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자남친 궁금 ㅜㅜ

궁금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15-07-12 13:33:07
어제저녁부터 같이지내다가요
일요일 어디어디가자해놓구
아버지 전화받고아버지랑 점심 먹으러 가도되냐고
물어보고
가고싶음 가라했더니 진짜가네요
저는혼자살거든요 저는점심누구랑 먹나요

저랑은
어디어디가는건저녁에가고 병든 부모님
점심사드리러가는게그리잘못이냐며
싸우고전헤어지자고했는데
제가속이좁은건가요 ㅜㅜ
IP : 121.161.xxx.16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7.12 1:46 PM (121.161.xxx.161)

    부모님이랑 살으라고 하긴했어요
    가족위해헌신하면서살으라구요 ㅜㅜ

  • 2. ...
    '15.7.12 2:26 PM (121.136.xxx.150)

    늘 이런 식으로 선약 깨고
    부모님을 최우선으로 챙긴다면 몰라도
    글만 봐서는 남친이 화날 법 하네요.
    병든 부모님과 점심 먹고
    원글님과는 저녁에 가자고 했다면서요.
    남친이라 부르는 거 보니 결혼 전인가 본데
    어제 저녁부터 같이 있었다니
    오늘 점심만 양보해도 되지 않나요?
    그런 일로 헤어지자고 했다니
    좀 지나친 것 같네요.

    가고 싶으면 가라고 했다면서요?
    물론 기대했던 선약이 깨져
    속상하고 서운할 수는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될 일을
    싸우고 헤어지자 했다니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 3. ...
    '15.7.12 2:48 PM (61.72.xxx.90)

    병든 부모 입맛없으시니 밥한끼 사드리러 간다는데
    그것도 못하게하는 여자하고는 결혼안하는게좋죠..
    그정도를 효자라고까지 할것도 없구요..

  • 4. 참나
    '15.7.12 2:50 PM (182.208.xxx.57)

    어제 저녁부터 함께 있었다면서
    아픈 부모에게 점심 한끼 대접해드리는걸 트집 잡다니요.
    님의 부모님이 저런 상황에 전화하면 님은 모른체 하나요?
    남자가 자기부모에게 냉정하고 님만 바라보길 원하는데
    그게 아니니 속이 뒤틀리나봐요.

    분별력있는 남자면 결혼 전 힌트라 생각할 듯.

  • 5. 원글
    '15.7.12 2:50 PM (121.161.xxx.161)

    너무잦아서 그게문제죠
    이번이처음이아니라자주그래서요

  • 6. 원글
    '15.7.12 2:54 PM (121.161.xxx.161)

    참나님
    점심을먹으러가야되는상황.에
    저는제껴두고 아버지전화와서
    바로나가는거 때문에그러는건데요
    12시면저랑점심먹어야되는상황 아닌가요

  • 7. ...
    '15.7.12 2:57 PM (121.136.xxx.150)

    처음부터 원글을 잘 쓰셔야 해요.
    너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고
    점심 먹으러 나가려는데 전화 온 거라면
    당연히 짜증나고 화 나죠.

    근데 애초에 원글에 이런 구체적 상황 설명이 없으니
    원글 내용에 대한 댓글이 걸히은 겁니다.

  • 8. ...
    '15.7.12 2:58 PM (61.72.xxx.90)

    12시에 원글님이랑 점심먹고저녁에 부모님
    밥사드리러 가면 그건 괜찮은거예요?

    자식이면 입맛없는 부모위해 매주 한두번
    밥사드리는건 할수 있는거죠.
    건강하신분도 아니고...

    너무자주라는건 일주일에 서너번이상
    그런다는거예요?

  • 9. 원글
    '15.7.12 2:59 PM (121.161.xxx.161)

    아버지가10시에전화와서 12시에밥을먹으러가는상황.이면몰라도 12시에전화와서 12시반에밥먹으러 가는건저는저를제껴뒀다고생각들거든요
    점심.은저랑.먹고 저녁부모님.이랑.먹든지하지
    저는 갑자기점심.을.누구랑주말에먹어야하나요
    제가나이가.삼십후반이랑.먹을사람도없고
    혼자집서먹어야되는건가요 집에서밥도잘안해요
    뻔히알면서.부모챙기러가는상황.이.이해가안되서요

  • 10. --
    '15.7.12 3:00 PM (50.30.xxx.121)

    남자가 백 번 잘못했네요 자기 여자친구 여왕님처럼 받들어도 모자랄 마당에 혼자 남겨두고 지 부모랑 점심을 먹으러 가요? 부모가 병들던 뭘하던 그렇게 자기 여자친구 안챙겨주는 남자랑은 진짜 만날 가치가 없네요. 잘 헤어지셨어요.

  • 11. ...
    '15.7.12 3:01 PM (61.72.xxx.90)

    결혼해도 주말에 밥 혼자 먹을일 많아요..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결혼생활도 잘하구요.
    제가 남자라도 원글님 같은 분 결혼상대로는
    부담스러워요.

  • 12. 원글
    '15.7.12 3:03 PM (121.161.xxx.161)

    저는그냥.속상해서 울고있어요 ㅜㅜ
    감사합니다 댓글

  • 13. 님 자신을
    '15.7.12 3:07 PM (122.36.xxx.73)

    속상하게 하는 남자는 일단 버리세요.결혼하면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님 스스로도 혼자서 살 정도면 매일 혼자 밥먹는거 정도는 각오할 수 있을정도로 본인 스스로도 단단해져야 하구요.
    일단은 그 남자랑 헤어지시고 그담에 님 자신을 단단히 키우기 위해 노력하세요.그게 최선입니다.

  • 14. 아이고
    '15.7.12 3:13 PM (182.208.xxx.57)

    애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분이
    혼자 밥 먹는게 싫어 이 난리를..

    남친을 놓아주는게 서로를 위하는 길 같네요.

  • 15. 원글
    '15.7.12 3:17 PM (121.161.xxx.161)

    주말이라서 제가더그랬나봐요
    주말엔데이트 해야될꺼같단 생각이강해서요
    혼자야밥잘먹죠
    갑자기주말에 혼자밥먹을생각하니우울하고
    만날사람도없고 저를제껴둔거같아서그런거에요

  • 16. 저같으면
    '15.7.12 3:22 PM (75.159.xxx.57)

    저같으면 남친한테 부모님이랑 식사하라고 기분좋게 보내주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겠어요.
    밥 혼자 먹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전 학교나 회사 다닐 때 밥 같이 먹을 사람 넘쳐도 샌드위치 사다가 가끔 근처 공원 분수 앞에서 먹고 그랬어요.
    혼자 잘 살아야 결혼해도 잘 살 수 있어요. 저는 내 곁에 항상 있어줄 사람이 아니라 인생의 설계를 같이 할 사람을 만나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솔직히 같이 먹을 사람 없다고 밥은 어떻게 먹나요 라니 좀 어이없네요. 게다가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홍삼이라도 사다가 들려보내지는 못할 망정..
    아무튼 그와는 별개로 평소에도 님과 당일 데이트 약속을 했는데 허구헌날 깨고 우리 가족 여쩌고 한다면야 다시 생각해보겠지만 어제부터 같이 있었담서요. 그렇게 같이 있으면 피곤하지 않나..

  • 17. ....
    '15.7.12 3:26 PM (211.36.xxx.196)

    객과적으로 상황을 잘 보셔서 본인 감정에 넘 치우친건 아닌가 생각해 보셔야 할거 같구요.. 실제로 극진한 효자 남편은 아내 힘들게 하는 경우가 태반이예요.. 살아보니...

  • 18. 윗님
    '15.7.12 3:26 PM (121.161.xxx.161)

    윗님
    다음에 남친이랑 점심 갈시간에
    갑자기부모밥사주라고간다고하면
    쿨하게보네주시고홍삼도사서주시고
    혼자만의시간즐기세요
    저는쿨하지못해서요

  • 19.
    '15.7.12 3:29 PM (1.236.xxx.205)

    서운은 하죠.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그 마음은 이해하는데 티는 안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녁에 다시 만나신다면서 병든 부모님 점심 한끼 사드린다고 그렇게 서운하시면 제가 남자라면 더 서운하겠어요. 마음을 좀 편하게 가지세요

  • 20.
    '15.7.12 3:49 PM (119.194.xxx.243)

    전 남친 별로다에 한 표. 뭔가 미안한 내색, 여친 입장 배려하고 잘 설명했으면 원글님안삐지셨을듯.. 아님 같이 가자고 하던가 여친만 빼놓고 쏠랑 가니까 여친분은 외톨이된 느낌들죠~ 원레 이럴때 결혼생각있으면 같이 가자고 하던가 부모님부터가 누구도 데려와~~ 같이먹자!! 이럽니다. 남친이 부모님께 원글님 걍 만난다고 말했거나 그집에서 원글님 맘에 안들어할듯. 아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부모님 품성이 좋으시면 저런 상황 발생하지 않음. 그 집 분위기 별로네요

  • 21. ...
    '15.7.12 3:58 PM (1.241.xxx.162)

    남친 없으면 밥못먹어요? 결혼해도 혼자 먹는 시간 많구요
    독립적이여야지.....남친에게 모든걸 다 의지하면 더 외로워요
    남친분도 설명을 잘했으면 좋았을텐데....그건 아쉽구요
    원글님도 가라고 해놓고 울고 불고 그건 아니죠...

    앞으로는 분명하게 말하셔요 나랑의 약속이 선약인데 왜 그렇게 하냐구요
    그래서도 서로 의견이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요
    결혼해도 내가 더 중요해 부모님이 중요해 하면서 싸울듯 하네요

    이왕 가고 싶으면 가 했으면 그만 하셔야 좋지 보내놓고도 안좋은 소리하는 사람되요
    앞으로는 싫다고 말하셔요....모든 소통의 기본은 자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는거에요
    남친이니 미루어 짐작하여 내 마음을 알아주시길하시겠지만....남자들은 단순합니다.

  • 22. ..
    '15.7.12 4:29 PM (223.62.xxx.93)

    결혼전 힌트라고 생각하시고 그만 만나세요~~님도 그거 이해해줄정도로 쿨하지않다면서요~글구 꼭 고아남친 만나세요~남자들 효자아닌 남자도 결혼하고 다 효자됩디다~~ 아예 부모님없음 모를까~~

  • 23. 아직
    '15.7.12 4:30 PM (121.219.xxx.7)

    결혼전이니 점심에 누구와 밥 먹는건 남친의 선택입니다.

    전날부터 남친과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부모님과의 식사 가도 되지 않나요?

    그냥 헤어지세요. 혼자서 밥도 못 먹는 여자... 결혼하면 남편만 바라보고 살거 같네요.

  • 24. 나이가
    '15.7.12 5:11 PM (113.131.xxx.237)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말에 저도 동감해요!!!
    남친이 온전히 원글님 차지면 좋겠죠?
    고아랑 하셔야할듯~
    남자도 부모가 있고 형제도 있고...
    물론 여친도 중요하고 데이트도 중요하지만,남자들이 여자들 처럼 감정에 충실하지는 않아서,
    두가지 겹치는 일을두고 판단을 내린거죠
    어제부터 같이 지냈던 여친에게 이해를 구하고 ,점심식사라도 같이 해드려야겠다고...
    원글님은 아픈 엄마가 남친이랑 데이트 중인데, 갑자기 뭐가 먹고 싶은데. 같이 가줬음 하면...
    나 점심 남친이랑 먹을거야,엄마 혼자가서 먹어 이럴수 있겠는지...
    저녁에 또 같이 시간보낼수 있다면서...
    나이값도 못하고 징징징...
    철 좀ㅈ드세요

  • 25. 그리고
    '15.7.12 5:30 PM (113.131.xxx.237)

    그런 상황이 자주 있다고...
    물론 아버지가 아들을 자주 불러내는것도 좀 속은 상하겠지만,그렇다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매번 저 oo이와 데이트하는 시간이니까 저 한테 갑자기 자꾸 연락하지 마세요
    그러는건? 그러는 남친. 상상해보세요...
    살다보면 내가 원치 않는 상황,싫은상황은 생겨요
    그때마다 징징대시는거보단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내공을 키우세요

  • 26. @@@
    '15.7.12 9:31 PM (108.23.xxx.7)

    남친에 빙의 :

    편찮은 아버님께서 간만에 경과가 좋아 지셨는지 점심이나 같이 하자신다...기분이 아주 좋다.

    어제 저녁부터 같이 있었던 여친에게. 아버님과 점심하러 가야한다 하니... 반응이 화를 내다.

    " 아버님 많이 좋아 지셨나 보내요? 저도 같이 갈까요? " 라는 말을 기대한 내가 잘못인가?

    아버님과 점심하며 이 여자 이야기를 물으면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

  • 27. 그 상황이 안되려면
    '15.7.13 5:25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님과 남친의 만남이 주말 일상이면 안되는 거예요.
    아버지와 어제저녁까지 있다가. 일요일 점심님 전화받고 급히 나가는 거죠.

    원래 항상 같이 있는 주말... 이렇게 되면
    약속을 자주 깨는 관계는 연인관계가 될 수 밖에 없어요.
    다른 사람은 그 시간에 끼어드는 거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459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jion 2015/07/15 542
463458 강북에 있는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1 .. 2015/07/15 649
463457 홍준표, 태풍 피해 아랑곳 않고 '세숫대야 폭탄주' 1 참맛 2015/07/15 870
463456 자녀통장에 얼마까지 넣어둬야 증여세가 안나오나요? 13 아시는분 계.. 2015/07/15 8,852
463455 엉덩이가 뾰족하신분 있죠? 3 냥~ 2015/07/15 2,716
463454 여중생들 생리 대부분 규칙적으로 하나요 6 . 2015/07/15 964
463453 교환학생 가는데 누구랑 살지 고민됩니다 16 교환 2015/07/15 2,411
463452 설화수 화장품은 면세점이 제일 싼가요? 방문하시는분? 4 방문판매 2015/07/15 2,002
463451 인분선생 대단하군요 3 산사랑 2015/07/15 1,870
463450 대체 호박잎은 데치는거에요? 찌는거에요?? 12 ... 2015/07/15 2,474
463449 개포주공2단지 - 재건축 되면 시세 어느 정도 할까요? 1 부동산 2015/07/15 1,627
463448 진짜 kbs,mbc,sbs 뉴스에 국정원해킹 기사 안나왔나요??.. 7 헐이네 2015/07/15 751
463447 캐드나 캠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답변절실 2015/07/15 826
463446 마루 일부분만 부분 교체해야하는데 ..어디다 문의를 해야할까요 1 ㅇㅇ 2015/07/15 903
463445 신부님도 개고기 드시네요 43 보신탕 2015/07/15 4,935
463444 기초대사량과 칼로리 ㅠㅠ 3 diet 2015/07/15 1,665
463443 호텔침구 추천요 침구 2015/07/15 723
463442 헬스장 1년치 결제하면 할인 8 .. 2015/07/15 1,678
463441 카톡의 빨간점 기능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5 .... 2015/07/15 3,567
463440 답변절실-기존 매장 바닥청소만 하면 어떨까요? 1 자영업오픈 2015/07/15 517
463439 거실에 까는 매트 뭘 사야 할까요? 1 쌍둥이엄마 2015/07/15 1,337
463438 겨울 오리털 잠바 집에서 빨아보려는데 7 옷정리 2015/07/15 2,205
463437 남편 술먹고 와서 잠을 못잤더니 힘드네요 4 아휴 2015/07/15 1,208
463436 카톡에 숨김 차단기능이 사라졌죠? 3 사실객관 2015/07/15 2,302
463435 배달도시락 추천 부탁드려요 3 배달도시락 2015/07/15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