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엄마가 그리운가봐요..

엄마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5-07-13 13:19:00

60대후반이신데...막내라서 외할머니 돌아가신지가 좀 됐어요.

 

얼마전 친정에 갔는데 쪽지에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보고싶어 라고 빼곡히 적혀있더라구요.

 

제가 제딸 예뻐하고..따이 엄마엄마 하면..

엄마가 좋지~ 하면서 하시는데

 

짠해요~엄마도 엄마가 그립구나......많이 생각 못해봤어요.

 

 

IP : 121.166.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3 1:29 PM (175.113.xxx.238)

    그게 어떤감정인지 전 알아요... 저도 엄마가 돌아가셔서 한번씩 저 혼자 있을땐 엄마 생각에 잠길때 많거든요... 엄마 없는 세상은 한번씩 가슴 한가운데 아예 텅빈 느낌이예요.... ㅠㅠㅠ 60넘은 어르신들도 딸있고 손녀있고 해도 한번씩 엄마가 생각 날듯 싶어요... ㅠㅠ

  • 2. 엄마라는
    '15.7.13 1:36 PM (1.245.xxx.230)

    엄마라는 존재가 그런가봐요.
    저희 엄마도 60 중후반이신데 외할머니께서 2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연세가 93세즈음에 돌아가셨는데 오랜 시간을 할머니를 뵈면서 지내셨음에도
    지금도 사무치게 그리우시대요.
    근데 저도 그래요. 엄마가 지금 잘 계시는데 언젠가 엄마도 할머니처럼 떠나실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
    벌써부터 먹먹해져요. 엄마랑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데 결혼해서 쉽지가 않네요ㅠ
    아이가 생기면 더 쉽지 않겠죠?ㅠ 지금 댓글을 달면서도 목이 매어져요ㅠㅠ

  • 3. ㅠ ㅠ
    '15.7.13 1:49 PM (210.2.xxx.247)

    저희 엄마는 70넘었는데도 가끔 그러세요
    저희 엄마도 막내...

  • 4. ㅠㅠㅠㅠ
    '15.7.13 1:55 PM (203.142.xxx.240)

    저희 엄마도 엄마를 부탁해 책(ㅠ) 읽은 후
    나도 엄마가 필요한데 하시면서 엉엉 우시더라고요.
    외할머니는 저희 엄마 대여섯살 때 암으로 돌아가시고 정말 계모랑 무능력한 외삼촌돌(그때 어렸다하더라도 다큰 성인이 돼서 엄마를 데려오지 않은... 에휴)로 인해 서울 식모살이를 했다고 해요. 그 전엔 다섯명의 외삼촌들 사이에 딸 하나라서 옷도 다 물들여서 입혀줬다고 말하곤 했는데...
    요새 엄마한테 계속 짜증부렸는데 너무 미안하네요.
    저한테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고마워요.

  • 5. ...
    '15.7.13 2:53 PM (118.38.xxx.29)

    >>엄마 없는 세상은 한번씩 가슴 한가운데 아예 텅빈 느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366 음식을 잘하게 생겼다? 7 .. 2015/08/08 1,154
471365 아이돌 생일 챙기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 Compos.. 2015/08/08 580
471364 비지니스석 자주 타시는분요 제가 갑갑한거 못견디는데 괜찮은가요 22 2015/08/08 7,003
471363 쌀 한 포대 배달하시는 택배 아저씨 16 감자별 2015/08/08 4,362
471362 근력운동 하시는 40-50대 언니들 갱년기 증상이 덜하기도 하나.. 19 40대중반 2015/08/08 9,723
471361 우울증약 줄이고 있는데요... (아시는분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 7 정신과 2015/08/08 2,204
471360 양산 고쳐 쓰기 2 최선 2015/08/08 1,633
471359 뻔해서 죄송한데..저녁 머드세요?ㅜ 21 .. 2015/08/08 3,874
471358 재봉틀 좀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15/08/08 1,316
471357 대학병원 특진으로 바꾸는 게 나을까요? 4 통증 2015/08/08 1,184
471356 선풍기틀고 자다가 입이돌아간경우 9 바람 2015/08/08 4,080
471355 누군가의 통제 욕구 ... 2015/08/08 904
471354 요즘 선을 몇번 봤는데 약속장소 잡을때 다 이러나요? 21 yy 2015/08/08 9,104
471353 에어컨 언제 사야 할까요? 9 .. 2015/08/08 2,352
471352 남푠 몸보신이나 원기회복 뭐 없을까요 5 쥬쥬 2015/08/08 2,062
471351 이혼직전 부부 어디서 상담 받나요 7 고민 2015/08/08 1,802
471350 썸타던 여자한테 연락 뜸하게한게 삐질만한 일인가요? 18 남자 2015/08/08 6,000
471349 금나나 나온 프로가 있네요. 8 미코 2015/08/08 3,478
471348 지금 ebs에서하는 '우리 판소리 런던에 울려퍼지다'보시나요? 2 로라 2015/08/08 1,071
471347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했네요 2 억울한죽음 2015/08/08 1,999
471346 외고 면접은 그럼 4 ㅈㅈ 2015/08/08 1,700
471345 노트북 없이 대통령 담화 듣는 기자들.jpg 3 저녁숲 2015/08/08 2,682
471344 고등올라가서 4 khm123.. 2015/08/08 1,337
471343 백화점 취업 문의드려요~ 16 !!!!!!.. 2015/08/08 3,888
471342 서울대앞 쪽에 토즈같은 스터디룸좀 알려주세요 2 2015/08/08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