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원인모르게 아파하는데..

;;;;;;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5-07-14 09:52:01

심장이 안좋아서 오래 약을 먹였는데

이제 심장이 괜찮아지니 변비가 심하게와서

엑스레이후 관장을 했고 며칠간 좋아진다 싶더니

다시 변이 차는지 자주 변의를 느끼는거같고

다리에 힘이 다 풀리도록 주저앉아있고..

이젠 새벽마다 일어나서 짖어요 ㅜ

평소엔 헛짖음도 하나없는 매우 순한 아이예요.

(아이라는표현 거슬리는분은 미리 죄송합니다..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않아서요..)

정말 저도 힘들고.. 저보다 강아지가 더 힘들겠지만..

새벽 네시에서 여섯시 사이에 계속 짖어대니

너무 힘이들어요  잠들고깨고를 계속 반복하니 머리가 많이아파요..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나오는 발걸음이 왜이리 무거운지.

누구하나 봐주지못하는 아픈아이를 놔두고 오려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오늘 오자마자 병원에 전화해보니

그병원에선 더이상의 방법을 모르겠고

대학병원을 가라고 하시는데....

예전에 강아지 병원데려간다고 열시반에 출근한적이있는데

그이후 사장님께 안좋은소리를 많이들었어요

제가 있는데서 동물은 동물일뿐이라는말과

동물한테 필요이상의 관심을 쏟는건 미개하단식의 말을 보란듯이 하시는데..

더이상 반려견이 아프다는 핑계로 뭘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네요 ..

제가 못나서 열악한 회사에 다니는걸 누구탓을 하겠나요..

지금에서야 강아지가 많이 아프고나니..

전 개를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었나 싶은 자책감이 드네요. 

대학병원은 전화해보고 이번주 주말에 갈예정이긴한데

혹시 저런증상을 가졌었거나 가지고있는 반려견이 혹시 있는지 ...

당장 매일이 힘든데 주말까지 기다리려니 지금 이자리도 좌불안석이네요...

 

IP : 121.145.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5.7.14 10:06 AM (61.102.xxx.247)

    18년 심장병있는 노견을 키우는데
    강아지가 밤마다 짖는건 통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가싶어요
    대학병원이야 최고 좋은병원이지만 시간내기 힘들면 24시간하는 노견전문병원에 데리고가보세요
    대학병원은 아니지만 의사여럿있는 종합병원 있어요 주말에도 24시간하구요
    평일에도 의사들이 2교대라 저녁늦게까지 전문수의사있어요
    평일저녁에 수의사랑 약속하고가보세요

  • 2. 초록거북이
    '15.7.14 10:11 AM (118.36.xxx.55)

    아픈 아이 두고 출근하셔서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동물들은 어지간한 통증은 드러내지 않는데요.
    어디가 많이 안좋은 것 같아요.

    요즘엔 밤 9시까지 하는 병원도 많고, 24시간 병원도 많아요.

  • 3. 그럼
    '15.7.14 10:22 AM (121.145.xxx.49)

    제말이요.. 전혀 옆집에서 개를 키우는지도 모를정도로 순하고 신기하게도 짖지않는아인데..
    짖는다는건 저도 어딘가 상당히 안좋다는건 예감하고있거든요..
    무섭기도하고..
    엑스레이상에는 안나오는데
    다음은 MRI를 해야 증상이 발견되나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거같고...
    마음의준비를 단단히 해야할거같아요..

  • 4. 많이 아픈거예요.
    '15.7.14 10:28 AM (123.111.xxx.250)

    빨리 병원에 가세요.

    평소에 안짖는 강아지가 조용한 시간에 짖는건 견디기 힘들정도로 아프다는 신호예요.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약한 상태에서 자신을 노출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소리를 내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참기어렵다는거예요.
    고통 받게 그냥 두지 마시고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 5. ...
    '15.7.14 10:30 AM (61.102.xxx.247)

    강아지들은 아픈걸 숨기려는 습성이 있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참을수없으면 밤중에 왔다갔다거리더라구요
    동네병원은 제대로 의료기계가 안갖춰져있어서 오진도나오고 큰병은 잘못고치더라구요
    24시간 종합병원가서 제대로 검진받고 치료해보세요
    처음검진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병명알고나면 약값이나 들어가겠죠

  • 6.
    '15.7.14 10:39 AM (121.145.xxx.49)

    댓글들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당장 종합병원에 가봐야할듯해요..

  • 7. 초록거북이
    '15.7.14 11:25 AM (118.36.xxx.55)

    경험이 많은 수의사에게 맡기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24시간 병원 중엔 엄청나게 바가지 씌우는 병원도 많아요.

    지역이 어디신지요?
    병원 추천 받아서, 마음이 급하시더라도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돈도 돈이지만 아이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한 케이스를 봐서요.

  • 8. 담당 수의사는
    '15.7.14 11:42 PM (123.111.xxx.250)

    심장병 강아지인데, 엑스레이만 찍고 심장초음파도 안하던가요..
    심장전문의 찾아가세요.

    동네 병원 너무 문제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981 지장간에 숨은 남자 8 백지 2015/07/14 14,731
463980 복숭아씨 자두씨를 음식물쓰레기에 버려도 되나요 4 과일씨앗 2015/07/14 9,340
463979 일하는 분들 운동 꾸준히 하시나요? 5 고민 2015/07/14 1,039
463978 두가지 중 옥시큐? ? 1 지난번 추천.. 2015/07/14 998
463977 병아리가 걷지를 못하네요.ㅠ 2 병아리 2015/07/14 1,284
463976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8 초중등맘 2015/07/14 2,562
463975 동성연애 반대논거로 들만한 것 뭐가 있을까요? 52 .. 2015/07/14 2,789
463974 아역 은동이랑 현수 5 뮤비 2015/07/14 1,601
463973 무릎구부리면 무릎이 땡기면서아픈건 왜그럴까요? 아프다 2015/07/14 650
463972 여론조사라는 이름의 조작에 속으시나요? 1 조작 2015/07/14 509
463971 [영어학원] 반포/잠원 쪽에 탭스 가르치는 학원 있나요... 영어 2015/07/14 502
463970 급하게 물어봅니다 수학문제 풀이 좀 도와주세요 8 이쁜사람 2015/07/14 817
463969 금요일에 태풍온다는 소식있나요 2 날씨 2015/07/14 2,227
463968 집답게 좀 치우고 살려니 맨날 집안일이 발목을 잡는거 5 일머리 2015/07/14 2,774
463967 집밥 백선생 치킨해요 지금 냉무 2 ag 2015/07/14 1,320
463966 세월호45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5 bluebe.. 2015/07/14 415
463965 직장에 이중주차 했다가 퇴근시간 무렵 전화를 못받았어요. 55 허탈 2015/07/14 10,205
463964 기운이 자꾸 저녁에 뻗쳐서 모든 집안일을 늦은 오후에 하니..... 6 ㅜㅜ 2015/07/14 2,229
463963 우족 끓이는 중인데요 알면서도 2015/07/14 480
463962 정말 그렇게 노래를 못하나요 4 무도 황광희.. 2015/07/14 1,367
463961 시터겸 가사도우미 알바하고 있어요 6 ㅠㅠ 2015/07/14 4,547
463960 미워죽겠어요 중2아들 ㅠㅠ 7 .. 2015/07/14 2,509
463959 학문으로서의 불교 5 생노병사 2015/07/14 1,026
463958 강남쪽에 중학생 영문법 특강 학원 소개 좀 해주세요 5 영문법 2015/07/14 5,412
463957 애 셋은 경제력이 어느정도 되면 가능할까요? 5 여쭤보아요 2015/07/14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