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여러분 사시는거 어때요?

.... 조회수 : 5,524
작성일 : 2015-07-11 16:11:30
늘 상 걱정을 하고 사는게 일상이라 그런지 늘 걱정속에 살아요
안 맞는 남편과 산지 25년째 이제는 사업한답시고 논지4~년에 오라는 곳도없어요
아이는 그래도 멀쩡한 대학 다니고있는게위안입이다
전 늘 걱정만하고 살아선지 계속걱정만되고 남들은 안 그런데 나만 그런거같아
답답합니다
자다가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때문에 ㅈㅅ은 못하겠어요ㅠㅠ
삶이 지겨워요
IP : 175.117.xxx.10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도
    '15.7.11 4:12 PM (5.254.xxx.3)

    최근이 한국인들이 가장 불행한 시기라고 나왔어요.
    가장 낮은 행복점수. 아마 대부분이 그런 심경을 갖고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오십대
    '15.7.11 4:14 PM (183.101.xxx.247)

    걱정하는것도 습관인것 같아요.해결의 기미도 없이. 차라리 고된일을 찾아서 하루를 힘들게 보내면,
    잠도 잘오고 약간의 돈도 생길것 같은데. .

  • 3. 힘내세요
    '15.7.11 4:14 PM (175.116.xxx.225)

    아이 멀쩡한 대학 보내기가 쉽나요 그것만으로도 원글님은 대대단한 일하신건데요 이제 원글님을 위해서 혼자 오롯이 좋은거드시고 좋은데 다니시고 본인 행복위해 사세요
    자식도 남편도 다들 알아서 잘 살거에요

  • 4. 왜이러세요
    '15.7.11 4:42 PM (219.248.xxx.153)

    멀쩡한 대학에 아일 보내고 있는 원글님이
    지금 이 순간 가장 부러운데요. 힘좀 내보세요!

  • 5. 00
    '15.7.11 4:45 PM (211.36.xxx.85)

    건강은어떠세요?

  • 6. 사실객관
    '15.7.11 4:57 PM (180.66.xxx.172)

    친구들이 아파요. 게다가 하난 이혼하려하고 또 하난 별거들어갔어요. 다들 큰일이에요.
    50이란 나이는 어려워지고 몸아파 갱년기고 더 힘들어지는 세월같아요 에고 ㅠ

  • 7.
    '15.7.11 5:08 PM (211.36.xxx.178)

    사는게 재미도 없고 희망도 없네요..
    우울증인가...... 갱년기라 그런가.........
    그래도 가족 건강한걸로 위안 삼고 내몸 힘들게 하지 않는걸로 감사합니다...
    가만 있으면 걱정 거리가 한보따리 내앞에 굴러 옵니다.
    팔십넘으신 아버지 모시고 점심 먹었는데.... 아직도 걱정, 걱정, 부정적 에너지 팍팍 주셔서...
    그모습을 닮으면 안되겠구나 하고 마음 다잡고 왔습니다...
    활력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 8. 저는...
    '15.7.11 5:26 PM (14.38.xxx.68)

    아이들 다 자라서 떠나고...남편과 둘이 있는데
    가끔은 외롭고 허리, 관절들이 아프지만
    친구들 모임가고, 파트타임 일하러 가고,
    나름 즐겁게 살려고 애쓰고 있어요.

  • 9. ...
    '15.7.11 5:40 PM (122.32.xxx.114)

    결혼 16년차 40대입니다
    늘 입버릇처럼 얼른 50대가 되었음 좋겠다 하고 살고있어요
    뭔가를 이루어야만 하고 아이들 시부모 재산...
    모든게 헉헉 거리며 부담스러운 요즘~
    얼른 평화로운 50대가 되었음 좋겠다 하고 사는데요
    여기 말씀들 들으니 오십은 오십나름대로의 고뇌가 있네요 ㅠ

  • 10. ㅜㅠ
    '15.7.11 6:12 PM (118.221.xxx.213)

    다키운자식이 지들밥벌이들을 하니
    좀여유로우니좋네요
    그냥 이대로 큰행복안바라니 별일만없었으면
    좋겠어요

  • 11. ㅇㅇ
    '15.7.11 6:38 PM (60.50.xxx.163)

    저도 곧 오십, 남편이야 뭘 하던말던 나도 내갈길 가련다하고 내맘대로 하려구요.
    그래도 자식 잘 키워 놨으니 내할일은 다 했어요. 원글님 우리 힘내서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삽시다.

  • 12.
    '15.7.11 7:00 PM (122.35.xxx.15)

    작년에 늦게낳은 막내 고3이어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고 대학입학 시켰어요 올해는 할일 다했으니 나를 위해 투자하고 즐겁게 살자 했는데 남편이 대형금전사고를 친거 알게되었어요 평생 일해서 살림일구고 아이들 가르쳤는데 한순간에 십년전으로 돌아가네요 이젠 퇴직도 기약없고 인생이 정말 뜻대로 안되는구나 생각돼요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서 열심히 일하는 오십대 중반입니다

  • 13. .......
    '15.7.11 9:22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친정아버지 술먹고 행패 부리는거 때문에 하루도 불안에
    떨지 않은 날이 없었고
    결혼해서는 사업하는 남편이라는 작자 때문에 하루도 불안하지 않은 날이 없네요.
    진짜 50평생 타인 때문에 불안에 떨고 살아서 그런지 차라리 안태어났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안한날이 없어요.
    그런줄도 모르고 친정엄마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허구헌날 남의 자식들이랑 비교하면서
    사람속을 뒤집어요.

  • 14. 저는
    '15.7.11 10:36 PM (220.125.xxx.211)

    역시 사는게 재미 없어요.
    사는게 꼭 돈때문은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경제적인거 무시못해요.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노력한 댓가도 없이 늘 제자리.
    한탕주의 아파트투기 이렇게 해서 버는게 빠른나라.
    기운이 안나요..ㅠㅠ
    누구를 탓하겠어요..

  • 15. 긍정힘
    '15.7.11 10:57 PM (223.62.xxx.82)

    아직 남편 직장 다니고 엄청 자상? 한데
    한번씩 동네 챙피할만큼 폭발하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네요.
    자기말에 노하고 수틀림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언어폭력.
    아오 챙피해. 그리고 저한테 넘집착하는것도
    시르네요.

  • 16. 힘들어요
    '15.7.11 11:16 PM (221.142.xxx.15)

    아이들 학교 졸업하고 취업 안 돼요.
    양가 부모님 70-80대 병원 달고 살아요.
    나도 여기저기 아파요
    남편도 돈 버는 일에 지쳤나봅니다.
    일하려해도 써 줄곳도 없고
    괜히 일하다가 병원비 더 나올까봐 쉽게 일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속 시원히 해결되는게 없네요

  • 17. 우울해요
    '15.7.12 1:41 AM (115.140.xxx.42)

    올해 나이시작이 5로 시작...
    둘째입시끝나 좀 즐길찰나 양쪽부모님 병수발.. 지쳐요
    남편은 불안한 나이이고 애들은 아직 대학생이고
    이러다 늙어가나보다 생각하니 우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633 혼자된 70세 할머니에겐 무엇이 좋을까요? 6 노후 2016/01/29 1,597
523632 전원책 이분 요즘 웃겨요~~ 12 하하 2016/01/29 3,310
523631 시어머니 오시는데 반찬 추천 좀 해주세요.. 5 막내 2016/01/29 1,380
523630 명절에 손하나 까딱도 안하고 상받는 분들 왜그러는거죠? 14 ... 2016/01/29 4,119
523629 2월 2일 쇼팽 갈라콘서트 보러 가시는 분들 쇼팽 2016/01/29 579
523628 자꾸만 도착하는 피자,소녀상은 춥지 않습니다 6 11 2016/01/29 1,670
523627 특성화고 보냈는데, 공부를 어찌 시켜야 할지요 4 2016/01/29 1,952
523626 초3아이 영어학원 필수인가요? 12 ... 2016/01/29 5,207
523625 우송대, 차의과대 간호학과 중 3 궁금이 2016/01/29 2,177
523624 이번주 서민갑부 좀 낫네요 5 ..... 2016/01/29 3,474
523623 쿠첸 인덕션 렌탈 어떤가요 비싼가 2016/01/29 1,802
523622 임신 7개월인데 명절음식 해야할까요..? 17 혈압 2016/01/29 5,222
523621 엄마가 하는 말때문에 힘들어요 4 .. 2016/01/29 1,609
523620 안녕하세요..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14 푸른하늘2 2016/01/29 4,527
523619 요즘 새아파트 화장실 6 2016/01/29 4,448
523618 친구가 필요한가요? ㅗㅗ 2016/01/29 773
523617 무턱대고 같이살자는 시아버지 35 어휴 2016/01/29 12,476
523616 명동 롯데 폴바셋에서 기저귀 갈으신 아주머니!! 11 .. 2016/01/29 5,442
523615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10 ... 2016/01/29 1,229
523614 나의 소울푸드는 왜 빵 과자 떡볶이 라면 같은 것 일까... 7 고민 2016/01/29 1,908
523613 전북대와 한국해양대 선택이요 12 .... 2016/01/29 3,287
523612 30중반 남자 어떤가요 1 ㅇㅇ 2016/01/29 1,512
523611 이 할아버지 동안인듯해요 2 요미 2016/01/29 1,236
523610 여기 광고하는 쇼핑몰 중에요 1 미미 2016/01/29 695
523609 살면서 겪는 어려움.. 가치관이랑 성격도 변하게 만드네요. 2 fkgm 2016/01/29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