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남자 뭔가 궁금합니다

뭘까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5-07-10 23:36:20
예전에 제친구와 상사얘기 한번 올렸었네요
제친구가 상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쪽은 간보는거 같고 암튼 그런 관계 인데요
몇달전에 유럽출장길에 친구 팔찌를 하나 사왔더군요
근데 다녀와서 바로준건 아니고
프로젝트 끝나고 뒷풀이할때 따로 줬다네요

며칠후에 맘에드냐고 물어보길래
제친구가
이거
여직원들 다 주신거아니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온리 원이야 하면서 지나갔데요

어디가서 말이나 하지말라고
맘에든다니 기분좋다 하면서요


그리고 얼마후
회사에서 크게 속상한일이있어서
지하주차장에서 울고 들어깄는데
사무실서 마주친 그사람이

다 울었어요?하고 쌀쌀맞게 한마디 하더랍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한시간전에 부재중전화랑 니가 우니 내맘이 너무 아프다는
메세지가 들어와 있더래요

이남자 뭐에요 대체
제 친구한테 호감이 있긴한건가요

직장상사라고 하긴 행동이 이상하고
그렇다고 썸도 아닌거같고

이사람이 이상한 사람은 맞는거 같아요
절대로 개인메시지 안하는 사람인데 회사에서 유일하게 제 친구한테만 연락처 오픈하고 연락하구요
공식적인 자리에선 절대로 아는척 안하고

오히려 일할때는 무섭도록 까댄다는데
사람 피마르게 하는 이런 남자 별루인거 맞죠??
IP : 223.33.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5.7.10 11:53 PM (49.173.xxx.92)

    글만 봐도 상대하기 피곤한 사람같아요.

  • 2. 로설
    '15.7.11 12:34 AM (125.180.xxx.210)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네요.그런데 미혼인가요? 둘 다?
    결혼한 사람들 얘기라면 막장이고요.

  • 3. $$$
    '15.7.11 11:38 AM (74.74.xxx.231)

    "절대로 개인메시지 안하는 사람인데 회사에서 유일하게 제 친구한테만 연락처 오픈하고 연락하구요 "

    소설에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지요.

    현실에서는 전지적 작가라는 것이 없답니다. 원글님 친구나 원글님이나 절대로 개인메시지 안 하는 사람인지, 그 원글님 친구가 유일한 지 아닌 지 모르죠.

    그리고 어는 단계가 될 때까지 회사사람들 눈에 안 띄게 아무 사이 아닌 척 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닌 것으로 아는데요.

  • 4. 소설 썼다가 들켜서
    '15.7.11 11:40 AM (74.74.xxx.231)

    쪽팔리실텐데, 이거나 보고 함께 웃읍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h_LGXGLh-c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08 앞집이 문을 너무 세게 닫는데요 9 깜짝깜짝놀라.. 2015/07/11 2,407
463107 중딩아들 봉사활동 어의없네요 13 …… 2015/07/11 3,398
463106 성형외과 그만둔 사람입니다. 진실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48 부작용 2015/07/11 33,559
463105 40인데 어깨길이로 셋팅펌하면 ..무난할까요 ? 1 송송 2015/07/11 1,408
463104 토즈(TOD's) 드라이빙 슈즈 신는분들~ 1 꼬마 2015/07/11 3,680
463103 가족이랑 영화보다 야한 장면 보면 1 ㅇㅇ 2015/07/11 1,024
463102 육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토토로 2015/07/11 573
463101 이재명 성남시장 - 뭘 알고 묻는것도 능력 3 참맛 2015/07/11 1,934
463100 강아지 죽고 나서 다른 강아지 키우면 좀 낫나요? 8 ........ 2015/07/11 3,511
463099 피아노 연령 3 2015/07/11 1,253
463098 송혜교는 너무 이쁜데 표정이 늘 14 미소미인 2015/07/11 5,894
463097 논술학원 환불 문의 3 고3엄마 2015/07/11 2,325
463096 오늘 같은 날씨에 선풍기에 제습기만 틀어도 훨 낫네요 5 ..... 2015/07/11 2,058
463095 에어컨 청소 하셨어요? 12 찐다쪄 2015/07/11 3,185
463094 3M 정수기-석회질같은 부유물 둥둥떠요 3 3M정수기 .. 2015/07/11 8,904
463093 초등여아 머리에 이가 있어요 9 엄마 2015/07/11 2,431
463092 정말 급해서요.. 아나크라운 프라자 오사카요 1 짱아 2015/07/11 910
463091 닥터 지바고의 오마 샤리프 별세 덥다 2015/07/11 953
463090 티트리 오일 원래 휘발유향 나나요? 4 pepe 2015/07/11 1,177
463089 사회나와서 인간관계가 원래 대부분 이런가요? 6 ..... 2015/07/11 2,462
463088 아이허브에서 처음으로 물건 구입할려고 7 처음 2015/07/11 1,268
463087 시중에파는 고추장 추천. 고추장 2015/07/11 1,290
463086 던키도너츠에서 제일 맛난 음료스가 뭔가요? 1 ^^* 2015/07/11 835
463085 서양에선 결혼할때 집문제 어떻게 해결하나요? 3 2015/07/11 2,103
463084 날이 더우니 개 고양이도.. 6 멍이양이 2015/07/11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