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시는지요?
이사가 보통일이 아닌데 그렇게 할만큼 학원이 많이 다른가요?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너무 고민이 되는데 결정이 안 되네요..ㅠㅠ
이제 곧 고등 가요.
만족하시는지요?
이사가 보통일이 아닌데 그렇게 할만큼 학원이 많이 다른가요?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너무 고민이 되는데 결정이 안 되네요..ㅠㅠ
이제 곧 고등 가요.
최상위아니면 굳이 갈필요없구요
남자아이들은 알아서 전철타고학원가더라고요
그리고 대치동학원욕심 있으신 어머님들은
어머님들이 알아서 차로 잘 날라주시던데요
저는서초잠원반포쪽 사교육13년차인데
최상위권이나 아이가 스스로 욕심이 많아서 자극받아삘받는경우말고는 그닥 그렇더라구요
전화로 돌아가고싶다고하시는분 많이 봤어요
단 자극을 받는 애들은 상위권이상이고
그 밑은 자극받아도 따라가기 힘들어서 떨어져나가구요
어머님들이 활동적이신분들은 일단 대치동가면 너~무 재미없어하시고 지루해하십니다
고속터미널중심으로 한강까지 놀거리가많아서...
반포에서 잘 하던 아이는 대치가도 쭉 잘 하더군요.
학원이 입맛대로 다양하다 해서 부러워하다보니 몰라서 그렇지 반포에도 자그마하게 학원들 엄청 늘어서 골라가겠던데요.
학원 보내 성적 잘 나오고 안나오고는 아이 할 탓인걸 일찌감치 깨달아 그런지 어디가도 마찬가지다 싶구요.
첫댓글님 말씀중에 엄마가 심심하다는 딱 맞는 말씀이에요. 아이는 가서 적응 잘 하고 성적도 잘 받는데 엄마가 적응을 아직 못 해서 그런지 자그마한거 뭐라도 살 꺼 생기면 바로 고터 지하상가로 뛰어오더군요.
조언해 주신 윗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저도 만약 대치동 가면 여기가 너무 그리울 거예요.
제 아이는...이게 제 아이라서 객관적인 평가는 쉽지 않겠으나 잠재력에 비해서 노는 걸 좋아하고
동기부여가 안 되면 열심히 안 하려는 스타일이라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곳에서
열심히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거기 온갖 유명학원들이 다 몰려있길래 웬지 거기 가면 애가 공부를 엄청
많이 할 거 같은 착각이...ㅎㅎㅎ
그래서 완전히 내려놓치도 못하고 그렇다고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고 갈팡질팡 중입니다. ㅠㅠ
하하 다들 비슷비슷한 고민들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서초에 사는데 대치동에 집을 질렀거든요.
소위 말하는 제일 빡세다는 초등/중학 학군으로 똬….그런데 이래저래 꼬인 이유도 있지만 대치동으로
가는 시기 제 맘대로 2년 미루고 그냥 서초서 2년 더 버티다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고털 쪽이 참
재밌고 할 일이 많긴 많아요….결국 대치동에서 다들 모일 것 같긴 한데
타이밍이 참 고민이지요.
어디건 다~~ 적응하기 나름이예요.
애가 어리다면 이사 하시라 하겠는데, 고등이면 몇년 엄마가 실어다 주면 되긴해요.
지금 사시는 동네 안 떠나고 싶으시면 그냥 사시고요.
이 동네 아니어도 웬만큼 적응 잘 하는 스타일이고 대치에 미련이 계속 남는다면 이사 하시고요.
반포에서 대치로 이사 오는 사람들은 봐도, 꺼꾸로 대치에서 반포가 더 낫고 미련남아 이사가시는분들은 별로 못 봤네요.
아이들 교육이 대치가 편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