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서있으니 유치원생쯤 되보이는 아들과 엄마가
같이 와 서네요..가볍게 목례하고 두 모자가 귀엽게 말을 주고받아서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하며 웃으며 보고 있는데
그아이가 엄마 나 2층에 가서 탈께 하면서 쏜살같이 계단을 타고올라갑니다.
그러니 그엄마가 흔쾌히 그래~하네요.
순간 이건 뭐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로 2층에서 문이 열리며 꼬맹이가 자기엄마보고 까꿍이러면서
타네요...둘이 오랜만에 보는 것마냥 반가워서 하하호호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제가 내릴때까지 엘리베이터 버튼 몇개를 더 누르네요..실없이 열렸다 닫혔다..
그엄마는 휴대폰보면서 수수방관....그저 귀여워 미치겠다는듯...절 의식해가며
우리아들 귀엽죠하는 곁눈질을 보이네요..
그때부터 전 웃으며 봐줄수가 없더군요
내리면서 꼬맹아 잘가...근데 버튼 그렇게 아무거나 누르면 다른사람들이 불편해~하나
생글생글 웃던 그엄마 내리는 저한테 찬바람이 획 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