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ㅜㅜ

짜증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15-07-14 19:56:48
딸하나 아들하나. 남편은 요양원.
73세 친정엄마.

요즘 힘들다며 죽고싶다고 아빠모시고와서 같이 죽고싶다고.
뭐 자식들이 죽었다고 슾퍼할거 같지도않고 살아서 뭐하나...하면서 듣고 달래주다. 저도 문득 욱해서 그렇게 죽으면 자식들 얼굴에 똥칠하는거지...뭔소리냐고 했고. 엄만 결국 니들생각만 하는구나 하면서 끈었어요.
전회해도 안 받고. 유선 가까이 사는동생에게 가보라고 하고 저도 가보려구요. 어떻게 말해야. 달라질수 있는지. 저도 세아이 키우며 직장다니느라 힘듬데 정말 힘들어요. 일주일만 전화안해도 목소리 잊겠다하고....엄마는 정정하시고 정신도 좋으세요.
IP : 58.234.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7.14 8:11 PM (118.47.xxx.161)

    난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
    그것도 자꾸 받아주니 징징.
    집에서 노는 여자도 아니고 애 셋 키우며 맞벌이하는 딸에게 왜???
    할매가 철이 없구만요.

  • 2. 외로워서 그러시겠죠
    '15.7.14 8:20 PM (61.102.xxx.247)

    남편 양로원에 모셔놓고 혼자계신것같은데...사는재미가 있겠습니까?
    저도 저상황이면 죽고싶을것같네요

  • 3. 원래 그런거 아니라면
    '15.7.14 8:2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병원 모시고 가서 우울증 검사라도 해보세요.

  • 4. 냉정하게
    '15.7.14 8:29 PM (175.197.xxx.225)

    대신 엄마 취미활동이나 문화센터 활동이나 하도록 셋팅 좀 해봐줘요. 받아주면 계속 징징댑니다. 엄마가 아직 독립을 못 했고 그 적적함을 자식한테 찾으려고 매달리는 거예요. 남동생만 가면 님은 나중에....번갈아가면서 들리세요.

  • 5. 새옹
    '15.7.14 8:31 PM (218.51.xxx.5)

    우울하시나봐요 외롭고 남편이 요양원 가 있으니 마음이 얼마나 적적하시겠어요 지금 시기를 잘 이겨내셔야 할거 같아요

  • 6. 그거
    '15.7.14 8:58 PM (218.53.xxx.81)

    우울증일 겁니다
    제 친정엄마도 아버지 요양병원 가 계시고 그러시더니 좀있다가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외롭다하고 죽는다 했어요
    지금 아버지 병원에 10년째
    엄마도 아버지도 정말 감당하기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17 채소짱아찌 다 먹은후 양념간장 3 ㄴㄷ 2015/07/14 1,251
463316 쌀국수면에 라면 스프 넣고 끓여도 괜찮을까요? 1 .. 2015/07/14 1,873
463315 백년식당에 나왔던 63년 전통 연탄갈비가 어디있는건지 아시나요?.. 2 백년식당 2015/07/14 1,365
463314 부산 해운대 횟집 or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1 부산좋아 2015/07/14 1,420
463313 생일기념으로 남자친구가 옷과 공짜신발을!ㅎ 건강한걸 2015/07/14 791
463312 저도 여름 여수 여행하려는데요 4 저도 2015/07/14 1,453
463311 먹어도 살안찌는 여자 12 ~~ 2015/07/14 4,322
463310 형제들 상에 지인들 부르나요? 8 ... 2015/07/14 1,934
463309 여자 의사도 많이 버나요? 18 아줌 2015/07/14 4,872
463308 어머님들 .. 친정이건 시댁이건.. 소비패턴이 어떠신가요? 3 어머님들 2015/07/14 1,202
463307 몽블랑 만년필 승진 선물로 어떤가요? 7 추카추카추 2015/07/14 2,381
463306 일본여행가보면 영어대답해주실수있는분이 1명도 안보이더군요 17 여행 2015/07/14 2,328
463305 BCG 맞은 자국이 빨갛게 올라왔어요 1 중2아들 2015/07/14 635
463304 인천시의회, 주민세 4천500원→1만원 인상 조례 가결 9 참맛 2015/07/14 957
463303 이문세를 왜그렇게 비난하시는건가요? 126 좀오버 2015/07/14 32,842
463302 오랫만에 등산을 했는데 무릎이 삔 것처럼 아파요. 2 .. 2015/07/14 1,125
463301 시어머니 워터파크 수영복 어디서 살까요? 5 워터파크 2015/07/14 1,963
463300 싱크대 300만원을 들여 할 가치가 있을까요? 20 고민 2015/07/14 4,386
463299 개인필라테스강습 주2회 49만원 50분수업..적당한가요 3 필리테스 2015/07/14 2,893
463298 급~!!! 여행 1 정동진 2015/07/14 621
463297 날아가서 아쉬운 국내 최고 여행지 다시 써봐요. 27 여행자 2015/07/14 3,899
463296 직방으로 자취생활 시작ㅎ 엠디 2015/07/14 717
463295 어제 담보대출 사천만원 4 Abc 2015/07/14 1,569
463294 빨래 잘못해서 망했어요..도움절실ㅠㅠ 8 냐옹야옹 2015/07/14 1,723
463293 AN(에이엔)화장품 아시는분 계신가요?? 일산 2015/07/14 17,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