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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하네요...

매미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15-07-13 13:22:14

며칠  편할까 싶으면 또다시 아픈 마음 며칠   방법이 없어요

미어지는 아픈 마음에 얘기 할 곳도 창피스러워서  말도 못해요

자식이 공부는 저 멀리 가버려서 예전에 포기한 나지만

다른 일들로 집안이 조용히 지나가지지 않아요

머리 큰 아들이 이미 제 손에 마음에 없네요 놓아주자 마음 한켠에서 외면 하지만

그래도 온통 아이 생각 뿐

성적이 뒤쳐져 전문학교 , 거짓말, 지각, 결석,  고딩 때도 이렇게 까지 하지 않았는데

어린애도 아닌데 지각, 결석 하는것을 용납을 할수 가 없어

 집안이 시끄럽게 언성 높이며 싸우고 필요 없는 친구들은 왜 그리 만나고 다니는지

부모에게 대들기라도 안하면 좋으련만 누구에게 말도 못할 정도로 큰소리로 덤비니

나중에는 부모도 칠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학교 갈거면 다니지 말라 했지만 정말 등록금 이 아까워요

스무 해를 지나면서  학창시절 부모에게 기쁨을 준적이 없네요

고딩 때는 엄마 반지도 팔아 먹은거 같고  돈 안주면 뒤져서라도 가져가요

이런 얘기를 누구에게 할까요 창피스런 일들을 생각하면 착착 합니다

알바를 해도 야간 알바 집에서는 하루 종일 잠자고 밤이면 나가네요

돈 조금 있으면 며칠 잘 쓰고 다녀요

뭐하는지 소식도 없이 외박하고 일상생활을 일일이  따질수도 없고 저렇게 살도록

냅 둬야 하나 처음부터 무엇이 잘못 되었길래  아이가 방황을 하나

요란스런 몸 치장에 그런것 또한 마음에 안들어 대화가 좋게 안나가요

엄마니까 아이마음을 헤아려 주자 하면서도 막상 마주 대하고 하는짓을 보면 좋은 생각들은

떠나고  다시 비난에 소리

뭔가 앞날에 대비해 뭔가를  배우면 뒷 바침이라도 해줄텐데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마음 아프고 저리네요

 

 

IP : 182.225.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3 1:34 PM (203.244.xxx.22)

    아이의 장점은 전혀 없나요? 장점을 한번 찾아봐주세요.
    원글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저도 가끔 육아서를 읽는데
    보면 나쁜 쪽으로 애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더라구요.
    현재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말을 걸면 서로 악감정만 더 쌓일 것 같아요...

    어떤 계기를 만들면 좋으련만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 2. ㅇㅇㅇ
    '15.7.13 1:36 PM (211.237.xxx.35)

    자식일은 마음대로 안되지요.그나마 대학생이라니 많이 키우셨네요.
    군대갔다와서 독립하라 하세요. 할만큼 했으면 부모인들 어쩌겠어요.
    자식은 부모가 전생에 지은 업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더라고요. 내 죄다 하고
    그래도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견디시길..

  • 3. 그냥
    '15.7.13 1:42 PM (182.208.xxx.57)

    딴 방법 없어요.
    독립시키세요.
    등록금외 돈도 끊고요.
    그렇게해서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죠.
    다 큰 자식 끼고 발버둥쳐봐야 소용없어요.
    자식이 스스로 깨달아 바뀌어야죠.

  • 4. ..
    '15.7.13 1:46 PM (180.69.xxx.77)

    그 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아플지요.
    마음이 내려놓이지가 않지요?? 자식이니까요.
    우리 아이도 만만찮답니다......미칠 것 같아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오토바이도 안탔고, 집도 안나갔다고...
    조금씩 이유는 다르겠지만 그런 사람 많을거예요.
    더 나쁜일에 비유하면서 조금 위로 받으셨음 좋겠네요.

  • 5. 부모들이
    '15.7.13 1:52 PM (182.208.xxx.57)

    자식 독립시키는 일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독립..별거 아녜요.
    자취하는 대학생들도 독립하는거나 마찬가지라 보시면
    어려울 것이 없어요.
    대부분 혼자서도 잘하더라고요.

  • 6. ㅠ.ㅠ
    '15.7.13 2:03 PM (59.14.xxx.172)

    애들 자랄때야 육아서가 도움이 될까..
    이제 성인이 된 아이..어쩌겠어요.

    군대 다녀오면 달라지는 애들도 있고
    자기 스스로 정신차리는 애들도 있다지만

    그런 낌새..반의 반도 안보이는 애들은
    그냥 쟤는 불치병으로 아픈애다~~~ 생각하는게 제일 덜 괴롭습니다.

    자책하면 한도 끝도 없고
    저도 속이 문드러지다못해 아예 없어진 사람이라
    한말씀 드리고 갑니다.

    힘내자구요.

  • 7. 친척중에
    '15.7.13 2:34 PM (116.32.xxx.51)

    누군가 멘토가 될만한 사람없나요?
    사촌형이라든가 아님 학교 선배들중에 인성바르고 따를만한 사람있음 좋을텐데...
    부모말은 안들어도 또래 말을 잘 듣거든요

  • 8. 메이
    '15.7.13 4:06 PM (175.223.xxx.222)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라보고 도와야 아이가 사랑을 느껴요. 그런사랑이 고파서 밖에서 찾아 헤매는거에요. 사랑하는 방법부터 배워보세요. 그걸 잘모르셔서 서툴러서 그런거에요. 누구 잘못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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