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뜬금없이 "참 얼굴이 작다"고 하거든요.
저는 제가 김하늘씨 얼굴의 두배쯤 되기때문에 남 얼굴크기가지고 뭐라고 하는거 싫은데
다만 왜... 거기서 그런 대사가 나왔을까..
일반인보다야 작겠지만, 연예인치고는 큰편인 여배우에게
작가가 놀리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동감 영화를 본지 한 10년 됐나요.
그때 유지태에게 꽂혀서 극장서 두번을 봤네요.
그리워요 그때 그시절이...
전쟁같은 사~~랑~~~ ♬
거기서 뜬금없이 "참 얼굴이 작다"고 하거든요.
저는 제가 김하늘씨 얼굴의 두배쯤 되기때문에 남 얼굴크기가지고 뭐라고 하는거 싫은데
다만 왜... 거기서 그런 대사가 나왔을까..
일반인보다야 작겠지만, 연예인치고는 큰편인 여배우에게
작가가 놀리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동감 영화를 본지 한 10년 됐나요.
그때 유지태에게 꽂혀서 극장서 두번을 봤네요.
그리워요 그때 그시절이...
전쟁같은 사~~랑~~~ ♬
저도 이영화 너무 좋아서 몇번이나 봤어요.
그대사 보면서 웃었던 기억나네요.
김하늘씨가 연예인 중에서 그래도 얼굴이 좀 큰...
소리 많이 듣잖아요.
그 대사가 뭘 의미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김하늘이 친구한테 박용우가 내 오른쪽눈과 왼쪽눈을 번갈아가며 본다는 대사도 기억나네요.
그냥 참 얼굴이 예쁘다 거나 피부가 곱다 거나
그런 대사를 쓸 것이지
김하늘 얼굴에 그런 대사는 뭔가요? ㅎㅎ
아 그 장면 ㅋㅋ 저도 그 영화 , 그 장면 참 좋아하는데요, 김하늘도 너무 아름다웠구요...
그 장면의 의미는 짝사랑 선배(박용우 분)도 김하늘에게 마음이 조금 있는, 하지만 아직 확신할 수 없고 시작 단계가 아닌,, 풋풋한 설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생각했어요.
진짜 얼굴이 큰지 작은지를 말해주는 대사가 아니라 김하늘이 사랑스럽지만, 예쁘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아직 그런 사이가 아닌, 다가설지 말지 망설이는 그런 대사, 손짓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나중에 김하늘이 헤어짐을 결심하면서 그 선배가 했던대로 선배의 얼굴에 손 가까이 대는 거..닿을 수 없는 사랑..좋아하지만 다가설 수 없는 사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거 같아서..그 장면도 아름다웠죠..
방금 rudrleh님 댓글을 봤어요. 그러고 생각(이입)해보니 아름다운 장면이네요.
이 영화가 딱 대학 신입생 무렵의 그 생생하고 설레고 이런 느낌을 담고 있지요.
나이들어서는 건축학개론 보면서 그때를 회상했는데 이 영화는 딱 그 비슷한 무렵이라 더 와닿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