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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징 짝퉁시장 수수가 상인들 무서워요 ㄷㄷㄷㄷ

힘들어 조회수 : 8,206
작성일 : 2015-07-13 11:41:41

베이징인데

와 지난주부터 진짜 진짜 덥네요 ㅠㅠ

 

낮에 밖에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어요.

 

중국말 못하니 음식주문하는거 힘들고

좀 비싼데 가면 영어메뉴있으니 좀낫고

 

금정헌도 용허궁에 있는게 아니라

왕징 금정헌은 별로네요

 

수수가시장 갔는데

버버리 작은 손가방이 2600위안

지갑도 최소 3백위안

 

지하철과 연결된 층에 베라왕이다 버버리 샤넬 짝퉁가게들

언니들 팔짱끼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한국에 고터 언니들 보다 더 사나워보여요

 

여하튼 저는 그 언니들 분위기때문에 쫄아서

짝퉁 지갑이나 가방 살 생각못하고 눈으로만 구경했어요

 

백인들에겐 좀더 호의적인거같구요

백인들은 많더군요....

백인들도 짝퉁에 열광할줄이야

 

수수가에서 한국사람들 자꾸 깎는다고 싫어한다면서요?

 

싹 리모델링해서 깔끔하니 보기 좋은건 맞는데

가격대는 짝퉁인데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여하튼 조명이며 디스플레이 잘해서 진짜로 보이더군요

 

1층 남성의류에서 폴로 남방 구입하려고 봤더니

폴로는 살짝 어설픈 느낌 나더군요.

 

명품 사용많이 해본 경험있으면...수수가에서 좋은거 고르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괜히 어설픈 짝퉁 사용하면....별로인거같구요

 

5층 기념품 파는곳에서  냉장고 자석

자금성 안에 스토어에서 10위안하는게 48위안이래요

그래서 나가려고 하니까

10위안 부르더니

나중에 5위안 부르구요

 

3층에 스카프 파는곳에서 버버리 짝퉁

150위안 하더니

100위안

나중에 가려고 하니까 80위안 부르더군요

 

 

 

IP : 61.48.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징어
    '15.7.13 11:51 AM (114.243.xxx.132)

    원래 거기 무섭고 리모델링하고 요새 더 무서워졌어요.
    요새 북경날씨 더워요 그런데 태풍의 영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태풍 안와도 이 계절에 정말 더워요.

  • 2.
    '15.7.13 11:52 AM (210.123.xxx.216)

    말만 들어도 덥고 숨이 턱턱 막혀오는 풍경이네요
    원글님 멘탈 강하신 듯 ㅎㅎㅎ
    이 복여름에 중국에 베이징에 짝퉁시장에 으...
    갑자기 서울 시내 풍경이 이리 한갓져 보일 수가;;

  • 3. 듣기만해도 뭔가 으스스~
    '15.7.13 12:14 PM (1.254.xxx.88)

    이젠 짝퉁도 수수가로 옮겨갔군요. 여기서 처음 들어봤어요~
    원글님 지금 중국에 체류하시러 간 건가요? 놀러간 분위기는 아닌듯해서요.

    원글님은 그럼 흥정을 영어로 하는거죠/ ㅋㅋㅋㅋ
    남편이 중국 여러 대도시로 출장가서는 중국어 못하니깐 중국에 있는 맥도날드만 줄창 먹어대고 와서는 하는말이 와, 맛이 미국과 똑같아~

  • 4. 듣기만해도 뭔가 으스스~
    '15.7.13 12:16 PM (1.254.xxx.88)

    중국 수수가나 다른 소소한 시장 이야기 또 또~ 해주세여~ 재미있어요~

  • 5. 예전에
    '15.7.13 1:05 PM (39.7.xxx.121)

    10년전에도 거긴 살벌했어요.
    한국아줌마들 많이깎는다고 대놓고 싫어하고 안사고 나가면 욕도 많이 하구...
    거기다 힘들게 흥정하며 살 가치가 없는 물건이 더 많으니 결론은 사지 마시라는... 말론 특 aaa하지만 걍 짝퉁.

  • 6. 와~~
    '15.7.13 1:16 PM (218.148.xxx.133)

    재밌어요 또 다른 이야긴 없나요?
    중국 가보고 싶어도 무서워서 ㅠㅠ
    가고 싶긴한데ㅜㅜ

  • 7.
    '15.7.13 1:28 PM (175.223.xxx.19)

    그래서 한국돈으로 얼마란거예요?
    달러로 말하시던가..
    중국돈 누가안다고
    중국어로 말하죠???

  • 8. 헐. 위의175.223.xxx.19
    '15.7.13 1:34 PM (1.254.xxx.88)

    이상하게 뒤틀어서 말해서 아이피보면 175.223 이렇게 나가는게 많아요.
    또 그러네....

  • 9. 무서운 곳
    '15.7.13 1:56 PM (180.68.xxx.156)

    맞아요. 저희 애는 수학여행 스케쥴에 있는 코스였다는데(지금도 이해 못해요,사실. 왜 고등학교
    수학여행에 짝퉁시장 일정이 들어가야하는지..) 인솔하던 남자 선생님이 판매하던 아줌마한테
    멱살잡히고 욕먹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빙 둘러서서 소리지르고 같이 난리치고 난 담에
    선생님이 겨우 풀려났는데 멱살 잡힌 옷 단추도 떨어지고...ㅠㅠ

  • 10. 중국돈 아는데요.
    '15.7.13 2:17 PM (222.191.xxx.162)

    175.223..님 누가 아냐고 하길래 저 안다구요.... (180원 곱하면 얼추 맞습니다.)

    거기서 중국돈으로 가격 말하니까 원글님이 그대로 쓰신게 당연하지요
    궁금하면 곱게 물어보시거나 찾아보시지
    원글님이 가이드도 아니고, 대뜸 짜증내는건 뭔가요

  • 11.
    '15.7.13 8:30 PM (116.125.xxx.180)

    알아듣게말하는게 맞지않나요?
    환율 대충이라도 적어두던가..
    전 영어로 물어보면 뭔 말인지 알아듣고
    지네 나라 말로 대답하는 중국 사람들 이상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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