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프 밤 늦게 오면 데릴러 오지 않나요

섭섭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15-07-16 12:09:57
야근이나 회식 땜에 밤 늦게 버스 끊길 때 있잖아요
어제 야근하고 회식하고 지하철 타고 어찌 동네엔 왔는데 마을버스가 끊긴거에요 밤 1시정도
걸어가면 집까지 20분 걸리는데 남편한테 전화 했더니 자기 피곤하다고 걸어오래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지난번엔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우산 없어서 전화했드니 나오기 싫다고 해서 폭우 맞으며 걸어갔어요

강남역에서 새벽 2시에 택시가 안잡혀서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 못해 전화했는데 (참고로 한겨울임) 알아서 오라더군요 겨우 잡아서 집에 3시넘어 갔는데 자고 있더라구요

내 걱정 안되냐니까 무슨 걱정이냐고...
IP : 223.62.xxx.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16 12:13 PM (211.237.xxx.35)

    남편 진짜 나쁘다 ㅠㅠ
    나중에 복수하세요 ㅠㅠ
    그리고 그렇게 택시 안잡힐땐 무슨 서비스 있던데요 서울시에서 하는건데 여성 귀가안심서비스?
    그런걸로 귀가 시켜주는거 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아님 콜택시 부르세요. 콜택시는 호출한 사람 번호도 남아서 나름 안전합니다.

  • 2. 님은
    '15.7.16 12:14 PM (218.101.xxx.231)

    그냥 잡은 물고기.

  • 3. 스타일
    '15.7.16 12:15 PM (72.179.xxx.80)

    헤어스타일이든 패션이든 스타일을 확 바꿔보시면 어때요? 남편분 긴장 좀 하시게.
    좀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이럴땐 실력 행사좀 해보자구요. 나 좀 이뻐~ 이렇게. 안 데리러 오면 안되게. 좀 유치하고 단순한데, 남자들 생각보다 더 단순하더라구요.

  • 4. dd
    '15.7.16 12:1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근데 좀 일찍 나오면 안되나요?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긴 하겠지만...
    새벽 한시에 남편이 회식하고 늦다고 데리러 오라 그러면 정말 열받을거 같아서요..
    물론 원글님 남편분도 좀 매정하긴 하네요.
    차라리 차를 한대 구입하심이....

  • 5. 사실객관
    '15.7.16 12:16 PM (180.66.xxx.172)

    울 남편도 평생 그래서
    술먹고 어디서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하면 저도 딱
    " 택시타" 그러고 끊어버려요. 뭐라 못하더라구요. 눈에는 눈.

  • 6. ...
    '15.7.16 12:16 PM (110.35.xxx.130)

    진짜 심하네요...다들 남편들이 부인 생각 끔찍히 하던데........
    원글님 남편 넘 심해요..

  • 7.
    '15.7.16 12:21 PM (175.116.xxx.107)

    진짜 나쁘다.
    원글님한테 서운하게하고 나쁘게한거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똑같이해주세요. 본인은 절대 그럴일 없을것 같은가...어떻게 폭우를..ㅠ 원글님 엄마알면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ㅠ

  • 8. **
    '15.7.16 12:22 PM (211.36.xxx.158)

    사람마다 틀린듯해요.ㅜㅜ
    제남편은 부르면 일단 거의 오는편인지만 저는 가능한 절대 그런일을 잘 안만드려고 노력해요.
    저도 일년에 1~2번정도 늦은 모임으로 남편을 부르긴하는데요. 내일 쉬는 주말일때만 부르구요.
    가능하면 평일 회식은 대중교통이 이용가능한 시간까지만 해요.
    저도 직장을 다니니 잠을 못자면 다음날 힘들기에 평일 모임이나 회식은 일찍 마무리하는편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맘으로 언제든 부르면 달려와주면 좋지만 본인이 먼저이면 어쩔수없는듯요.

  • 9. 싸가지
    '15.7.16 12:28 PM (192.100.xxx.11)

    그거 뭐 걸어가면 그만이긴 한데 폭우쏟아붓는 날까지...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남편도 그런 적 있는 것 같다
    이 싸가지 두고보자

  • 10. 무시무시하네요
    '15.7.16 12:48 PM (124.199.xxx.73)

    이런 관계도 있군요.
    슬프네요.

  • 11. 진짜
    '15.7.16 12:55 PM (180.70.xxx.147)

    헐인데요 얼마나 서운하실까 싶어요
    여자는 위험하고 무섭잖아요
    남자하고는 다르죠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그러실텐데
    저라면 서러울것 같아요

  • 12. 아이고
    '15.7.16 12:59 PM (118.47.xxx.161)

    우짜다 그런 인간에게 낚여 사십니까?
    참.. 헤혀..
    토닥토닥.

  • 13. 남편새벽 퇴근에
    '15.7.16 1:02 PM (175.223.xxx.190)

    모시러들 가나봐요? 첨부터 택시타세요

  • 14. 짜증남.
    '15.7.16 1:0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자식도 아니고.
    남편도 님 마중가다 퍽치기로 죽을수 있음.
    택시 타삼.. 일찍 다니든가.

    남.녀 불문 이해 불가.

  • 15. 우리나라 여잔
    '15.7.16 1:18 PM (39.7.xxx.145)

    남편없음 어떻게 살아요?

  • 16. 에휴~
    '15.7.16 1:21 PM (218.236.xxx.205)

    남편 진짜 못됐다....저건 부부 문제가 아니라 가족 문제라고 보셔야 되요. 이기적인 놈인거죠.

  • 17. ....
    '15.7.16 1:23 PM (210.2.xxx.247)

    참 나쁜 남편이예요 ㅠㅠ
    원글님 그래도 본인은 본인이 지키셔야죠
    밤에는 꼭 콜택시 이용하세요

  • 18. ..
    '15.7.16 1:28 PM (211.13.xxx.138)

    원글님 남편분한테 서운하신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강남역 새벽2시에 택시라니요
    위험하고요 택시 안 잡혀요..
    대중교통 댕길 때 다른 데로 옮기시던가 파장해야죠..
    저도 직장 오래 다녀서 회식 안 빠지고 참석하고
    먼저 일어나는 거 힘들 때 있는 거 알지만
    본인이 잘 조율하시길.

  • 19. 이해불가
    '15.7.16 2:21 PM (219.250.xxx.92)

    님이 집에잇는데 샤벽2시에남.편이.데리러오라면 기분이어떨거같으세요
    자기집은 알아서 갑시다

  • 20. ..
    '15.7.16 2:31 PM (137.68.xxx.182)

    대체 무엇 때문에 한두번도 아니게 그런 상황을 만드나요?
    배우자에게 미안해 해야 하는 시간이고 다음 날 출근할 배우자에게 데리러 나오라고 까지 하면서.
    저도 직장 생활하지만 이해 불가에요, 본인이 조절 못해 하고 싶은대로 시간 보내고
    늦었으니 비오니 배우자에게 데리러 오기를 종용하고 거절하면 이런 곳에서 씹고.
    내 멋대로 행동했을 때는 내 행동의 책임도 내가 져야 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802 남편이란 사람의 이기적인 행태(펑) 10 사는게 지옥.. 2015/09/05 2,375
478801 잘풀린 전남친들이 절 어지럽히네요ㅠ 15 2015/09/05 7,302
478800 진상중에 최고봉(중고거래중 만난사람) 8 나무안녕 2015/09/05 3,321
478799 주식 때문에 6 2015/09/05 3,328
478798 60 중반 부모님 두분에서 서울근교 2억으로 가능할까요? 부동산 2015/09/05 1,789
478797 사내연애 상담 3 ㄴㄴ 2015/09/04 1,761
478796 유행에 상관없이 옷입고 다니면 어떨까요 ? 5 아리 2015/09/04 2,592
478795 신도림,내발산동,수지 중어디가 나을까요?골라주세요 3 YJS 2015/09/04 1,753
478794 남녀관계에서 퍼준다는거 무슨 의미에요? 4 글쎄 2015/09/04 1,689
478793 쿨노래 다 좋네요. 7 . . 2015/09/04 1,188
478792 지인의 자랑질에 쫘증 지대로 5 . . . .. 2015/09/04 2,414
478791 효도의자(바퀴의자) 살까요? 2 ... 2015/09/04 1,206
478790 신랑자랑 해요(냉무) 10 서민부부 2015/09/04 1,475
478789 집안에서 사람무는 벌레가 모기 말고 뭐가 있을까요? 13 ... 2015/09/04 20,520
478788 네슈라 플라워 퍼펙트커버 사용하시는 분들 어떻게 화장하세요? 6 2015/09/04 2,291
478787 세월호 507일) 아횝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들을 꼭 만나게 되.. 7 bluebe.. 2015/09/04 549
478786 삼시세끼 음악 좋네요. 4 긍정이필요해.. 2015/09/04 1,558
478785 지역토박이로 자라신분들... 4 .... 2015/09/04 1,233
478784 잘 쓰던 화장품 갑자기 품절되면 어쩌시나요? 3 ㅂㅂ 2015/09/04 1,839
478783 부동산 여러군데 내놓아야 빨리 나가는 거죠? 4 ... 2015/09/04 2,260
478782 다시 통 넓은 바지 유행 9 ㅁㅁ 2015/09/04 4,411
478781 대출 있는데 셀프등기 해보신분! 8 도움 2015/09/04 2,037
478780 샤워하는 아들 등짝에 화풀이했어요, 16 그냥 2015/09/04 4,686
478779 우울, 피로, 매사에 의욕 없으신 분들께 추천 58 ... 2015/09/04 22,432
478778 한의원에서 매선침맞지마세요... 1 ㅠㅠ 2015/09/04 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