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남학생인데 애기때부터 겁이 많았어요.
걸음도 15개월 꽉 채워서 걸었고요
놀이터에서도 위험한 장난은 절대로 안해서 지금까지 놀다가 다쳐서 깁스한적이 없었어요
깁스는 복싱배우다가 한적있고요
눈썰매 타면 2번 정도 타면 됬데요.
스키는 타러가자고 조르지도 않아요
그리고 에버랜드나 그런곳에 가도 놀이기구를 진짜 안타고 안 무서운 것들만 타요
최근에 친구들이랑 장에 들어오는 바이킹은 탔나봐요.
어제 밤에는 꽤 쌀쌀해서 창문 열어놓으면 시원했는데요
아이 자는 방에 가보니 문을 꼭꼭 닫고 블라인드까지 치고 밤새 선풍기를 켜놓고 자고 있어요
요렇게 겁많은 아이... 커서도 겁이 많나요?
자전거는 비탈에도 잘 타던데...왜이리 겁이 많을까요?
군대는 또 간데요 ㅜ ㅜ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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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아이...ㅜ ㅜ
겁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5-07-16 06:06:41
IP : 121.136.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ㄱㄱ
'15.7.16 8:17 AM (223.62.xxx.14)아이는 딱 부모유전자로 부모 모습 보고 배우며 커요 엄마가 걱정이 많고 조심스러운 분 아닌가요?
2. . .
'15.7.16 8:47 AM (183.96.xxx.228)크면서 나아집니다.
저희 아들도 겁이 많은편인데요. 혼자 못있고, 집에서도 다른 사람 없으면 부엌, 화장실까지 모두 불켜놓고 있고요.
놀이동산에서 어린애들 것만타고, 어려서 울산바위 오르며 무섭다고 하면서도 꼭대기는 가고 싶어서 결국 울면서 올랐어요.
고등학교 가면서 키도 크고 덩치도 생기면서 무서움이 줄었어요. 밤 12시 컴컴해도 무섭지 않다며 동네 편의점 다녀오겠다 그래요.3. 원글
'15.7.16 5:20 PM (175.223.xxx.163)감사합니다
좀 더 크면 나아진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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