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강아지는 왜 같은 동족만 좋아할까요?

궁금...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5-07-12 02:38:25
시츄를 3개월 때 가정분양 받아서 5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정말정말 순하고 착해요. 제가 거의 집에 같이 있는데 집에서는 제옆에 꼭 붙어서 거의 지내고 짖음도 없어요. 가끔 저 빼고 맛난거 먹으면 살짝 짖는 정도....무는 행동은 한번도 한 적도 없고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저보다 강아지 친구들을 더 좋아해요. 산책할 때도 넘 순하고 밖에 나가서는 오년 동안 한번도 소리를 낸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데 강아지 친구들에 대한 집착이 엄청 강해요. 사람들 한테는 거의 관심도 없고 만지는것도 싫어해서 간혹 누가 만지려고 하면 머리를 살짝 피하면서 뒤로 물러나거든요. 그런데 강아지만 나타나면 그 개가 절보고 짖어도 멍하니 해바라기하고 서있고 안 놀고 가버리면 그쪽만 보고 있고 산책하다보면 다른 강아지들은 주인이 가면 막 쫓아가던데 얘는 제가 아무리 가자고 해도 강아지 지나간 곳 만 보면서 안가고 있어요.  강아지 공원이나 까페에 가도 처음에만 저를 신경쓰고 나중에 적응되면 저는 본척 만척 친구 뒤만 쫓아다니고 까페에서도 제가 가려고 하면 도망가서 안가고 놀려고 해요. 너무 그러니까 다른 견주들 보기 좀 창피할정도.....집에서는 항상 제 옆에 붙박이인데 밖에만 나가면 돌변......매일 산책하는데 친구들하고 못 놀고 오로지 산책만 하고 온 날은 우울해보이기도하고......한마리 더 키우고 싶어도 제가 비염이 심한데다가 남편이 한마리 이상은 절대 안된다고 해서 불가능하거든요....왜 울 강아지는 동족한테만 끌리는걸까요? 이런 강아지 또 있나요?
IP : 220.123.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이밋
    '15.7.12 4:23 AM (175.120.xxx.34)

    ㅎㅎ놀이터가면 친구들이랑 놀고싶어서 엄마가 아무리 엄마간다! 엄마 집에 간다니깐? 해도 들은척 안하는 아이같은 맘이 아닐까용ㅎㅎ 글구 강아지가 사회화가 잘 돼있나봐요~ 울집 개님은 지가 인간인줄~ 다른강아지 다가오면 피해버려요

  • 2. ...
    '15.7.12 8:33 AM (118.223.xxx.126)

    우리강아지는 강아지만 보면 짖고 물려고하고 멀리서 보이기만해도 심장뛰는소리가 들리는거처럼 흥분해요.그리고 강아지가 가버리면 외로워하고 그쪽만 하염없이 바라봐요.차라리 다른강아지가 싫어서 그런거면 괜찮은데 우리강아지는 친구를 대하는방법을 모르는거같아 불쌍해요.원글님네 강아지는 사회성이 좋아서 부러워요.

  • 3. ...
    '15.7.12 11:00 AM (211.208.xxx.194)

    아고..저희 열 세 살 시추랑 친구(?) 맺어주고 싶네요. 어릴 때부터 사람, 개친구 넘 좋아했어요. 밖에 나가면 제일 관심없는 사람이 저;; 요즘 강아지들이 새침하기도 하고, 다가가면 잘 안 놀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다 마음맞아 서로 냄새맡고 잘 놀아주는 친구 만나면 아주 신나해요. 사회화가 잘 되어서 그래요. :)
    산책 자주 시켜주시고, 애견카페나 애견 펜션 이런 곳 가끔 데려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 난안되겠니??
    '15.7.12 11:47 AM (221.148.xxx.46)

    울집강아지도 얌전하다가 밖에만 나가면 그리 어디 강쥐있나보고.. 고양이.. 까치..나비.. 보기만 하면 그리 좋아서 어찌할줄을 몰라요.. 그냥 가버리면 깡~하고 소리치고.. (참새한테는 반응을 안해서 그건 왜그럴까 아직도 의문)

    산책할때도 동네 어디집에 강아지가 있는지 귀신같이 기억하고 그쪽지나갈때면 멀리서부터 그리 좋아라하고 냄새 킁킁맡고

    또 지나가는 사람들 계속쳐다보고 자기 이뻐해달라하고.. 저랑 완전 반대성격....
    평생 저만 보고살라할수는 없으니 강쥐짝궁한마리 더 데려오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61 광화문에 초1여아들이 할 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5 소미 2015/08/04 833
469960 일본 북해도 여행 어떤가요? 7 무더위 2015/08/04 2,743
469959 계속 흐린날 아님 비오고 맑은날은 언제? 경기남부 2015/08/04 357
469958 강레오 에드워드권은 이제 확 갔나요? 22 어쩌다 2015/08/04 22,405
469957 “백혈병 공익법인, 해법 될 수 없어” 삼성전자, 조정위 권고안.. 세우실 2015/08/04 547
469956 2,30년전 배우인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00 2015/08/04 1,895
469955 국내 호텔 패키지 중 가장 좋았던 곳은 어디인가요? 1 여행 2015/08/04 1,363
469954 정리 잘하시는분들?? 10 머리아파요 2015/08/04 3,294
469953 34 이제 저도 좀 꾸미고 살려구요 5 예쁜엄마 2015/08/04 2,096
469952 자꾸만 천주교가 이단이래요. 40 이해불가 2015/08/04 4,429
469951 질염(칸디다성)은 산부인과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10 ... 2015/08/04 15,473
469950 강아지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어요 6 병원비무섭다.. 2015/08/04 1,935
469949 미카엘이 요리책 낸 거 있나요? 참맛 2015/08/04 547
469948 질염엔 유산균...맞는것 같아요 20 kim 2015/08/04 10,086
469947 검찰 출석한 권은희 의원, 김용판의 수사방해는 사실 3 부정대선 2015/08/04 1,255
469946 예전에 글 밑에 답글로 달려있던 글이 너무 주옥같았는데.. 7 글찾아요 2015/08/04 766
469945 아프리카 티비 3 ........ 2015/08/04 868
469944 분가할때 집사줬다는 시부모 18 ↖️그럼 이.. 2015/08/04 5,131
469943 실외기 없는 에어컨 쓰시는 분 계세요? 14 벽걸이 2015/08/04 4,706
469942 짬뽕 맛집(송파)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5/08/04 787
469941 뚱뚱해서 원피스 홈쇼핑서 신청하려는데 5 뚱뚱충격 2015/08/04 2,036
469940 크림을 바르는데 얼굴에 열이 오르면 안맞는건가요? 4 ?? 2015/08/04 1,000
469939 이 나이 먹고 깨달은 한 가지 진리 14 진리 2015/08/04 8,835
469938 지난 주말에 제주도 갑자기 가셨다던 분 후기 올라왔나요? 나나 2015/08/04 651
469937 남편이랑 같이 볼건데요...좀 봐주세요(특히 서울분들) 51 내려오세요 2015/08/04 7,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