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고추장 담아도 될까요?
고추가루도 먹을 만큼 있고...
고추장이 없어서 담아 볼까 하는데
주위에 물어보니까
지금 계절에는 담그면 안된다고 하네요
(변질 우려 있다고)
그래서 말인데요..
고추장 만들어서 바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안될까 해서
잘아시는 분들 계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고추장 맛있게 담는 법도요
1. 아니면
'15.7.11 7:10 PM (220.76.xxx.171)김냉에넣어두면 괜찮을듯해요 요즘 엿기름가루가 좋은게 있을까요 엿기름을써야 맛잇어요
물엿은 조금만 찹쌀가루나 고두밥을 엿기름물에 삭혀서 끓이고 뜨거울때 고추장용
메주가루넣고 식으면 고추가루소금넣고 하루밤두엇다 간맞추어 담아서 김냉으로
엿기름가루가 문제예요 그래서겨울에 담는거예요 보리로 엿기름 기르거든요
냄새맛아봐서 군내나면 안되요 잘골라보세요 아니면 지금은 조금 사먹고 겨울이나봄에2. 겨울조아
'15.7.11 7:18 PM (110.70.xxx.162)빠른 댓글 감사해요~~
시골에서 직접 기른 엿기름은 있어요
제가 염려하는건
고추장을 담아서 항아리에 담아서 밖에 둬야
익는다는데
저희는 그럴 여건이 안되서요
김냉에 바로 넣어도 맛이 드는지가 걱정이에요3. ☂
'15.7.11 7:21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많이말고 조금만 해보세요
고추장이나 양념다대기나 뭐 비슷한개념아닌가요
양념장 만들어 냉장에두고 숙성시켜 쓰니까요4. 겨울조아
'15.7.11 7:24 PM (110.70.xxx.162)아~~ 그렇네요
감사합니다5. ddd
'15.7.11 7:31 PM (58.226.xxx.92)요즘도 고추장 담아도 되기는 되는데, 발효가 되기도 전에 부글 부글 끓어 올라요.
바로 김냉에 넣을 것이라면 상관없어요. 김냉에서 오래 저온숙성해도 맛있는 고추장이 되고 검게 색이 변하는 것도 막아주고요.
간단 고추장 버전
요즘은 시장에 가면 재료가 다 나와 있어서 식헤로 삭히지 않아도 되는 제품들이 많지요.
저는 재래시장에 가서 고추장샘을 사요. 메주가루와 섞인 찹쌀가루를 사고 쌀조청을 사요. 국산을 달라고 하세요. 고춧가루 얼마만큼이라고 말하면 비율 다 알려줘요.
물을 팔팔 끓여서 고추장샘에 물을 부어가며 잘 저은 후 식을 때까지 두었다가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잘 섞어요. 집간장 조금 더 넣고 소주 조금 넣고 매실액 조금 넣고 하루 정도 놔두면 제대로 잘 퍼져요. 고춧가루 조청 고추장샘 이 세가지가 맛을 좌우하고요.6. 아니면 댓글
'15.7.11 9:29 PM (220.76.xxx.171)내가말한 레시피는 아주재래식은 아니고 아주재래식으로 할려면 찹쌀반죽해서 도너스만들어서 하는거예요
내가말한 레시피는 물엿에버무리는 고추장이아니고 그래도재래식에 가까은 담그는법입니다
내가결혼하니 우리시작은 시어머니가 되지도못한 레시피로 고추장 담근다고 하더만 요즘그런고추장은
깊은맛이없어요 차라리 사먹는것이 맛이라도있지 이상한 레시피로 담가놓으면 버리지도 못하고
양념아까워요 절대물엿 많이넣으면 사먹는 고추장만 못합니다 재래식간장도 조금만 넣어야지 고추장이
검어요 내지인이 전라도 할매가 재래간장 맛잇다고 더넣고 후회하더이다 이왕 담그는거 신경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