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님들 대장에 염증이 생겼다는데요

딜리쉬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5-07-14 21:16:21

외국살아요
대장내시경했는데 안되는 영어로 알아들으려니 너무 버거웠어요

4월에 맹장이래서 1주일 입원해서 항생제 투여받았는데
이번엔 대장이 굵어지고 염증이 있다네요
한살짜리 아기가 있는데 맡길데도 없고 눈물만 나요
맘같아선 한국가서 치료받고 싶은데 사정이 있어서 갈수도 없구요

대장에 염증이 있는거 심각한 병인가요? 의사말이 아시안여자한테는 극히 드물다면서 대장이 군데군데 굵다고 하는데요
이쪽으로 무지해서 어떤 병인지도 모르겠고 무섭고 두려워요
맹장이래더니 왜 이번엔 대장에 문제가 생긴건지...
내시경 마취주사놓는데 아기얼굴만 떠올라 울었네요...

IP : 123.2.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경하고
    '15.7.14 9:21 PM (175.197.xxx.225)

    결과는? 혹이 아닌 염증이면 치료 가능한 거 아닌가요?

    식습관과 관계있는 듯. 아시아 여자가 아시아식으로 먹으니까 안 걸린 거겠죠. 아시아 여자도 그 동네 식으로 먹으면 걸리지 않을까요?

  • 2. .....
    '15.7.14 10:42 PM (69.172.xxx.243)

    의사에게 정확하게 병명을 물으세요. 의사가 약 처방 안해줬나요?

    혹시나 싶어서요.
    염증성 장질환 (Inflammatory bowel disease)이란 병이 있어요. 그 중에 대장에만 염증 및 궤양이 생기는 병을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이라 해요. 서양에서는 흔하지만 동양인에게는 드물게 생기는 병이에요.

  • 3. 크론?이였나.윗님
    '15.7.14 11:00 PM (39.7.xxx.179)

    혹시 윤종신걸린?

  • 4. 궤양성대장염
    '15.7.14 11:47 PM (123.151.xxx.204)

    아마도 궤양성대장염(uc) 인듯 하네요... 가족중에 환자(?)가 있어서 잘 압니다.
    (환자에 ? 표시를 한 이유는, 사람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인데 우리 가족은 지금은 아무 증상이
    없어 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안 받고 있거든요. 다만 지금 그럴뿐 ,평생 관리해야 되는 병이예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그 중에 특히 대장, 소장 등 소화기관과 관계있는 병이 위엣분들 말씀하신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이죠.
    원래 유대인에게 많았던 병인데 요즘은 아시안에게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현재의 개념으로는 '완치'가 안되는 희귀병으로 분류되는데, 완치는 안되는지 몰라도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시기에 따라 증세가 나타나기도 안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 가족은 육개월에 한번씩 병원을 가서 검사받고, 육개월치 약을 처방받아옵니다.

  • 5. 기체
    '15.7.15 8:49 AM (222.237.xxx.165)

    장의 '군데군데'에 염증이 생기고 장이 두꺼워졌다고 하면
    아마 윗분이 말씀하신 inflammatory bowel disease 중에서도
    ulcerative colitis(궤양성 대장염)보다는 crohn's disease (크론병)을 의사가 염두에 두고 있는거 같은데요
    원래 서구인들에게는 흔한 질병인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증가추세예요
    말그대로 염증성 질환인 난치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오더라도 단기간에 이걸 완전히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 나라 계속 있으서야 한다면 거기서 꾸준히 병원다니시면서 관리하시는게 좋을 거 같은데요
    일단 확진 난 거는 아닌거 같으니 다음번 병원 가실땐
    언어 능통한 분 같이 가셔서 정확히 한번 들어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055 한겨레가 도움 요청합니다. 5 벌레정원 2015/07/14 1,549
465054 지장간에 숨은 남자 8 백지 2015/07/14 15,579
465053 복숭아씨 자두씨를 음식물쓰레기에 버려도 되나요 4 과일씨앗 2015/07/14 9,645
465052 일하는 분들 운동 꾸준히 하시나요? 5 고민 2015/07/14 1,123
465051 두가지 중 옥시큐? ? 1 지난번 추천.. 2015/07/14 1,127
465050 병아리가 걷지를 못하네요.ㅠ 2 병아리 2015/07/14 1,515
465049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8 초중등맘 2015/07/14 2,684
465048 동성연애 반대논거로 들만한 것 뭐가 있을까요? 52 .. 2015/07/14 2,938
465047 아역 은동이랑 현수 5 뮤비 2015/07/14 1,683
465046 무릎구부리면 무릎이 땡기면서아픈건 왜그럴까요? 아프다 2015/07/14 792
465045 여론조사라는 이름의 조작에 속으시나요? 1 조작 2015/07/14 601
465044 [영어학원] 반포/잠원 쪽에 탭스 가르치는 학원 있나요... 영어 2015/07/14 585
465043 급하게 물어봅니다 수학문제 풀이 좀 도와주세요 8 이쁜사람 2015/07/14 934
465042 금요일에 태풍온다는 소식있나요 2 날씨 2015/07/14 2,323
465041 집답게 좀 치우고 살려니 맨날 집안일이 발목을 잡는거 5 일머리 2015/07/14 2,859
465040 집밥 백선생 치킨해요 지금 냉무 2 ag 2015/07/14 1,398
465039 세월호45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5 bluebe.. 2015/07/14 501
465038 직장에 이중주차 했다가 퇴근시간 무렵 전화를 못받았어요. 55 허탈 2015/07/14 10,376
465037 기운이 자꾸 저녁에 뻗쳐서 모든 집안일을 늦은 오후에 하니..... 6 ㅜㅜ 2015/07/14 2,360
465036 우족 끓이는 중인데요 알면서도 2015/07/14 661
465035 정말 그렇게 노래를 못하나요 4 무도 황광희.. 2015/07/14 1,450
465034 시터겸 가사도우미 알바하고 있어요 6 ㅠㅠ 2015/07/14 4,646
465033 미워죽겠어요 중2아들 ㅠㅠ 7 .. 2015/07/14 2,612
465032 학문으로서의 불교 5 생노병사 2015/07/14 1,213
465031 강남쪽에 중학생 영문법 특강 학원 소개 좀 해주세요 5 영문법 2015/07/14 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