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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사랑 못받고, 배운게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5-07-12 16:10:10
집에서 사랑 못받고 자라고, 배운게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어딜가서 누구의 사랑을 받을수 있으며, 어딜가서 배워야하나요?


미인도 아니고, 평범녀에요. 또 매력있는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직장이 좋은것도 집안이 좋은것도 아니에요ㅜㅜ

무기력으로 노력이 어렵기도 한데요.
노력안한것은 아니에요.

머리가 나쁘고 정서상태가 불안정하니까 노력해도 성과가 없어요. 그 노력와중에 인간관계 문제며 여러가지문제들이 발생되면 겉잡을수없이 불안정해지고 불안감이 높아져 노력하기 더 힘들고요.ㅜㅜ


집에서 벗어나서 저도 남자의 사랑을 받아보고싶어요.
잘되면 집구석에서 벗어나고 결혼까지 갈수있잖아요.
집에서 못받은 사랑 내남자의 사랑받고싶어요.
연애한번쯤의 경험은 해보고싶어요.

어떤 매력이 있어야 하고, 어떻게 노력해야 연애해볼수 있을까요?

노력한다고 다되는것도 아닐꺼같고ㅜㅜ
저보다 못한환경속 사람들도 단점만 있어도 감당해주는 인연이나 모두다 좋은인연 만나는데 저만 이꼴인지 기운이 없습니다ㅜㅜ

저 어떻게 하죠?

그리고 집에서 배운게 없는사람은 어딜가서 배우나요?
몰라서 남에게 잘묻는편인데
사람들은 꼬치꼬치 묻는거 싫어하고, 그렇다고 내 가정환경 다 까발리며 묻기도 어렵고요ㅜㅜ
머리좋으면 알아서 척척하건만
머리가 나쁘니 물어가며 배워야하고요.
뭐 하나 순조롭지못하네요.
이번생은 너무 힘듭니다ㅜㅜ

저 좀 도와주셔요~
IP : 1.227.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2 4:20 PM (183.101.xxx.243)

    한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되요. 님을 사랑하세요. 님이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어떻게 해주고 싶나요? 그걸 자신에게 해주세요

  • 2. 남일같지않아서
    '15.7.12 4:39 PM (211.184.xxx.28)

    어려서 사랑 못받고 컸어요. 그런데 그게 안채워지니까 계속 찾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늙어서까지. 사람 본능인가봐요. 그러니까 자꾸 남자한테 의존하게 되고 비굴하게 되고.
    그러면 남자가 도망가요. 그러지 마세요. 혼자면 어때요. 못 배운 것은 찾아보세요. 인터넷이든 책이든. 죄진거 아니니까 당당하게 사세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3. 침묵
    '15.7.12 4:59 PM (39.7.xxx.126)

    가토 다이조 책에서 봤는데 어린시절 의존욕구를
    충족못하면 평생갈수밖에 없대요. 잔인한 말인지
    모르지만 저도 그것땜에 우울앓으며 겨우 살아가고있어요..
    의존욕구, 사랑받는것을 원하고 환상품으며
    살아가는 분들 많은거 같아요. 자기사랑이나 종교,
    취미생활같은것으로 승화시키면서 자신을 안정시키는게
    중요한거같아요

  • 4. 따라하세요
    '15.7.12 5:09 PM (14.32.xxx.157)

    집에서 사랑받고 자라고 배운게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하세요.
    특히 그들의 생활습관을 따라하세요.
    어떤책을 읽고 뭘 배우는지, 어디에 관심 있는지.
    옆에서 보고 배우고 따라해보세요.
    뭘 어찌해야할지 모를때에는 원글님이 부러워했던 사람, 동경했던 사람 따라하는겁니다.
    그러면 성장할수 있어요.
    김연아도 어린시절 매일 미셀콴 흉내내며 연습했다잖아요? 미셀콴처럼 되기를 꿈꿨고요.
    뭐든 하고자 부지런히 노력하면 헛되지 않고 보상을 안겨줄겁니다.

  • 5. ...
    '15.7.12 5:19 PM (27.117.xxx.96)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로 구성된 취미모임해보세요.
    뭔가 이야기하고 가르쳐주는 본능을 가진
    아주머니들 사이에 있으면
    자연스레 알아지는 세상이 있습니다.
    수놓기나 퀼트같은 모둠의 여자어른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여유가 있어서 이리저리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 있을거같아요.
    책많이읽고 영화도 많이 보시고
    맘과 머릿속에 뭔가 가득차가는 느낌이들면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형태가 조금씩 그려지고
    생활속에서 그 느낌 살려낼 수 있을거예요.

  • 6. ///
    '15.7.12 7:07 PM (1.254.xxx.88)

    원글님이 이미 변하고 싶어하시네요. 좋은 마음가짐이에요. 절반은 성공 하셨어요.
    다만,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다....를 남자를 사랑하고 싶다 로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남자라고만 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남자를. 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남자와 만날거에요.

    윗댓글들에 날카로운 답변이 두어개 있어요.
    저는 운동을 했어요. 그냥 운동이다 이런게 아니라 아주 힘을 쫘악 뺴고서 아무생각 안나도록 하루에 한번 이렇게 심한 운동을 매일 했었어요. 원글님과는 좀 틀리지만....우쨌든 저는 운동 석삼년 한 다음의 인생이 틀려졌어요.
    제가 운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달래고 정신적으로 추스러졌구요. 몸매 이뻐지고, 연쇄적으로 옷도 다 잘 이쁘게 입게되고, 화장도 배우러다니고, 머리도 잘하는곳에서 하고(비싼곳 아닙니다) ....
    저 스스로 뭔가를 해 내니깐 그 다음으로 이성이 말도못하게 따라옵디다....

  • 7. ..
    '15.7.12 7:25 PM (110.14.xxx.81)

    연애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8. 어머나
    '15.7.12 7:29 PM (112.144.xxx.46)

    세상에~ 원글님 진짜 댓글에 퍼펙트한 정답이 다 들어있어요
    제가 다 깜놀하겠어요
    이렇게 유익하고 슬기로운 지혜를 나눠주시고 마음 다잡아주고 정말 여기 쿡녀분들 대단하시네요
    감사하세요
    그리고 글 지우지마세요
    또한 원글님도 정직하게 진솔히 가감없이 적어주었기에
    완벽한 댓글들이 나왔다고 생각하네요
    댓글 주신 분들이 진짜 알토란 같은 영양가 풍부한 조언들
    만 주셨으니 실천해보세요
    제가 그냥 감사하고 고마운 이 마음은 뭐죠 ^^
    따뜻한 정담어린 좋은 교훈 같은 댓글에 감동먹은 1인이...

  • 9. ...
    '15.7.12 8:39 PM (110.9.xxx.237)

    사랑받고싶다 를 사랑하고싶다 로
    마음먹은대로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 10. 나무
    '15.11.27 4:53 PM (124.49.xxx.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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