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공부가 다가 아니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거 다 아는 나인데요
아들 기말고사 성적을 보니 속상하다 못해 눈물이 날 정도로 울컥하네요
다른 쪽으로 재능이나 열정이 있거나 사회성이 좋거나 그랬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정말 속상하고 막막하고 제 맘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이러면 아이가 눈치 보고 기가 죽을거 같아 표를 안내려고 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이럴때 맘을 어떻게 다스려야하나요?
제가 엄마로 자격이 없는거 같아 더 괴롭네요
다른 집들도 아빠들은 성적에 초연한가요?
남편은 별 신경을 안쓰는데 그게 더 화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