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봤는데 세상에 너무 끔찍해요
10년만에 만난 여자 동창을 가격한 남자이야기였어요
대학다닐때 왕따 비슷했는데
어릴때부터 부모사랑 못받고 조부모 밑에서 애착결핍으로 자랐나봐요
오해인지 사실인지 동창모임에 자길 초대하지 말라는 얘기를 듣고 화가나서
대학시절 자기가 좋아했지만 받아주지 않은 여자동창에게
그 분노를 표출했는데
칼로 얼굴과 머리를 무참하게 당했더군요
여자는 그 충격으로 가위를 들고 잘 지경이고
복역후 다시 나와 복수할까봐 겁먹고 있는데
남자는 가격한 이유를 나가서 직접 만나서 얘기해준다하고
여자는 얼마나 무서울까요
이제 서른갓넘은 나인데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수나 있을런지 걱정이네요
어제 그 남자보니 가정환경도 그렇고 부모는 더 답이 없구요
정신병원에도 두어번 입원했었던거같은데
애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묻지마 범죄가 많아져 큰일입니다.
정말 자식들 나았으면 제대로 잘 키웠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