 생각하니 벌어야겟단 조급한 마음 생겼구요..저도 전업으로 돌아섰을때는 자식농사가 최고라고 생각해서 일 다 내려놓고 애들 키웠고 그 시간이 후회는 전혀없어요 다만..재취업, 경력단절 여성이 새로운 직장 찾기 참 어려운 현실..한살 더 먹으면 더 어렵겠지 하는 두려움에..급히 좋은 자리가 나오니까 또 너무 의외이기도 하면서 꼭 하늘이 내려준 기회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자니 말한대로 또 막둥이도 걱정이고..참..사람욕심이 끝이 없구나..싶은 자책도하고.. 뭐 횡설수설한 글대로 제 맘이 지금 그렇습니다..물론 최종은 제 마음가는대로 또 가족과의 합의가 있어야겠지만..어떤 선택이던 제 마음에 아쉬움이 있을것 같네요..당장은.. ㅠㅠ
23. 부부니깐
'15.7.16 10:17 PM (122.37.xxx.188)님 혼자 아이도 경제력도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남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님이 해외에까지 가서 돈 벌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아이까지(어리지만) ㅜㅜ
부부니깐 이럴땐 남편이 아이들 챙겨야할때 아닌가 싶네요24. 고민
'15.7.16 10:23 PM (211.36.xxx.92)남편은 전형적인 한국남자에요
저 없음 나름 챙기지만 저만 믿고 내버려두는..
돈 벌어주면 끝인.. 그거하나 자신하다가 요새는 돈도 못가져오고 모은거 쓰기만 바쁘니 저도 넘 힘들어요 ㅠㅠ25. 직장맘
'15.7.16 10:34 PM (119.70.xxx.2)저도 직장맘이고 아이 남의 손에 맡기고 일하지만
저라면 안가겠어요. 님이 전직장에서 그정도 오퍼 받을 수 있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찾으시면
좀 못하더라도 다른 직장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해외에서 혼자 일하시면 님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것 같네요.26. 고민
'15.7.16 10:38 PM (113.60.xxx.64)직장맘님...정말 그럴까요? 사실 재취업 의사를 은근 또는 적극 전 동료들에게 구했을때 다들 의견이 부정적이더라구요..(정말 좋은 분들임..기 꺾으려거나 그런 분들 아니구요)
이번 오퍼는 지사 개념이 아니구요, 제가 전 직장이 다국적 기업이라서.. 한국에서 내보내는게 아니라 현지쪽에서 절 직접 채용하는 방식으로 들어가는거구.. 그쪽 나라 동료가 제가 예전에 의사표현한거 기억했다가 추천해서 화상으로 일차 면접 마치고 OK사인 받았거든요. 한국에서 일자리..왠지 자신이 없어서요..ㅠㅠ 좀더 노력해볼까요.. ?27. 그냥
'15.7.16 10:43 PM (118.47.xxx.161)딴데 알아보세요.
애가 너무 어리고 님도 혼자 나가서 애들 보고파서 울것 같아요.
가족들 맘고생이 크네요.
아이들이 중딩만 되어도 가세요 하겠구만.28. 자녀분들이
'15.7.16 10:53 PM (175.223.xxx.174)둘째 셋째 엄마 멀리 떨어지기에 너무 너무 어려요.
그리고 중1 첫째는 첫째대로 곧 사춘기라 엄마
필요해요..
지금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저에게는 제 아이들에게 엄마인 제가 미치는
영향, 그로인한 아이들의 미래까지, 다 합쳐서 제 인생이거든요.
대기업 과장으로 다니다가 돐쟁이 아이 떼놓고
해외 출장 다닐때,
회사를 계속 다니는것과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는것
고민많이 하고 주변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요,
어떤 결정이든 후회되고 놓치는게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면
무엇이 돌이킬 수 없고
무엇이 돌이킬 가능성이 있나에
생각이 미치니
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어요.
제 가치관,제 성격으로는
아이가 만약 힘들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그게 더 돌이키기 어렵고
제 괴로움도 더할것 같더라구요.
돈은 벌 수 있을지도 모르고
설사 쪼들려 힘들더라도 자녀문제 보다는
견디기 쉬울것 같았어요.
제 경력도 나중에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일이구요.
애 1살때 그만둬서
지금 중2고 둘째는 초5인데요
저 그 대기업은 다시 못돌아갔지만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제 애들도 가르치고
과외도 해요.
물론 너무 아깝다고 그만두지 말라던
나이 지긋하신 분들 만류,
정말 두고 두고 생각나고
이래서들 그랬구나 했어요.
엄마가 일해도 훌륭히 잘 크는 아이들
많지만
제 경우에는 가장 잃기 싫고
돌이키기 어려운걸 선택했고
후회 안합니다.29. 고민
'15.7.16 11:00 PM (113.60.xxx.64)네..윗님..긴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그래서 저도 잘 다니던 직장 아쉬움 안남기고 관두고 전업 생활에 최선을 다해서 살았구요 살고있구요. 지금도 마음은 그저 남편이 밥값 가져다 주면 아끼고 애들 키우고 싶어요..그러다 좀 크면 제가 힘든 일이더라도 알바라도 할 마음도 있구요..생각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남편일이 너무 위태로워 보이는게 제일 큰 화두에요 제 입장에서.
제가 자아성찰하려고..혹은 지금보다 더 부자가 되려고 이 오퍼를 고민하는 건 아니구요..
정말..이러다 혹시 입에 올리기 싫은..그 상황에 치달아질까 싶은..
지금 제 가정경제가 그렇거든요.. 줄타기 하는 심정이고. 물론 남편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이고 위기다!
라며 말해주는데.. 여자 촉이 있잖아요..
정말 그말만 믿고 내가 방구석만 지키고 있다가 갑자기 생활고에 내몰리면 어쩌나...
이런 불안한 마음때문에 재취업 고민하는거 거든요...
쪼들린다는게...제가 말씀드리는 상황이랑 동량의 상황을 염두해 두시고 말씀주시는건진 잘 모르겟지만..
전 지금 가정의 위기까지 생각하는 입장에서..고민중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어려서... 입이 안떨어지는거구요..
적고보니 뭐 ..제가 답정녀같네요..ㅠㅠ
그건 아니었는데 ㅠㅠ30. 아이들은
'15.7.16 11:04 PM (175.223.xxx.174)커버리면 다시 어려질 수 없잖아요.
엄마 필요로 하는 그 시기가 지나면
품을 떠나잖아요.
저는 아이가 우주같아요.
그래서 커리어우먼으로 경력 단절 안하고
사회적으로 성취하는건 못하고
이렇게 사나봐요.
그래도 제 나름대로 일할 때를 대비해 준비하면서
열심히 살았고
내 품을 떠날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감사히 즐기려구요. 제 젊은날과 중년은
이걸로 충분해요. 전 그렇다구요.31. 직장맘
'15.7.16 11:11 PM (119.70.xxx.2)저도 외국계라 어떤 패턴으로 재취업 하신건지 알겠네요. 현채면 해외근무라고 추가수당도 없을텐데 6개월 후에 애들이 와도 시터도 고용하셔야 하고 어느정도 규모있는 집까지..렌트비하며..애들 적응할따
32. 고민
'15.7.16 11:14 PM (113.60.xxx.64)네 ^^ 저도요..저도 누구보다 커리어가 우선이었는데 첫애 낳고 그냥 인생자체가 통째로 달라지고 가치관이 180도 달라지더라구요 저도 좀 천천히 준비하고 싶은데..어찌 상황이 태풍처럼 몰려오는지...
님이 부러워요 ^^ 전 내공이 좀 부족한가봐요..아직까지33. 직장맘
'15.7.16 11:15 PM (119.70.xxx.2)짤렸네요.
적응할때까지 신경쓰고 많이 힘드실거예요.
정규직 복귀가 힘드시면 차라리 산휴대체 같은 단기 계약직이라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외국계는 산휴대체 템프도 많이 뽑거든요. 6개월 정도요..
하시다 보면 운좋게 정규직 되는 경우도 있고 단기라 급여도 후하게 쳐주는 편이예요.34. 원글님
'15.7.16 11:18 PM (175.223.xxx.174)답글 다신것 못보고 두번째 글 쓴거였어요.
원글님 답글보니
저도 원글님 지금 상황에 감정이입돼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돈 정말 필요해요.
돈 없어서 해주고 싶은대로 다 못해주는것도
엄마로서 정말 힘들죠..더구나 자녀가 셋이니
이런 기회에 더 마음이 들뜨실것 같아요.
안정적인 양육자가 구해진다면,
엄마와 헤어져 있는 기간이 길지 않다면
좋을것 같은데.
남편분 일이 영 안풀릴것 같으시면
친정어머니 모시고 남편,자녀분들 다 이민 가는걸 생각해보시고
단기 계획은 세우는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35. 고민
'15.7.16 11:18 PM (113.60.xxx.64)직장맘님 맞아요.. 그쪽 근무 잘 아시는거 같아요. 6개월 후에 데려가도 메이드 쓰고 월세며 .. 그래서 저도 이게 마이너스 장사인가...플러스 장사인가..이 고민도 같이 하다보니 ...아니면 정말 애들이랑 떨어져서 제가 방하나 렌트해서 살면서 악착같이 모으는건데..뭐...예전 사우디에 나가신 아버님들 같은거겠죠..그래도 그러면서 여기서 남편 벌이가 사업이 좀 나아지면...너무 좋은거다 싶구요..그렇게 되면 그 후 선택의 여지가 생기니까..생각이 들었어요. 외국계 템프직..생각도 안해봤는데..팁 감사해요..
36. 고민
'15.7.16 11:21 PM (113.60.xxx.64)175.223님 진정어린 긴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래도...고민은 털어놓으랬고 병은 소문내랬다고..
혼자 끙끙 앓는것보다 훨씬 생각의 정리도 되고..팁도 얻게 되네요...37. 빛좋은 개살구
'15.7.16 11:57 PM (81.14.xxx.5)해외 지사래도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닌거 같네요.
능력있으시면 국내서도 좋은 직장 구하실거예요.38. 저는 갑니다..
'15.7.17 2:03 AM (125.132.xxx.79)차라리 친정 엄마 모시고 다 같이 갈거 같아요.
엄마가 해주신다고 하면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지만 저는 애들 데리고 갈겁니다.39. .....
'15.7.17 10:34 AM (39.115.xxx.16)아이가 너무 어리고 셋이나 되는데...말리고 싶습니다.
아이좀 키워놓고 눈좀 낮추시면 좋은직장은 아니더라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40. 현지채용
'15.7.17 12:02 PM (122.196.xxx.168)39세라면 커리어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지 않을까요? 현지채용이라고 해도 회사에서 본인이 외국인이시니 아이들 국제학교 학비 지원될텐데. 사람들이 감당해 낼 수 있는 부분이 다르지요. 누구는 가족은 절대적으로 같이 살아야 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크게 힘들어 않지만, 또 누구는 일에 치이는 건 감당하겠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감당하기 어렵고. 친정어머님이나 누군가 아이들 돌봐주실 분이 1년 정도라고 같이 가실 수 있다면 저는 아이들 데리고 가겠습니다. 다국적 기업이라면 일하는 시간과 휴가 사용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자유로울 것이고. 5년 생각하시고 나갔다가 자리 잘 잡으시면 계속하시는 거고, 너무 힘들다 싶으시면 돌아오셔야죠.
41. 저라면 갑니다.
'15.7.17 6:08 PM (110.10.xxx.118)일단 남편한테만 경제적인 것을 의존할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일단 가셔서 기반 잡으시면 아이들 데리고 가세요.
그러다가 국내에 자리 생기면 오시면 됩니다.
만약 남편 사업이 어려운데 이 기회를 놓지시면 앞으로 회복할 기회를 잡기도 어렵고, 아이들도 공부시키기 더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일을 하면서 기회를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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