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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결혼을너무 일찍한게 천추의한이되네요

내가미쳤지 조회수 : 21,378
작성일 : 2015-07-15 10:54:58
저같은사람은
결혼을안하거나 아주 늦게했어야하는건데 ㅜㅜ

31살에했거든요
31살이면 진짜 한참 잘나갈 나이인데
내가 미쳤지..

이 놀꺼많고 먹을꺼많고 즐길곳많은세상에
왜 결혼이란 구속생활로 뛰어들었을까요?

여행이라도 가고싶은곳 맘껏다니고
돈모아서 해외여행도 다니고싶었는데..

지금은 애 사교육비에 나홀로 실미도 육아땜에
내몸하나 내발로 어디잠깐 나가는것조차 여의치가않으니..

내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일이
결혼이네요
아 늦게할걸..
애키워놓고 어딜다닌다는것도 말이안되네요

다늙어서 해외여행다녀봐야 몸만축나죠

여행다니며 노는것도 젊을때가 가장 좋은것같아요

31살..그좋은나이에 결혼이라니..ㅠㅠㅠㅠ
제가 늘 하는 말이있어요
모탤런트가 했던말인데요

" 결혼과 죽음은 뒤로 미룰수록 좋다"

이말이 저는 진리인듯 싶어요

혹시 저같은분 있으세요?
IP : 124.49.xxx.27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5 10: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찍 한 거 아니네요.
    그 시기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 많으니 다들 서둘러 가는 거죠.
    글구 결혼생활이 끝없는 노동이라는 거 누가 알려준다 해도 그 당시는 납득이 안되니까 별 수 없죠.

  • 2. ..;;
    '15.7.15 10:57 AM (123.228.xxx.64)

    노처녀는 웁니다ㅠㅠ
    그나이에 하셨으니 아이도 엄마도 건강하게 출산하셨죠

  • 3. 이혼하세요
    '15.7.15 10:58 AM (175.223.xxx.27)

    애남편주고 여행타령하는거 보니 돈안벌어도 여행다닐 처지 같은데

  • 4. ...
    '15.7.15 10:59 AM (112.220.xxx.101)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한줄...-_-

  • 5. dd
    '15.7.15 10:5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31살이 결혼하기 아까울 정도의 나이는 아니구 충분히 놀수 있었던 나이 같은데요..
    더 늦어지면 결혼하기가 쉽지 않던데요. 그냥 독신에 대한 갈망이면 이해합니다만...

  • 6. 에이
    '15.7.15 11:00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31살이 솔직히 너무! 일찍은 아니죠~

  • 7. ???
    '15.7.15 11:00 AM (220.86.xxx.179)

    31살이 뭐가 빠르단 거죠?
    40인데 우리 당시에 대학 동창중에 거의 제일 꼴찌로 늦게 결혼한 나이가 30이었어요
    막내 낳고 끝내니 35.. 그나마 35 안에 출산이 끝났지만
    그래도 막내때는 너무너무 힘들었네요
    사람따라 다르다지만 35 넘어가는 출산 육아는
    체력과 신체 환경이 극도로 나빠져요

    솔직히 결혼할거면 27-30 사이에 하는게 정답이라 봐요
    그 이후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때문에 늦어지는거고
    아니면 아예 딩크나 혼자 사는거..

    오히려 한참 좋을 나이에 결혼해서 재미나게 살아야하는데
    그 재밌을 나이에 이 사람 저 사람 재보고 연애라는 이름의 시간 낭비..:)

  • 8. ㅇㅇㅇ
    '15.7.15 11:01 AM (211.237.xxx.35)

    뭐죠;;; 31살이 무슨 일찍 결혼을 한거에요;;
    요즘 평균이 서른살이더만
    그나마 그게 요즘이지 몇년전만 해도 평균이 28살? 뭐 그랬을껄요?
    서른 하나라도 애 대학보내고 나면 쉰이 넘어요;

  • 9. ㅇㅇ
    '15.7.15 11:01 AM (121.154.xxx.40)

    그 나이 넘기면 결혼하기 힘들어져요
    잘하신 거예요

  • 10. fly
    '15.7.15 11:06 AM (211.36.xxx.224)

    ㅎㅎ 무지 힘드신가봐요...그나이면 일찍한거 아닌데
    님이 힘드니 그런생각이...
    애낳고 여행은 정말 무리더군요..
    애없을때 다니는게 진리..애 다키워놓음 진짜
    체력안되서 못다님 ㅎㅎ

  • 11. 이런분들
    '15.7.15 11:08 AM (39.7.xxx.144)

    한가해서 헛소리하는거라 봐요
    애보고 맞벌이 하며 치열하게 사는분들은 저런 말 할시간도 없어요

  • 12. ㅡㅡ;;
    '15.7.15 11:10 AM (175.112.xxx.238)

    저는 서른에 했는데 놀만큼 놀고 오만데 여행 다니고 온갖 것 다 해보고 결혼해서 그런지, 놀아보길 잘했단 생각 들던데..
    정착해서 사는 게 그렇게 재미있고 또다른 장기 여행 같고 좋더라고요
    결혼을 일찍 하신 건 아니고 그 전에 허송세월을 좀 하신 거죠;;;;

  • 13. dd
    '15.7.15 11:11 AM (1.210.xxx.66)

    저랑 같은 나이에 결혼하셨는데 저는 진짜 딱 적당히 한것같아 좋아요.
    대학졸업하고 돈좀 벌어서 경제력좀 돼서 해외여행도 매년 두번씩 다니고 진짜 원없이 놀고 즐기다가
    너무 늦은 나이도 아닌 31살에 결혼해서 딱 좋은것같아요. 20대 후반에 결혼했으면 여행도 못해보고 인생즐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애들 다키워놓고 다니기에도 젊은나이도 아니고...진짜 포지션 어중간했을듯..
    근데 저는 공감해요..저는 진짜 결혼전에 그렇게 원없이 놀았고 여행다녔는데도..여행은 항상 고파요..ㅠ 그래서 전 남편이랑 협상했어요..맞벌이에..살림에..육아에..내가 많이 해도좋으니 2년에 한번은 해외여행 가는거 인정해달라고..그랬더니..알겠다네요..ㅋ 님도 잘 머리 굴려서 결혼하고 애있어도 진짜 좋아하는거 하나는 꼭 즐기면서 사시길바라요..

  • 14. 내참~
    '15.7.15 11:15 AM (112.162.xxx.61)

    너무 일찍 결혼했다길래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19살에 결혼한줄 알았어요

  • 15. 뭥미??
    '15.7.15 11:16 AM (121.155.xxx.234)

    결혼을 31에 한게 무슨 천추의한 이에요?
    난 또20살에나 했나? 했네요

  • 16. ㅇㅇ
    '15.7.15 11:19 AM (223.62.xxx.101)

    철 좀 드셔야할듯 ㅎㅎ

  • 17. 이해해요
    '15.7.15 11:21 AM (113.10.xxx.150)

    전 35살에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늦은 것도 아니고 좋을 때 했다 생각해요. 좀더 일찍했으면 저도 억울했을 뻔 ㅎㅎ 서른에서 서른 다섯까지 전 제 인생에 황금기였거든요, 일도 사랑도 친구들이랑 놀러다는 것도요^^ 지금 제가 39살인데... 제 친구들 31살에 결혼했으면 꽤 빨리 한 축에 속하구요. 보통 33-37까지 제일 많이 간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평균과 비교하면 늦은 거지만 서울 또 강남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래도 출산과 양육 많은 일을 해내셨을테니 넘 억울해 마세요. 지금부터 운동하시면서 즐기시면 되어요^^

  • 18. ..
    '15.7.15 11:25 AM (121.160.xxx.196)

    실미도 육아... ㅎㅎㅎㅎㅎ

  • 19.
    '15.7.15 11:26 AM (119.197.xxx.95) - 삭제된댓글

    제목에 낚였네요.
    제목만 봤을 때는 20대 초반, 21세나 22세 정도에 하신 줄 알았어요.
    너무 일찍 결혼해서 공부도 못해보구 직장생활도 못해보구 그런 느낌의 제목이었는데.
    31세에 한 거면 요즘 아무리 늦게 간다고는 해도 일찍 간거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나이인데.

  • 20. 35살에 결혼한 아줌마
    '15.7.15 11:26 AM (203.255.xxx.52) - 삭제된댓글

    글읽으면서 20살에 결혼한 줄 알았어요 22
    31살에 결혼이 늦다니요
    전 35살에 결혼하여 애 둘 낳고 지금 49살
    더 젊은 나이에 결혼하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지금 제나이에 친구들은 애 다 키워놓고( 대학생 자녀거나 고등학생들) 여행도 다니고 여유로운데, 저너 아직도 중딩 초딩 자녀에 힘듭니다.

    그리고 몇살에 결혼을 하든 즐기거나 여행은 맘먹기 나름이지요. 애기가 어려서 당분간 집밖에도 못나가는 실미도 생활을 하신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때, 엄마가 고달프긴 하지만 많이 이뻐하세요.

    지나고 나니 그 시간이 아까웠네요. 저도 나이 많은 35살에 결혼 7년동안 수유( 큰애는 27개월수유 작은애는 40개월넘게 수유) 하면서 대문밖출입도 거의 안하고 살았어요.

    객지에서 친정 시집 도움없이 애 둘키우면서 너무 힘들고 고달펐지만 한번도 우울하게 보낸적은 없었어요.
    아이가 주는 기쁨은 잠시지만 힘든게 더 크게 와닿았지요 그래도 잘 견뎌냈어요. 지금이 힘들지만 잘 견뎌내시면 아이가 손 덜 가는 나이쯤되면 잠깐이라도 데리고 여행도 가고 하세요.

    객지에 홀로 나와 남편은 회사일로 늦고 매일이 지옥같던 그 시간도 다 지나가더이다.

  • 21. ddddd
    '15.7.15 11:29 AM (211.227.xxx.200)

    저 38세 미혼인데 제 친구들 하나는 27살에 갔고 나머지들은 31살 되니 미친듯이 쭉쭉가더라구요..그리고 베프인 대학친구 34세 갔고 이제 저 하나 남았네요~ㅎ

  • 22. ㅎㅎ
    '15.7.15 11:29 AM (222.233.xxx.57)

    저는 원글님 이해되는 데요 ㅎㅎ
    저는 30살에 결혼했지만. 친구들 중에 거의 일찍 결혼한 축이었거든요 ^^
    아직도 결혼안한 친구도 꽤 되구요. ㅎㅎ

    근데 좀 더 즐길껄.. 이런 후회가 문득문득 밀려와요
    친구들이랑 좀 더 여행다닐껄. 아님 호감있는 사람한테 무턱대고 대쉬 많이 해볼걸.;;;ㅎㅎ 등등요

    위 같은 이유때문에 남친은 있지만 결혼 미루는 친구들도 있구요. ㅎㅎ
    남친있으시면 결혼은 한 35살에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23. 무지개1
    '15.7.15 11:32 AM (218.153.xxx.56)

    31이면 전혀 일찍한건아닌데.. 글고 놀거 먹을거 여행할거 다~~해보고 결혼할수 있었던 나이인데..
    그냥 원글님이 결혼이랑 안맞는거 아닌지요..?
    전 32에 결혼해서 지금 35인데..물론 싱글일때의 자유로움 등..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때만의 좋았던 것들이 있지만 결혼해서 얻은것도 있구요.. 자기 자리에서 행복을 찾아봐야죠..

  • 24. 참나
    '15.7.15 11:37 AM (175.253.xxx.227)

    사람이 제각기 인생의 모습이 있고 본인이 느끼는 바에 따라 시간이란것도 상대적, 주관적일 수 있는 거지 물리적 나이만 보고 판단해 스무살에 한줄 알았다는 둥 비아냥대거나 한가해서 하는 헛소리라는 식의 맹비난은 뭐죠? 사람이 자기가 생각한 인생이 어떤 면이든 본인이 생각할때 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35에 해도 너무 일찍 하는거 아닌가 싶은거 아닐까요? 너무 고지식한 댓글들에 놀라고 갑니다.

  • 25. 글쎄
    '15.7.15 11:40 AM (50.30.xxx.121)

    참나님이 무슨 말씀 하시려는지는 알겠습니다만, 원글은 자기가 31인데 결혼을 일찍해서 후회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읽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물리적 나이를 보고 판단하는거지요.

  • 26. 글쎄
    '15.7.15 11:41 AM (50.30.xxx.121)

    원글이 자기가 너무 결혼을 일찍한 것 같다는 이유로 무언가 주관적인 근거를 댄 것이 아니라 31살에 했다고 밝히면서 이야기하니 읽는 사람들은 당연히 물리적 나이를 잣대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거지요.

  • 27. 지인 중에
    '15.7.15 11:43 AM (116.39.xxx.29)

    원글님 같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대학원 다니는 친구 보면, 아..나도 누구(남편)한테 코꿰어 결혼만 일찍 안했다면 대학원 다니며 공부했을텐데.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 친구보면, 결혼만 안했다면 지금쯤 너처럼 커리어우먼으로 살건데.
    제가 좀 늦게 결혼해서 딩크로 사는데, 나도 애만 없다면 너처럼 자유롭게 여행다닐텐데..뭐든 자기 처지를 결혼탓, 애탓으로 여겨요.
    근데 그 친구 학창시절 생활을 돌이켜보면, 학과공부에 별로 관심없었고 취직이나 스펙관리에도 그렇게 목메지 않았고 장거리 여행하며 고생하는 것 싫어했어요(비난이 아니라 취향이 다른거죠).
    막상 그 시절로 돌아가도 여전히 예전과 비슷하게 살거면서 말이죠.
    31살이 뭐가 빠르다고. 대학 졸업하면 한국나이로 24ㅡ25쯤. 결혼전까지 6ㅡ7년이 비는데, 그렇게 여행을 무엇보다 즐기는 분이라면 돈 벌어가며 틈틈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저는 졸업이 더 늦어 26살에 사회생활 시작하고 월급도 평범했지만 서른까지 4년간 제 형편껏 잘 누렸어요.) 결혼만 안했다면 그랬을거라고 자신하시는 걸로 봐선 가족부양의무도 없이 벌어서 자신에게만 쓸 수 있는 형편이셨던 것 같네요.
    차라리 그때 여행다니며 하고 싶었던 것 많이 할걸..아쉬워했더라면 공감하겠는데, 결혼탓 아이탓으로 돌리는 건 동조가 안되네요.

  • 28. ㅁㅁㅁ
    '15.7.15 11:45 AM (114.206.xxx.232)

    저도 한 스무살에 하신줄요 ㅋㅋ
    저는 27에해서28에 애 낳고 살면서 내가 너무 빨리 했구나
    서른넘어 할껄 하는 후회 종종 했네요

  • 29. 참나
    '15.7.15 11:46 AM (175.253.xxx.227)

    아 말씀을 듣고 보니 그도 그렇네요 ㅎㅎ 제가 몇몇 댓글들의 너무 한심하단 말투에 괜히 감정이입을 했나봅니다. 어쨌든 이 공간은 충분한 근거없이도 서로 공감하고 조언해주는 공간이니, 댓글 다실 때 너무 비아냥거리거나 비난적인 어조는 피해주셨으면.. 너무 무섭습니다

  • 30. ...
    '15.7.15 11:46 AM (116.127.xxx.64)

    딱 맞는 나이 아닌가요? 전 32에 했는데 정말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올해로 4년차. 너무 행복합니다.
    제 친구들도 30초반에 다 했구요. 그 때 안한 친구들 지금 다들 후회합니다. 남자가 없다고 -_-;;
    전 여행은 다닐만큼 다녀봤고 지금도 신랑이랑 많이 다녀서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없어서 아직 그런 것 같네요.

  • 31. ...
    '15.7.15 11:56 AM (121.88.xxx.19)

    전 결혼 자체가 후회..
    결혼해서 좋다는 사람들 보면 신기..
    좋은 사람 만나면 다른가

  • 32. ,,
    '15.7.15 11:58 AM (203.100.xxx.139)

    21살도 아니고 31살에 한 결혼이 뭐가 이르다는건지.. 통계상의 평균 결혼 나이보다도 늦은 것 같은데..
    그냥 결혼 자체가 후회된다면 또 몰라도

  • 33. 저보다 일찍하신줄..
    '15.7.15 12:02 PM (119.69.xxx.216)

    전 23살에 진짜 순진 그자체로 살다 결혼했어요.
    그때 다 말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결혼할 용기가 어디서 난건지 제 눈을 찌르고싶네요. 15년 살았는데 지금도 남편 자체는 괜찮은 사람인데 워낙 제가 어려서 결혼해서 그 시절 누릴수있는걸 하나도 못했다는게 진짜아쉬워요.
    결혼전에라도 연애도 많이해볼껄.. 진짜 남자만나면 큰일나는줄 알아서 길가다 헌팅도 여러번 받았는데 후회로 남네요

  • 34. ㅇㅇ
    '15.7.15 12:02 PM (211.36.xxx.17)

    일찍 결혼한거 아니죠 31살인데

  • 35. ....
    '15.7.15 12:05 PM (183.109.xxx.150)

    그 나이 더 지나면 결혼 못하거나
    아이한테 피해가가요
    엄마아빠가 나이 많은것도 문제에요
    원글님이 그 나이 이후에도잘 나갈거란 생각은 완전 착각이시구요

  • 36. 아직
    '15.7.15 12:24 PM (124.49.xxx.27)

    주변에 아직 미혼인친구들이나 지인들의

    그 구속받지않는 자유로움이 너무나 부러워요
    언제든 바다보러가자 !
    하면 그냥 밤에라도 떠나는 그 모습들..

    솔직히 삶의질 그자체가 다르더군요

    난 맨날 남편 .아이.시댁.친정 ...
    이 "무한괘도"를
    벗어날수가 없는데 말이죠

  • 37. 20대때
    '15.7.15 12:26 PM (124.49.xxx.27)

    아참 정작 20대땐 별로 못놀았던것 같아요

    재수거쳐 대학입학 ㅡ졸업
    자격증시험공부하다 떨어지고
    다시 입사준비, 취직준비에..
    되게 바빴던것 같아요

  • 38. .....
    '15.7.15 12:26 PM (218.236.xxx.205)

    저도 제목 보고 스물살때 한 줄 았았음....

    원글님은 가지않은 길에 미련이 많은 타입인가봐요???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죠.

  • 39. 토토로22
    '15.7.15 12:27 PM (222.117.xxx.4)

    결혼상대자가 있으면 좀 늦게 해도 돼죠..
    니51면 애 대학보내고 해방 될때 남들은 중고딩이면...님은 그때부터 여행시작하면 됨.

  • 40. ㅎㅎ
    '15.7.15 12:29 PM (122.153.xxx.162)

    고등학교 졸업후 결혼한 줄,,,,,,

  • 41. 늦게하면
    '15.7.15 12:33 PM (183.100.xxx.240)

    늦게해서 천추의 한이 된다고 할 분 같음.

  • 42. 저 그리고
    '15.7.15 12:34 PM (124.49.xxx.27)

    오늘 미혼 후배한테 충격적인말듣고
    정신줄 나갔나봐요

    그세련되던 언니가
    결혼하니 아줌마가 다되고
    푸석해진 머릿결에..
    피부도 맛가버린거 보니..

    더군다나 모임에도 애에묶여
    맡기지도 못해 절절매는거 보니
    자기는 결혼 더더욱 안하기로
    결심했다나요?
    기가막혀서 진짜 ......

  • 43. 37
    '15.7.15 12:42 PM (110.35.xxx.98) - 삭제된댓글

    저 37살에 결혼했는데 조금이라도 빨리했음 엄청 후회했겠다 지금도 생각해요. 지금 45세인데 결혼할 당시에도 너무 내청춘....뭐 청춘도 아니지만...이 아깝고 그랬는데 하고 나서도 그러네요...그냥 결혼이 안맞는 사람인데 떠밀려 결혼햐서 그런가봐요

  • 44. 귀도 얇고 남탓만 하네요
    '15.7.15 12:43 PM (210.210.xxx.237)

    후배는 싸가지라서 논외로 치고

    꼭 나이먹어서 여행다니는것도 아니예요.

    애 키우면서도 해외여행들 많이 다녀요 요즘은.

    미혼일때도 이런 저런 핑계로 못해본게 많은거 같은데,지금도 마찬가지네요.성격이죠.

    뭔가에 매여있는 성격(아이에게 매여있다고 여행 못하지는 않음.요즘 맘들은 엄청 적극적으로 삽니다)이거나,소극적이거나, 누가 끌어주지 않거나 하면 나가지 못하는듯요.

  • 45.
    '15.7.15 12:43 PM (183.99.xxx.98)

    결혼을 안했어야했을듯 싶어요.ㅎ
    전 23에 하구 아들 고딩인데요.

    남의 시선 의식하지마시구요.
    내속으로 낳은 이쁜 아이 생각하며 사세요

  • 46. --
    '15.7.15 12:45 PM (114.204.xxx.75)

    그 후배인지 뭔지가 싸가지네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저렇게 말하면 안 되죠.
    그앞에서 훨씬 안정되고 행복하다는 포스를 좀 풍겨주고 오시지..

    그리고 무한괘도 아니고
    무한궤도.
    괘도는 벽에 거는 거..

  • 47.
    '15.7.15 12:49 PM (218.237.xxx.155)

    30까지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움 남게 사신분이
    40에 했음 제대로 즐겼을거 같으세요?

    30에 결혼이라도 하신걸 감사하다 생각하고
    지금 가진걸 즐기세요.
    예쁜 아이들과 알콩달콩 가정에서 소소한 행복이요.
    50되서 내가 그때 행복을 즐길걸 하고 후회하지마시고요.

  • 48. ㅡㅡ
    '15.7.15 12:56 PM (175.223.xxx.244)

    여행 다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이유가 외로워서일 수도 있죠. 남자가 없으니. 그리고 여자들끼리 또는 혼자 여행 다니는게 뭐가 좋나요. 가족이랑 다니는게 재밌지.
    서른 둘 넘어가면 결혼 제대로 하기 힘들어요.

  • 49. ㅇㅇ
    '15.7.15 1:04 PM (1.210.xxx.66)

    전 여자친구들 끼리 여행이 젤 재밌던데요..가족이나 남편보다...

  • 50. ..
    '15.7.15 1:15 PM (211.13.xxx.138)

    다시 돌아가서 결혼 안 하고 원하시는 대로 다시 산다쳐도
    또 다른 걸로 땅 치고 계실 겁니다.
    인생 다 그렇습니다.

  • 51. 코코이
    '15.7.15 1:17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헐.. 일찍했다고 해서 스무살에 한줄 알았어요 ^ ^
    전 27에 했는데.. 일찍해서 너무 좋아요..
    결혼 일찍해서 아이도 일찍낳고..
    42인데 큰애가 중2예요.. 친구같아서 좋아요.

  • 52. 이또한지나가
    '15.7.15 1:20 PM (1.233.xxx.112)

    음...대학교4학년떄 선봐서 남편만나 남편 28 저 24살에 결혼해서 이제 마흔 넘었는데 애가 내년에 고등학교 가요~~~일찍 결혼하셨대서 21-23살 정도에 한 줄 알았네요. 전 일찍 결혼해서 후회는 애 어릴때 친구들 나이트다니고 해외출장다니고 남친 자꾸 바뀔 때 좀 부럽고 그렇더니 이제 그 친구들 40 넘어 골드미스에 아님 3살짜리 이러니 요즘엔 아주 만족이에요. 애들 다 커서 알아서 자기 생활하고 사춘기도 슬쩍 넘어가고 제대로 공부하고 하니 살 빼고 저한테 시간투자하고 좋아요!

  • 53. ㅇㅇ
    '15.7.15 1:22 PM (1.210.xxx.66)

    결혼은 나이만 놓고 보면 25세 이전에 아주 빨리 하든지 아니면 32,3살에 하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 54. ....
    '15.7.15 1:37 PM (180.69.xxx.122)

    그냥 딱 적당한때 했네요..
    차라리 더 빨리 햇으면 나았을수도..
    결혼해서 애키워보니 차라리 아예 빨리하면 애빨리 키워놓고 좀 젊을때 놀러다닐수도 있는데..
    늦게하면 진짜 늙어서 애 키워야되고 체력도 딸리고 언제 키워놓나 싶고 그러잖아요..
    장단점이 있긴한데.. 늦게하면 놀거놀아서 좋긴한데.. 결혼하고 안놀고 싶은것도 아니고..ㅎㅎ
    적당히 일찍 짝 만나면 일찍해서 애 빨리 키워놓는게 장땡이더군요..

    저도 여자들보다 가족이랑 여행다니는게 좋긴한데.. 돈이 문제죠. 항상..ㅋㅋ

  • 55. -.-
    '15.7.15 2:00 PM (211.114.xxx.99)

    25살에 결혼한 난 뭥미?;;;;

  • 56. ..
    '15.7.15 2:39 PM (211.187.xxx.48)

    보통은 대학 나오고 30살 되기 전까지 5,6년의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원글님 케이스를 보면
    재수도 하셨고.. 자격증 시도한다고 적어도 1~3년은 버리셨으니...
    본인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소비하고 즐길 수 있었던 것들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것도 맞아요.
    서른 초반이 원래 조급하고 초조해지면서 결혼을 서두르기 좋은 나이였으니 그런 결정을 하셨겠죠.
    이제 와서 되돌릴 수는 없어요.
    결혼 자체가 그만큼 무거운 결정이니까요

  • 57. 음..
    '15.7.15 2:43 PM (14.34.xxx.180)

    이런 후회는 왜하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만약 35살에 결혼했다면 신나게 놀고 해볼거 다~해볼수 있는 성격의 사람인가요?
    31살까지 못했다면 35살에도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런 비생산적인 후회는 안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 58. aldnTl
    '15.7.15 2:48 PM (192.100.xxx.11)

    늦게하면
    늦게해서 천추의 한이 된다고 할 분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

  • 59. 한심
    '15.7.15 2:56 PM (59.24.xxx.83)

    어지간히 일찍 한줄 알았네요
    31살이면 늙은 나이에 한건데 31세전에 못놀았다는건
    그닥 인기도 능력도 없었단 말인데 뭐가 그리 한이 된다는
    건지 ᆢ
    일 다니세요~~
    할일없으니 잡생각 ᆞ남탓 ᆞ후회만 하는듯 ㅉㅉ

  • 60. 이혼
    '15.7.15 3:34 PM (192.241.xxx.17)

    강력추천함

  • 61. 늦게 결혼한다고 다 실컷 놀다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15.7.15 3:46 PM (61.74.xxx.243)

    원글님만해도 그렇다고 이십대떄 잘 놀러 다니고 그러지도 않았다면서요..
    서른중후반되도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이였을꺼에요. 걍 결혼히라도 한게 낫지요.

    그리고 저도 서른초에 결혼했지만 애 다키우고 다 늙어서 놀러다니는거 싫다 하시는데..
    애 시집장가 보낼정도로 다 키우고 놀러다닐 필요 없어요. 초등학교만 들어갈정도 되도 맘대로 놀러다닐수 있구요. 애들 데리고 다니기 싫으면 남편한테 부탁하고 친구랑만 놀러가도 될텐데요..
    서른후반이 그리 놀러다니기에 늙은 나이는 아니잖아요?

    전 그래서 아예 일찌감치 이십초에 결혼해서 애낳을껄 지나고보니 이십대때 그닥 한것도 없이 나이만 먹고 후회되던데요?

  • 62. ㅁㅁ
    '15.7.15 4:06 PM (1.236.xxx.29)

    30대 솔로로 놀아봤자 놀 사람도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애키워놓고 여유있으면
    자기 관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거 같은데요
    저야 아직 초등이라 다키운건 아니지만 지금만 해도 살거 같아요
    더 크면 더 좋겠죠
    원글님은 젊을땐 놀고 즐기다가 나이들면 집에서 송장처럼 누워만 있을건가봐요..--;
    건강하고 여유있으면
    나이들어도 즐길거리 많습니다~

  • 63. 그냥
    '15.7.15 4:16 PM (1.240.xxx.194)

    하지말지 뭐 꼭 하려고 하나요?

  • 64. 웃음만
    '15.7.15 4:41 PM (14.32.xxx.157)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남들 다~ 노는 20대 좋을 나이에 뭐하고, 30대에 못 논다고 후회 하나요?
    30대엔 직장에서 커리어 쌓고, 애 키우고 그래야 40대, 50대가 편해요.

  • 65. 132
    '15.7.15 4:57 PM (199.115.xxx.220)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육아에서 벗어나든 이혼하고 여행하든 님 선택이에요.
    50대 되면 그때 또 30-40대 때를 후회하실건가요?
    지금 미혼이었어도 님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을지 의심스럽네요.
    우유부단한 사람은 항상 그러더라구요.
    다 지나서 그때 뭐할걸 뭐할걸...

  • 66. ...
    '15.7.15 5:00 PM (122.34.xxx.223)

    전 26 되자마자했는데...
    저보다 5년이나 뒤인데...
    글쎄..... 그리 빠른건 아닌듯한데요..

  • 67. ~~
    '15.7.15 5:03 PM (110.70.xxx.75)

    결혼일찍한게 아니라
    그냥 결혼 자체가 안맞는거 아녜요?
    제 친구들 30-31에 결혼 하고 다들 넘 일찍해서
    후회 한다느니 하던데 제가 볼땐 그냥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고 하기싫은거예요
    그애들이 결혼전에는 빨리결혼하고 싶다고 노래를불렀었죠~

  • 68. 흠흠
    '15.7.15 5:04 PM (125.179.xxx.41)

    33겨울에 결혼했는데 친구들에 비해 많이 늦었는데
    아주 딱 적당하게 한거같아요
    27에 집에서 독립해 자유로운시절도 많이보내보고
    연애도 많이 해보고
    인생의 빛나는시기에 오직 내가 주인공이었죠..ㅋ
    연애가 지겨워지고 혼자사는게 지긋지긋해질때쯤 결혼했더니 그것도 참 좋더라구요
    나이들어 아이둘 키우느라 힘에 부치긴하지만
    더일찍은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ㅋㅋ

  • 69. 그냥
    '15.7.15 5:40 PM (175.223.xxx.41)

    이러다 그냥
    애키우다
    남편 뒤치닥거리하다 금방 늙을것 같아요

    죽기전에 제가 제일 가고싶은
    나이아가라 폭포와 스위스는 가볼수 있을지요


    아참 저위 괘도 ㅋㅋㅋ 그러네요 궤도가 맞네요
    오타죄송합니다

  • 70. fff
    '15.7.15 5:46 PM (211.199.xxx.70)

    31살은 이른 나이 아니구요.
    애들 키워놓고 해외여행 다녀도 체력 딸리지는 않아요.
    50대인 제가 뒤돌아 본 인생은 그렇네요.
    원글님이 아직 못 느껴서 그렇지 여행을 많이 한 후 하는 결혼이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구요.
    늦게까지 있다하여 긍정부분만 있는 게 아니죠.
    아이도 건강할 때 낳는 게 좋지만 결혼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면서 본인에게 플러스 요인도 얼마나 많다구요.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이죠.

  • 71. ...
    '15.7.15 5:57 PM (114.108.xxx.97)

    너무 일찍 하신게 아니라 어중간하게 하신게 문제인듯.
    아예 놀다 늦게 해서 애키우면서 사는것도 아니고 어여 애낳고 다 키우고나서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고...이도저도 아닌...

  • 72. ㅎㅎ
    '15.7.15 6:08 PM (223.62.xxx.65)

    저는 25에 결혼 애는 대학생이고 지금 40대 후반
    완전 자유로워요~~
    돈이 없어서 더 못누릴뿐~~일찍결혼이라함은 이런거겠죠?
    20대후반은 아예 기억도 안나요 ㅎㅎ육아와 직장..

  • 73. ㄱㅅ듸
    '15.7.15 6:18 PM (119.201.xxx.124)

    31살 넘음 못간다는 댓글 뭔가요?
    진짜 저런글 쓰는 사람 수준알만하다ㅋㅋㅋ

  • 74. 행복한 집
    '15.7.15 6:21 PM (211.59.xxx.149)

    저도 20살에 하신줄 알았는데

    아이키워놓으면
    다리에 힘이 없어서 여행은 힘든건 사실입니다.

  • 75. 참나
    '15.7.15 7:10 PM (112.165.xxx.206)

    36살 먹도록
    여행한번 못가보고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부모병수발하고
    집안atm기 노릇하고
    결혼도 못하고 있는 나는 죽어야 겠네.

  • 76. 서른에 결혼해서
    '15.7.15 8:54 PM (175.223.xxx.79)

    미혼은 자유로우니 좋겠다..애 키우다가 여행도 못다니는거아니냐던 친구냔, 애들 좀 키우고 나니 유럽에 미국에 미혼보다 더 잘 놀러다니드만요. 지 신세만 제일 후지다고 불평하는 인간들 있습죠.

  • 77. 음하핫
    '15.7.15 9:02 PM (92.90.xxx.92)

    전 23초에 결혼, 23말에 애기 낳고 애가 대학간 41세 때부터 자유부인으로 해외여행 맘대로 다니고 편하게 살고 있어요. 애 키우던 20대 때 못놀던 거 40대때 몇 배로 잘 놀고 있답니다

  • 78. 강돌쇠
    '15.7.15 9:32 PM (119.70.xxx.218)

    글이 정말 건방지네요. 하고 싶어도 결혼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31살에 결혼 해놓고 일찍 했다니...그 전에 여행 안가고 뭐 했을까요?

  • 79. 강돌쇠
    '15.7.15 9:33 PM (119.70.xxx.218)

    31살 먹도록 여행도 못갔으면 나이 더 먹었어도 못가요.

  • 80. ....
    '15.7.15 9:38 PM (58.146.xxx.249)

    윗님 말 빙고.ㅋ
    31살이 객관적으로 일찍은 아니고
    20대를 더 치열하게 살지못한것에대한 한이겠죠.

    저는 32에 했는데
    지나고보니
    똑같이 공부하고 이루었던 직장동료들 연애해서
    바쁘게 살았더니 30후반에는 자리를 잡고 애도
    초등학교갔던데
    저는 결혼 늦은 후회나 더못논 후회는 없는데
    그만큼,그이상의 댓가는 언젠가는 꼭 치르는구나 싶더군요.

  • 81. 50중반
    '15.7.15 10:26 PM (222.238.xxx.207)

    전 29세에 결혼했는데 그 땐 좀 늦은 편이었어요.
    아이 둘 낳고 맞벌이 하면서 정말 치열하게 살았죠.
    지금은 애 둘 다 크고 생활에 여유도 생겨서 여행 많이 다니며 즐겁게 살고 있어요.
    체력 아직 쓸만하고 일년에 두 번 해외 여행 다니며
    안정적으로 살고 있으니 원글님도 희망을 가지세요^^
    결혼 안 한 친구도 있는데 회사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사실 사는 것도 저보다는 훨씬 럭셔리~합니다만 이젠 부럽지가 않네요.
    원글님처럼 한참 아이 키우고 살 땐 엄청 부러웠지요.
    뭐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되는 법이예요.

  • 82. ..
    '15.7.15 10:31 PM (211.224.xxx.178)

    댓글 쭉 읽어보면 사람들 생각이 참 이렇게 다르구나 느낍니다. 결혼나이에 대한 생각도 참 다르고 여자끼리 여행, 혼자여행을 저리 보는 사람들도 있고. 다 자기가 보고 싶은데로 세상을 보고 사는것 같아요. 자기가 좁게 보면 좁게 넓게 보면 넓게. 내가 가진 생각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이겠지 다 나처럼 생각하겠지 하면 안되겠어요. 난 어떤 문제때문에 엄청 크게 상처입고 좌절했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에겐 그게 왜 문제지 하는것 일수도 있겠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83. 어리석음
    '15.7.15 10:59 PM (5.254.xxx.27)

    님은 그냥 능력이 좀 부족한 분 같아요. 남들 놀 나이에 재수, 미취업 등으로 고생한 거고.
    지금 여행 못 다니는 건 본인이든 남편이든 경제력이 부족해서잖아요.
    님 스펙으로 그 나이에 간 것만도 다행인듯.
    결론적으로 본인 능력이 뛰어나 좋은 남자 만났으면 결혼했어도 할 거 다 한다는 거.
    결혼 연령이 문제가 아닌데 엉뚱한 탓을 하고 계시네요.

  • 84. 윗댓글
    '15.7.16 12:20 AM (27.117.xxx.86)

    윗댓글 너무하시네요 재수하거나 취준생 하면 다 능력부족인가요? 자신이 뜻하는거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싸잡아 능력없다고 말하다니 정말 어이없다
    당연히 애낳고 집에만 있으니 여행가고싶겟죠
    그걸 능력있는 남편 못만난 원글님 탓을 하다니 진짜 헐

  • 85. 50대인 저도
    '15.7.16 12:21 AM (121.144.xxx.115)

    20대 중반에 결혼했고
    작년에 우리 딸도 26살,
    25살인 사위는 군대 갔다오자 마자
    결혼 했는데,
    아직 둘다 학생이고 공부하느라 바쁘고
    지금 아직 아기는 없지만 넘 행복해한답니다.
    전 너무 일찍 결혼해서 속상했지만
    둘은 행복해하니 다행이지요.
    행복에 나이가 문제는 아닙니다.

  • 86. ...
    '15.7.16 12:49 AM (125.132.xxx.78)

    지금도 할 수 있어요.
    31살 결혼하셨는데.. 그 전에는 이것저것 때문에 바쁘셨다고 하셨죠? 그것도 다 핑계예요.
    그 때 결혼 안하셨어도 지금까지 말씀하신거 못하셨을걸요?
    저는 32살에 결혼했어요.
    그 전까지 미친듯이 놀았어요..
    사람들이 넌 놀만큼 놀았으니 후회는 없겠다 했어요.
    그런데 전 아니었지요 더 놀고 싶었어요..
    결혼하고 애 낳고 한 3~4년 노는거 쉬었고..
    애 5살부터 또 뽈뽈대고 다녔고 하고 싶은거 했어요.
    그러다 애 7살 때 둘째 낳았어요.
    둘째 임신 했을 때 둘째 낳고 그 때도 열심히 놀았어요.
    임산부인 저랑 암환자인 친구랑 둘이 혹시모를 마지막 여행도 갔었죠..(물론 마지막 여행은 아니었어요..)
    결혼은 제가 하고 싶은것을 막지 못했고 지금도 저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아요.

    지금도 하실 수 있어요.. 인생 후회해봤자예요..
    님이 타임머신을 발명할 수는 없잖아요..

  • 87.
    '15.7.16 1:32 AM (223.62.xxx.153)

    결혼과 죽음은 뒤로 미룰수록 좋다..
    공감가는 말이네요.

  • 88. ....
    '15.7.16 3:12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나서부터 행복해 죽겠다 한사람... 어는덧 15년이란 시간이~~~

  • 89. 35
    '15.7.16 8:48 AM (211.36.xxx.34)

    35에했고 38에 애낳고 고생중..

    솔찍히 노처녀가 집에 눈치보여 잘 놀지도 못했어요
    애낳기전 결혼이 잼있었지 일찍결혼하고 애늦게 낳는것ㄷᆞㄷ 괜찮을듯

  • 90.
    '15.7.16 9:42 AM (175.193.xxx.35)

    28살에 결혼하고 애들 낳고 나서도 애들 데리고 가까운 곳 수시로 여행 다니다.. 40 넘은 지금은 애들 다 놔두고 자유롭게 중남미, 유럽 다 다니는 나는 뭐지? 싶네요.
    원글님 나이아가라, 스위스 다 다녀올 수 있으세요. 만일 못가신다면 그건 결혼때문도 아니고 아이들때문도 아니고.. 그냥 돈 등 경제적 여건 때문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본인의 의지 탓이 아닐까 싶어요..

  • 91. 그냥
    '15.7.16 9:55 AM (180.134.xxx.238)

    집에서 애키우는 아줌마(?)가 되어버린 거 같아서 힘들다고 하소연하시는 거죠?

    신혼생활은 많이 못 즐기셨나봐요..

    저는 부부끼리 여행다니는 게 그리 부러워보이던데~
    애 낳고서도 잘만 다니고요!

    제 친한 친구들은 26~30에 줄줄이 가고..
    다들 결혼하고 1~2년 안에 애를 낳아서 놀 친구들도 마땅치 않아요 ㅜㅜ

    부모님은 구박을 넘어 핍박을 하시고,
    주변 사람들은 소개도 안시켜주면서 매번 한마디하고
    비슷한 또래 여자들 모여 앉아 괜찮은 남자들이 없다고 한탄하는 것도 재미없고

    화려한 싱글따윈 없다는 ;;

  • 92. ..
    '15.7.16 10:05 AM (112.149.xxx.183)

    그래도 언젠간 결혼할 맘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심 후회는 마세요. 딱 좋을 때 하신 건데..
    근데 결혼한 거 자체가 후회된다면 맞는 얘기구요..저도 현재는 결혼 따위 뭐하러 했나 싶은 사람이라..
    전 35 되서 갑자기 결혼하고 싶어지니 진짜 할 사람이, 맘에 드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할거면 원글처럼 30초반 안에 나 좋다는, 내가 맘에 들었던 사람들이랑 쇼부 봤어야 되는 건데..30대 후반에 어찌어찌 결국 결혼하긴 했는데 할거면 일찍 했어야 되는 거란 거 절감했고 너무 후회됐구요. 물론 그전까지 후회없이 놀긴 잘 놀았지만...
    40대인 지금은..아직 너무 어린 아이도 부담스럽고..아직도 미혼인 친구들 보면 너무 홀가분해 보이는 게..그냥 결혼이란 걸 뒤늦게 뭐 미쳤다고 했나 싶어요..끝없는 구속과 책임감, 부담의 연속이죠. 끝까지 안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그냥 인생이 후회의 연속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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