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안하고싶은데 친정엄마때문에 견뎌요
글도 몇번썼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일하면서 애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일인해도 애보기 힘든데 일도 해야 한다는게
심신으로 너무 부담인거죠
근데 친정홀어머님은 새벽에 백화점 청소를가세요
세벽에 비올때마다 잠이깨고 맘이아파요
첸정엄마가 오전청소일끝내시고 오셔서애를 봐주시고
전출근해요
나보다 나이많은 울엄마도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데
내가 일안하고싶다고 힘들다고 일을관둘수 있나
생각이드네요
젠심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격렬하게 더 아무것도
안하고싶은데 울신랑 돈많이못버는거 울아가
이제 5개월밖에 안됐구나 보다더욱 마음에
걸리는게 울엄마란걸 요즘 깨달았어요
참 마음이복잡하네요...
난 너무쉬고싶고 애만보고싶고
근데울엄만 나보다더힘드신데 조금이리도
도움되드리고 시싶다란 생각이들면서
서글퍼요 왜 난.. 우리엄만... 풍족하지못헤서
고생이지... 맘이 많이 아프네요..
요새 정말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도많이 해요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은걸까요...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걸까요...
같이얘기좀 나눠 주세요..
1. 가장 힘들때
'15.7.13 3:30 AM (119.194.xxx.243)가장 힘들때가 고비예요. 그때를 잘 넘겨야해요. 쉴 때도 이유가 확고해야하구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짬을 내어 쉬세요. 회사나 친정어머니 눈치보지말구요. 주말끼고 혼자 여행을 간다던지요. 그러면 고비가 넘어가요. 그만둘때 두더라도 꼭 고비는 넘기고 관둬야 다음에 고비가와도 안넘어져요. 일종의 스트레스 다루는 법인거죠.
2. 지금상황이 좋지않네요.
'15.7.13 4:27 AM (58.143.xxx.39)노인분들도 나이가 더 많아지면 일 하고싶어도
못해요. 맘가득하고 실제 능력되도요. 엄마 고생한다는
생각에 괴로우신가본데 새벽,오전 일 어쩌면 집에서
아무활동없이 계시는 것보다 나을 수 있어요.
어쩌면 아이보는 일이 더 힘들 수도 있어요. 업고,안고
척추나 뼈에 무리가 되거든요. 연년생 키우신분 원래
관절염도 있으셨지만 척추안으로 휘더라구요. 웬만함
안아 올리는 동작 안하시고 살살 보면 되는데 요게또
애들이 커서 초고중딩 데면데면함 서운해하시죠.
애본공없다잖아요. 사견으론 남편도 벌이크지않다면
지금 열심히 모아둬야 할 때는 분명해요. 아이는 하나만
키우시는거 추천 중고생 수능준비 진짜 만만치않아요.
자립하는 것도 그렇고 님처럼 맘 아프게도 느껴지니
님자신 잘 돌볼 정신적 여유 갖고 사시길 바래요.3. 중요한 건
'15.7.13 4:46 AM (115.21.xxx.203)항수에 개월수를 곱해서 인생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거. 지금같은 상황으로 계속 가지 않는다는 거죠. 아이는 개월 수마다 달라지고 요구가 변합니다. 더 힘드실수도 있고, 몇년 지나면 아주 덜 힘들게 되실 수도 있구요. 어머니는 점차 늙어가세요. 오년 후에 시점으로 본다면 지금이 훨씬 더 젊으신 때이고, 일하실 수 있는 만큼은 하시는 게 장기적으로는 어머니를 위해서 낫습니다. 노인분들 일하시는 거 힘들어도 규칙적으로 움직이셔야 덜 늙는 것 분명 있습니다. 원글님도 지금은 십개월 동안 임신, 출산, 초기 육아 하느라 상당히 지쳐있을 때에요. 완전히 무기력한 존재가 24시간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거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사랑이 퐁퐁 솟아나니 참아지겠죠? 근데 원글님도 육아의 어려움에 또 익숙해지고 곧 괜찮아져요. 오년 후 시점에서 지금이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해보세요. 오년 후 절대 지금 상태에 60개월 곱한 모습 아닙니다. ^^
4. 향후 님을 위해
'15.7.13 5:03 AM (58.143.xxx.39)일하세요. 목표도 작게나마 세우시구요. 실천가능한 선에서요.
누구때문에라는 생각보다는 님 자신과 미래를 위해
움직인다 생각하세요. 그냥 물 흐르는대로 자신을 내맡기는건
미래 내가 원치 않는 상태로 만날 가능성 높거든요.
힘 내시고 가끔 님를 위한 차 한잔,좋아하시는거 작은거라도
즐기세요.5. 아무 생각 없이
'15.7.13 5:40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버티세요.
생각해봐야 별 수도 없구요.
원글님도 육아의 어려움에 또 익숙해지고 곧 괜찮아져요222222
뭐 또다른 어려움이 오겠지만. 그건 그때...
일단 육아는 점점 나아질겁니다.6. 현실적으로
'15.7.13 6:25 AM (195.82.xxx.198)피임 잘하세요.
친정엄마는 무슨 죈가요ㅠㅠ.7. 혹시 친정엄마 때문에
'15.7.13 6:54 AM (175.223.xxx.224)맞벌이 하세요? 요즘 그런분 너무 많아서..그런거면 외벌이 하시고 엄만 다른일 찾는게 맞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8345 |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1 | 허참 | 2015/09/03 | 1,836 |
478344 | 연예인들 행사비 놀랍네요 37 | 헐 | 2015/09/03 | 23,984 |
478343 | 공원운동기구로 살 뺄수있을까요? 1 | 살살살 | 2015/09/03 | 1,064 |
478342 | 인강 탭 사준거 후회해요. 5 | ㄷㄷ | 2015/09/03 | 3,318 |
478341 | 집안 안 좋은 냄새 없애기 1 | ding | 2015/09/03 | 1,258 |
478340 | 저만 잡티가 자꾸 생기나요? 3 | 흑 | 2015/09/03 | 2,089 |
478339 | 폐경증상중에 생리가 조금씩 계속되는 증상도있나요? 2 | ᆞᆞᆞ | 2015/09/03 | 4,303 |
478338 | 커피숍 창업은 바리스타 자격증 있어야 하나요? 2 | 친정 | 2015/09/03 | 4,057 |
478337 | 살15키로빼고 가발쓰니,,, 13 | 두달만에 | 2015/09/03 | 6,011 |
478336 | 맛없는 국수면발 어떻게 처치할까요? 7 | 허접 | 2015/09/03 | 807 |
478335 | 남녀관계는 남자가 갑인듯 20 | 사랑스러움 | 2015/09/03 | 8,431 |
478334 | 바베큐립 시판소스로 만들면 맛없나요? | ... | 2015/09/03 | 645 |
478333 | 옥상에 빨래 널어놨는데, 그냥 내비뒀습니다. 2 | 이눔의 날씨.. | 2015/09/03 | 1,526 |
478332 | 불교 포교도량? 대부분 이런가요? 3 | 이상해 | 2015/09/03 | 765 |
478331 | 분당 미금역주변인데요.이근처에 성당이 있나요 5 | 다시 시작 | 2015/09/03 | 1,898 |
478330 | 모딜리아니 전시회 6 | 전시회 | 2015/09/03 | 1,582 |
478329 |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하는 게 5 | 보이시죠? | 2015/09/03 | 884 |
478328 | 블로그 하시는분 계신가요 자동저장 기능으로 쓰던글이 삭제 됐는데.. 2 | 블로그 | 2015/09/03 | 644 |
478327 | 세입자가 반말조로 자꾸 문자 보내오시는데 어떡할까요?ㅠㅜ 30 | 유리멘탈 | 2015/09/03 | 5,752 |
478326 | 취준생 자소서 참삭해주세요~ | ke | 2015/09/03 | 692 |
478325 | 가정용 인바디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 | 2015/09/03 | 1,038 |
478324 | 매실액 잘 쓰는법 알고 싶어요. 3 | 약 | 2015/09/03 | 1,477 |
478323 |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9 | 목걸이 | 2015/09/03 | 6,425 |
478322 | 시리아 뉴스 1 | ........ | 2015/09/03 | 699 |
478321 | 배용준 태왕사신기 출연료가 회당 2억이었다네요 11 | 출연료 | 2015/09/03 | 3,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