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죽고 나서 다른 강아지 키우면 좀 낫나요?

...... 조회수 : 3,457
작성일 : 2015-07-11 15:39:11
15년 된 강아지 노환으로 죽었어요. 인생 대부분을 함께한 친구 같은 애라 타격이 너무 컸어요. 다른 강아지는 아직도 정말 이쁜데 먼저 죽은 강아지 생각하면 선뜻 입양이 안 되네요ㅜ. 새끼강아지 보면 키우던 강아지 애기때 생각 나고 그 친구 생각하면 다시 마지막 모습이 다시 떠오르고.. 그렇네요. 입양해서 생활을 하면 좀 나으려나요?
IP : 122.34.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11 3:49 PM (223.62.xxx.82)

    훨씬 낫구요
    답십리 유기견보호소 가셔서 맘에 가는 아이 하나 입양해보세요 유기견들 3마리 키우는데 예뻐서 밖엘 못 나가겠어요

  • 2. 십년 정들인 녀석
    '15.7.11 4:06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작년에 보내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아는분 개가 새끼 낳아서 두마리 입양해서
    정 붙이고 키우고 있어요.
    그래노 여전히 그녀석이 문득문득 생각나지만
    많이 위로가 됩니다.
    언능 한마리 데려 오세요.

  • 3. **
    '15.7.11 4:31 PM (124.51.xxx.117)

    떠나보낸지 1년 넘었어요..다시는 데려오지 않을꺼라 맘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떠난 애가 더욱 그립네요..
    데려온다면 유기견으로 생각하구 있구요. 퇴계원 구호동물 입양센터로 알아보고 있어요
    만약 계획하신다면 유기견은 어떠실까요!
    버려진 아이들이 넘 많드라구요

  • 4. 저도 떠나보내고
    '15.7.11 4:39 PM (123.111.xxx.250)

    힘겨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시는 같은 슬픔 겪고 싶지않아서 다시는 강아지 안키우리라 다짐했었어요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그렇게 2년정도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눈에 들어와서 얼마전에 가정견 입양했고 같은 이름 지어줬어요.
    먼저보낸 강아지 대신이라는 생각은 아니고 더 잘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이예요

  • 5. ㅇㅇ
    '15.7.11 4:40 PM (61.73.xxx.74)

    저도 15년 키우다 보냈어요 그러고 주위분이 분야해줘서 바로 키웠어요
    처음엔 좀 낯설기도 하고 보낸 애한테 미안함도 들고 그랬는데
    제가 살아야겠더라구요 꼬물대는거 보면 책임감도 느끼고 보살펴야 하는 힘으로
    하루하루 버텼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너무너무 정이 들고
    지금도 보면 얘없이 우리 다 못살았겠구나 싶어서 참 고마워요
    저는 주위에 그런 분들 계시면 꼭 권해요 또 키우시라구요

  • 6. 오늘하루
    '15.7.11 5:33 PM (182.230.xxx.75)

    헛 윗님 저도 겨드랑이에 항상 끼고 자는데 미래의 제모습이겠군요 ㅠ ㅠ . ㅠ 이런글 읽으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개를 괜히 키우기 시작했나봐요 . 이제 네살인데 벌써 걱정부터 되네요...

  • 7. ..
    '15.7.11 6:04 PM (121.190.xxx.20)

    15년 함께 지낸 강아지 보내고 다시는 못키울줄 알았어요. 길가다 포메만 봐도 눈물나고.. 그렇게 7년이 지났고 고민끝에 새아가 맞았어요. 예쁘네요 너무너무 ㅠㅠ

  • 8. 안키워요
    '15.7.11 6:28 PM (211.243.xxx.30)

    결혼 전에 전 남자친구가 분양받아 준 람보...
    녹내장 수술하고 피부는 고질적으로 안좋아 강아지 아토피...
    Z/D만 먹고 간식은 피부 일어나서 못주고...결혼 해서 13살 된 우리 아이가 10살 되던 가을에 떠났네요.

    아들한테는 차마...강아지 요양원에 보냈다 말하고 올 봄에 진지하게 묻길래 말해줬습니다.
    하루 줄창 울더니 엄마가 더 슬플거라며 담 날부터 내색 안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경기도 양주에 있는 양주 유기견보호센터에요.

    http://www.karma.or.kr/human_boardA/animal_board.php?act=list&bid=animal&r=12...
    사진으론 처참해 보여서 선뜻 안내키실지 몰라도 충무로의 유리관 속의 아이들 보단... 낫지 않나 싶어요.
    얼른 털어 내세요

  • 9. ..
    '15.7.12 12:53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유기견 키우는건 덕을 쌓는 일이기도해서 또다른 의미가 있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01 복면가왕 애청자분들...같이 맞추면서 봐요^^ 80 mbc 2015/07/12 9,452
463300 그리 할 이야기가 없나..(냉텅) 3 유치찬란 2015/07/12 1,206
463299 사진관에 다시 얘기하려하는데요. 사진 아시는 분이요... 반명함 찍은.. 2015/07/12 658
463298 장롱 안쪽 닦아야 하나요? 2 가구 2015/07/12 1,206
463297 다들 이렇게 사나요 51 허무 2015/07/12 20,655
463296 친정나들이 잦아서 힘들다는 시누이 8 .. 2015/07/12 3,947
463295 연평해전과 터미네이터중 어떤게 재밌나요?(급질문) 5 영화 2015/07/12 1,042
463294 스파게티먹어본 사람 손들어봐... 29 옛날생각 2015/07/12 5,169
463293 오늘 비와서, 초등 아이들 대부분 뭐하나요? 2 123 2015/07/12 1,185
463292 영화 인사이드아웃 강추해요.. 14 티니 2015/07/12 6,001
463291 집에서 사랑 못받고, 배운게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10 ??????.. 2015/07/12 2,887
463290 뭐가 없으면서 욕심많고 고집쎄고 자아가 너무강해 9 우울 2015/07/12 2,388
463289 커피믹스 중독.. 4 홀릭 2015/07/12 3,210
463288 이연복 세프 화교인가요? 30 연복 2015/07/12 49,356
463287 시도때도 없는 방문 스트레스 받아요 5 2015/07/12 2,437
463286 전직장에 후회되는점 3 oo 2015/07/12 1,270
463285 별 이유없이 가슴이 커질 수 있나요? 장마 2015/07/12 1,450
463284 강남역 우* 철학관 가보신분 !! 후기 부탁드려요 1 궁금 2015/07/12 2,862
463283 몰라요 몰라요하는 아이 어떻해야할까요 2 Doroth.. 2015/07/12 855
463282 82도쇼핑몰? 웹툰나오는거 맞나요 8 엄마 2015/07/12 1,546
463281 남의집 장례식 가서 펑펑 울다 왔어요 3 ... 2015/07/12 4,506
463280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고개를 아래로 쳐박고 있다보니 1 사라 2015/07/12 902
463279 영어 질문요... 5형식 문장에서 5 To 부정사.. 2015/07/12 1,039
463278 요거트 만들기 생각보다 엄청 쉽네요 3 석훈맘 2015/07/12 3,477
463277 급)프리미엄 멤버쉽? 105달러가 넘게 결재가됐어요. 4 아마존 2015/07/12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