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님들 대장에 염증이 생겼다는데요

딜리쉬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5-07-14 21:16:21

외국살아요
대장내시경했는데 안되는 영어로 알아들으려니 너무 버거웠어요

4월에 맹장이래서 1주일 입원해서 항생제 투여받았는데
이번엔 대장이 굵어지고 염증이 있다네요
한살짜리 아기가 있는데 맡길데도 없고 눈물만 나요
맘같아선 한국가서 치료받고 싶은데 사정이 있어서 갈수도 없구요

대장에 염증이 있는거 심각한 병인가요? 의사말이 아시안여자한테는 극히 드물다면서 대장이 군데군데 굵다고 하는데요
이쪽으로 무지해서 어떤 병인지도 모르겠고 무섭고 두려워요
맹장이래더니 왜 이번엔 대장에 문제가 생긴건지...
내시경 마취주사놓는데 아기얼굴만 떠올라 울었네요...

IP : 123.2.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경하고
    '15.7.14 9:21 PM (175.197.xxx.225)

    결과는? 혹이 아닌 염증이면 치료 가능한 거 아닌가요?

    식습관과 관계있는 듯. 아시아 여자가 아시아식으로 먹으니까 안 걸린 거겠죠. 아시아 여자도 그 동네 식으로 먹으면 걸리지 않을까요?

  • 2. .....
    '15.7.14 10:42 PM (69.172.xxx.243)

    의사에게 정확하게 병명을 물으세요. 의사가 약 처방 안해줬나요?

    혹시나 싶어서요.
    염증성 장질환 (Inflammatory bowel disease)이란 병이 있어요. 그 중에 대장에만 염증 및 궤양이 생기는 병을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이라 해요. 서양에서는 흔하지만 동양인에게는 드물게 생기는 병이에요.

  • 3. 크론?이였나.윗님
    '15.7.14 11:00 PM (39.7.xxx.179)

    혹시 윤종신걸린?

  • 4. 궤양성대장염
    '15.7.14 11:47 PM (123.151.xxx.204)

    아마도 궤양성대장염(uc) 인듯 하네요... 가족중에 환자(?)가 있어서 잘 압니다.
    (환자에 ? 표시를 한 이유는, 사람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인데 우리 가족은 지금은 아무 증상이
    없어 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안 받고 있거든요. 다만 지금 그럴뿐 ,평생 관리해야 되는 병이예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그 중에 특히 대장, 소장 등 소화기관과 관계있는 병이 위엣분들 말씀하신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이죠.
    원래 유대인에게 많았던 병인데 요즘은 아시안에게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현재의 개념으로는 '완치'가 안되는 희귀병으로 분류되는데, 완치는 안되는지 몰라도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시기에 따라 증세가 나타나기도 안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 가족은 육개월에 한번씩 병원을 가서 검사받고, 육개월치 약을 처방받아옵니다.

  • 5. 기체
    '15.7.15 8:49 AM (222.237.xxx.165)

    장의 '군데군데'에 염증이 생기고 장이 두꺼워졌다고 하면
    아마 윗분이 말씀하신 inflammatory bowel disease 중에서도
    ulcerative colitis(궤양성 대장염)보다는 crohn's disease (크론병)을 의사가 염두에 두고 있는거 같은데요
    원래 서구인들에게는 흔한 질병인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증가추세예요
    말그대로 염증성 질환인 난치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오더라도 단기간에 이걸 완전히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 나라 계속 있으서야 한다면 거기서 꾸준히 병원다니시면서 관리하시는게 좋을 거 같은데요
    일단 확진 난 거는 아닌거 같으니 다음번 병원 가실땐
    언어 능통한 분 같이 가셔서 정확히 한번 들어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075 요즘 SKT 기변 조건 괜찮은거 있나요? 혹시라도 아시는분~ 3 약정끝 2015/08/10 984
471074 집밥에서 나온 야채용 칼 같은 칼은 어디서 사나요? 7 .... 2015/08/10 1,234
471073 남편이 15,000원짜리 치약만 쓰는데 35 ㅁㅁ 2015/08/10 14,509
471072 아이를 생각하게 하면 성적이 오르더군요 4 ㅇㅇ 2015/08/10 1,676
471071 민소매 입으면 팔 들지 않으려고 애 쓰시나요? 6 여러분~~ 2015/08/10 1,862
471070 9월 중순 로마 여행가요 뭐 사올까요? 6 안녕하세요 2015/08/10 1,549
471069 어제 저녁 외식하면서 들은 말 . 2015/08/10 1,042
471068 중국, 항일 승리 기념 70주년 열병식..박근혜 초청 4 선택의기로 2015/08/10 765
471067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11 2015/08/10 6,573
471066 수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문의 궁금이 2015/08/10 898
471065 더치패이 안한다 자랑하는 글이 웃기는게 6 웃김 2015/08/10 1,301
471064 저희 집은 삼수에 고3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 20 함박웃음 2015/08/10 7,416
471063 앞으로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 같아요~ 2015/08/10 1,099
471062 중1딸 진짜 말안들어 때리고 있어요 11 중1딸맘 2015/08/10 2,893
471061 지르코니아 5 고민 2015/08/10 1,808
471060 이드라마 2 Mbc? 2015/08/10 511
471059 아들 둘인데 딸이 키우고 싶어요 15 자제해야겠죠.. 2015/08/10 2,020
471058 전자동 커피머신 말인데요 ㅋㅋ 4 2015/08/10 1,494
471057 여자는 바람나면 위험하다라는말 20 ㄴㄴ 2015/08/10 8,042
471056 저녁 잘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토를 지금까지 해요 2 탈진 2015/08/10 755
471055 수능 파이널 강의(대치) 듣는 게 나을까요? ..... 2015/08/10 716
471054 공중화장실 이용시 치실 혐온가요?? 9 양치 2015/08/10 1,712
471053 운동 싫어하는 부모는 자녀 운동 안시킬거 같아요.... 8 dnsehd.. 2015/08/10 1,043
471052 뒤늦게 암살 13 스포유 2015/08/10 2,100
471051 향수 한번 개봉하면... 3 향수 2015/08/10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