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형탁, 참 참한 사람이네요.ㅜㅜ

에휴 조회수 : 5,186
작성일 : 2015-07-10 18:50:3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806410&cpage=...

 

아마 방송에서 이런 걸 해줬나 봐요.

나혼자 산다에서 도라에몽 오타쿠란 걸 밝히고 어릴 때 못 가져서 그렇다고 했지만 또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부모는 참 아들에게 죄지은 기분일 텐데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곧은 심성으로 대했을까? 맘이 찡하네요.

방송이라 어느 정도 과장된 거 감안하더라도 나이 마흔 다 된 남성의 맑은 인성이 느껴져요.

근데 문제는 자기 본업인 연기가 그만그만이라는....

단독 주연도 좀처럼 없고, 맡은 역도 늘 스테레오타잎화. 아마도 돌파구로 오락프로를 찾아낸 모양인데

도라에몽이 오히려 더 부각되고 말하는 것 보면 센스도 없어 보이긴 해요.^^ 나혼자에서도 그랬고, 냉부해에서도 옛 여친 얘기를 어찌나 진지하게 하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닳아빠진 연예계에 보기 드문 순정남(부모든 애인에게든) 이미지로 오락프로에 자주 나올 것 같아요.

순둥순둥하고 말빨 센 타 출연자에게 밀리는 거 보면 손호준이랑 이미지가 좀 겹쳐 보이기도 하고요. 손호준은 대신 연기 하나만은 확실하게 하잖아요. 그러니 별로 걱정은 안 되는데 심형탁은 연기도 어정쩡, 캐릭터도 뭔가 중간계...잘 됐으면 싶은데 괜히 걱정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연예인들은 정말 수입이 좋은가 봐요. 심형탁처럼 얼굴이나 겨우 알법한 이도 저렇게 부모님 사업 차려 드리고 집 이사도 갈 수 있고. 돈 많이 더 벌어서 좋은 짝도 만났으면 좋겠네요.          

IP : 119.64.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7.10 6:52 PM (180.66.xxx.172)

    다른 험한일 행사 많이 한거 같이 보였어요. 좀 불쌍하게 보이는거 같아요.

  • 2. 저두
    '15.7.10 6:53 PM (175.192.xxx.234)

    썸남썸녀 심형탁보며 울었네요 ㅠ
    천성이 착한 남자 같아요..
    좋은사람이랑 결혼해서 헁복했음 좋겠어요

  • 3. 좋은 사람 만나세요
    '15.7.10 6:58 PM (1.234.xxx.242)

    사람이 선해보이는데 역시 그렇군요. 좋은 사람 만나길!

  • 4. ....
    '15.7.10 7:06 PM (121.162.xxx.53)

    생긴거는 강남 날나린데 너무 순하고 저런 얼굴로도 우울할 수 있다는 게 ...얼마든지 나대면서 살수도 있었을텐데..

  • 5. ...
    '15.7.10 7:13 PM (220.76.xxx.234)

    도라에몽 많이 좋아하는거 이해해요
    저도 어렸을적에 그랬거든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끼느라 안 사주신 거라서 너무 슬펐어요ㅠㅠ
    근데 이제 그만 사고 돈 모아서 예쁜 가정 이루면 좋겠어요
    맘 착한 사람이 잘 된거 같아서 괜히 흐믓해요

  • 6. 어흐...
    '15.7.10 7:21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그방송 보면서 같이 눈물 났어요.
    저희 아이들하고 같이 보면서,
    이야~ 저런 아들 하나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겠다고 ㅎㅎ
    부모님들도 정말 선하게 생기셨더라구요.
    심형탁씨...계속 잘됐으면 좋겠어요.

  • 7. 엥???
    '15.7.10 7:35 PM (223.33.xxx.145)

    그는 포지션이 늘 아침 드라마나 비인기시간 드라마 서브 남주였어요
    뜬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도 묻혔어요
    전 늘 팬이었지만
    늘 비슷한 스탈의 변호사나 전문직 배역이었죠
    이제 나이도 들어서 정말로 애매한 시기인데
    도라에몽 오타쿠로 빵 뜬 겁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부모님이랑 나온거
    참한 청년이랑 이미지랑 좀 오글거리는 느낌도 받았는데요
    예능감도 센스도 그닥 없는거에 비해 도라에몽으로 올 한 해 주목받은거 행운같은데요

    근데 손호준 연기는 참 뜬금없네요
    연기 글쎄요
    누구보다 운이 좋은 사람인데요

  • 8. ..
    '15.7.10 7:37 PM (115.139.xxx.42)

    나혼자산다서 봤는데 아버님이 고물상하는데 가서 도와주고 차도 몰고 용돈주고 이런거 하더라구요 참 착하구나 싶었고 아버님도 사람이 참 좋아 보이셨고 비록 돈은 없으나 좋은 부모님밑에서 착하게 자란거 같았어요 저런 사람이 잘되야 해요

  • 9. ㅇㅇ
    '15.7.10 7:54 PM (121.154.xxx.40)

    좋은분 이긴 한테 캐릭이 어정쩡 해요

  • 10. ..
    '15.7.10 8:27 PM (222.104.xxx.122)

    착해보여요. 예전에 싸이에 글남기거보고 공감도 되면서 정도 가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생계를 생각해야하는 연기자의 입장을 진실되게 썼더라구요.
    부모님이 이거저거 하다 여러번 망한거같은데 계속 지원해주는거보면 힘들겠다 싶기도.

  • 11. 일진같은
    '15.7.10 8:30 PM (116.39.xxx.233)

    저질 연예인들 말고 이런
    착실한 연예인들 뜨서 잘됐음 하네요 ㅠㅠ

  • 12. 흥해라~
    '15.7.10 9:00 PM (122.142.xxx.185)

    이 글 보면서 TV 보는데 이정재 광고 나오네요,,
    엇나갈 기회가 많은 바닥일텐데,,
    그래도 자기자리 잘 지켜나가면서 예능기회 잡은거,,,
    다행이고 잘 된것 같아요,,
    얍사비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사람,,,

  • 13. ..
    '15.7.11 3:15 PM (121.190.xxx.20)

    착한사람이예요. 그치만 보영씨였나? 썸녀와 잘되는건 반대.. 좀더 외향적이고 웃음많은 여자 만났음해요 채정안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241 회사에서는 웃고 떠드는데..집에 오면 우울해 지네요 1 ,,, 2015/07/11 1,242
462240 여자가 너무 밝히는것도 별로죠? 딸기체리망고.. 2015/07/11 1,537
462239 해와 사용가능 체크카드 .. 2015/07/11 435
462238 발톱이 속으로 파고 든거 같은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8 발톱 2015/07/11 2,437
462237 청소기 어떤제품이 좋을까요? 피로회복 2015/07/11 570
462236 집에 손님 초대하면 뭘 내놔야 하나요? 7 집들이 고민.. 2015/07/11 2,202
462235 정리 컨설턴트 괜찮을까요?? 2 ... 2015/07/11 1,598
462234 신생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바다정원 2015/07/10 837
462233 요즘 남자들 중에도 전업 원하는 사람 있나요? 15 전업 2015/07/10 3,757
462232 남편이 재택근무 3개월 째 입니다. 미칠것 같아요 21 주부 2015/07/10 18,541
462231 중1 어이들끼리 인시디어스3 봐도 되는 내용인가요? 1 중1 2015/07/10 798
462230 이남자 뭔가 궁금합니다 4 뭘까 2015/07/10 1,315
462229 희망이 없어요 2 bbb 2015/07/10 1,097
462228 포크아트 책 같은건 어디에 내놔야 할까요? 2 중고책 2015/07/10 548
462227 옛날 노래(가요) 알 수 있을까요 2 .. 2015/07/10 513
462226 김범수 씨 이성취향이 특이한 것 같아요 12 푸른 2015/07/10 8,556
462225 캔을 산다면 꽁치랑 고등어 중 뭐가 맛있나요? 6 꽁치 2015/07/10 2,133
462224 엘피로 직접 음방합니다^^음악 들으러 오세요~^^ 엘날방생방송.. 2015/07/10 533
462223 ‘파리바게뜨’ 회장 부인이 매년 ‘로열티’ 40억원 받는 까닭 1 의외로 조용.. 2015/07/10 4,392
462222 난 젊을때 뭐했을까? 3 후회 2015/07/10 1,737
462221 헌옷 삼촌은 집으로 오는 고물상인가요? 4 개념? 2015/07/10 5,160
462220 시모는 며느리가 두렵기도 하나요 13 oo 2015/07/10 4,432
462219 인간관계가 참 씁쓸하네요 1 ... 2015/07/10 2,986
462218 저렴한 브라, 와이어가 빠지는데요 2 ioi 2015/07/10 1,013
462217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중 화상을 입었어요 어떡하죠 2015/07/10 1,279