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가 약한 수험생 뭘 먹여야 할까요?

고딩맘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15-07-16 09:12:05
고2딸이 위가 약해요
장은 튼튼한 편이었는데 고딩되고는 장도
문제가 생기네요
아침에는 바나나쉐이크 한잔 정도 먹이고
점심은 급식, 저녁은 집에서 급하게 먹거나 제 차에서 해결해요
사정상 학원을 멀리 다녀야 하거든요 ㅠㅠ
학원에서 간식 좀 먹이고 10:30분쯤 집에 와서는
안먹으려고 노력해요

증상은
소화불량이 주고 배에 가스차고 뒤틀리듯 아프고
배가 답답해 마사지 해 주다보면 배꼽주변과 하복부가
아프대요. 배마사지랑 쾌변요구르트 며칠 먹이면
해결하긴 하는데 불편한 동안 자꾸 식사를 거르려
해서 속이 상합니다

그린스무디 해독쥬스는 만들어 먹였는데
가스가 너무 차 안먹겠다 하고요
뭘 챙겨 먹이는게 아이가 시간도 안되고
그부분마저 스트레스를 받고
입맛도 초딩입맛이라 아주 까다로워요
꾸준히 먹일 간단하고 효과좋은 뭐가 없을까요?
IP : 116.33.xxx.14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5.7.16 9:17 AM (119.71.xxx.20)

    고3맘이에요.
    아침에 바나나쉐이크 먹이지 마세요.
    아침에 학교가서 화장실 들락날락 하는데
    의사샘이 아무래도 그것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대요.
    그래서 밥먹이니 훨씬 덜하네요.
    울아이는 시험보는 때는 거의 굶다시피 합니다.
    장의 모든것이 머리가 지배한다.. 대학가면 모든 증상이 사라진다네요^^

  • 2. 꼬모띠
    '15.7.16 9:21 AM (211.36.xxx.88)

    윗분말씀 맞는듯 해요
    우유는 피하시고
    바나나/사과+요거트/유산균 영양제
    로 바꿔 보세요
    전 이걸로 평화를 찾았습니다^^
    걷기20분 곁들이거나 자기전 반물구나무서기 하면
    더할나위 없고요

  • 3. 원글이
    '15.7.16 9:26 AM (116.33.xxx.148)

    학교가서 화장실은 안간대요
    밥이 제일 좋은건 아는데 아침시간에 밥은 절대로 못먹어요
    저혈압성 기질이라 매일매일 허덕이며 등교하고
    밥먹이느라 싸운 세월이 십년이 넘네요
    그나마 타협한게 탄수화물 들어간 바나나 먹이는 거고
    머리 말리며 후르륵 먹으니 시간 부담없고
    가스 덜 찬다고 그나마 정착한 겁니다 ㅠㅠㅠㅠ

  • 4. 원글이
    '15.7.16 9:28 AM (116.33.xxx.148)

    그럼 우유를 요구르트로 바꿔 갈아 볼까요?

  • 5. 꼬모띠
    '15.7.16 9:34 AM (211.36.xxx.88)

    우유로 가스차는 사람도 요거트처럼 발효형태로 먹으면
    몸이 잘 받아들인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과일은 되도록 안갈린 형태로 먹어야
    식이섬유 섭취에 좋을텐데요
    바쁜 아침에 옷갈아입으면서 한입씩 베어먹으면
    시간 많이 잡아먹진 않더라구요
    시간이 허락하면 생과일+요거트 조합도 함 시도해보세요

  • 6. 저도 수험생맘
    '15.7.16 9:39 AM (125.140.xxx.172)

    제 아들도 장이 너무 예민한데
    저는 아침 식사전에 마를 갈아서줘요.
    절대 많이 주지않고 카프치노잔에 반정도.
    마 자체가 맛이 없어서 꿀 약간 위에 얹어주고요.
    바나나 쉐이크 보단 죽이나 미음이 더 좋을듯 해요.

  • 7. 위에 수험생맘
    '15.7.16 9:43 AM (125.140.xxx.172)

    아참 예전에 저도 바나나쉐이크 해줬던 적이 있는데
    전 우유대신 달지않은 두유넣고 부드러운 두부 조금 넣어
    갈아줬어요.
    우유보단 속이 더 편했던듯해요

  • 8. ......
    '15.7.16 9:51 AM (183.109.xxx.150)

    가스찬거 아니고 위염입니다
    함부로 상비약 먹지 마시고 병원가서 처방받으세요
    식사부실하고 스트레스 피할수 없는 환경
    그러다 수능날 쓰러집니다
    위 검사 받고 처방약 먹고 그리고 그에 맞는 음식을 먹는게 순서같네요
    요구르트 바나나 쉐이크보다는 윗분 말씀 처럼 죽이나 미음을 주세요

  • 9. 꼬모띠
    '15.7.16 9:55 AM (211.36.xxx.88)

    위염은 명치쪽일텐데요,,,
    글에 배꼽 주변과 하복부라고 해서
    거기는 장이 맞거든요
    위염은 가슴 쪽에서 숟가락으로 긁는듯이
    쎄하게 아픈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 10. 원글이
    '15.7.16 10:03 AM (116.33.xxx.148)

    그렇지 않아도 내과 자주 가는 편입니다 ㅠㅠ
    속 아픈거와 두통이 같이 올땐 주로 위염보다 체한 상태일 경우가 많았고요.
    그럴땐 아에 처방약 먹고 이틀 굶으라고 하더군요
    일상적으로 잘 생기는 배꼽주위와 하복부 통증은
    소화불량이라고 가스빼는 약하고 소화제 주더군요
    식사는 아침엔 뭐라도 꼭 먹고 늦은시간 금식 정도고요
    늦은시간 금식하고 식도염 위염 증상은 사라졌는데
    소화불량이 문제네요. 원래 운동 좋아해서 이날이때까지
    소화불량 장염 변비 걸려본적 없는 애인데
    운동할 시간은 안나고 지쳐서 기운도 없고
    옆에서 엄마만 애가 탑니다

  • 11. 원글이
    '15.7.16 10:04 AM (116.33.xxx.148)

    본인도 저도 압니다
    이모든게 대학 들어가면 끝날 일이라는걸요
    그때까지 버텨야 하는데 ㅠㅠㅠㅠㅠ

  • 12. ...
    '15.7.16 10:04 AM (220.76.xxx.234)

    위염때문에 머리도 아프다고 해서 내시경까지 했어요
    무리해서 공부를 절대 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스케쥴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우 요구르트 소화안되고 가스찬다고 대학 간 지금도 안먹어요
    정말 신경성이라 조그 먹고 살았네요
    지금은 아무거나 막먹네요ㅜㅜ
    아침은 그냥 밥 달걀 고기 ..아주 적게나마 좋아하는거 먹는게 좋겠어요
    된장국 맑게. 죽 먹으면 죽먹도록..저희는 절대 죽을 안먹어서 밥을 정말 조금 먹었어요

  • 13. 0후니맘0
    '15.7.16 10:08 AM (114.207.xxx.167)

    제가 위가 약한 사람인데요
    음식이 제일 중요하지만 컨디션이 나쁘면 뭘 먹어도 탈이 나요
    카베진이라는 약 먹고 엄청 좋아졌어요
    양배추추출물이라 장복가능하니깐 그걸 꾸준히 먹여서 위컨디션조절을 해 보심이 어떨까요

  • 14.
    '15.7.16 10:34 AM (14.35.xxx.161)

    바나나쉐이크 말고 바나나만 주면 어떨까요?~

  • 15. 양배추
    '15.7.16 10:44 AM (14.33.xxx.135)

    위에는 찐 양배추가 좋아요~~ 양배추를 데치거나 쪄서 양배추 쌈을 해주면 어떨까요~~ 양배추물은 약간 비위상할 수 있을니까... 계절밥상같은데 보면 메뉴중에 밥 조금에 양배추를 싸서 한입크기로 해서 쌈장에 찍어먹게 나오는데 그렇게 도시락을 쌀 수도 있을 것 같네요..(여름이라 상할 가능성도..) 아니면 집에서 저녁으로 양배추 쪄서 직접 싸먹는 거! 저희 집은 이거 좋아합니다~~ 친정 어머니가 위가 안좋아서 어려서부터 자주 먹었어요. 양배추쌈 소화도 잘되고 정말 맛있어요~

  • 16. 양배추 효능
    '15.7.16 10:49 AM (14.33.xxx.135)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손상된 위벽을 재생시켜주고 위점막을 보호해주고 궤양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찾아보니 나오네요~~ 소화기에 이상있으면 신경쓰이고 공부 잘 안될거에요. 어서 깨끗이 나으면 좋겠네요. 찾아보니 감자도 좋다네용~

  • 17. 참 그리고 우유
    '15.7.16 10:54 AM (14.33.xxx.135)

    우유는 위벽을 깎는다고 들었어요. 빈속에 우유 먹으면 안된다고... 배고프거나 속 아플 때 왠지 우유가 부드럽게 해줄 것 같은데 반대입니다. 혹시 속이 쓰릴 때는 우유대신 두유를 사용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 18. 우유
    '15.7.16 11:21 AM (211.225.xxx.185)

    우유는 공복에 먹지말고 속불편할땐 유산균도 별로에요. 토마토갈아주세요 사과같이갈아도 좋구요. 요즘 쌀때 많이 사서 냉동해두세요. 유산균은 나중에 간식으로 매일 챙겨주시고 바나나는 갈지말고주세요
    양배추삶은물 계속먹음 효과가 좋다는데 시도해보시구요

  • 19. ㅁㅁ
    '15.7.16 2:31 PM (112.149.xxx.88)

    제가 그랬어요. 위인 듯한 부분이 너무 쓰리고 아프고 배가 터져나갈 거 같고..

    위염부분은 위염에 좋은 음식과 약을 먹으면 될 거고
    문제는 가스인데요
    저는 가스가 잘 나오는 자세를 취해서 가스를 빼내면 훨씬 상태가 좋아지더라구요
    사람마다 가스가 잘 나오는 자세가 다른 거 같아요
    저는 그냥 똑바로 누워있으면 속도 훨씬 덜 아프고 십분 이십분 후에 가스가 배출이 되면서 속이 편해져요
    고등때 그 아픈걸 그냥 참고 살다가 대학때에야 이 방법을 알게 됐어요..

    지금 어린 제 아들도 가스가 차는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
    얘도 특정 자세를 취해 가스를 빼내면 배가 안아프다고 하더군요...

  • 20. 원글이
    '15.7.16 4:47 PM (116.33.xxx.148)

    외출 한 사이 댓글 많이 주셨네요
    양배추가 제일 좋은 건 아는데 아이가
    못먹겠다 하더군요ㅠㅠ
    우유대신 두유 이용, 유산균제 복용하고
    죽 싫어하는데 이것저것 시도해 맞는 맛을
    좀 찾아봐야겠네요
    가스 빼는 자세 이건 스스로 터득해야겠죠? ㅎㅎ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겐 너무 소중한 글들이네요

  • 21. ..
    '15.7.17 1:05 AM (110.174.xxx.26)

    가스가 찰때 혹시 배꼽주위 배가 얼음처럼 차갑진 않은가요?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팥주머니나 핫팩 활용- 가스로 장이 꼬이는 듯한 통증에 좋아요.
    가스배출도 더 잘 되고요 ^^

  • 22. 한나
    '15.7.17 7:44 AM (175.209.xxx.45)

    카베진 일제라 그런지 수입

  • 23. 한나
    '15.7.17 7:45 AM (175.209.xxx.45)

    상가에 팔더군요
    양배추 생으로 쌈싸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어머니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수능 끝나는 날부터 딱 좋아지더군요
    우리딸이요..맘 편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572 설악산 케이블카 표결때 무자격 정부위원 참여 드러나 세우실 2015/09/04 397
478571 현재 세월호 유가족 동거차도 상황 2 침어낙안 2015/09/04 1,195
478570 시진핑이 하지도 않은말..각색해서 배포한 청와대 5 과대치적 2015/09/04 1,299
478569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증에 대해 아시는 분 도움 2015/09/04 706
478568 제인 구달이라는 분 어떤 분인가요? 7 오우 2015/09/04 1,552
478567 대문의 60세 스토커얘기보니 대천인가 미친영감얘기 생각납니다 2 무서 2015/09/04 1,834
478566 아..워킹데드 왜 이렇게 슬프죠? 꾸역꾸역..목이 메여요. 6 대박 2015/09/04 2,016
478565 갑질하는 남친에게 매달리는 저.... 도와주세요 33 df 2015/09/04 6,742
478564 해운대 이번 주말에 해수욕 가능할까요 2 지금 부산 2015/09/04 395
478563 청운대 4 고3맘 2015/09/04 1,829
478562 보통 사귀다 헤어지면 명품백 돌려줘야 하지 않나요? 42 ........ 2015/09/04 12,723
478561 아주버님이 부부침대에 누워요 12 . 2015/09/04 4,213
478560 현명한방법 알려주세요. 1 동굴이 2015/09/04 521
478559 담배냄새가너무나요ㅜ 1 집에서 2015/09/04 789
478558 텐트 문의해요 4 도움 주세요.. 2015/09/04 795
478557 푸톤침대 어디서 구입할수 있나요? 1 .. 2015/09/04 422
478556 남자들은 맘에드는 여자를 보면 긴장하나요.. 아님 계속 스마일인.. 2 .. 2015/09/04 5,347
478555 경남지사 홍준표, 600만원 공무원 골프대회 강행 2 어휴 2015/09/04 793
478554 워터파크 몰카 사주男 컴퓨터만 5대...˝용도가 궁금해?˝ 2 세우실 2015/09/04 972
478553 대체 커트나 퍼머에 어느 정도 돈을 쓰시나요? 24 비싸 2015/09/04 4,867
478552 언제쯤 엄마에 대한 원망이사라질까요 10 마음공부 2015/09/04 2,292
478551 EBS 세계 테마기행 시그널 음악 제목 1 세계테마기.. 2015/09/04 748
478550 서울변협-자위행위 제주지검장 김수창 변호사등록신청 허가 8 코미디 2015/09/04 2,436
478549 워싱20수광목 광목 2015/09/04 618
478548 수능 두 달전 영어과외 두 달 하면 도움이 될까요? 3 수능 과외 .. 2015/09/04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