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육년차..애 낳고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
애 키우면 정말 자기계발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회사에서나 제 일이나 잘하는게 제 목표.ㅠㅠ가 되어버렸어요.
집에 오면 애 하원시키고 애 챙기고 집안일 좀 하다보면 잘 시간 아침에는 일어나서 애 가방챙기고 아침 준비하느라 시간 다 가요.
저 일욕심 많고 애 낳기전에 영어학원 꾸준히 운동도 매일 신나게 자기관리 잘하던 사람이었는데.. 머리도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고 요즘은 체력도 바닥..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 소심히 긓 올립니다..^^;
1. ㅡ
'15.7.15 5:38 AM (175.195.xxx.82)주변 보면 애 초딩 들어가고 점점 안정을 되찾더라고요 중딩 부터는 어쩔수없이 학원뺑뺑이고...좀만 참으세요
2. 맞아요
'15.7.15 5:41 AM (110.70.xxx.192)그렇게 지내다가 40대 되면 회사에서 물러나야 할시기가 오는거 같아요. 계속당당하게 다니려면 남자들처럼 아이는 신경 안쓰고 야근, 주말 근무에 몇개월씩 출장에.... 그리 살아야 하는 듯요...
3. 난또뭐라고
'15.7.15 5:47 AM (222.109.xxx.146)님... 충분히 대단하고 잘하고 지금 암튼 최상이신겁니다. 본인의 현재모습을 정확히아는게 정말 중요해요. 그게 못난모습이든 충분히 정상이고 잘하고있는 모습이든이요. 나는 지금 아주 훌륭하게 생활을 리드하고있다. 이렇게만 보심되어요. 그게 사실이니까.
4. 아이는
'15.7.15 5:48 AM (110.70.xxx.192)고둥학교 졸업할때까지 계속 신경 더 쓰이면 쓰이지 나아지지 않아요. 혹시 나중에 실망하실까봐 ㅎ 초딩까지만 키우고 안정되면 누가 애 안낳겠나요? 어린이집 출퇴근은 안시켜도 되지만 부모중 한명은 점점더 아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아이의 심정을 살펴야 되는거 같아요. 유아때는 사실 보육시설이나 조부모한테 다 맡겨도 괜찮지만 클수록 부모가 필요한듯요^^
5. 원글
'15.7.15 5:59 AM (223.62.xxx.217)글쵸..낳아놨는데 자식 방치하고 내 일 내커리어만 보고 달릴 수는 없고 자식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한데.. 그냥 자꾸 역량이 뒷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정신 번쩍 잘 차려야 겠어요. 근데 생각만큼 잘 안되요.. 제가 욕심이 넘 많나봐요. 지금 처럼 하는 것도 제 케파를 다 돌리는건데..
6. 육아처럼 운영
'15.7.15 7:31 AM (107.77.xxx.30)남편이 대기업 임원인데 저희 애들 어릴때 저랑 같이 키웠어요.
늘 하는 말이 좋은 부모노릇과 직원관리가 별 차이가 없다고 해요. 자기 밑의 직원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거랑 우리 애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거... 비슷하게 중요하다고 해요.
저는 교육관련 일하는데 공감해요.
육아는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예요. 배울게 참 많거든요.7. 주변도움
'15.7.15 8:15 AM (122.35.xxx.146)없으면 님과 비슷한 상황일듯요ㅠ
집에 누군가가 집안일 애챙겨줘도
엄마몫은 따로있는듯한데 말이죠
아침에 수영다니고 밥먹듯 야근하는 맞벌이 맘 뒤엔
집안일에 애챙겨주는 어머니 계시더라고요8. 다 그래요
'15.7.15 8:38 AM (121.166.xxx.153)그래도 계속 직장 생활 할수있으면
애가 중학교 정도 갈 시기엔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생겨요
그때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구지 어디를 가서는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로 공부도 할 수 있구요
그런데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했어도
애가 초등 딱 들어가서 유난히 적응 못하고 아프고 하면
요시기가 그만두는 사람이 많은 시기더라구요
그래서 경력단절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최소한 초등 저학년때 쉬다가 고학년이나 중학교때 다시 일하려면
그게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거죠9. 딸기우유좋아
'15.7.15 9:32 AM (223.62.xxx.18)저도 출산후 7년되었고 맞벌이에요. 저도 집에가몀 제시간 절대없고 아이한테만 온전히 집중하죠. 그래서 애가 11시에 자먄 같이 뻗어서 이후시간활용도 안되요. 그래서 던 점심시간 활용해요. 점심때 요가도 다니고 인근서점가서 책도읽고 영어수업도 듣고..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이고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나마 나를위한시간임에 만족해요.ㅠㅠ
10. ㅇㅇ
'15.7.15 11:22 AM (223.62.xxx.101)시기시기마다 우선 순위를 잘 정하셔야해요. 지금은 회사일보다 육아에 조금 더 신경쓰시는게 길게 보면 좋아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직장일 못해요..
11. 공감
'15.7.15 11:36 AM (220.117.xxx.205)시기시기마다 우선 순위를 잘 정하셔야해요 2222 정말 공감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086 | 임플란트 부작용 2 | 임플란트 | 2015/09/09 | 3,694 |
480085 | 아베담화 찬양하는 서울대 경제학과 뉴라이트 교수 이영훈 5 | 교과서포럼 | 2015/09/09 | 972 |
480084 | 사람 잘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궁금해요. | 2015/09/09 | 1,483 |
480083 | 공항철도는 지상으로 달리나요 2 | 촌사람 | 2015/09/09 | 690 |
480082 | [GQ 크리틱] 역차별은 없다 | 세우실 | 2015/09/09 | 384 |
480081 | 로스쿨 졸업후 로펌에 가면 5 | ㅇㅇ | 2015/09/09 | 5,238 |
480080 | 서양인들은 왜 빨리늙나요? 15 | .... | 2015/09/09 | 7,208 |
480079 | 미대 수시 추천서는 어떤 분이 써주시나요 6 | 원서접수 | 2015/09/09 | 1,401 |
480078 | 미쟝센 염색약 3 | 차이 ㄴ | 2015/09/09 | 1,813 |
480077 | 싸가지 없는 직장동료에게 한방 먹이는 방법 없을까요? 15 | 프열받음 | 2015/09/09 | 10,096 |
480076 | 글써요 | ^^ | 2015/09/09 | 291 |
480075 | A는 B하기 나름이다. 5 | 위안화 | 2015/09/09 | 845 |
480074 | 철학과를 지원하고 싶다는 딸램..(고3) 18 | 에휴~ | 2015/09/09 | 3,952 |
480073 | 살면서 정말 간절한 거 포기하신 적 있으세요? 13 | 랑랑 | 2015/09/09 | 3,386 |
480072 | 임신중 카페인 섭취가 태어나서 아이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주나요.. 6 | .... | 2015/09/09 | 2,062 |
480071 | 떨려요 1 | roseje.. | 2015/09/09 | 875 |
480070 | 셀카봉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다급 | 2015/09/09 | 1,111 |
480069 | 블로그하시는분들. 네이버블로그검색유입이요 | ㅡ | 2015/09/09 | 710 |
480068 | 중국, 아동 성폭력범 잇따라 사형 집행하다 9 | 세우실 | 2015/09/09 | 1,260 |
480067 | 97년 imf 올땐 어떤 조짐들이 미리 있었나요? 28 | 인희 | 2015/09/09 | 7,246 |
480066 | 울 동네 식복 없는 길냥이들.. ㅜ,ㅜ 1 | 턱시도냥이 | 2015/09/09 | 781 |
480065 | 사춘기 딸과 아빠의 사이는 어떤가요?? 4 | 사춘기 | 2015/09/09 | 2,793 |
480064 | 상가 누수에 대한 보험 있나요? 7 | 개업 | 2015/09/09 | 1,971 |
480063 |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18 | masca | 2015/09/09 | 9,964 |
480062 | 성형을해도 딱히 이쁘다고 21 | ㄴㄴ | 2015/09/09 | 6,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