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운 물건 과감히 처리하는 방법.

.... 조회수 : 4,953
작성일 : 2015-07-14 12:53:16
큰 상자를 준비합니다.

버리고 싶지만 아까운 것들을 상자에 넣고 봉합니다.

버리지 말고 며칠을 아무데나 놔둡니다.

한참 지난 후, 그 상자에 뭐가 들어있는지 기억이 안날때 갖다 버립니다.


그럼 하나도 안아깝고 속이 아주 후련합니다. 

제가 써먹는 방법인데 이런 식으로 콘도 같은 집 만들었습니다.

단... 저처럼 기억력이 나쁜 분께만 해당됩니다만.....

40대 이상이라면 열흘 전후로 속에 뭐가 들었는지 대부분 까먹을꺼라 예상합니다. ㅎㅎㅎㅎ
IP : 114.93.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굿~~~
    '15.7.14 12:55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좋은방법이네요
    저도 버리기 전에는 아까워서 눈물날라고 그러는데
    버리고 나면 속 시원해요

  • 2. 하하하
    '15.7.14 12:59 PM (14.39.xxx.101)

    정말 아쉽지만
    정리해야 하는 물건을 처리하는 방법중에
    가장 마음이 덜 아픈 방법같아요.
    뭐가 들었는지 기억 안날거란 말씀에
    무릎을 탁 치는 쾌감을 느낍니다.

  • 3. ...
    '15.7.14 1:05 PM (211.108.xxx.216)

    물건에 파묻혀 죽을 것 같아서 청소업체 부른 적 있어요.
    다른 청소 해주실 필요 없다, 폐기물 수거랑 전등 갓과 모기장 닦는 것만 해달라고 했는데도
    종일 꼬박 걸렸어요. 어찌나 고맙고 시원하던지.

    그리고 몇 년 지나니... 다시 버릴 물건이 한가득이네요.
    새로 산 물건도 있지만, 전에 추억과 미련이 남아 버리지 못했다가
    이제 미련이 없어진 물건들이 늘어난 거죠.
    원글님 방법대로 버리면 딱일 텐데, 쓰레기 방출 규정이 엄격해져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요ㅠㅠ

  • 4. 순이엄마
    '15.7.14 1:20 PM (211.253.xxx.83)

    삼베이불 관리는 어찌하나요.

  • 5. ....
    '15.7.14 1:39 PM (114.93.xxx.62)

    뭔지 알고 버리면 아까워 죽겠단 후유증이 몇 년을 가더라구요.

    그런데 뭔지 모르고 버리면 후유증 하나도 없어서 정신건강에 너무 좋았어요.

  • 6. 둥글둥글
    '15.7.14 1:42 PM (121.167.xxx.156)

    아름다운가게 기부하세요.두고두고 뿌듯합니다.

  • 7. 이거
    '15.7.14 1:43 PM (220.72.xxx.237)

    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 추천합니다. 이 책 읽고 물건 구입하기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버리기 전에 물건 살 때부터 신경쓰는 생활을 해야겠더라고요.

  • 8. 깔끔
    '15.7.14 1:50 PM (180.227.xxx.189)

    원글님, 좋은 방법이네요.
    마지막 멘트 ㅎㅎ.. 부정을 못하겠네요.

  • 9. ㅋㅋㅋㅋ
    '15.7.14 2:09 PM (101.250.xxx.46)

    부작용은 한참 지난 후에 그렇게 버린 것도 모르고
    없어졌다고 여기저기 찾고 난리를 부리는게 가끔 하나둘 있다는거ㅋㅋㅋ경험담이예요

  • 10. ..
    '15.7.14 3:56 PM (180.69.xxx.76)

    분리수거 하려면 어차피 다시 열어야 할텐데..

  • 11. 그러게요
    '15.7.14 4:00 PM (121.136.xxx.238)

    분리수거하려면 열어야 하지않나요?
    수거하는대로 모아놓아야 하는건가봐요..

  • 12. darom
    '15.7.14 4:44 PM (116.121.xxx.95)

    아이들이 그리워하는 것들은 모두 사진찍어두고 버려요^^ 그럼 좀 덜아쉬워요^^

  • 13. 차링차링
    '15.7.15 2:19 AM (121.162.xxx.179)

    아까운 물건 과감히 처리하는 방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92 제습기에 물통에 물차는거 보니 19 와우 2015/07/14 6,856
463291 고양이가 풀(루꼴라)을 먹나요? 4 동글 2015/07/14 2,955
463290 네소프레소 머신 어디가 젤 싼가요~~??^^ 1 아이루77 2015/07/14 1,165
463289 그리스 "10년간 탈세·뇌물 합하면 구제금융액 해당&q.. 1 샬랄라 2015/07/14 496
463288 숙소 밑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10 ... 2015/07/14 1,619
463287 임산분데요ㅠ 실내물놀이장 래쉬가드 입어도 되나요? 7 뚱뚱한임산부.. 2015/07/14 2,982
463286 저 금요일에 뉴욕가요. 아무 조언이라도 마구마구!!!! 7 .. 2015/07/14 1,360
463285 아이 군에 가기 며칠 전인데 2 시간이 간다.. 2015/07/14 670
463284 평생일만했는데, 얼굴에 기미가 가득해요, 시술해도될까요? 도와주.. 13 .. 2015/07/14 4,123
463283 “세월호 특조위 해체해야” 진상규명 판 깨는 여당 추천 조대환 .. 세우실 2015/07/14 425
463282 냉장고 어디서 사면 제일 배송/설치가 쉬욿까요? 8 냉장고 2015/07/14 1,008
463281 【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통화하십시오!】 1 ㅎㅎㅎ 2015/07/14 765
463280 가격 차이 많이 나는 밥솥,품질도 차이 많이 나나요? 6 ... 2015/07/14 1,827
463279 새정치 "일부 언론, 중차대한 '국정원 해킹' 침묵하다.. 5 샬랄라 2015/07/14 916
463278 아래 수시원서글 보니 10 수시 2015/07/14 1,775
463277 미샤 의류는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은 아니지요? 3 .... 2015/07/14 2,364
463276 외고? 일반고? 10 ㅇㅇ 2015/07/14 3,295
463275 발사믹드레싱 비결 좀 알려주세요~~ 19 ... 2015/07/14 4,344
463274 표정도 연습으로 바뀔수 있나요? 어두운표정 2015/07/14 377
463273 관계대명사 계속적용법 질문드려요~ 1 ... 2015/07/14 1,229
463272 턱끝필러 맞아보신 분 계세요? 1 ... 2015/07/14 1,314
463271 아마존 금목걸이 사도 될까요? 아마존 2015/07/14 923
463270 근종 미레나시술 질문드려요...더불어 클래라 복용도 3 고민 2015/07/14 2,083
463269 황당한 월세 세입자 7 ... 2015/07/14 3,157
463268 울집개가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거 같아요 3 ㅇㅇ 2015/07/1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