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행한다면 남편이 보내주나요?

혹시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5-07-14 09:18:39
결혼 11년차.
10살 5살 아이 있어요.
남편은 자기일 열심히하고 바쁜사람이예요.
효자아들에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지만 전 항상 뒷전인느낌.
제가 외롭다고 전에 한번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는데 노력하자 해놓고 금세 예전과 똑같아졌어요.
남편만의 잘못은 아니겠죠.
근데 이제는 날 위해서 살고싶단 생각이 들어서요.
애 둘 키우면서 가까이 사는 시부모님 잘 챙기면서.
돌아보면 내 의지대로 하는건 없고 전부 남을 위해, 남에게 맞춰주고만 산것같아 허무해요.
아이들도 이제 어느정도 컸으니 남편에게 말해서 어디로 일박이일정도 여행 가보고싶은데..
혼자 뭘 해본지 오래라 벌써 겁은 나지만 말이죠..
남편이 그러라고 할것같기도하고...
혼자 여행 가보신 분 계신가요?
IP : 220.12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길곳 있음 다녀오시고
    '15.7.14 9:23 AM (175.223.xxx.237)

    직장을 구해보세요. 무료하고 허무하면 아이도 다 큰것같은데

  • 2. ...
    '15.7.14 9:29 AM (203.234.xxx.69)

    네.
    하지만 애가 어렸을 땐 제 손길이 필요해서 안갔고
    고등학생이 된 후로 1년에 한번씩 혼자 갑니다.

  • 3. 내가 가는거지
    '15.7.14 9:31 AM (118.47.xxx.161)

    뭘 보내주고 말고..
    지가 상전도 아닌데 허락 받고 다닐 일인가 모르겠네요.

  • 4. 친구들 모임
    '15.7.14 9:37 AM (182.225.xxx.118)

    있으면 좋을텐데요
    오래된 친구들 모임에서 애들 대학 들어가고부터( 늦둥이 있은 사람도 평균에 맞춤) 일년에 한번씩 국내여행 가고, 일일여행도가고 2년에 한번정도 해외여행 가니까 가족과 달리 참 좋아요
    왜 남편 허락을 받아야죠?
    막을것도 해놓고 없으면 사먹으라하고 룰라룰라 갑니다

  • 5. 상전이 아니라
    '15.7.14 9:46 AM (180.65.xxx.29)

    남편들도 혼자 여행가면 아내에게 허락 받아야죠
    그게 부부지 상전이라 허락 받나요?
    여기 남편 혼자 가는데 보내 줄까요 말까요 물어보는 아내 상전이라 그런가요?

  • 6. 포로리
    '15.7.14 9:52 AM (66.249.xxx.186)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차인데...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외국 자유여행 갑니다.
    남편에게 선언했어요. 갔다오겠다고!! ㅎㅎ
    알바도 해서 백만원 만들었구요.
    맨처음에 니가? 아줌마 혼자서? 비웃었어요.
    혼자여행은 처음이라 겁도 나고 그래서 남편이랑 딸에게 같이 갈래~했는데..더운데 혼자 잘 갔다오라네요.
    원글님도 계획짜서 남편에게 당당히 갔다오겠다고 선언하세요.

  • 7. 네 저가요
    '15.7.14 1:07 PM (203.234.xxx.75)

    3년전부터 1년에 한번씩 가요
    남들은 다 놀라는데 진짜 그렇게 가니 정말 여행하고 온거같구 그 힘으로 1년 살아지더이다
    가족여행도 물론 하지만 혼자만 가는거 특히 주부로 살아온 사람에겐 너무 꿀같은 시간입니다.
    포기할수 없는 부분이 되었구요. 그 여행 하려고 더 열심히 돈벌고 모으고 사는거 같아요
    처음이 어렵지 하고보면 별거아니구 남편도 올해는 언제 갈꺼냐 물어요 휴가를 내야하기 때문에
    대신 남편도 혼자 떠나고 싶어할땐 떠나라고 했어요
    남들은 이해안된다고 뭐라하든데 우리 부부가 서로 동의하에 만족하는데 남들눈이 뭔 소용입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891 남편이 15,000원짜리 치약만 쓰는데 35 ㅁㅁ 2015/08/10 14,613
471890 아이를 생각하게 하면 성적이 오르더군요 4 ㅇㅇ 2015/08/10 1,747
471889 민소매 입으면 팔 들지 않으려고 애 쓰시나요? 6 여러분~~ 2015/08/10 1,938
471888 9월 중순 로마 여행가요 뭐 사올까요? 6 안녕하세요 2015/08/10 1,631
471887 어제 저녁 외식하면서 들은 말 . 2015/08/10 1,108
471886 중국, 항일 승리 기념 70주년 열병식..박근혜 초청 4 선택의기로 2015/08/10 854
471885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11 2015/08/10 6,745
471884 수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문의 궁금이 2015/08/10 968
471883 더치패이 안한다 자랑하는 글이 웃기는게 6 웃김 2015/08/10 1,378
471882 저희 집은 삼수에 고3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 20 함박웃음 2015/08/10 7,513
471881 앞으로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 같아요~ 2015/08/10 1,165
471880 중1딸 진짜 말안들어 때리고 있어요 11 중1딸맘 2015/08/10 2,973
471879 지르코니아 5 고민 2015/08/10 1,861
471878 이드라마 2 Mbc? 2015/08/10 580
471877 아들 둘인데 딸이 키우고 싶어요 15 자제해야겠죠.. 2015/08/10 2,097
471876 전자동 커피머신 말인데요 ㅋㅋ 4 2015/08/10 1,553
471875 여자는 바람나면 위험하다라는말 20 ㄴㄴ 2015/08/10 8,196
471874 저녁 잘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토를 지금까지 해요 2 탈진 2015/08/10 824
471873 수능 파이널 강의(대치) 듣는 게 나을까요? ..... 2015/08/10 774
471872 공중화장실 이용시 치실 혐온가요?? 9 양치 2015/08/10 1,798
471871 운동 싫어하는 부모는 자녀 운동 안시킬거 같아요.... 8 dnsehd.. 2015/08/10 1,119
471870 뒤늦게 암살 13 스포유 2015/08/10 2,178
471869 향수 한번 개봉하면... 3 향수 2015/08/10 1,227
471868 사진 블로그 1 파란하 2015/08/10 671
471867 책읽는 자세 어떠세요?? 5 2015/08/10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