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형탁, 참 참한 사람이네요.ㅜㅜ

에휴 조회수 : 5,202
작성일 : 2015-07-10 18:50:3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806410&cpage=...

 

아마 방송에서 이런 걸 해줬나 봐요.

나혼자 산다에서 도라에몽 오타쿠란 걸 밝히고 어릴 때 못 가져서 그렇다고 했지만 또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부모는 참 아들에게 죄지은 기분일 텐데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곧은 심성으로 대했을까? 맘이 찡하네요.

방송이라 어느 정도 과장된 거 감안하더라도 나이 마흔 다 된 남성의 맑은 인성이 느껴져요.

근데 문제는 자기 본업인 연기가 그만그만이라는....

단독 주연도 좀처럼 없고, 맡은 역도 늘 스테레오타잎화. 아마도 돌파구로 오락프로를 찾아낸 모양인데

도라에몽이 오히려 더 부각되고 말하는 것 보면 센스도 없어 보이긴 해요.^^ 나혼자에서도 그랬고, 냉부해에서도 옛 여친 얘기를 어찌나 진지하게 하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닳아빠진 연예계에 보기 드문 순정남(부모든 애인에게든) 이미지로 오락프로에 자주 나올 것 같아요.

순둥순둥하고 말빨 센 타 출연자에게 밀리는 거 보면 손호준이랑 이미지가 좀 겹쳐 보이기도 하고요. 손호준은 대신 연기 하나만은 확실하게 하잖아요. 그러니 별로 걱정은 안 되는데 심형탁은 연기도 어정쩡, 캐릭터도 뭔가 중간계...잘 됐으면 싶은데 괜히 걱정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연예인들은 정말 수입이 좋은가 봐요. 심형탁처럼 얼굴이나 겨우 알법한 이도 저렇게 부모님 사업 차려 드리고 집 이사도 갈 수 있고. 돈 많이 더 벌어서 좋은 짝도 만났으면 좋겠네요.          

IP : 119.64.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7.10 6:52 PM (180.66.xxx.172)

    다른 험한일 행사 많이 한거 같이 보였어요. 좀 불쌍하게 보이는거 같아요.

  • 2. 저두
    '15.7.10 6:53 PM (175.192.xxx.234)

    썸남썸녀 심형탁보며 울었네요 ㅠ
    천성이 착한 남자 같아요..
    좋은사람이랑 결혼해서 헁복했음 좋겠어요

  • 3. 좋은 사람 만나세요
    '15.7.10 6:58 PM (1.234.xxx.242)

    사람이 선해보이는데 역시 그렇군요. 좋은 사람 만나길!

  • 4. ....
    '15.7.10 7:06 PM (121.162.xxx.53)

    생긴거는 강남 날나린데 너무 순하고 저런 얼굴로도 우울할 수 있다는 게 ...얼마든지 나대면서 살수도 있었을텐데..

  • 5. ...
    '15.7.10 7:13 PM (220.76.xxx.234)

    도라에몽 많이 좋아하는거 이해해요
    저도 어렸을적에 그랬거든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끼느라 안 사주신 거라서 너무 슬펐어요ㅠㅠ
    근데 이제 그만 사고 돈 모아서 예쁜 가정 이루면 좋겠어요
    맘 착한 사람이 잘 된거 같아서 괜히 흐믓해요

  • 6. 어흐...
    '15.7.10 7:21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그방송 보면서 같이 눈물 났어요.
    저희 아이들하고 같이 보면서,
    이야~ 저런 아들 하나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겠다고 ㅎㅎ
    부모님들도 정말 선하게 생기셨더라구요.
    심형탁씨...계속 잘됐으면 좋겠어요.

  • 7. 엥???
    '15.7.10 7:35 PM (223.33.xxx.145)

    그는 포지션이 늘 아침 드라마나 비인기시간 드라마 서브 남주였어요
    뜬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도 묻혔어요
    전 늘 팬이었지만
    늘 비슷한 스탈의 변호사나 전문직 배역이었죠
    이제 나이도 들어서 정말로 애매한 시기인데
    도라에몽 오타쿠로 빵 뜬 겁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부모님이랑 나온거
    참한 청년이랑 이미지랑 좀 오글거리는 느낌도 받았는데요
    예능감도 센스도 그닥 없는거에 비해 도라에몽으로 올 한 해 주목받은거 행운같은데요

    근데 손호준 연기는 참 뜬금없네요
    연기 글쎄요
    누구보다 운이 좋은 사람인데요

  • 8. ..
    '15.7.10 7:37 PM (115.139.xxx.42)

    나혼자산다서 봤는데 아버님이 고물상하는데 가서 도와주고 차도 몰고 용돈주고 이런거 하더라구요 참 착하구나 싶었고 아버님도 사람이 참 좋아 보이셨고 비록 돈은 없으나 좋은 부모님밑에서 착하게 자란거 같았어요 저런 사람이 잘되야 해요

  • 9. ㅇㅇ
    '15.7.10 7:54 PM (121.154.xxx.40)

    좋은분 이긴 한테 캐릭이 어정쩡 해요

  • 10. ..
    '15.7.10 8:27 PM (222.104.xxx.122)

    착해보여요. 예전에 싸이에 글남기거보고 공감도 되면서 정도 가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생계를 생각해야하는 연기자의 입장을 진실되게 썼더라구요.
    부모님이 이거저거 하다 여러번 망한거같은데 계속 지원해주는거보면 힘들겠다 싶기도.

  • 11. 일진같은
    '15.7.10 8:30 PM (116.39.xxx.233)

    저질 연예인들 말고 이런
    착실한 연예인들 뜨서 잘됐음 하네요 ㅠㅠ

  • 12. 흥해라~
    '15.7.10 9:00 PM (122.142.xxx.185)

    이 글 보면서 TV 보는데 이정재 광고 나오네요,,
    엇나갈 기회가 많은 바닥일텐데,,
    그래도 자기자리 잘 지켜나가면서 예능기회 잡은거,,,
    다행이고 잘 된것 같아요,,
    얍사비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사람,,,

  • 13. ..
    '15.7.11 3:15 PM (121.190.xxx.20)

    착한사람이예요. 그치만 보영씨였나? 썸녀와 잘되는건 반대.. 좀더 외향적이고 웃음많은 여자 만났음해요 채정안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035 텔레그램 개발자 파블로프가 직접 트윗에서 말했네요.. 29 아마 2015/07/11 4,124
463034 울쎄라 하신분들 효과 보셨나요? 3 리프팅 2015/07/11 3,679
463033 귀걸이를 몇 달 안했더니 구멍이 막혔나봐요. 3 어떻하지 2015/07/11 1,214
463032 요즘 문 열어 놓고 사는데 9 그러지 마세.. 2015/07/11 2,003
463031 보름전 백사꿈 꿨다는 사람인대요 5 개꿈? 2015/07/11 7,404
463030 정말 맘에 드는 원피스가 있어요. 7 고민 2015/07/11 2,910
463029 꼬마 메르스 영웅에게.. 영국에서 보낸 선물 5 감동^^ 2015/07/11 1,404
463028 엄마보다 머리가 나은 아들 1 다들 그렇죠.. 2015/07/11 1,004
463027 에어컨의 플라즈마 란? 2 죄송해요 2015/07/11 13,142
463026 쿠알라룸프르에서 하루동안 뭐 하면 좋을까요? 1 여행 2015/07/11 771
463025 먹는게 미치게 좋습니다. 식욕억제 하는 방법 없을까요 17 ,,,, 2015/07/11 5,350
463024 신당동쪽이 먹거리가많나요? 아님 동대문 역사공원역이 먹거리가 많.. 1 급해요 2015/07/11 639
463023 옆에 시댁전화보면 남자가 집해가는 결혼문화 안 바뀔듯 15 해요. 2015/07/11 4,084
463022 하루종일 차가운 커피만 마시고 싶어요 4 ... 2015/07/11 1,833
463021 여자 혼자 홍콩 가는 거 어떤가요? 13 ... 2015/07/11 3,790
463020 고2 시험끝나고 여즉 놀아요 8 속터져 2015/07/11 1,742
463019 딱, 딱 소리가 나요. 3 김치냉장고 2015/07/11 1,339
463018 어디 시원한곳으로 피신갈때없나요?? 9 어디 2015/07/11 1,777
463017 추석때 부모님과 여행 제주도, 일본 어디가 좋을까요? 2 ... 2015/07/11 1,090
463016 골프백 수하물질문할께요 5 엘리즈 2015/07/11 1,395
463015 남편하고 살기 싫은데 억지로 사시는 15 분들 2015/07/11 4,380
463014 몇 달동안 찾던 노래 드디어 찾았어요 ㅋㅋㅋㅋㅋㅋ 1 노래 2015/07/11 796
463013 얼마전 개가 견주의 발가락 물어뜯었다고 기사 올라왔었죠 20 억울한 개입.. 2015/07/11 4,297
463012 35번 메르스의사소식 34 안타까움 2015/07/11 15,634
463011 나이 39에 사각턱 수술..무모할까요 10 00 2015/07/11 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