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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소 밑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5-07-14 14:10:58
신랑이 지방에서 숙소 생활을 하게 됐는데
같이 지내는 분들이 가끔 밑반찬을 싸오시나봐요.
너무 얻어먹기만 하는것 같아서 이번 주말에 신랑 올라올 때 밑반찬을 몇가지 싸보내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들어보니 삼시 세끼 다 숙소에서 먹는건 아닌것 같구요,
출근 전 한끼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_^
IP : 58.122.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14 2:12 PM (211.237.xxx.35)

    여름이니까 안상하는 종류로 하는게 좋겠죠.
    맛있는건 장조림이나 메추리알조림 감자조림 이런건데 날씨가 이래서 하루이상 못버틸듯
    멸치볶음 진미채무침 이런게 그나마 오래가요.

  • 2. ..
    '15.7.14 2:14 PM (121.131.xxx.113)

    진미 무침이랑, 메추리알 조림, 꽈리 고추 쪄서 무친거 어떨가요?

  • 3. 깻잎 짱아찌나
    '15.7.14 2:15 PM (121.155.xxx.234)

    마른반찬류는 좀 오래가던데요..

  • 4. 꽈리고추 무친거는
    '15.7.14 2:17 PM (121.155.xxx.234)

    먹기직전에 무쳐서 그 자리에서 다 먹어줘야지 안그럼
    물 생기고 맛 없던데요.. 밑반찬은 아니죠

  • 5. 장조림
    '15.7.14 2:23 PM (49.174.xxx.34)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얼려서 에어컨튼 자동차로 가서 바로 냉장실로 넣으면 녹는데 하루정도 걸린는데,그 후 1주일은 잘먹을수 있어요. 보냉가방있음 얼리지 말고 가져가시고...
    그리고 그냥 밑반찬보다 전류도 전자렌지 1분만 돌리면 되니 1~2회 먹을 분량 싸주면 좋아합니다.

  • 6.
    '15.7.14 2:5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두고 오래 먹으려면 아무래도 장아찌 종류가 좋긴 한데..저기 윗님들 좋은 거 추천해 주셨네요.
    진미 무침,멸치 볶음(땅콩,아몬드 넣으면 고급스럽죠.),그리고 깻잎 조림도 좋고 깻잎 절임도 오래 먹을 수 있어요.
    깻잎 절임은 간장 물엿 고추가루 마늘 깨 참기름 적당히 해서 하는 것도 맛난데요 액젓 넣어서 해도 맛있어요.
    액젓에 멸치 육수 섞고 파 마늘 깨 참기름 넣으면 다시마 쌈 싸먹을 때 먹는 양념장처럼 되거든요. 거기에 절여도 아주 맛나요.
    그리고 남편분이 싫다고 안하시면 열무로 물김치랑 김치 담아서 보내 보세요. 요즘 날씨에 대히트 할 겁니다.^^

  • 7.
    '15.7.14 3:00 PM (111.65.xxx.96)

    연근멸치 조림 우엉멸치조림,,,, 오이장아찌 무침?

  • 8. ...
    '15.7.14 3:12 PM (221.151.xxx.79)

    볶음 고추장, 김자반

  • 9. 와아
    '15.7.14 3:15 PM (58.122.xxx.82)

    댓글을 이렇게 많이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
    모든 님들 감사해요!!
    진짜 엄청난 꿀팁들이네요!!
    안그래도 신랑이 좀 초딩입맛이라 장조림 보내주고 싶었는데 날이 더워서 아쉬웠는데 잘 얼려서 보내줘야겠어요!!
    열무김치는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진미채랑 멸치볶음도 땅콩 넣고 맛있게 해서 보내줘야지요.
    손이 좀 느린 편이라 걱정인데 부지런히 준비해야겠네요.
    선배님들 오늘 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_^

  • 10. darom
    '15.7.14 4:35 PM (116.121.xxx.95)

    새댁 맘도 글도 이뻐서 저도 보태요^^
    마늘쫑을 간장식초설탕에 절여서 간이 든 다음
    꺼내서 고추장 참기름 깨에 버무리면 참 맛있어요
    이건 다음 오실때 해야겠네요~~ 시간이 좀 걸리니^^

    그리고 산적거리에 불고기양념을 해서 팬에 구운다음
    한입 크기로 썰고 양념과 물을 더붓고 파마늘 추가해서
    바글바글 졸여요~~ 이걸 장포라고 하더라구요
    마무리에 깨좀 얹어주시고~~

    오이를 새끼손가락만하게 서너개를 다썰고
    여기에 물5 식초3 설탕3 소금1 비율로 절여요
    하루저녁 푹 절여요 양념에 오이가 잠길듯하게요
    다음날 양념을 좍 빼고 고춧가루 고추장
    깨 마늘 참기름 등으로 버무려요
    빨간고추 있으면 찢어넣음 이뻐요
    각종 양념대신 두반장 있으면 그거넣고
    버무리면 편해요
    중국식 오이피클인데 제가 응용했어요
    손대지 않고 깔끔히 덜어먹으면 일주일 정도 괜찮아요

    명란젓을 껍질에서 다 빼낸다음 참기름 설탕 마늘 깨 넣고
    무쳐줘요
    아니면 명란젓을 두알 정도씩 밥할때마다
    밥위에 그릇얹고 쪄드시라해도 맛나요^^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너무 잘하시면
    전담될까봐 이만 마쳐요^^

  • 11. 감사
    '15.7.14 6:07 PM (119.67.xxx.52)

    darom님 감사...

  • 12. 감사합니다!
    '15.7.14 9:47 PM (58.122.xxx.82)

    darom님!! 감사해요!!
    달아주신 댓글을 이제야 봤어요 ㅠㅠ

    생소한 반찬들인데도 글을 읽는데 군침이 넘어갔어요!!
    요리 비서를 읽는 느낌으로 한참을 곱씹으며 읽고 메모해두었어요.

    신랑이 고기를 진짜 좋아해서 장포는 꼭 해보려 하구요,
    중국식 오이피클도 신랑이 좋아할것 같아요!
    명란젓 무침이랑 마늘쫑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이예요^^

    재야의 요리고수님께 이렇게 또 배워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시원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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