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의민족
'15.7.16 12:02 AM
(67.243.xxx.245)
음... 생각해보니 다른점 무지많으네요.. 여기 요리채널 같은거 보면 경쟁프로에 요리하는 사람이 음식 간본다고 수저로 맛보고 다시 그 수저쓰면 그 자체로 심사위원들이 탈락시키는데, 삼시세끼보니까 커다란 국자로 맛보고 또 맛보고...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았아요.. :-) 남들 침에는 그리 관대하면서 우찌 개똥묻은 신발신고 집안에 돌아다니는지, 침대에 턱턱 눕고!! 정말로 모를일... 요즘은 그나마 신발벗고 사는집 많이 늘긴했네요~.
2. 미국은
'15.7.16 12:04 AM
(211.48.xxx.24)
우리나라처럼 두꺼운 요와 이불을 쓰는 대신
자주 세탁할 수 있는 침대보와 덮는 담요를 사용하고
비싼 옷은 드라이를 하고 저렴한 옷은 오래 안 입고 버리잖아요.
식품안전에 관한 규제는 한 번 걸리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엄격하고요.
3. 백의민족
'15.7.16 12:05 AM
(67.243.xxx.245)
남들 침에 관대한게 아니라... 예민하다구요. 잘못 썻네요. 맞아요, 한국사람들 씻기도 넘 잘 씻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피부 한겹씩 벗겨내게 목욕^^ 샤워 못하는 시절도 아닌데.. 아, 그리워요~~
4. ...
'15.7.16 12:12 AM
(125.132.xxx.78)
위생 개념이 다른거죠..
손으로 밥먹는 인도 사람들은 더러운 숟가락으로 어떻게 먹냐 이런다고 하잖아요.
저는 한국에서 자랐는데 약간 미국 사람 스러운가봐요.. 이제껏 중국사람같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5. ??
'15.7.16 12:13 AM
(58.125.xxx.124)
미국은 빨래는 어떤식으로 하나요
6. 근데
'15.7.16 12:18 AM
(14.48.xxx.47)
이불은 털면 안된다하던데, 털면 이불속에 숨어있던 진드기등이 바깥쪽으로 밀려나와서 더 안좋대요. 그냥 빨빠는게 훨낫다라고 하던데...
7. 저도 한국이면 이불 털고 살았을 거에요
'15.7.16 12:37 AM
(98.253.xxx.150)
미국과 한국이 상황이 달라서 그래요. 우선 미국은 한국처럼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홑겹 담요 수준이에요. bed sheet라고 하잖아요. 그거 침대에 자주 갈아서 깔고 덥고 그래요. 게다가 건조기를 쓰니까 저절로 보푸라기나 먼지들이 제거됩니다. 그런데 건조기 안쓰고 그냥 말리면 보푸라기와 먼지가 그대로 있어요. 이거 이불 덮고 잘 때 다 입으로 들이마시는 거나 마찬가지죠. 건조기에 돌리고 나오는 집진기에 쌓인 먼지들 보면 정말 안심되요. 전기/가스비가 많이 들어서 문제지만요.
8. ...
'15.7.16 12:41 AM
(125.132.xxx.78)
다른 분들은 두꺼운 이불 사용하세요?
이불이 두꺼워서 터는거였어요?
저흰 겨울에만 잠깐 거위털 덥고 사계절 홑이불이예요.
그나마도 저는 사계절 이불 안 덥지만요..
9. 돌돌엄마
'15.7.16 1:43 AM
(115.139.xxx.126)
궁금한데요~ 미국은 정말 먼지가 많이 없나요?
우리나라는 창문 열어놓으면 밖에서 시커먼 먼지(매연&황사&미세먼지인 듯) 들어와서 바닥 닦으면 걸레가 시커매지잖아요.
미국은 안 그렇다던데 진짠가요? 그것 때문이라도 미국 가고싶어요 ㅡㅡ;;
10. dddd
'15.7.16 3:08 AM
(121.130.xxx.134)
이불 안 털어 되고, 속옷 안 삶아도 되고, 바닥 걸레질 안 해도 되고.
좀 더러워도 살 수 있으니 이런 건 수긍이 가는데요.
정말이지 애들한테 농약 먹이는 건 정말 납득이 안 됩니다.
유기농이라해도 먼지는 어쩔건지...
11. 과하게 깔끔떨죠
'15.7.16 6:38 AM
(39.7.xxx.130)
다만 화가 나는건 지만 깨끗하면 되는 줄 알고 남한테, 환경에 피해주는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게 문제죠. 내 화장실 남 쓰는 건 싫고 공공화장실은 엉덩이 들고 싸서 변기랑 바닥에 다 튀게 한다던가 휴지 아무데나 버리고 식당에 쓰레기 막 버리거나 심지어는 그릇에 애 소변 보게 하는 등등. 또 씻고 닦고 빨아대고 삶고 하는 과정상 심하게 자원낭비에 환경오염,그리고 자기 몸의 면역력도 약화시키고 있죠.
적당히들 하고 삽시다
12. 맞아요
'15.7.16 9:22 AM
(108.54.xxx.51)
물부족 국가에서 자기들만 깨끗한척 물낭비 엄청나고요.
과하게 깔끔떤다는 윗분 답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화장실에서 엉덩이 들고 싼 뒷처리를 안 하고 나가는 무분별한 여자들 ... 진짜로 싫어요.
13. 맞아요
'15.7.16 12:26 PM
(192.100.xxx.11)
웃긴게 밖에서 엄청 깔끔떨고 물자낭비 극심한 사람들 정작 집에가보면 집이 개판.
이불터는것도 참
가신 분은 안됐지만 참
14. 그러게요.
'15.7.16 2:10 PM
(211.207.xxx.246)
어떤엄마 mms로 보내는 문자값(100원임)도 아까워 벌벌 떨면서 온가족이 아침저녁으로 2번씩 샤워를 한대요.땀나서 찝찝해서 그렇대요.
겨울엔 왜그러냐니까 암말 못하는데 나 청결하다고 광고하는건지 물값이 싸서 그런지 너무 펑펑 써대네요.
3인 가족이 수도값5만원이래요.
15. 이불을...
'15.7.16 3:31 PM
(218.234.xxx.133)
서양에선 커버를 씌우는 이불밖에 없을 것 같고, 우리나라에선 차렵 이불 이런 거 많이 사용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저도 이불을 왜 터나 궁금했는데- 커버만 벗겨서 탈탈 털고(욕실에서) 세탁기에서 빨면 되잖아요..
우리나라에선 차렵이불(솜하고 통으로 되어 있는), 목화솜 이불(옛날 이불요, 한번 빨려고 하면 실 끊고 이불 커버 빨아서 다시 시침질로 꿰어야 하는)을 써서 털어대는 거 아닌가 싶어요 -이불 빨래 하기는 좀 번거로우니까.
16. 도대체
'15.7.16 4:37 PM
(45.56.xxx.146)
미국 와서 좋은 게, 가정집에 보통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요.
이불 건조기에 돌리면 진드기 죽지 않나요.
룸메이트의 기다란 노란 모리카락이 이불에 뭍는 건 짜증나지만.
17. 도대체
'15.7.16 4:39 PM
(45.56.xxx.146)
식기세척기도 좋구요.
으아~ 설거지 안하니 요리 뒷처리 수월.
요리 잘 하지도 않지만.
오븐도 유용하구요.
18. ...
'15.7.16 5:19 PM
(222.103.xxx.132)
우리나라 사람들이 설거지나 과일 같은 건 열심히 잘 씻지만
몸은 잘 씻나요?여름 아니고서야 샤워 매일 하는 분 잘 없는 것 같아요.
제 주변만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은 꼬박 하지만 것도 케바케.
안 씻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 안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놀랬지만 아,그런 사람도 있구나..정도
글구 빨래도 미국은 한 번 입은 거 잘 빨던데 울 나란 빨래 잘 안 해서
겨울에 지하철에 패딩냄새 난다고 글 올라오지 않던가요?
19. ....
'15.7.16 5:41 PM
(14.34.xxx.117)
예전에 여기서 본 글인데요. 위생의 개념이 좀 다르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리적인 거에 민감하고 외국애들은 화학적인 거에 민감하구요.
위에 말한 것처럼 우리는 먼지털고 때목욕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외국애들은 흙묻은 신발 집에 신고 들어오고 침대위에 올라가고.....
그냥 어릴때부터 익숙해진 문화나 개념의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외국애들이 더 더러운 것 같긴 해요.
20. 푸름
'15.7.16 6:54 PM
(59.7.xxx.18)
수영장 다니는데요~~ 샤워실에서~
물 틀어놓고 몸에 맞으면서 이 닦는 사람(제발 집에서 이는 닦고 오세요)
물 틀어놓고 이태리 타월로 때미는 사람,,,,(어떤 분은 아예 샤워장 바닥에 앉아 때 밀어요.주로 연세드신분들)
물!!!
아껴 씁시다!!!!
21. 단비
'15.7.16 8:10 PM
(49.174.xxx.211)
비오는날 베란다 청소하다가 추락사한 아줌마도 있어요 ㅠ
22. 백의민족이라고
'15.7.16 10:23 PM
(183.100.xxx.240)
한복의 흰 깃과 하얀옷 수건 같은거
친정엄마도 그렇고 집착처럼 삶고 빨고 하죠.
유럽이나 다른나라 여행할때 하루종일 다녀도
신기하게 소매끝이나 셔츠 카라가 깨끗하더라구요.
비슷하게 청소도 우린 하루 안닦아도
바닥이 지분거리고 걸레에 뭍어나잖아요.
환경의 차이가 아닐까요?
23. ..........
'15.7.16 10:29 PM
(1.229.xxx.144)
북미인들 화학적인 것에도 무감해요. 미생물에 예민한거죠. 독한 화학물질로 미생물 죽이는걸 미덕으로 치죠.
근데 사실은 미생물엔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균이 함께 때문에 인위적으로 살생하기 보다 놔두는 것이 면역력에는 좋죠.
위생관념은 옛날에도 현재에도 한국과 일본이 제일 엄격해요.
한국도 전쟁 겪으면서 상을 공유하는 관습이 생겼지 원래는 일인상으로 식사했고요.
24. aa
'15.7.16 10:30 PM
(175.113.xxx.49)
요는 빨수가 없어서 베란다에 널어요
25. 변명
'15.7.17 12:16 AM
(119.196.xxx.153)
목욕탕이나 양치질할때 물 줄줄 흐르게 트는 사람들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 말구요
보통의 한국 사람들이 씻고 닦고 하는건 매연이나 공해때문이라 생각되요
그럼 자동차도 별로 없고 시냇물에서 빨래하던 시대에 양잿물에 빨래 삶은건 뭐냐?
그건 그당시에 벼룩이나 이 서캐등의 벌레가 있었고 요즘처럼 세제가 다양하게 있는것도 아닌데 시냇물에 헹궈서 그 벌레들이 제대로 제거가 되겠나요?
또 애들을 여러명 낳다보니 면역력 약한 애들한테 옮게 하지 않으려면 별 수 있나요?
털고 삶아야죠...
그럼 과일 씻어먹는건..?
사실 이건 생각해보면 그닥 오래 안 됬어요
예전이야 밭이나 나무에서 따서 슥슥 옷에 문질문질해서 먹었더랬죠
근데 퐁& 같은 세제가 나오면서 cf에서 .광고에서 과일을 씻으면서 사람들이 따라해보기도 하고 또 그즈음에 농약을 쓰면 과일이 상품(질이 겉으로 좋아보이는)으로 나오는데 농약이 그닥 좋게 느껴지지 않으니 열심히 닦아댔던거죠
한국사람이 열심히 닦고 터는데 그냥 괜히 그러는게 아닌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