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하게 산다는게 힘드네요

속상한 이 조회수 : 7,185
작성일 : 2015-07-15 00:04:57

 

일하지 않으면 밥이 입에 들어가지않는 상황이예요

 

그래도 그냥 열심히  긍정적으로 일하자 하지만

집에 들어온 시간이 열시 반이 넘네요

 

아침 6시에 차비 아끼려고 한시간 걸어 출근해요

날이야 밝지만 새벽에 나가서 열시 넘어 들어오니 마음이 풀리질 않아요

 

보통 이럴 때 맥주 한잔 하면 그래 사는 게 이럴 때도 있지

내가 형편이 안되서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건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참고 해야하잖아 하며 푸는데

 

오늘은 너무 서글프고 힘들고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을까 하는 생각 자꾸 들고 ㅠㅠ

 

저 너무 힘들어요

위로 좀 해 주세요

IP : 121.140.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할때..
    '15.7.15 12:07 AM (119.194.xxx.221)

    우울할때 맥주 한잔 하니 더 우울하네요..
    저.. 솔직히 인도에 돌 깨서 팔고 그 돈으로도 밥 못 먹고 사는 어린애들 생각하며 삽니다.
    그렇게해야지 내 처지가 괜찮아지거든요. 상대적 빈곤에 기대면 안되는데.. 바보같네요.

  • 2. 건강
    '15.7.15 12:07 AM (58.123.xxx.98)

    대형병원 중환자실이나 입원실 가보세요. 건강하다는게 얼마나 큰 재산이고 큰 복인지 알게 될걸요.아껴쓰시고 긍정마인드 가지시고 여행이나 기타 돈 많이 드는 취미 부러워 말고 독서에 빠져 보세요.정말 멋진 세계가 있어요.

  • 3. 쓸개코
    '15.7.15 12:09 AM (222.101.xxx.15)

    원글님 그리 무리하시다가 건강까지 헤치게 되면 더 속상할것 같아요..
    아침에 차는 타고다니셔야 되지않을까요?
    식사도 든든히 하시구요..

  • 4.
    '15.7.15 1:01 AM (219.240.xxx.140)

    저도 너무 가난해서 힘드네요
    현 정권 이후 최근 몇년동안 물가 너무 올라서
    정말 기막혀요 ㅠㅠ 정말 서민들 죽어야 직성이 풀리려나봐요
    슈퍼에서 뭐 집는것도 조심스럽네요

  • 5. ..
    '15.7.15 1:02 AM (39.7.xxx.190)

    아이구..너무 고생이 많으신거 같아요.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지만 님에게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어요..현 직장보다 출퇴근하기 편한,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일하심 안되나요? 간간히 이직 알아보시길 권해요.

  • 6. 토닥토닥
    '15.7.15 1:03 AM (211.36.xxx.232)

    힘내세요ㅠㅠ좋은날올거에요

  • 7. 너무 지쳐서
    '15.7.15 1:21 AM (116.36.xxx.208)

    에너지가 방전되신 것 같아요. 그럴땐 꾹 참는게 상책이 아니라 마음이나 몸을 좀 즐겁게 해 줘야 하죠. 너무 조이면서 사니까 마음이 반란을 일으켜 이렇게는 못 살겠다 하는 거죠. 일요일에 찜질방에 가셔서 이열치열이라고 땀도 좀 내시고 맥반석 계란이랑 미역국 해서 든든하게 드시고 노래방이라도 가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시던가 마음에 드는 노래도 불러 보고 소래 포구라도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 기 죽은 감정을 배출해 내야 재충전되고 더 오래 갈 수 있지요. 아침에 돈 아끼느라 한 시간을 걷는 것은 삼가하세요.
    요즘같은 날씨에 몸이 너무 지칩니다. 돈 생각말고 몇일간은 몸과 마음에게 조금이라도 호사를 누리게 해 주세요. 안 그러면 우울증 와서 돈 더 쓰게 되고 헤어나오기도 힘듭니다. 기운 내시고요.

  • 8.
    '15.7.15 1:35 AM (218.238.xxx.37)

    지금 수고한 결실이 꼭 있을 거에요
    님 기억하고 기도할게요
    비타민 정도는 챙기세요 한 시간 걷는 건 건강에 좋을 거 같은데 걸으시면서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 하늘과 구름 보고 인사도 해보세요
    사람 사는 거 보니 인생은 멀리 봐야 하더라구요
    님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거에요
    화이팅하세요!!!

  • 9. 에구
    '15.7.15 6:46 AM (180.182.xxx.84)

    너무 힘드시겠다..
    아침에 걷는 건 일주일에 하루 정도로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루는 차비 아낀다 걷는다..그리고 그 시간을 이것저것 생각하며 걷는 정도로만 하셨음 좋겠네요. 맨날 그러면 정말 지치세요. 아끼는 것도 좋지만 정말 윗분 말씀했듯 요즘같은 날씨에 몸이 너무 지치니까요.
    오죽한 마음으로 걷기를 선택하셨겠냐만요.
    기운 내시고 좋은 일 많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10. ㅁㄴㅇㄹ
    '15.7.15 7:28 AM (219.254.xxx.207)

    여자분이시면 위험하세요. 그시간에 제일 위험함

    해 떠서 밝다고 안전한 줄 아는데 그걸 노리고 제일 범죄율 높은 시간대입니다 6시..

    요새 60대 이상 할머니들도 성폭행 당해서... 자살하고 그런 일 많아요

  • 11. aa
    '15.7.15 8:48 AM (211.36.xxx.117)

    인생 깁니다. 저희집도 어려울때는 바닥을 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시간 나실때 고용센터 가서 취업상담 받아보세요. 사정이야기 하시고 좋은 일자리 구하시길 빌어요.

  • 12. 가서
    '15.7.15 9:23 AM (118.47.xxx.161)

    가만 앉아서 하는일 아니면 한시간 걸어가지 마세요.
    나중에 무릅 다 망가져서 돈 더 들어요.
    아마 40되기 전에 이상 올겁니다.
    경험자 말 들으세요.

  • 13. 윗님 도감이예요
    '15.7.15 10:20 AM (112.152.xxx.52)

    한시간 걷는건 ᆢ이날씨에 너무 본인을 지치게 할것같아요ᆢ나중에를 생각하시고 버스라도 타시길요ᆢ형편이 어려울수록 건강한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ᆢ무릎 아끼세요ᆢ그게 길게 보믄 돈버는거 일수도 있어요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01 자영업자입니다. 가게 인수시킬려는데 집주인이.... 1 러브현 2015/09/07 1,480
479600 '정치적 고향' 대구 시민들, 朴대통령에 “사랑해요” 연호 4 gg 2015/09/07 1,254
479599 미대 입시 돈많이 드네요 20 ㅇㅇ 2015/09/07 6,695
479598 오뚜기손녀가 뮤지컬에서 부른 곡.avi 14 추워요마음이.. 2015/09/07 4,260
479597 법인카드로 밥값 44억쓴 '신의 직장' 7 도둑들 2015/09/07 2,957
479596 메일로 오는 해외 사이트들 .. 2015/09/07 323
479595 평촌 독서모임 인원 충원 합니다~~ 1 의새 2015/09/07 1,649
479594 가스렌지쪽에서 생선굽는 냄새가 나는 경우 1 ... 2015/09/07 990
479593 에어컨좀 켰다고 전기요금 186,000 17 무더위가시고.. 2015/09/07 4,954
479592 거실에 깔아놓은 카펫이 밀리는데요, 안밀리게 하려면 뒷면을 어찌.. 5 rjtlf거.. 2015/09/07 2,102
479591 옷 넣는 서랍장 바닥에 뭘 깔아야하나요? 1 sdfgh 2015/09/07 2,818
479590 망치부인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다 있네 ㅋㅋ.. 17 ..... 2015/09/07 3,494
479589 베테랑이 재밌나요 ? 완전 찝찝우울하던데요 .. 16 베테랑 2015/09/07 4,106
479588 중위권 이하 수시 논술은 개설이 안되나요? 2 수시 2015/09/07 1,044
479587 문학 답지 봐도 잘모르겠다는 이과생 인강으로 효과 볼수 있을까요.. 2 .. 2015/09/07 530
479586 몇달동안 국수만 먹어도 괜찮을까요 6 루비 2015/09/07 1,842
479585 욕실타일공사 기술자님 소개부탁드려요~~ 4 . . 2015/09/07 1,582
479584 피부에 작은 침이 많은 도장 같은거 찍은후 마유크림 바르고 자는.. 7 순이엄마 2015/09/07 2,116
479583 수원성 근처 팔달 남문시장 근처 맛집좀 1 추천 2015/09/07 1,284
479582 키 163 몸무게별 느낌.. 22 .. 2015/09/07 21,754
479581 상해 임시정부 법통.. 지난달 한국사 집필기준에서 뺐다. 3 역사전쟁 2015/09/07 651
479580 9월 7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 1 세우실 2015/09/07 1,009
479579 전화번호 바꾸기 쉽나요? 5 전화번호 2015/09/07 1,754
479578 입주도우미 대체공휴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7 .. 2015/09/07 1,710
479577 분당 서현동에 PT 추천 부탁드릴께요~~~^^ 2 분당녀 2015/09/07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