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강아지는 왜 같은 동족만 좋아할까요?
작성일 : 2015-07-12 02:38:25
1954409
시츄를 3개월 때 가정분양 받아서 5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정말정말 순하고 착해요. 제가 거의 집에 같이 있는데 집에서는 제옆에 꼭 붙어서 거의 지내고 짖음도 없어요. 가끔 저 빼고 맛난거 먹으면 살짝 짖는 정도....무는 행동은 한번도 한 적도 없고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저보다 강아지 친구들을 더 좋아해요. 산책할 때도 넘 순하고 밖에 나가서는 오년 동안 한번도 소리를 낸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데 강아지 친구들에 대한 집착이 엄청 강해요. 사람들 한테는 거의 관심도 없고 만지는것도 싫어해서 간혹 누가 만지려고 하면 머리를 살짝 피하면서 뒤로 물러나거든요. 그런데 강아지만 나타나면 그 개가 절보고 짖어도 멍하니 해바라기하고 서있고 안 놀고 가버리면 그쪽만 보고 있고 산책하다보면 다른 강아지들은 주인이 가면 막 쫓아가던데 얘는 제가 아무리 가자고 해도 강아지 지나간 곳 만 보면서 안가고 있어요. 강아지 공원이나 까페에 가도 처음에만 저를 신경쓰고 나중에 적응되면 저는 본척 만척 친구 뒤만 쫓아다니고 까페에서도 제가 가려고 하면 도망가서 안가고 놀려고 해요. 너무 그러니까 다른 견주들 보기 좀 창피할정도.....집에서는 항상 제 옆에 붙박이인데 밖에만 나가면 돌변......매일 산책하는데 친구들하고 못 놀고 오로지 산책만 하고 온 날은 우울해보이기도하고......한마리 더 키우고 싶어도 제가 비염이 심한데다가 남편이 한마리 이상은 절대 안된다고 해서 불가능하거든요....왜 울 강아지는 동족한테만 끌리는걸까요? 이런 강아지 또 있나요?
IP : 220.123.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클라이밋
'15.7.12 4:23 AM
(175.120.xxx.34)
ㅎㅎ놀이터가면 친구들이랑 놀고싶어서 엄마가 아무리 엄마간다! 엄마 집에 간다니깐? 해도 들은척 안하는 아이같은 맘이 아닐까용ㅎㅎ 글구 강아지가 사회화가 잘 돼있나봐요~ 울집 개님은 지가 인간인줄~ 다른강아지 다가오면 피해버려요
2. ...
'15.7.12 8:33 AM
(118.223.xxx.126)
우리강아지는 강아지만 보면 짖고 물려고하고 멀리서 보이기만해도 심장뛰는소리가 들리는거처럼 흥분해요.그리고 강아지가 가버리면 외로워하고 그쪽만 하염없이 바라봐요.차라리 다른강아지가 싫어서 그런거면 괜찮은데 우리강아지는 친구를 대하는방법을 모르는거같아 불쌍해요.원글님네 강아지는 사회성이 좋아서 부러워요.
3. ...
'15.7.12 11:00 AM
(211.208.xxx.194)
아고..저희 열 세 살 시추랑 친구(?) 맺어주고 싶네요. 어릴 때부터 사람, 개친구 넘 좋아했어요. 밖에 나가면 제일 관심없는 사람이 저;; 요즘 강아지들이 새침하기도 하고, 다가가면 잘 안 놀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다 마음맞아 서로 냄새맡고 잘 놀아주는 친구 만나면 아주 신나해요. 사회화가 잘 되어서 그래요. :)
산책 자주 시켜주시고, 애견카페나 애견 펜션 이런 곳 가끔 데려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난안되겠니??
'15.7.12 11:47 AM
(221.148.xxx.46)
울집강아지도 얌전하다가 밖에만 나가면 그리 어디 강쥐있나보고.. 고양이.. 까치..나비.. 보기만 하면 그리 좋아서 어찌할줄을 몰라요.. 그냥 가버리면 깡~하고 소리치고.. (참새한테는 반응을 안해서 그건 왜그럴까 아직도 의문)
산책할때도 동네 어디집에 강아지가 있는지 귀신같이 기억하고 그쪽지나갈때면 멀리서부터 그리 좋아라하고 냄새 킁킁맡고
또 지나가는 사람들 계속쳐다보고 자기 이뻐해달라하고.. 저랑 완전 반대성격....
평생 저만 보고살라할수는 없으니 강쥐짝궁한마리 더 데려오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63336 |
직장에서 밥해먹게생겼어요 한달넘게요 16 |
점심 |
2015/07/12 |
4,486 |
463335 |
요즘 휴대폰 어디서 사시나요?? 4 |
라라 |
2015/07/12 |
1,641 |
463334 |
아무 걱정거리 없는 싱글인데 맘이 허전해요. 57 |
.. |
2015/07/12 |
10,771 |
463333 |
식당에서 밥 먹는 도중에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6 |
쩝 |
2015/07/12 |
1,641 |
463332 |
담주말 경주여행가요... 4 |
경주 |
2015/07/12 |
1,123 |
463331 |
그리스 식민지 전락 직전.. 47 |
축제를왜했나.. |
2015/07/12 |
12,598 |
463330 |
전세 사시는 분들 전세권설정 다 하셨나요? 6 |
전세대란 |
2015/07/12 |
2,246 |
463329 |
노 밖에 모르는 귀요미 아기 !! |
귀염 |
2015/07/12 |
811 |
463328 |
연구직인데 생각하는 훈련이 안되어 너무 어렵네요 12 |
엔지니어 |
2015/07/12 |
2,904 |
463327 |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
ㅇㅇ |
2015/07/12 |
718 |
463326 |
열무 김치 지금 하려고 하는데... 4 |
콩 |
2015/07/12 |
1,352 |
463325 |
마리텔 보고계세요? 4 |
추억이새록새.. |
2015/07/12 |
2,947 |
463324 |
강정구 피자- 쉬림프골드 시켰더니, 오양맛살피자가 왔네요 |
... |
2015/07/12 |
1,186 |
463323 |
어셈블리,,,? |
ᆢ |
2015/07/12 |
921 |
463322 |
홍중표경남지사, 교육감도 주민소환 판다 나쁘지않아-어떻게 생각하.. 3 |
집배원 |
2015/07/12 |
902 |
463321 |
고1아이 인생 중요한결정.. 10 |
부모맘 |
2015/07/12 |
2,927 |
463320 |
눈이 너무 많이 쳐졌어요ㅠㅠ 17 |
한나 |
2015/07/12 |
3,487 |
463319 |
겨울에 밖에서도 키울수 있는 잎이 무성한 화분 있을까요? 3 |
실외화분 |
2015/07/12 |
2,508 |
463318 |
욕실 천정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수리비 비싼가요? 9 |
.. |
2015/07/12 |
2,176 |
463317 |
제딸이 who노무현책을샀습니다 6 |
온유엄마 |
2015/07/12 |
2,771 |
463316 |
상가임대차 잘아시는분 |
질문 |
2015/07/12 |
632 |
463315 |
양념게장을 샀는데, 많이 남았어요. 혹시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2 |
양념게장 |
2015/07/12 |
1,528 |
463314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2 |
qd |
2015/07/12 |
1,305 |
463313 |
핏플랍 슬라이드 사이즈 어떤걸 신어야 할까요 6 |
??? |
2015/07/12 |
2,869 |
463312 |
애둘 여름에 공부할때 어디에서 하나요 5 |
에어컨은 한.. |
2015/07/12 |
1,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