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이점수가 그리 부끄러운 점수인가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5-07-15 21:21:28
남편이 이번에 중등 올라간 둘째 애한테 큰소리내고
부끄럽다고 난리에요. 저는 기가 막힐뿐이네요.

중학교 올라가서처음으로 본 시험인데
기말이라10과목 봤고 제가 하나도 못봐주고 문제집도 없어서
교과서로 혼자 공부했어요.
남자애라 꼼꼼하지 않고 공부도 그리 열심히 안하고 10시넘어
꼬박꼬박 자더라구요.
사실 이 아이가 어릴때부터 남다른점이 있어서 애아빠의 기대가
한없이 높았어요. 저도 처음엔 그랬다가 하는거 보고는 많이 접었구요. 사실 첫애가 못해도 너무 못해요. 그래서 더 기대심리가 있었나봐요. 그런데 두과목을 60점대 점수가 나왔어요.
나머지는 그런대로 봤구요. 대충계산해보면 평균 87정도
나오네요. 저는 애가 혼자 한거고 대충 공부한거에 비하면 잘한것같았거든요. 사실은 저도 95정도 나오지 않나 싶었는데 속으로
실망은 했거든요. 올해는 이제 시험도 없고 내년을 기약하는데
저 아빠가 저 난리라 우울해요.
IP : 125.17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은.
    '15.7.15 9:28 PM (175.192.xxx.234)

    아빠가 그러하면 엄마가 괴롭더라구요.;;;
    저 아는집도 아빠가 방학마다 숙제관리부터 스케줄관리까지..
    음..아이와 부모사이가 평탄친 않더군요.

  • 2. .....
    '15.7.15 9:42 PM (218.50.xxx.14)

    에..... 아이가 안쓰러워요..ㅠㅠ;;
    점수가 뭐가 중요해요
    애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우리가족이 지금이렇게 같이 사는게 전 훨씬 중요할거같은데..
    제생각도 원글님 생각이랑 같아요..
    다음에 더 잘하면 되죠 뭐...
    그리고 지금도 못했다고 생각은 안할거같아요..

  • 3. 점수는
    '15.7.15 9:47 PM (175.209.xxx.160)

    너무도 상대적인 거라,,,울 학교 전교 1등 엄마는 애가 전과목에서 하나 틀렸다고 그리 혼냈다고 하더군요. 위를 보면 한도 끝도 없죠. 원글님 남편은 서울대 출신인가요?

  • 4. 기대치가
    '15.7.15 9:51 PM (118.32.xxx.208)

    아빠가 기대치가 높으신가보네요. 혼자 그정도면 잘 해낸건데... 격려해주면 오히려 학원에서 길들여진 아이들보다 훨씬 좋아질듯 한데 기대치가 높은가봐요.

  • 5. ...
    '15.7.15 9:54 PM (222.112.xxx.72)

    문제집을 왜 안사주나요?

  • 6. ..
    '15.7.15 10:16 PM (182.212.xxx.20)

    문제집은 사주시고요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할때라고 해주세요
    엄마의 정보력을 키우겠다고요~

  • 7. ...
    '15.7.15 11:13 PM (220.76.xxx.234)

    부모 중 한사람만 아이를 혼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빠가 성적에 관심이 많고 그러면 엄마는 최대한으로 아이편을 들어주고 감싸주고
    북돋워줘야지 되는거 같아요

  • 8. ..,,
    '15.7.15 11:15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문제집이 없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하지 않나요??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알려면
    문제를 풀어봐야 할것 같은데요

  • 9. *****
    '15.7.16 9:19 AM (1.237.xxx.15)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해서 아빠가 초등학생 학부형 마인드시네요...
    중딩 남자애들 대부분 그래요
    초등때 잘 하던 아이들도 음미체 정보 기가 같은 과목은 6,70점대 흔해요..
    어차피 내신관리해야하는 고등 보내실거 아니면 쓸데없는 과목으로 애잡지 말라 하시구요
    국영수사과만 90점대 이상되게 신경쓰세요..
    특히 수학은 학교성적과 별도로 신경쓰셔야 하구요
    이제 한번 시험봤으니 다음엔 아이데리고 서점 가셔서
    문제집 적당한걸로 고르게하셔요
    아빠들 성적가지고 난리치는거 하등 도움 안되니 자제시키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35 여아 13호 이상 보세는 어디 파나요? 4 초딩엄마 2015/09/09 848
480334 백주부 김장하는것도 방송함 좋겠어요 10 .. 2015/09/09 2,268
480333 물건값 비싸게 사면 잠을 못자요 18 수미나구치 2015/09/09 2,770
480332 朴대통령 “쓰레기도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창업이 창조경제” 5 세우실 2015/09/09 770
480331 미혼때 너무 재밌게 살았던게 화근이네요... 102 ㅇㅇ 2015/09/09 23,442
480330 술집에서 스피커가 떨어져 다쳤습니다. 6 유학생 2015/09/09 1,469
480329 본인이 중역이상되시는 분... 1 추석선물 조.. 2015/09/09 660
480328 세월호512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인양 전 수색 때 돌아오게.. 9 bluebe.. 2015/09/09 377
480327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다 죽었어˝ 경찰관 때린 구의원 딸 '.. 18 세우실 2015/09/09 3,635
480326 용팔이에서 1 회장님 2015/09/09 746
480325 턱 좁은 아이 치아교정 5 풀잎 2015/09/09 2,396
480324 프로폴리스 먹고 완전 골아떨어졌네요 6 ㄴ ㄷ 2015/09/09 4,790
480323 한국에서 경제적인 여유있는데 미국 이민가는 경우 있나요? 26 심사숙고 2015/09/09 5,172
480322 여성용 눈가 주름 개선 크림 머가 좋아여?? 1 답답해 2015/09/09 2,740
480321 푸드프로세서 ,,, 2015/09/09 492
480320 문재인 물러나시길 원하시는분 대안으로 누구?? 32 ㄴㄴ 2015/09/09 1,756
480319 일 빠르게 잘하는 분들 비결이 먼가요? 20 d 2015/09/09 11,517
480318 초등저학년담임께 선물 드렸을 때 받으시던가요? 10 . . . .. 2015/09/09 1,751
480317 남친의 확신문제(82언니분들께 고견묻습니다) 12 남친문제 2015/09/09 3,281
480316 또래보다 순진하고 체구 작아서 힘든 학교생활 6 착한아이 2015/09/09 1,286
480315 화재보험 2 궁금맘 2015/09/09 817
480314 군대보낸 엄마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해요... 3 호윤맘 2015/09/09 1,338
480313 가까운 극장, 맛집 강남역 2015/09/09 485
480312 심리스브라셋트 .. 속옷 2015/09/09 704
480311 시스템 에어컨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1 링크 2015/09/09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