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집마다 백수가 그리 많은가요?
서울에서 학군좋은편인 동네고 중산층이 많아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주변에 보니까 집집마다
백수가 한명씩은 꼭있네요.
대기업 정규직이나 안정적인 직장다니는 애들은
손에 꼽을 정도고요. 다들 명문대니 좋은대학
나왔는데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비율이
월등히 높은거 같아요.
저희동네만 이런건가요? 다른동네는 다들
어떠세요?
실업률 수치에 아르바이트나 공무원 준비생들
다 포함안된다더니 요즘 실감이 나긴하네요...
집에 돈이 넉넉하거나 부모가 늦게까지 계속
돈버는거 아니면 애들이 계속 공부할수도 없고...
애 한명낳기도 좀 겁나네요..
1. 서민
'15.7.11 7:12 PM (118.47.xxx.161)제 주변엔 없어요.
백수도 먹고 살만한 집 자식들이나 하는 것 같아요.
부모가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용돈 주니깐.2. 백수라기보다
'15.7.11 7:14 PM (211.36.xxx.66)불완전취업도 많죠
겉으로는 직장다니는것 처럼 보아도
계속 준비해야 하는3. 일년
'15.7.11 7:24 PM (175.193.xxx.90)계약직이 정식 취업이 아니죠..
4. ㅇㅇ
'15.7.11 7:26 PM (220.88.xxx.133)저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 교직원인데 얼마전 통계보니까
안정된 직장은 15%정도예요(기업이든 공공분야든 정규직이 많이 줄어서)
이 바늘구멍 놔두고 피튀기는 경쟁을 하는거죠
요즘은 낙하산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은 더 쎄죠
괜찮은 인턴은 웬만한 스펙으로 들어가기 어려워요
85%에 속한다면 빨리 자기에게 맞는일 찿아야 하는데
시시한 직장은 싫고 15%에 속하는 직장은 능력이 안되다보니
부모 등골 뽑으면 살게 되는거죠
꼭 넉넉한집 아이만 백수로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저희집 도우미 아주머니 아들중 하나도 백수라 돈뜯어 간다고 속상해 죽겠다고 하세요5. 제주변엔
'15.7.11 7:31 PM (1.252.xxx.210)친가조카
외가조카둘씩
30넘은 백수에요 ㅜㅜ6. ...
'15.7.11 8:01 PM (220.76.xxx.213)저도 요새 좀 쉬고있는 백순데
낮에 좀 나갈라카면 왜이리 동네분들이
관심있게 보시는지 ..... 무슨 죄짓는 기분입니다 ㅠㅠ7. 아파트
'15.7.11 8:43 PM (124.199.xxx.219)청소하시는 할아줌마 남편도 오래된 백수고 아들도 늙은 백수인데 일하다 다치셔서 그만 두신것도 아니고 짤리셨어요.
참 듣기도 팍팍하죠.
잘사는 집이라 백수한다면 걍 지만 못났으려니 하겠는데 저런 사람들 보면 죽고 싶겠구나 싶어요.8. 점점
'15.7.11 8:54 PM (116.33.xxx.148)시조카 둘 백수에요
대학졸업하고 몇년째 공무원 셤 준비중ㅠㅠ
대학 다니는 동생들이 알바해 돈은 더 버네요9. 많아요
'15.7.11 10:57 PM (59.12.xxx.35)친척중에4명이나 백수네요. 그렇다고 안좋은 학교도 아니고 이대, 경희대...
10. 문과 90프로가
'15.7.11 11:03 PM (58.143.xxx.39)취업 못한다면서요. 그럼 의지와 다르게 딱지
붙는거 아닌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