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엄마가 잡아줄 수 있는 시기는 언제까지일까요?

엄마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5-07-12 13:56:49
중간고사 기간이라 그런지 성적얘기가 많아서 질문 올려요.
이 시기가 지나면 아무리 해도 아이는 제 갈길 간다..하는 때가 언제쯤일까요?
성적이 아주 상위는 아니더라도 책상에 앉아서 하려는 의지는 있고, 알아서 계획도 세우고, 성적 안 나오면 알아서 더 해보려는 마음이 생기는 아이가 되게 하려면...

1.타고 난다
2.초고학년까지는 엄마가 습관 잡아야
3.쭉 엄마가 끌고 가야 한다.

경험담 좀 풀어주세요.. 꾸벅~
IP : 119.149.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12 2:00 PM (211.237.xxx.35)

    대학생 자녀가 있는 입장에서 보면
    타고나는게 적어도 절반은 훨씬 넘고요. (사실 전부라고 쓰고 싶지만, 뭐 환경도 무시할순 없고 예외도 있을테니;)
    엄마든 아빠든 아이 습관 잡는다고 잡히는것조차 타고나는것 같더라고요.
    도저히 안되는 애들도 있어요. 그런경우 오히려 습관잡는다고 애랑 사이만 더 나빠지죠.

    부모가 어떻게 해줘도 아이는 제갈길 가는건 대략 그 시기가 사춘기죠. 그게 부모 자식 분리 되는 시기고요.
    보통 중2~3 고1 그무렵부터인듯요..

  • 2. **
    '15.7.12 2:20 PM (121.145.xxx.88)

    우리집에는 큰애와 작은애가 완전히 다른애라 공부방식도 완전 다르게 했어요
    큰애는 고3까지 내가 곁에서 지켜주면서 필요한거 즉시즉시 보충되도록 해줬고요. 작은애는 중1학년때 부터 같이 공부하자고 방에 들어가면 책상에 앉아있다가 침대로 와서앉아요. 엄마 들어오면 공부 안할꺼라고..
    그래서 작은애는 혼자 공부했어요. 역시 그렇게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고2때 부터 논술공부 시켜서 논술과 내신으로 인 서울 경영과에 갔어요. 큰애는 우리나라 최고대학 졸업후 동대학원으로 진학했고요
    애들 성향에 맞춰야 합니다.
    애들을 나무라거나 비하하는 말 보다는 잘 한다 잘할수 있다. 고맙다.최고다. 그런말 자주 자주 했주었어요

  • 3. ,,,
    '15.7.12 2:21 PM (121.129.xxx.216)

    1번이 70% 2번이 30%정도예요.
    엄마 뜻대로 되는건 10살까지 예요.
    간혹 엄마가 아이와 소통을 잘해도 초등 졸업 까지요.
    그 다음부터는 자식의 의견 존중하고 아주 큰 잘못 아니면
    그냥 옆에서 바라봐 주는 정도예요.

  • 4. 그러게요...
    '15.7.12 2:22 PM (1.254.xxx.88)

    아이가 부모에게 잡혀서 올곧게 하는것 조차 타고나는듯.

  • 5. 초등학교 고학년?
    '15.7.12 2:31 PM (2.50.xxx.3)

    이때는 이미 습관이 잡혀있어야해요.
    유아기,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까지 마냥 내버려뒀다가 초등학교 3,4,5,6학년때 엄마가 습관잡는다고 아무리 애써도 아이는 왜 저러지? 어리둥절하고 잡힐래야 잡혀지지도 않아요.
    말귀 알아듣는 때부터 습관을 들여줘야해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만고의 진리예요.
    타고나는 것도 무시 못하지만 더 중요한건 유아기때부터 책임감, 준법정신, 배려, 약속지키기, 말한대로 실행하기만 부모가 솔선수범하며 습관들여주면 그 담부턴 먹을거 챙겨주며 멀찌감치 뒤에서 지켜만 보면 되요.

  • 6. 후아
    '15.7.12 2:47 PM (119.149.xxx.185)

    대단한 어머니들 많으시군요.
    타고난 아이를 버릇을 초기에 잘 들여놓으면 그래도 괜찮을 확률이 많아지는 거네요.
    아이 입시 끝날때까지 같이 뛰셨다는 분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 7. 타고남
    '15.7.12 3:41 PM (220.77.xxx.122)

    공부도 재능이예요. 운동선수들이 운동잘하는것도 노력도 해야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우선이듯이요.
    하지만 타고난다고 해도 무방비로 방치하면 보통의 아이밖에 되지는 않죠.
    요즘세상에는요.
    원석을 깍고 다듬어야 보석이 되듯이...
    저는 1번과 2번이 병행이 되어야 된다고 봐요.

  • 8. 초등학교때까지
    '15.7.12 3:47 PM (210.221.xxx.221)

    막내가 고등학생이라 가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 같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돌아보면 부모로서 말발이 먹히던 시기는 초등학교때까지라 여겨지더군요.
    이 기간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보다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습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게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92 아이책가방 들어주시나요? 17 ㄱㄴ 2015/07/13 1,636
463391 송민호 랩가사 너무 쇼킹하지 않았나요? 10 ... 2015/07/13 4,114
463390 물리1화학1 선행하려는데 어느정도까지 선행하고 들어가야 하나요?.. 7 중3 2015/07/13 2,388
463389 주5회 기준인 체육관을 주2회 가기로 했는데 금액이 얼마가 적당.. 4 .. 2015/07/13 687
463388 내신 4~5등급이면 종합전형으로 절대 못가나요?? 7 Ee 2015/07/13 2,709
463387 박 대통령, 국정원 비공개 방문…‘친정체제’ 강화? 6 샬랄라 2015/07/13 1,119
463386 마주보고 있는 계단식 아파트인데 현관앞에서 담배를 ... 5 기가막힌 일.. 2015/07/13 1,510
463385 초 남아 9세 고추가 가렵다는데..어디로 가야하나요? 1 어디로 가야.. 2015/07/13 2,932
463384 학원정보는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구리시) 7 지침 2015/07/13 831
463383 생활비 11 ... 2015/07/13 3,578
463382 라디오에서 좋은노래 나오다 끊기면 너무 싫어요 2015/07/13 550
463381 박근혜 정부 3년간 96조원 풀고도… 빚만 늘어 外 1 세우실 2015/07/13 523
463380 어깨, 등, 가슴 살 빼는 운동이 있을까요? 4 ... 2015/07/13 2,355
463379 친정 든든한분 부러워요 12 ... 2015/07/13 4,440
463378 프린트물 보관을 어떻게 할까요? 2 중등맘 2015/07/13 1,231
463377 대치동에 토플특강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중등맘 2015/07/13 2,111
463376 20대 중반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열매사랑 2015/07/13 539
463375 생리 첫째날 혈압이 확 떨어지는 분 계신가요? 3 혹시 2015/07/13 1,597
463374 전등을 LED로 바꾸려고 하는데 주의사항 있나요? 6 .... 2015/07/13 5,975
463373 왕복 두시간 거리의 회사라면. . . 18 2015/07/13 3,017
463372 자식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하네요... 8 매미 2015/07/13 3,661
463371 엄마가 엄마가 그리운가봐요.. 5 엄마 2015/07/13 1,489
463370 사유리 어떠세요..??ㅋㅋ 전 사유리 왜이리 좋은지. 6 .. 2015/07/13 2,347
463369 생협 너무 비싸요 4 2015/07/13 1,745
463368 아이허브 첨인데 배송은 얼마나 5 시간 2015/07/13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