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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이상한 며느리 너무 많은듯해요

... 조회수 : 6,591
작성일 : 2015-07-14 09:41:50
어제 친구둘 만났는데 올케들이 요즘 갑이네요
한친구는 임신9개월 접어들었고 맞벌이 하다 저번달에
남편이 갑자기 실직한 와중
어려운 친정에 생활비를 1남1녀인데 혼자 부담하다
3달전 아버지가 암걸려 수술비까지 혼자 다내고
남편실직이라 남동생에게 함께 부담하자 전화 했는데
올케랑 의논한다고 알았다 했는데
담날 올케 친정엄마가 시누가(친구) 자기 못살게 한다고 자긴 그럼 자기 딸데리고 가겠다고 소리지르고 전화를 일방 끊었데요
친구가 그전화 끊고 만삭을 해서 빗길 운전해
사돈어른 찾아뵙고 전후 사정 얘기하니 자기도 자기딸 감당못한다고
누나가 친정돕던거 남동생 이혼안시킬려면 그냥 계속하라 했다네요
친구 우는데 너무 속상했는데
딴친구가 3일전
자기 친정 부모님 생신인데 올케가 애아파서 못온다 하고 남동생만 와서
담날 올케에게 전화해서 애어떤가 물어보고 담에 맛있는거 사준다고 괜찮아 지면 연락하라 했는데 끊고 10분후 남동생 전화와서 누나 @@엄마에게
전화했냐고@@엄마 애때문이 아니라 메르스 때문에 친정말곤 아무곳도 안가고 마트도 안가고 장도 자기가 퇴근하면서 본데요
그럼 애는 하니 애는 어린이집 간다네요. 애아픈거 아니냐 하니 아니래요. 메르스 때문에 생일 안간거라고 친구가 뭐 그러냐 하니 자기도 대화가 안된다고
코에걸면 코걸이라 얘기해봤자 안통하니 말을 안한데요
IP : 110.70.xxx.1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은
    '15.7.14 9:56 AM (118.45.xxx.207)

    시댁에 이상한 며느리 아니시죠?

  • 2. ...
    '15.7.14 9:57 AM (211.36.xxx.139)

    82엔 이상하게 나쁜 며느리 글엔 댓글 잘 안달려요 이얘기를 나쁜 사위 케이스로 올렸다면 죽일 * 이라고 댓글 만선일 겁니다

  • 3. 밥퍼
    '15.7.14 9:58 AM (121.124.xxx.153)

    주위에 보면 오히려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눈치 보는 집도 의외로 많아요.........

  • 4. 첫댓글님
    '15.7.14 9:59 AM (175.223.xxx.132)

    며느리 얘기라 불편한가봐요?
    네 전 충성하는 며느리도 아니지만 기본은 합니다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시엄마될 사람도 아니랍니다

  • 5. ...
    '15.7.14 10:02 AM (221.149.xxx.87)

    이상한 시어머니 처럼 이상한며느리도 많아요..
    근데 그런사람들이 자기하고싶은데로 편하게 잘살더라구요 그..--;;

  • 6. 이상한 며느리들 많아요
    '15.7.14 10:03 AM (118.36.xxx.55)

    그런데 두 케이스 모두 남동생들이 더 문제에요.
    남동생하고 해결할 문제에요.

  • 7. ...
    '15.7.14 10:04 AM (116.123.xxx.237)

    며느리뿐아니라 친정엄마가 더 이상하네요
    이혼안히키려면 하던대로ㅜ하라니...
    결혼때 부모 형제 꼭 봐야 한다니까요

  • 8. 아마도
    '15.7.14 10:06 AM (218.239.xxx.242)

    저런 이상한 며느리가 늙으면 못된 시어미 될거 같아요

  • 9. ...
    '15.7.14 10:06 AM (211.36.xxx.139)

    이래서 남자들이 함부로 경제권 넘기면 안된다 봐요 죽어가는 시부모 병원비 안주려는 미친 여자 걸러낼 능력이 되던가

  • 10. ㅇㅇ
    '15.7.14 10:08 AM (121.173.xxx.87)

    남동생 이혼 안시키려면 매형이 실직을 했든 어쨌든
    상관없이 누나가 계속 친정에 돈을 대라는 올케쪽
    친정 부모님 진짜 기함하게 만드시네요.
    무엇보다 두집 다 남동생들이 상등신들인듯.

  • 11. ...
    '15.7.14 10:09 AM (211.36.xxx.139)

    ㅇㅇ님 글 잘 읽어 보세요 시부모가 문제가 아니라 병원비 주면 이혼 불사 하겠다는 친정 엄마랑 며느리가 문제죠

  • 12. ....
    '15.7.14 10:09 AM (222.117.xxx.4) - 삭제된댓글

    다 나중에 인과응보로 다 받아요...지 잘났다고 머리좀 쓴다고 버텨봤자 나중엔 지 일 잘 안풀리니 한풀 꺽여 숙이고 들어옵디다

  • 13. 에고
    '15.7.14 10:14 AM (58.231.xxx.225)

    전 어제 한의원에 있는 친구에게 어떤 환자 얘기듣고
    세상에 별 이상한 사람 다 있구나 싶더라구요.
    몇달전에 시댁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
    시댁엔 얘기도 안했을 뿐더러
    한의원에도 절대 자기네 시부모님께 알리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네요.
    아들도 같이 쿵짜쿵이 맞은건지.
    저도 며느리지만 그 시어른들 안됐더라구요 ㅠ

  • 14. 맞아요
    '15.7.14 10:19 AM (14.34.xxx.210)

    요즘 시모들이 말 안하고 살아서 그렇지
    저런 며느리들이 태반인듯 합니다.
    그전 세대 시모들이 잘못 해논거 엄한 시모들이 당하고 있네요..

  • 15. 82쿡의 이중성이
    '15.7.14 10:21 AM (94.56.xxx.122)

    또 나왔네요.
    왜 며느리가 시집이 잘못하면 며느리보다 그 남편이 더 문제라고 하면서
    사위가 처가에 잘못하면 아내가 더 문제라는 말은 없고 그 사위가 잘못이라고들 하나요?
    메르스건은 얼마전에 여기에도 비슷한 글 봤어요.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후 친정으로 조리하러 가는데 그날 온다는 시부모와 조카땜에 메르스가 걱정된다는 글이요.
    어느 분이 댓글로 친정식구들은 메르스에 괜찮고 시부모가 메르스균 옮아오냐고 하셨죠.

  • 16. 그니까요
    '15.7.14 10:36 AM (60.50.xxx.163)

    어머님들 아들이라고 다 퍼주지마세요. 며느리 좋은일 시킨다는 걸 아셔야죠.
    저런 며느리 욕할 가치도 없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7. ....
    '15.7.14 10:37 AM (203.244.xxx.22)

    올케나 그 올케의 친정엄마나... 다 이상하네요.
    메르스 걱정되는데 애는 어찌 어린이집에 보냈대요.

    남동생이 벌이가 안좋거나, 올케 친정이 잘 살거나 도움을 많이 줬거나 그런건 아닐까요?
    저런 경우 처가 간섭이 심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 18. 그런 며느리 많습니다.
    '15.7.14 10:43 AM (49.175.xxx.130)

    저희 올케같은 경우도 그렇네요. 저희 부모님 하물며 말 안통하는 필리핀 며느리 얻었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야 속이라도 편하다고요. 안그럼 속터져 죽었을꺼라고요.
    정말 할 말을 많지만 82에서 며느리 욕하면 또 막 난리치니... 그냥 포기할랍니다.
    정말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동거해보고 결혼을 해야할듯...
    남자든 여자든 요즘은 인성이 덜된 인간들이 많아서

  • 19. 맞아요
    '15.7.14 10:52 AM (39.7.xxx.197)

    지금은 남남된 저희집 한 며느리는
    남편이고 형제들 몰래 순진한 시어머니 꼬드겨서
    쌈짓돈 빌려가서 갚지도 않고
    어쩌다 알려지게 되자 시어머니 잡을 듯
    몰아부치고 난리난리치고
    그렇게 잠잠하다 싶더니 또어느날은
    남편, 형제들 몰래 형제들이 회비내서
    부모님께 들어놓은 보험을 담보로 대출 받아놓고
    원금도 이자도 안갚아서 이자 독촉전화가 오고
    그래서한번 알아봤더니
    그렇게 자기 돈 잘번다고 나대면서
    사람들 무시하고 만만하게 대하더니
    칠백만원 대출받아 놓고 2년이 넘게
    원금도 안갚고 이자도 중간에 안냈더라고요

    매달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니 어찌어찌
    자동 해지는 안됀 상태였지만
    형제들이 같이 보험료 내고 들고 있던 보험을
    가지고 몰래 대출받고 갚지도 않고 그지경을
    만들어놨는데
    지한테 말도 안하고 보험사에 물어봤다고
    개gr를 떨더라고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남편이고 형제들 몰래 돈가지고 장난친게
    한두번도 아니고 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는
    못할망정 다 남탓으로 돌리고
    지는 잘못한게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참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었어요

    저런 굵직한건 기본이고 시댁 식구들이
    좀 얌전한 편이고 착해서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니까 아주 만만하게 보더라고요

  • 20. ..
    '15.7.14 11:08 AM (113.61.xxx.172)

    다른 얘기지만
    요즘세상사는 며느리된 입장에서
    그냥 죄송스러워지네요.

    저도 울어머니께 잘해드린게 없어서요..

  • 21.
    '15.7.14 11:36 AM (125.176.xxx.32)

    요즘은 며느리가 갑입니다.
    인성이 제대로 안된 며느리와 한 식구되면
    부모 자식은 물론이고 형제간에도 남남 되죠.

  • 22. 사람
    '15.7.14 11:45 AM (59.28.xxx.202)

    시어머니들도 사람보면서 차별 하더군요
    순한 며느리는 쥐잡듯이 하고
    강한 며느리에게는 꼼짝못하더군요 결국 기싸움인것 같더군요

    시동생이랑동서 남남처럼 살아요 명절도 안오고 당연히 그래도 오히려 시어머니가 이혼할까바
    전전긍긍합니다 동서가 바람피운듯하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말이 가관인게 바람피우더라도 돈만 안날리면 된다나요 동서도 시동생도 멀쩡한 사람이고 괜찮은 직장인입니다 참다참다 못한 시동생 이혼한다고 하니까 이제와서 이혼하면 어쩌냐고 그러더군요 제가 옆에 있었습니다

    이혼 겁내지 않는 적반하장으로 나가는 며느리에게는 꼼짝 못하더군요
    잘하고 순한 며느리에게는 갑질하더군요
    니가 이혼해서 어디 별수 있느냔 싶은 며느리에게는 막 대하더군요

    이혼 겁내는 시어머니에게는 막나가더군요
    그러니 이게 케이스 마다 달라요

  • 23. 시어머니
    '15.7.14 12:20 PM (39.7.xxx.197)

    입장에선 손주들이 있으면 이혼하지 않길
    바라긴 하더라고요
    착한 시어머니들은 자식이 이혼하면 더 끙끙대고.
    그러니 못된 며느리 눈치보고요

  • 24. 시어머니가
    '15.7.14 1:34 PM (58.140.xxx.7)

    며느리랑 친하게 지내고 싶거나 하고 싶다면...며느리와 친정엄마와의 관계를 파악하셔서 친정엄마보다 더 잘 해줘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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