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역으로 500이상버시는분들은

ㄹㄹ 조회수 : 6,257
작성일 : 2015-07-16 15:25:10
어떤 경력.스펙.또는 능력을 갖추신분들인가요?
이것도 상위 1프로나 그런건가요?
IP : 121.143.xxx.17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상위
    '15.7.16 3:28 PM (110.70.xxx.13)

    1%나 가능한 얘기

  • 2.
    '15.7.16 3:28 PM (218.148.xxx.242)

    저희 형님 미국에서 바이오계열 박사하고
    국내대학에서 대학강사하시는데 의학전문 서적 번역으로 그정도 버세요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강사수입 2배라고 하셨어요

  • 3.
    '15.7.16 3:29 PM (203.226.xxx.34)

    영한 번역 매절 고료가 원고지 200자 1매당
    3800원이면 못 받는 건 아닙니다. 같은 사람이 3800~4500원 받기도 하지요.
    이 정도 받아서 200만 원 만들려면 몇 매 번역해야 하며 그러려면 하루 몇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지 한 번 한 달 기간으로 잡고 계산해 보세요 ㅎㅎ
    그럼 500만 원은 얼마나 번역해야 하는지도 계산 나오지요.
    물론 이름 알려진 번역가는 많이 받습니다.
    금액이 올라가려면 매절료가 높거나 번역을 어마무지하게 빨리 많이 하거나인데..... 사람이 하는 일의 속도엔 한계가 있고 매절료도 상한선은 있을 테고..... 그런 게 번역의 세계죠.

  • 4.
    '15.7.16 3:30 PM (203.226.xxx.34)

    아 저는 일반적인 서적 번역을 말한 겁니다.

  • 5. 특수기술
    '15.7.16 3:31 PM (110.70.xxx.18)

    번역은 단가가 쎄다고 하더라구요. 기본 그분야 지식이 있어야하기때문에

  • 6. ...
    '15.7.16 3:32 PM (211.186.xxx.108)

    연예인수준의 뜬구름잡는 얘기죠

  • 7. 불가능
    '15.7.16 3:53 PM (37.58.xxx.115)

    강사수입이 많아야 50만원이니 두 배면 100만원 버시는 거네요.
    제가 회사일로 번역/통역을 많이 맡기기 때문에 통번역사들 잘 아는데, 겸임교수도 그 정도 못 벌어요. 저희는 영한은 A4 한 장에 4-5만원, 한영은 6-7만원 선 주는데, 그래봤자 10장-20장 맡겨요. 그런 일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요.
    요즘 같이 경기 안 좋은 때는 통역으로도 300-400 힘들걸요. 경기 좋고 경쟁 없을 때 외대 통역대학원 나와 맥킨지, 대사관 일 맡아서 한 달에 천만원 벌던 분 있는데 몇 년 못하고 건강 악화돼서 그만두셨대요. 6개월 일하고 6개월 쉬어야 한다고.
    82에 올라오는 글은 걸러서 들으서야 해요.

  • 8. 번역가
    '15.7.16 4:02 PM (58.124.xxx.130)

    서적 번역은 명예를 사지만 저는 말 그대로 생활번역가라.. ㅠㅠ
    일반 IT 번역을 합니다.. 사실 저도 제 이름으로 낸 책을 갖고 싶으나 책은 돈이 안되서 시도를 못하고 있어요.
    이 업계에 10년 이상이라 꾸준히 일이 들어오고 겹치기 작업도 처리하기 때문에 월 2-300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좀 대박친 달은 월 970도 찍은적 있습니다. 이제껏 딱 한번요 ㅎㅎ
    바쁜 달에는 4-500도 처리해내는데 번역 시장이 최근에는 많이 줄어든건 맞아요.
    예전처럼 물량이 많지는 않아요.

  • 9. 저기요
    '15.7.16 4:08 PM (218.148.xxx.242)

    울 형님 연봉 4천대거든요(10년 계약)
    주위에 50버는 강사만 있나봐요?
    제주위에는 못해도 100만원대는 벌던데요
    걸러 들어야 하는건 맞는데요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라는거

  • 10. 에고고
    '15.7.16 4:18 PM (207.244.xxx.148)

    10년 계약은 뭐에요? 대학에서 10년 계약이라니. ㅎㅎ
    대학 강사 아닌가봐요.
    세상 물정 모르고 이렇게 순진하시니 속이기도 쉬웠을것 같네.

  • 11. 번역하시는 분
    '15.7.16 4:31 PM (61.39.xxx.110)

    질문있습니다. 번역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 전문 프로그램 쓰시나요?

  • 12.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15.7.16 4:38 PM (59.9.xxx.184)

    남편이 출판쪽일 하고 저도 그쪽 몇년 일해서 좀 아는데요
    물론 1%이긴한데 특화된 분야(언어)는 500이상 생각보다 많습니다
    천 이상도 몇명 알아요
    공학,의학분야가 제일 페이가 쎕니다
    미국박사에 의학번역이면 최고페이 받는 스펙인데 500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특화분야는 경력 쌓이면 페이 높아지고 일 꾸준하게 들어옵니다
    세상은 넓고 돈 잘버는 사람도 많지요

  • 13. ㅇㅇ
    '15.7.16 4:41 PM (59.9.xxx.184)

    요즘 10년 계약직 교수 많아요
    전임과 강사의 중간이랄까
    제 친구도 서울대에서 박사하고 이대 10년 계약직 교수로 일해요
    직함은 연구교수인가 그럴꺼예요

  • 14. 사실처럼 쓰는 스킬 있으시네요.
    '15.7.16 4:47 PM (121.166.xxx.108)

    연구교수가 10년 계약직이라뇨.
    연구교수는 박사학위 마친 강사들한테 주는 타이틀이에요.
    시간강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비정년 교수는 2년 단위로 가부가 결정되고요.
    전임과 강사 중간은 의대 임상교수.
    그리고 의학 번역을 번역가한테 의뢰하는 일이 흔한가요.
    대부분 의사와 연구원들이 번역합니다.
    세상은 넓지만 우리나라 업계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리고 번역가가 이 정도로 대우받는 곳도 일본, 그 다음에 한국인 건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서구권 위상보다 높아요.)

  • 15.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15.7.16 4:49 PM (59.9.xxx.184)

    지금 그분 미국가셔서 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어릴때 독일 살았고(독일어 능통)지방 국립대 공대 나와서
    기계,전자제품,컴퓨터 부품 번역일 하셨는데 월 2천 넘게 몇년 벌었어요
    2천년대 중반쯤이었는데 그분 20대였어요
    돈 모으면 미국가서 공부한다고 했는데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

  • 16. 번역가
    '15.7.16 4:56 PM (58.124.xxx.130)

    당연히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번역 프로그램이란 자동 번역기같은 것이 아니라 일종의 자동 편집 프로그램을 말하는 거예요. trados, idiom, wordfast, sdlx 등등
    프로그램이 너무너무 많고 온라인 작업하는 것도 많아서 정말 컴퓨터를 잘 알아야 합니다. 번역가는 오로지 자기 실력에 따라 돈을 벌기때문에 실력만 갖추었다면 일은 무궁무진해요. 아직까지는, 초벌번역가는 단가가 상당히 박하지만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으면 여자 직업으로는 꽤 메리트있어요. 일단은 집에서 작업할 수 있기에 애들도 케어 가능하고.. 전 너무 만족합니다.

  • 17. 남편이 연구교수예요
    '15.7.16 5:06 PM (220.121.xxx.177)

    연구교수=계약교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박사학위 마친 강사가 전부 연구교수가 되는건 아닙니다
    강사보다는 안정적(?)이고 페이도 약간 높습니다
    강사는 4개월 단위로 계약해요(방학때는 돈 안주겠다는거죠)
    그러니 계급은 강사와 전임강사의 중간이라는 말도 맞아요
    대부분 2-3년후에 재계약 하는 시스템인데(최장 13년까지 가능)
    일반적이진 않으나 10년 계약도 있습니다
    저 아는분도 10년 하시고 추가 1년 재계약 하셨어요

  • 18. ㅇㅇ
    '15.7.16 5:07 PM (114.200.xxx.216)

    기술번역 10년이상 하고 있습니다. 저는 번역으로 돈 벌어서 결혼도 하고 친정 생활비도 대고 결혼 후 지금은 재택프리랜서로 애둘 키우고 아파트대출금도 내고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애둘키우면서 살림하면서 .500은 모르겠고 300정도는 벌 때도 있어요..살림 육아 안하면 500정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육아/살림을 놓을 수는 없으니 못받는 일들도 꽤 되거든요 ㅠ

  • 19. ㅇㅇ
    '15.7.16 5:30 PM (114.200.xxx.216)

    그리고 기술번역은 번역툴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10개 정도 쓰고 있고요..출판/도서 번역은 유명번역가만 그나마 돈을 벌지만 기술번역은 유명번역가라는 건 없어요...일 오래하면 속도가 빨라져서..같은 품질이면 속도 좋은 번역가를 선호하죠...저도 평균보다 2배는 속도가 빨라서..그래서 그나마 돈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저도 진짜 만족하면서 하고 있어요...아 근데 일 내용 자체는 재미는 별로 없어요. IT/매뉴얼 이런 쪽이 쉬워서 속도는 빨리 나는데 재미는 참 없습니다..ㅠ

  • 20. 서울 안가본 사람이 이김
    '15.7.16 5:42 PM (125.142.xxx.166)

    10년 계약교수가 왜 없어요?ㅎㅎ
    저도 두명 알아요
    한명은 친언니,한명은 후배
    놓치기 싫은 인재이거나(교수로 임용하기엔 여건이 안되고)
    아니면 낙하산이거나...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10년 계약 제시합니다
    일반 강사보다 고용안정,페이 측면에서 나은 조건이죠
    학기마다 계약해야 하는 시간 강사랑 크게 다를바 없다는 말은 뭥미

  • 21. 계약교수
    '15.7.16 6:20 PM (211.227.xxx.140)

    저 대학 기초교실에 있는데요
    계약교수(연구교수)도 조건,연봉 다 달라요
    요즘 이바닥도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이 늘어갑니다 ㅜ
    저희 경우 보통 3년(5년)으로 계약하고 큰 하자가 없으면 1회는 재계약합니다
    간혹 10년 계약도 있습니다
    드물긴 하나 어떤분은 조교수와 연봉,복지 동일합니다(단지 계약직이냐 정규직이냐죠)
    그런데 많아도 50버는 강사는 어떤 경우예요?
    시간당 45000-90000정도로 알고 있는데 100은 벌지 않나요?

  • 22. 그렇다면
    '15.7.16 6:22 PM (119.14.xxx.20)

    메이저 통번역대는 어디까지인가요?

    외대, 이대 정도요?

    지난 번 서울외대통번역대 출신이라 해서 당연히 외대통대이겠거니 했는데, 깜쪽같이 속았어요.
    당연히 한국외대인지 알고 있었지만, 서울외대라니 외대 서울캠 말하겠거니 했거든요.
    거기는 무슨 학교 이름을 그리 지었는지...
    그런 곳은 어떤가요?

  • 23. 너무 개인 정보가 많아서
    '15.7.16 6:26 PM (223.62.xxx.128)

    댓글 지웠는데요. 이 바닥이 좁아서 ㅎㅎ

    여튼 메이저 통대나오고 실력있고 부지런하면
    500이 어려운일은 아니라는 거.. 제가 조목조목 분야가 여러개라고 설명드렸으니 원글님이 보셨길 바라면서 지웠어요. ㅎㅎ

  • 24. 그렇다면
    '15.7.16 6:28 PM (119.14.xxx.20)

    그런데, 저 아는 사람은 통대 출신도 아니고, 어문계열도 아닌데, 나름 유명번역가로 맹활약 중인데, 꾸준히 하다보면 그런 입지를 가질 수 있는 건가요?
    문학쪽이고요.

    워낙 잘 먹고 잘 살길래 번역가들은 엄청나게 수입이 좋은지 알았어요.
    본가에서 도움주고 하는 것도 아닌데도요.

    그 사람 보니, 힘들게 창작하느니 번역이 차라리 낫겠다 생각 들 정도였거든요.
    물론, 문학 번역은 식상한 표현으로 제2의 창작이라 하지만, 그래도 창작에 비하겠나 생각들어서요.

  • 25.
    '15.7.16 6:35 PM (125.142.xxx.202)

    저 주로 영화 번역해요
    편당 100-200정도 받아요(개봉작일 경우)
    결혼하고 시간이 없어서 한달 1-2편이긴 한데
    결혼전 많이 할때는 5편까지 해봤어요
    맘먹고 하면 500은 가능하지 싶네요

  • 26.
    '15.7.16 6:39 PM (125.142.xxx.202)

    번역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궁합(?)맞는 거래처를 만나느냐 아니냐가 중요해요
    인맥도 무지 못하죠

  • 27. ..
    '15.7.16 7:16 PM (121.134.xxx.91)

    번역이 시간이 꽤 걸리던데. 기술번역은 그렇지 않나봐요.? 100만원 정도 버는 것도 쉽지 않던데.

  • 28. ㄲ ㄱ
    '15.7.16 8:54 PM (175.192.xxx.3)

    제 동창은 일어 인문서적 번역하던데 2-300 정도라고 하던데요.
    좀 더 일을 하면 더 벌긴 하는데 몸이 힘들다고..
    500 찍으려면 찍을 수도 있긴 한데 개인시간이 없어 싫다고 하더라고요.
    특수번역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들었고요..
    동창같은 일어 인문번역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어요.

  • 29. 저장
    '15.8.2 12:37 PM (183.98.xxx.233)

    번역참고..

  • 30. ,,,,,
    '15.12.12 3:32 PM (121.153.xxx.131)

    저도 참고

  • 31. 번역
    '16.4.10 4:16 AM (122.40.xxx.240)

    번역에도 프로그램이 필요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670 개 짖는소리 5 2015/07/29 1,105
467669 용인 상현초 상황. 5 **** 2015/07/29 4,930
467668 1달뒤 시험인데 너무 지쳐요 7 2015/07/29 1,391
467667 옷가게 창업하고 싶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7 도전 2015/07/29 4,873
467666 옥수수가 너무 많이 생겼어요. 8 DHRTNT.. 2015/07/29 2,042
467665 노마F 만든 삼아제약에서 성추행 고소한 여직원 보복 조치 1 이큐 2015/07/29 1,830
467664 일반고 학비가 정확히 얼마나 될까요? 3 예비고등맘 2015/07/29 3,906
467663 초등3학년 여아와 같이 볼만한 대학로 공연 추천 부탁드립니다. .. 3 파파야 2015/07/29 654
467662 초등4학년 수학학원 보내야될까요? 3 ᆞᆞ 2015/07/28 2,452
467661 요즘아이들 1 bb 2015/07/28 653
467660 배가 살살아픈데. 물탔? 2 먹고싶지도않.. 2015/07/28 757
467659 자신감있어보이게 절 바꾸고싶어요 3 노력하고싶어.. 2015/07/28 1,822
467658 지하철에서....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4 ddd 2015/07/28 5,101
467657 엄마 직장 다니는 외동아이는 갈등을 해결하는 게 서투르기 마련인.. 5 아무래도 2015/07/28 2,308
467656 일진매미 14 2015/07/28 1,981
467655 실상은 예민한데 둔해요. 3 있잖아요 2015/07/28 1,052
467654 좁은 공간에서의 운동 7 운동 2015/07/28 1,395
467653 제 마음이 주체가 안되네요...( 잔인한 내용 있어요) 19 가여워서 2015/07/28 6,937
467652 솔직히 백종원 레시피 별로이신분 없나요... 48 모모 2015/07/28 11,389
467651 요즘 복숭아 맛 어떤가요? 10 질문 2015/07/28 3,042
467650 영화 암살 의 여운 9 포리 2015/07/28 3,222
467649 이런 경우 누가 잘못일까요? 15 .... 2015/07/28 3,644
467648 체했을때 어떻게들 하세요? 6 2015/07/28 3,544
467647 내일 친정부모님이랑 가기로 한 펜션을 취소해버리네요 85 맘이 지옥 2015/07/28 17,799
467646 AHC 마스크팩 끈적임 없다더니 2 끈적끈적 2015/07/28 17,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