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ㅜㅜ

짜증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5-07-14 19:56:48
딸하나 아들하나. 남편은 요양원.
73세 친정엄마.

요즘 힘들다며 죽고싶다고 아빠모시고와서 같이 죽고싶다고.
뭐 자식들이 죽었다고 슾퍼할거 같지도않고 살아서 뭐하나...하면서 듣고 달래주다. 저도 문득 욱해서 그렇게 죽으면 자식들 얼굴에 똥칠하는거지...뭔소리냐고 했고. 엄만 결국 니들생각만 하는구나 하면서 끈었어요.
전회해도 안 받고. 유선 가까이 사는동생에게 가보라고 하고 저도 가보려구요. 어떻게 말해야. 달라질수 있는지. 저도 세아이 키우며 직장다니느라 힘듬데 정말 힘들어요. 일주일만 전화안해도 목소리 잊겠다하고....엄마는 정정하시고 정신도 좋으세요.
IP : 58.234.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7.14 8:11 PM (118.47.xxx.161)

    난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
    그것도 자꾸 받아주니 징징.
    집에서 노는 여자도 아니고 애 셋 키우며 맞벌이하는 딸에게 왜???
    할매가 철이 없구만요.

  • 2. 외로워서 그러시겠죠
    '15.7.14 8:20 PM (61.102.xxx.247)

    남편 양로원에 모셔놓고 혼자계신것같은데...사는재미가 있겠습니까?
    저도 저상황이면 죽고싶을것같네요

  • 3. 원래 그런거 아니라면
    '15.7.14 8:2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병원 모시고 가서 우울증 검사라도 해보세요.

  • 4. 냉정하게
    '15.7.14 8:29 PM (175.197.xxx.225)

    대신 엄마 취미활동이나 문화센터 활동이나 하도록 셋팅 좀 해봐줘요. 받아주면 계속 징징댑니다. 엄마가 아직 독립을 못 했고 그 적적함을 자식한테 찾으려고 매달리는 거예요. 남동생만 가면 님은 나중에....번갈아가면서 들리세요.

  • 5. 새옹
    '15.7.14 8:31 PM (218.51.xxx.5)

    우울하시나봐요 외롭고 남편이 요양원 가 있으니 마음이 얼마나 적적하시겠어요 지금 시기를 잘 이겨내셔야 할거 같아요

  • 6. 그거
    '15.7.14 8:58 PM (218.53.xxx.81)

    우울증일 겁니다
    제 친정엄마도 아버지 요양병원 가 계시고 그러시더니 좀있다가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외롭다하고 죽는다 했어요
    지금 아버지 병원에 10년째
    엄마도 아버지도 정말 감당하기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75 집밥 백선생 치킨해요 지금 냉무 2 ag 2015/07/14 1,308
463274 세월호45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5 bluebe.. 2015/07/14 403
463273 직장에 이중주차 했다가 퇴근시간 무렵 전화를 못받았어요. 55 허탈 2015/07/14 10,183
463272 기운이 자꾸 저녁에 뻗쳐서 모든 집안일을 늦은 오후에 하니..... 6 ㅜㅜ 2015/07/14 2,216
463271 우족 끓이는 중인데요 알면서도 2015/07/14 467
463270 정말 그렇게 노래를 못하나요 4 무도 황광희.. 2015/07/14 1,351
463269 시터겸 가사도우미 알바하고 있어요 6 ㅠㅠ 2015/07/14 4,528
463268 미워죽겠어요 중2아들 ㅠㅠ 7 .. 2015/07/14 2,483
463267 학문으로서의 불교 5 생노병사 2015/07/14 1,011
463266 강남쪽에 중학생 영문법 특강 학원 소개 좀 해주세요 5 영문법 2015/07/14 5,400
463265 애 셋은 경제력이 어느정도 되면 가능할까요? 5 여쭤보아요 2015/07/14 2,320
463264 외동아들 엄마인데 편견과 함부로 하는 말 너무 싫어요 25 ㅁㅁㅁㅁ 2015/07/14 6,177
463263 신촌 세브란스 신경과 선생님 추천 좀 2 부탁해요 2015/07/14 3,971
463262 분노가 잦아들지 않아요. 6 제발 2015/07/14 1,977
463261 니콜키드먼 나온 영화 인베이전 보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1 mrs.va.. 2015/07/14 808
463260 노후에 한국에서 생활 14 교포 2015/07/14 4,508
463259 김재원 손석희한테 탈탈 털리네요. 6 어이쿠 2015/07/14 4,808
463258 맛없는 치즈 활용법 부탁드려요 2 음식활용조언.. 2015/07/14 2,217
463257 언니님들 대장에 염증이 생겼다는데요 5 딜리쉬 2015/07/14 2,094
463256 천장 무너진 방배동 어린이집 어디죠..? 1 Oo 2015/07/14 1,432
463255 매실액기스 4 제주유채 2015/07/14 1,050
463254 박근혜 득표율 51.63%에 대해서 8 국정원 2015/07/14 5,626
463253 평소에 박수진씨 발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5 111 2015/07/14 5,413
463252 IRAB라는 균 2 의료인 계시.. 2015/07/14 2,277
463251 한윤지기자 잘하네요 5 뉴스룸 2015/07/14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