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여행이 너무싫은데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해요

부동자세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5-07-11 11:23:11
여행을 어디라도 한번 가려면 맘이 너무 짐스럽고 힘들어요ᆢ같이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신경쓰는게 너무 많아지니 막화가 자주 나구요ᆢ나중에 아이들이 원망많이 할까요ᆢ집앞 놀이터만 맨날 놀았다고ᆢ초5ᆢ초1 이예요 ᆢ남편이 지방근무라 떨어져 살거든요
모든걸 제가 계획하고 움직여야 해서요ᆢ주말에도 애들 숙제ᆞ밥그런거 챙기다 시간이 가니 어딜 다닐 에너지나 엄두가 안나는데 ᆢ참 주변에는 다들 놀러ᆞ캠핑ᆢ등등 다니니 좀 제아이들에게 미안해져요ᆢ근데 정말 데리고 다니기가 힘들어서ᆢ특히 둘째가 말도 지지리도 않들어서ᆢ어딜 가려면 신경이 곤두서요ᆢ아이들이 나중에 많이 원망할까요ᆢ날은 좋은데 ᆢ참 우울해요ᆢ
IP : 112.152.xxx.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1 11:26 AM (121.171.xxx.59)

    평소에도 신경질적인 엄마일 것 같은데요. 남편하고 관계는 원만한가요?

  • 2. 소랑
    '15.7.11 11:30 AM (125.187.xxx.101)

    저는 이해가 가요. 저는 제가 체질적으로 약해서 3시간후면 방전이라 남이랑 여행 안가구요.. 집 앞에서 놀아요.

    괜찮아요..뭐.

  • 3. ...
    '15.7.11 11:31 AM (175.223.xxx.77)

    저도 어디 안데리고 다녀요. 데리고나가 짜증내는 것보다 집앞놀이터에서 놀면서 다정하게 대하는게 만 배 나아요.

  • 4. 남편이랑
    '15.7.11 11:41 AM (113.131.xxx.237)

    같이 사세요...
    아무리 지방근무지만 가족은 함께 살아야죠...
    원글님이 직장생활 하시나요?
    혼자 다 육아문젤 감당하니 힘들죠
    남편이랑 나눠야 하는데...

    저흰 애들 데리고 많이 다녀줬는데
    한번씩 애들이 추억처럼 얘기를 꺼내기도하고
    여행가는 낯선곳에서 자고 먹고하는걸 기대하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 상황에선 힘들긴하겠어요
    남편이랑 얘기해보세요
    여행계획 예약을 남편분께 부탁하고
    여행지에서 같이 만나 시간보내고...

  • 5. ...
    '15.7.11 11:50 AM (223.62.xxx.245)

    맞벌이에 힘든데 여행같이 가자고 해도 싫네요...
    어차피 어릴때 다닌 여행 기억도 못하니까 가까운 호텔에서 놀아요..
    고학년되니 학교에서 수련회도 가고 수학여행도 해외로가고 스카우트하면 캠핑이나 짐보리대회도 다 가니까 힘든ㅈ내가 따라다닐 필요없어요..

  • 6. ...
    '15.7.11 12:10 PM (121.175.xxx.80)

    엄마가 여행싫어하면 야들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여행의 즐거움을 못 느끼니까요. 좋다 나쁘다하고는 다른 것이구요.
    우리가족은 여행 넘 좋아해서 휴가 몇달 전부터 벽에 지도 붙이고 계획잡아요. 해외도 늘 자유여행으로 여유롭게 다니고. 낯선 곳에서 가족끼리만 지내니 서로 더 깊이 알게되고....
    아이도 벌써부터 친구들 모아 배낭여행 계획잡고 있는 것보면 보고 자란 건 어쩔 수 없나봐요.

  • 7. 혼자 챙기려면 힘드시겠어요
    '15.7.11 1:00 PM (210.221.xxx.221)

    부모 자식간에 남는 건 같이 여행다니고 사진찍고 뭔가를 보고 먹고.. 이런거다 하는 댓글달려고 했는데 원글님 상황을 보니 힘드시기는 하겠어요ㅠ

  • 8. 이해해요
    '15.7.11 1:22 PM (59.7.xxx.79)

    저는 제가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여행좋아하는 편이고 남편은 집돌이라 저혼자 애둘을 데리고 나가요 그런데 출발하면서부터 후회해요
    저도 말안듣는 남자애들이라 너무 힘들거든요
    제가 좋아서 다니는것도 힘든데 싫은데 의무감에 나가려면 얼마나 힘들지...
    힘든 애들 안키워본 분들은 말을 마세요

  • 9. 부동자세
    '15.7.11 1:52 PM (112.152.xxx.52)

    상황상 떨어져 살고는 있는데 1학년아이 받아쓰기학습지ᆞ학교숙제 자잘한거 좀봐주고 5학년아이 영어ᆞ수학숙제나공부 봐주고 밥해주고 나면 주말에 정말 ᆢ다른 여유가 없어요ᆢ제가 쉬고 싶은 생각만 들어요ᆢ근데 한편으로는 주변에선 놀러도 다니고 그러니 그냥 부럽기도 하고 맘만 ᆢ그래요T.Tᆢ여기다 넋두리 한번 해봐요ᆢ흑흑

  • 10. ...가끔은
    '15.7.11 2:40 PM (116.123.xxx.237)

    국내 패키지로라도 다녀오세요
    아니면 근교 콘도나 펜션은 준비할거 별로없어요
    중등만 되도 애들이 가기 싫어해요

  • 11. ....
    '15.7.11 2:53 PM (183.101.xxx.235)

    가족이 같이 여행다닌게 자라고나면 다 추억인데 지금부턴 힘들어도 좀 데리고 다니세요.
    중고등학교가면 부모님따라 여행다닐 시간도 많지 않고 어른들따라 다니기도 싫어하더라구요.
    큰아이는 그나이면 어느정도 알아서 하니까 혼자 자기짐도 꾸리게하고 여정도 짜보게 하고 둘째는 좀 손이 가도 챙기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세요.

  • 12. ..
    '15.7.11 3:01 PM (112.150.xxx.194)

    초5 초1이라길래, 뭐가 힘들다는건가 했는데,
    남편분이 같이 안계시면 평소 여러가지로 피로가 쌓이시겠네요.
    평일에도 혼자 다 감당하실텐데, 주말에도 남편분 안오시나요?
    그러신거라면 여행은 좀 벅차실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돌아다니고,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저는 애기들도 어린데다가 돌아다니는거 별론데,
    남편이 가자가자 하니까 못이기는척 다녀요.
    그래도, 다들 얘기 들어보면 좀 크면,
    같이 놀러다닐 시간 없다고 어려서 많이 다니라고들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 13. ...
    '15.7.11 3:23 PM (223.62.xxx.73)

    힘들겠어요... 눈물 나네요...

  • 14. ...
    '15.7.11 3:42 PM (175.116.xxx.225)

    우울하신가봐요 그럼 무기력하고 암것두 하기싫죠
    그런데 애들 중학교만 들어가도 가족끼리 여행갈 시간 안나요 남들은 다들 애들데리고 놀러가는거 좋아서 가는건 아닐테죠 어릴때 그나이때만 쌓을수있는 경험이고 추억이 나중에 아이가 컸을때 밑거름이 되는건데요

  • 15. hh
    '15.7.11 4:23 PM (110.70.xxx.45)

    일단 운동 많이하셔서 체력 기르시고
    남편이랑은 얼른 합치시구요
    그냥 애들이랑 나가서 시간 때우고 오면 편하던데요
    저는 애들 이제 일곱살 네살인데
    정말 다닐만하거든요
    집에있음 뛰지마라 어지르지마라 잔소리하고
    둘이또 얼마나 싸우는지...
    나가면 서로 싸우지도 않고 뛰어도 걱정없고 어질러도 안치워도 되니 진짜 편하더라구요

    저는 딱히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도 주말에 집안에 있음 미칠것 같아요
    그냥 무조건 밖으로 나갑니다
    오전엔 도서관 점심먹고와서는 오후엔 백화점 저녁엔 놀이터나 그런데요
    여행이 문제가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부분의 문제를 찾아보세요

  • 16. 여행?
    '15.7.11 6:22 PM (220.76.xxx.171)

    사람마다 여행좋아하는사람있고 싫어하는사람 잇지요 그리고여행다녀오면 가기전부터 이것저것 챙겨야하고 신경쓸일이 얼마나 많아요 그리고남편이 갔다와서 티브이만 보면 절대로 안가고싶어요
    우리는그노무 여행때문에 평생을 싸우고 삽니다 돌아오는날 저녁 사먹고가자고하면 집밥먹고싶다고 싫다고 집에가서 먹자고하면 남편 패주고싶어요 나역시여행 싫어요 모든일이 내차지고 여행가서 돈쓰는것도
    벌벌떨고 대판한번 싸우고 안갑니다 자기는 손하나 까딱안하고 아유징그러워요
    우리집에 또한가지 여행가면서 살림살이 이것저것 다챙기고 무거운 책노트꼭챙기고 짐많아지고
    여행가서 가져간책보면 말도안해요 약이면약 다챙기고 옷도골고루 챙기고 우리남편같은 남자가
    있는지 묻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533 어린이 책 삽화-욱일기처럼 보이나요? 4 아나키 2015/07/13 685
463532 고등아이가 게임회사 기획쪽으로 진로를 정하겠다고 하는데.. 5 참내 2015/07/13 1,596
463531 간단한 영작 이게 맞나요? 2 최선을다하자.. 2015/07/13 546
463530 공무원시험공부 영어교재 장마왔네. 2015/07/13 997
463529 70년대 초반에 살던 동네에 가봤어요. 18 감상문 2015/07/13 4,609
463528 [쓸로몬] 5163 부대, 당신은 누구십니까? 6 웃기네 2015/07/13 1,021
463527 리듬체조손연재 금메달에 네티즌들 반응은 비판적이네요 4 집배원 2015/07/13 2,748
463526 신분증 꺼낼 일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5/07/13 1,882
463525 선풍기 작고 튼튼한거 없을까요? 4 비싸도 2015/07/13 1,503
463524 담배 냄새 민감하신분들 향냄새도 싫으신가요? 10 .. 2015/07/13 1,576
463523 쪽지보내기 할수있나요? 3 궁금 2015/07/13 494
463522 뉴스룸 여성앵커 바뀐건가요? 2 jtbc 2015/07/13 1,112
463521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가해자가 모욕죄로 고소한다내요 16 피해자맘 2015/07/13 3,829
463520 이게 목디스크 증상인가요?경험자분들.. 1 스노피 2015/07/13 1,032
463519 JTBC 여성 앵커 12 발음 2015/07/13 4,238
463518 허벅지에 구멍이 나서 아파요(움푹 패임) 왜이런거죠?ㅜ 1 왜이래 2015/07/13 5,725
463517 왜 그런걸까요.. 3 순이엄마 2015/07/13 590
463516 필로소피 향수 잘 아시는분 1 향수 2015/07/13 9,587
463515 중학생5명과 선생님인데 치킨 2마리 작을까요? 16 학원간식 2015/07/13 4,433
463514 omr 카드 관련)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3 ㅠㅠ 2015/07/13 683
463513 무릎 연골 안좋은 40대에게 해주실 충고의 말씀 기다립니다. 25 아파라 2015/07/13 4,913
463512 리즈 위더스푼... 헤어진 게 아쉬운 헐리우드 커플 4 라이언필립 2015/07/13 3,498
463511 내장사를 해야할것 같은데... 1 이제는 2015/07/13 1,051
463510 요거를 실온보관 버려야겠죠? ㅜㅜ 헬프미 2015/07/13 1,119
463509 1일 1마스크팩으로 피부관리 추천해요 8 2015/07/13 5,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