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바닥 중3아들. 화만 내는 꼴을 보니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5-07-12 11:36:14

고등학교를 인문계를 갈것인지, 특성화를 갈것인지

얘기만 나오면 무작정 터질듯 화만 내는 아들애를 보니 속이 터집니다.

 

성적이 인문계도 갈까말까~  특성화고도  중하위권학교나 갈 성적이예요.

제 생각엔  방학때 과외라도해서 2학기 성적올리면

그래도 인문계를 가든, 특성화 중간정도레벨이라도 가지 않을까 싶은데..

 

 

무작정 이 얘기만 나오면, 폭발을 하는 통에

애 아빠와 싸움까지 하게 되고.. 뒤죽박죽

넘 골치가 아픕니다.

뭘 어찌 해얄지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2 11:41 AM (116.123.xxx.237)

    아이가 맘이 없으면 싸움만 되요 ㅜㅜ
    혹시 부모님 말고 멘토할 형 없나요

  • 2.
    '15.7.12 11:47 AM (115.139.xxx.56)

    체험학습. 저도 찾아 봐야 겠어요.
    근데, 첨 듣는거라.. 어디서 어떻게 찾아 봐야는지요.
    로펌오 첨 들어요;;

  • 3. 행복한 집
    '15.7.12 12:03 PM (211.59.xxx.149)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의 감정이나 생각을 존중해주세요.
    공부를 안해서 바닥인것과 감정은 별개의 문제인데
    공부 안해서 바닥인 아이는 화내면 안되는건가요?

    엄마의 걱정보다 자신의 미래에 불안해 하는 아이를 조금만 마음의여유를 가지고
    다독여주세요.

  • 4. ㅇㅇㅇ
    '15.7.12 1:40 PM (211.237.xxx.35)

    당사자인 아들인들 뭔 할말이 있어야 부모가 하는말에 대꾸를 하겠죠.
    자기도 답답하고 불안해죽겠는데 부모는 쪼니 얼마나 죽을지경일가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죽어도 공부는 하기 싫은데 하기도 싫고, 공부도 안되는데(근데 이거 타고난
    거예요. 아들탓은 하지마세요 물론 부모탓만도 아니에요. 누구탓도 아님 조상탓임)
    엄마 아빠는 고등학교 어디갈꺼냐 어떻게 할꺼나 계속 물으면 뭐라 하겠어요.
    일단 도피하고 싶겠죠.
    쫓을곳을 만들어놓고 쫓으세요.
    공부해라 하지 마세요. 아들은 지금 자신도 없고 하기도 싫을겁니다.
    그냥 바닥이라도 갈수 있는 고등학교나 알아봐주세요. 뭐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거기가면 뭐 죽는거 아닙니다.
    스카이 나와서도 취업 못한 백수들 있고, 그럭저럭 한 지방대나 전문대 나와서
    이리저리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때려치기를 반복하는 사람들도 있고
    뭐 아주 공부로 상위 아니면 그 밑에 학생들 사는 모습은 비슷비슷해요.
    중간이나 중간이하나 비슷..

  • 5. 그 시점이
    '15.7.12 2:08 PM (121.166.xxx.153)

    그때가 애는 애대로 힘들고 부모도 힘들어요
    우리애도 참 공부안했어요 학원 안가거나 늦어서 야단치면
    이불 뒤집어쓰고 기어코 안가고 말고. 중3 졸업 때 특성화는 커녕 인문계라도 이거 받아주는 고등학교는 있으려나 했었죠. 우리때만큼은 아니어도 입학정원 수가 있으니 뭐 못들어갈수도 있는거죠.
    너무 엇나가지 않게 치사해도 맛난 음식 해먹이며 비위를 맞춰주세요
    지금 고3인데 치고 올라오는 수준은 당연히 아니고 스스로도 수학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등급이 안나온다 안타까워 하면서 노력하는
    아이로 변했어요. 공부습관도 잡혀있지 않고 놀기 좋아하는 애라 중학교때 정말 놀았거든요. 지금은 그러네요 그때 놀거 다 놀아서 그런지 이젠 놀 생각 없다고요. 엄마생각엔 이런 마음 그때부터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하지만 애 성향과 그릇이 그런 걸 뭐 어쩌겠나요.
    그렇게 애도 크고 부모도 크는 것 같아요.
    애 너무 조이지 마세요. 고등학교 들어가면
    매 신학년 학부모회의에서 담임샘들 하는 말씀이 애들 쪼지말라는거예요. 충분히 학교랑 학원에서 조여지고 있으니 집에서만이라도
    편하게 해주라고. 맛난거 많이 해주라 하더라구요.
    어쨋든 힘든 시기 슬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442 사진빨. 동영상빨 잘 받으려면.. 2 .. 2015/08/09 1,405
471441 통바지 ..내년에는 입기 좀 그럴까요? 10 ㅅㅅ 2015/08/09 2,255
471440 이민정 팔뚝살 가리려고 이런 옷 입은듯 29 blueu 2015/08/09 24,951
471439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된장찌개 2015/08/09 3,830
471438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2015/08/09 3,234
471437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925
471436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369
471435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368
471434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275
471433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493
471432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399
471431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527
471430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509
471429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888
471428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083
471427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147
471426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177
471425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495
471424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버럭했어요... 2015/08/08 1,425
471423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계곡 2015/08/08 5,743
471422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멀건입술 2015/08/08 3,424
471421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그것이 2015/08/08 7,278
471420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하네요 jasper.. 2015/08/08 654
471419 지금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시작하네요 8 ㅇㅇ 2015/08/08 1,354
471418 냉방병 걸려서 너무 힘들어요 4 힘들어서 2015/08/08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